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 좌판같은데서 사람들이 잔뜩 몰려있었는데
보니까 어떤 아저씨가 비닐봉지 나눠주면서 옷 그냥 가져가세요. 사이즈는 집에가서 확인하시고요.
마음껏 담아가세요. 하는거에요.
할머니들이 많이 담아가시더라고요. 옷들이 소재가 좋거나 디자인이 좋거나 하진 않았어요.
좀 촌스럽고 뻣뻣한 감인데 저도 흰 모직원피스랑 갈색바지 들고와서 저희 중국 입주이모 드렸어요.
떨이하는 철인지 그 담 골목에선 자켓같은거 놓고 천원씩이라고 하더라고요.
신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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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남대문 나갔더니 옷 그냥 가져가라고 하더라고요.
아웅 조회수 : 3,077
작성일 : 2012-01-29 23:22:15
IP : 121.162.xxx.4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거기서 몇년전에
'12.1.29 11:53 PM (222.237.xxx.44)샤넬 옷도 봤어요.
정말정말 놀랬죠..
그런데 정말 왠만하면 천원주고 사려다가 말았습니다.
너무 디자인이 아니어서요.
대신 괜챤은 가디건 하나 건졌는데
정말 이쁘더라구요.
올이 나간게 있어서 비품처리되어서 돌고돌고 거기 온것 같은데
패셔너블하게 이뻐서 사고 몇년간 잘 입었네요.
가끔 바람쐬러 가면 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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