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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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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만드는 플라스틱 대야 문제

... 조회수 : 2,685
작성일 : 2012-02-06 23:16:31

오늘 오전에 TV 보니 식당하는 분들이 나오더라구요. 아마 인간극장이었던 듯.

그런데 음식 준비할 때 보니 모두 벌건 플라스틱 대야나 드럼통 같은 걸 쓰더라구요.

TV 보다가 매번 느끼는 건데 그 플라스틱 더러운 재료로 만드는 거 아닌가요?

간이 세거나 뜨거운 음식 만들 때 써도 되나요?

전에 연예인들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나 달인 등 프로 보면 더러운 재활용 폐비닐 같은 것들을 모아 뜨겁게 열을 가해 녹인 후 페인트색 섞어 사출성형하던데 말예요.  (주로 붉은색이나 검정색)

그런 곳들이 대개 영세한 공장이고 폐자료를 깨끗이 세척하는 등의 과정은 따로 없는 것 같았어요. 공정이 무지하게 단순했어요.

 

맛집이라고 나오는 식당들도 보면 아주 가끔 스테인레스나 목기 쓰는 곳 볼 수 있고 대부분은 플라스틱 바가지로 뜨거운 곰탕도 푸고 그러더군요.

제가 알기로 그 플라스틱은 음식 특히 뜨거운 음식에는 사용하면 안 좋을 듯싶어요.

하긴 현대 생활이 플라스틱 덜 쓰고자 하면서도 전혀 안 쓸 수는 없다고 봅니다만 좀 기준이 있었음 좋겠어요.

가정집 김치냉장고의 김치통 등도 모두 플라스틱이지만 최소 싸구려 재활용 플라스틱은 아니잖아요.

최소한 전통 맛집을 표방하는 대형 식당들은 좀 안 그랬으면 좋겠어요.

전 식당가서 멜라민식기가 아니라 사기나 놋, 스테인레스 그릇 나오면 일단 그 식당에는 점수를 주게 됩니다.

제일 이상한 건 항아리에 김치를 담아 좋다고, 항아리가 숨을 쉬기 때문에 좋다고 하면서

항아리 속에 투명비닐에 김치를 넣아놓은 경우... 아무리 항아리 속에 있더라도 비닐 속에서도 숨을 쉴까요? 

온도조절기능이야 있겠지만서도.

 

최소 그 벌건 드럼통 같은 더러운 재활용 플라스틱류 말고 다른 대용량 그릇류는 대안이 없나요?

 

IP : 121.131.xxx.22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람
    '12.2.6 11:25 PM (116.124.xxx.81)

    저도 티비에서 고무대야사용볼때마다 신경쓰여요 두부만들때도 사용하고 플라스틱바가지로 뜨거운 재료 건져내고 몸에 좋다하고 먹는음식이 이런 용기사용한 걸 알면 좀 찝집해요

  • 2. ...
    '12.2.6 11:28 PM (112.168.xxx.112)

    식당뿐만아니라 가정에서도 멜라민 국자 플라스틱 용기 알루미늄 냄비들을 아무렇지 않게 쓰는 사람들 많더라구요.
    블로그나 기타 게시판들을 봐도..

  • 3. ..
    '12.2.6 11:29 PM (211.208.xxx.149)

    아침에 신랑이랑 보면서 .주방은 방송에 안나오는게 나을뻔했다 이랬네요
    그거 원래 식용으로는 쓰면 안되지 않나요
    스텐으로 쓰면 될거 같은데 말이죠..

  • 4. ..
    '12.2.6 11:34 PM (121.165.xxx.181) - 삭제된댓글

    양파망에 육수도 내잖아요..아고..

  • 5. 소문난 맛집...
    '12.2.6 11:39 PM (118.221.xxx.33)

    펄~펄~끓는 국물을 플라스틱 국자로 올길때....

    저집은 삭제~~

  • 6. ...
    '12.2.6 11:41 PM (121.131.xxx.226)

    대용량 스테인레스 대야 등 다른 그릇들이 구하기 힘든 건 아닌거죠?
    물론 훨씬 비싸겠죠?

    웬만하면 말 안하겠는데 그 플라스틱 만드는 과정 보고나니 정말 더러워요.
    더러운 폐비닐 등을 그저 녹여서 쾅 찍어내면 끝이에요. 식기류에 쓰이는 용도로는 전혀 적합해 보이지 않는 벌건 페인트--납 같은 거나 안 들었을라나--까지 섞어서 그저 쾅 찍어내던데...

    짜고 맵고 뜨거운 요리는 제발 거기다 하지 않아줬음 좋겠어요.

  • 7. ...
    '12.2.6 11:58 PM (58.232.xxx.93)

    무거우니까 ... 플라스틱보다 비싸니까 ...
    저도 제발 양파망에 우린 육수는 먹기 싫어요.

  • 8.
    '12.2.7 12:28 AM (211.247.xxx.40)

    저도 찝찝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김이 펄펄 나는 곰탕을 약수터에서 쓰는 플라스틱 바가지로 풀 때마다 식겁합니다. 근데 환경 호르몬에 대해 무신경한 사람들도 많은 것 같아요. tv 보면 플라스틱 국자, 밥주걱 사용하는 장면도 많고 실제 할머니들 요리하실 때 봐도 그렇고 저희 엄마도 뜨거운 잔치국수를 플라스틱 그릇에 담으시거나 플라스틱 식용유병 가스렌지 옆에 두고 사용하세요. 제가 하도 잔소리를 해서 제 앞에서는 이제 그러지 않으시지만 유난이라는 구박을 받곤 하죠.

    식기로 써도 될 것과 아닌 것에 대한 규정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편리하다고 식기가 아닌 것으로 요리하는 모습 보면 제가 다 불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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