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남편외도후 극복방법

아보카도 조회수 : 9,059
작성일 : 2012-01-30 18:02:54
얼마전 남편이 유흥업소에서 하룻밤외도했다고 글올린 사람입니다
이년전일 본인입으로 털어놓고 진심으로 반성하기에 용서하기로 했습니다 각서 비슷한것도 쓰게 했어요
근데 이제부터가 더 힘드네요 ㅜ ㅜ
며칠은 막돌아다니고 친구집에서 자고했는데 점점 더 괴롭습니다
친정엄마가 전화하면 무섭습니다 저도 모르게말해서 엄마까지 괴롭게 해드릴까봐요 시댁전화도 못받겠고요

나름대로 미래에 대한 계획은 세웠어요
일단 아기갖기위해 쉬고있었는 데 일을 다시 구하려고요 그리고 따로 돈모으고 건강검진도 받고 빼먹던 헬스도 열심히 하려고요
음식도 잘 챙겨먹고 못만났던 친구도 만나고 등등 머릿속은 장리가 됬는데 몸이 안 움직입니다
쇼핑을 하면 기분이 풀릴까 하다가도 내 비상금 쓰면 안되다는 생각에 잘 안되요
프리랜서로 하는일도 손에 안잡히네요

어떻게 하면 몸이 말을 들을까요 ㅜ ㅜ
이런거 정말 구질구질해서 싫어요
남편 한 번 용서합니다 그리고 감쌀거예요 하지만 거기까지 저는 언제 다시 올줄모르는 이런 일에 대비할겁니다 내 일,내 돈,내 행복을 따로 추구하려고요

저의 이런 우울하고 비생산적인 시간들을 빠른 시간안에 극복할 방밥이 없을까요 조언부탁드려요
IP : 218.155.xxx.6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30 6:10 PM (175.113.xxx.63)

    남편하고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눠보세요.
    님이 요 근래 느꼈던 심정들...

    저는 남편과의 일로 괴로운 마음을 다 털어놓습니다.
    그리고나서 진심으로 서로 이해하게 되더군요.
    남편은 제 마음을 다 보여주니 자기도 노력하고 부부관계가 차츰 쌓이더이다.

    아직 아이도 없으신데 그 긴긴 세월 따로 마음속에 벽쌓고 어떻게 사시려구요?
    남편도 그 마음 느낀답니다. 부모형제보다 가깝다는 부부인데요.
    남편과 다시 시작하겠다는 마음으로 다 털어내세요. 화이팅입니다.

  • 2. 아보카도
    '12.1.30 6:14 PM (218.155.xxx.64)

    고맙습니다 마지막에 화이팅이라고 말씀하신 것 읽고 참았던 눈물이 나네요 정말 고맙습니다

  • 3. ㄱㄱㄱㄱ
    '12.1.30 8:00 PM (115.143.xxx.59)

    보듬어 주세요..더 고마워할거예여..다신 안그럴겁니다.

  • 4. 행복하게
    '12.1.30 10:08 PM (115.137.xxx.205)

    보듬어 주세요..보듬어 주세요..

  • 5. 천년세월
    '18.12.4 10:09 AM (175.223.xxx.246) - 삭제된댓글

    헛짓거리의여파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1546 소리가 너무 시끄러워요... 5 퍼펙트압력밥.. 2013/03/14 824
231545 편의점 야간알바 많이 힘든가요? 10 편의점 2013/03/14 5,328
231544 아이 태권도 품띠 따는데 국기원 다녀오신분 계신가요?? 4 품띠 2013/03/14 2,885
231543 맨날 우리집에 놀라오겠다는 친구... 12 ㅠㅠ 2013/03/14 4,290
231542 왜이럴까요 ㅠㅠ 6 ... 2013/03/14 1,269
231541 혜화동 벙커원 강의 들으려고 하는데... 벙커원 2013/03/14 969
231540 태양열 로 주택사시는 분들 전기료 문의 합니다 2 별이별이 2013/03/14 1,234
231539 장가간지 6개월안된 아들이 저녁에와서는 89 아들맘 2013/03/14 23,056
231538 이모님과 헤어지며 21 사과나무 2013/03/14 4,173
231537 백화점세일 언제할까요 1 가을 2013/03/14 1,318
231536 턱이뽀족하고 볼살이없음 어떤헤어어울릴까요? 6 2013/03/14 1,335
231535 아무리 오래연애한 커플이라도요 3 2013/03/14 1,494
231534 흙표 흙침대 검색하다 보료와 매트의 차이가 뭔지 모르겠어서 여쭤.. 춥다요 2013/03/14 3,435
231533 뚝배기 사려고 하는데요. 어떤거 쓰세요? 3 뚝배기 뭐쓰.. 2013/03/14 1,400
231532 박시후 가발쓰나봐요..... 37 111 2013/03/14 30,769
231531 유리 깨끗이 닦는 법좀 알려주세요 2 ... 2013/03/14 2,743
231530 쿠킹스튜디오.. 3 ^^ 2013/03/14 938
231529 남편이 아들에게 의사되래요 19 속상 2013/03/14 4,077
231528 형님과 동서사이 18 동서 2013/03/14 7,557
231527 31평 아파트 이사견적 좀 봐주세요 4 아기엄마 2013/03/14 2,342
231526 들뜨지만 한편으론 걱정스런 한국방문. . . 7 ..... 2013/03/14 946
231525 풋마늘대무침(?) 하려는데요.. 키톡 2013/03/14 910
231524 PD수첩 최승호 피디 - '4대강 수심 6미터의 비밀2' 1 참맛 2013/03/14 1,161
231523 가습기살균제와 폐섬유화... 4 무서움. 2013/03/14 2,479
231522 인사담당자님들께 역량면접, 발표면접 여쭈어요~ .... 2013/03/14 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