어제 저녁에 받고 왠만하면 반품않고 쓰는 편이라 그냥 쓰려고 했는데
사용전인데 가죽에 스크레치가 넘 많고 지퍼가 좀 뻑뻑해서 잘 안닫히더라고요.
(광택있는 소가죽인데 이건 미세한 스크레치는 무료반품 사유가 안된다고 하네요)
어쨌든 몇시간 고민하다 그냥 다시 박스에 쌌어요.
근데 받은 그대로 포장해서 보내라는데 전부다 그대로인데
손잡이 부분에 얇고 투명한 비닐이 씌여져있었는데 그걸 찢었어요.
(첨엔 그냥 사용할라고) 이게 단가는 거의 없는 아주 얇은 비닐이지만
손잡이부분을 붙이기전에 비닐을 끼워놓고 손잡이를 단거같아요..
이걸로 흠잡진 않을까요? 그외에는 받은 그대로인데..
괜히 찝찝하네요..워낙 소심한지라;;
흠 잡는게 아니라 흠을 내신 거잖아요.
..님 가방자체에 흠을 낸건 아니고요. 전부 그대로 보내라는데 거기엔 더스트백과 사은품에 관한 글은 있었는데 이런 비닐에 대한건 없었어요..이게 문제가 될수 있는지 물어본거에요..
아휴.. 댓글이 참..
문제가 될것 같아요. 그게 사용여부를 가늠하는 것...
받은 그대로가 아닌걸요.. 22222
저녁 8시에 받고 오늘 아침에 반품 보내는데;;
첨엔 비닐이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생각했는데 댓글 보니 그게 아닐수도 있겠단 생각이 드네요..
댓글 고맙습니다.
손잡이 비닐은 손잡이 오염이나 이염, 사용여부를 확인하는 비닐이예요.
아마 손잡이 비닐 제거하셨으면 사용한걸로 간주해서 반품 안될 수 있어요.
가죽의 스크레치들도 사용후 생긴 스크레치라고 오해받기도 쉽구요.
가방이나 지갑등 가죽 잡화의 경우에 지퍼나 손잡이에 있는 비닐도 택처럼 뜯으면 반품불가
고수하는 매장도 있으니 안될 수 있다는 가능성 염두해두세요.
그거 텍 뗀거랑 비슷한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가방의 손잡이에 씌워진 비닐은 가방을 다 만든 이후에 씌운게 아니거든요... 부품 자체에 씌워져서 그대로 조립한거에요.
누군가가 구입했다가 반품한 티가 나는 제품 구매하기 싫으시죠?
그런 티가 안 나더라도 누군가가 반품했던거라 생각하면 괜히 찝찝하지요?
손잡이 부분 비닐이 없다면.. 이거 누군가의 손이 탔군.... 라는 생각이 들어요.
어제 저녁에 받으신거잖아요. 그럼 비닐 떼었더라도 사용안했을거는 당연히 알테구요. 그런거는 그쪽에서 다시 포장해서 판매할수 있지 않을까요? 혹시 택도 떼셨나요?
아니요. 택은 없었어요. 그냥 보세가방이라.. 그 비닐제외하곤 아무것도 건들지 않았거든요.
에휴. ㅠㅠ
남편도 골프화를 받자마자 택을 떼고 신었는데 너무 큰거예요.
하지만 택을 떼어서 반품이 안되어서 그냥 갖고 있지요...
손잡이나 금속장식에 붙은 비닐은 택과 같은 의미로 떼면 반품이 안될거예요.
까칠한 댓글들에 맘 상하지 마세요...
비닐 뗀건 그냥 비닐이 아닌데...
네..가방은 비닐로 사용여부 따지는 곳이 있더라구요. 댓글로 마음 단단히 무장 하셨으니 업체에서 거절의사가 와도 쿨하게 받아들이세요^^
같은 경헌인데 저도 받자마자 비닐을 떼어버리고 코디를 해보니 나에게 넘 큰 사이즈란걸 알았어요.
하지만 반품안해줄께 뻔해 애기도 못꺼냈어요.
그게 텍이랑 마찬가진데 ...
젤 중요한 부분아닌가요..;;
안될까싶어 판매자에게 전화해보니..사용만 안했으면 상관없다고 하네요.
8시에 수령하고 9시 조금 넘어 인터넷으로 반품신청했어요..;;
안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으신데 참고하세요.
사용유무를 그걸로 따지는건 아니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