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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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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가 밥달래요.

ㅋㅋ 조회수 : 2,124
작성일 : 2012-02-06 15:50:35

저는 애견을 키우지만 요즘 같이 추운날 길고양이들을 생각하면 불쌍하네요.

가뜩이나 경계심이 많아서 먹을꺼 줘도 사람 잘 안따르고 가끔 지나가는거 보면

못먹어서 부었는지 얼굴이 퉁퉁부어 있고 요즘 같이 추운날은 음식쓰레기도 꽁꽁 얼어

있어 먹을 수도 없을텐데... 이런걸 생각하면 우리 강아지 사료줄때 고양이 사료랑 물떠서

주차된 자동차 밑에 넣어놓는데요.

신기하게두 매일 차밑을 확인해보면 사료가 조금씩 줄다가 어느세 사료가 비워져 있으면

사료 그릇이 길바닦에 엎어져 나뒹굴고 있는데...아무래도 길고냥이가 밥달라고 신호

보내는것 같아요.ㅋㅋ 특별히 저한테 고맙다고 쥐나 바퀴벌레 그런거 아직 선물로 받은적은

없지만...밥다먹었다고 사료 달라고 밥그릇 엎어놓은거 보면 가여우면서도 귀엽네요.ㅋㅋ

IP : 121.135.xxx.4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신참회원
    '12.2.6 4:16 PM (110.45.xxx.22)

    맘이 이쁘세요~~복 받으실 거예요^^
    그나저나 밥달라고 땡강부리는 냥이들 귀엽네요 ㅎㅎ
    좀만 기둘리시면 통통하게 살찐 생쥐 한마리 선물 받으실 수 있을 거예요~~

  • 2. 맘이 고우신 분
    '12.2.6 4:34 PM (124.50.xxx.164)

    얼굴이 퉁퉁 부은 것은 아마 짠 것을 먹고 물을 못 먹고 이런 일이 반복되면서 신장이 망가져 사람으로 치면 신부전에 걸린듯 해요. 관절도 쑤시고 몸 움직이기도 힘들고 얼굴 몸 다 퉁퉁 붓죠. 길가다 마주칠 때마다 참 애잔해요.

  • 3. 그렇게
    '12.2.6 10:15 PM (221.163.xxx.60)

    밥 주면서 정들고 애잔해지고 그러네요.
    잘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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