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자 혼자 귀농하신분 있으세요?

ZZZ 조회수 : 5,116
작성일 : 2012-01-29 20:00:48

남편이랑 도저히 못살겠네요.

아이들도 어느정도 키워놓았습니다. 51세이고요.

농촌에서 태어나서 시골 생활이라면 자신이 있습니다.

저는 귀농하면 시골사람들이랑 같이 어울려서 살고 싶어요.

제가 어릴적처럼 들과 밭에 그리고 과수원에 일해주고

삯받고 농사좀 짓고 그렇게 소박하게 살고 싶습니다.

살고 싶은 곳은 지리산 근처입니다.

저는 경상도 출신이지만

전라도쪽으로 여행을 간 이후로 지리산쪽이 참 좋아서

그쪽으로 가서 살고 싶은데 낯선 동네를 제 혼자가자니

두렵네요. 귀농사이트에 가보지만 확신이 아직 안써서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막막하네요.

특히 도회지의 삶이 너무 고달퍼네요.

몸도 안좋고 그래서 시골에서 조용히 살다 인생을 조용히

정리하고 싶습니다.

저처럼 이런 마음으로 귀농하신분 계시는지요?

IP : 118.220.xxx.21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9 8:09 PM (112.167.xxx.205)

    나쁘진 않아요.
    일단 가족들은 모두 동의를 해주었는지요.
    또, 경제적인 부분도 한몫합니다.
    글만 봐서는 귀농이라기 보다는 휴양이나 요양.. 수준인거 같은데 경제적인 부분이 뒷받침이 안되면 엄청 고달퍼요..
    대충 그 부분이 해결이 된다면 날이 풀리면 천천히 다니시면서 장소를 찾으세요~~
    시골이라고 도시와 다르지 않아요.
    다만 환경이 다르고 사람들과 도시처럼 부딪히며 살지 않는다는 거지 사람사는 데야 다 똑같지요~~

  • 2. zzz
    '12.1.29 8:14 PM (118.220.xxx.211)

    저는 시골 빈집수리해서 들어가고 싶은데 시골이라도 요즘은 치안이 무섭더라고요.
    그래서 그 점때문에 가장 많이 망설여집니다.

  • 3. 여기82에서
    '12.1.29 8:23 PM (112.169.xxx.238)

    40대분 여자 귀농하는거 반대하셨어요.ㅋㅋ
    친해지시려는건 좋은데...파리 꼬여든다고....농촌에서 40대면 무척 젊다네요.

  • 4. 아주버님이 그러는데
    '12.1.29 8:36 PM (121.200.xxx.172)

    이번 설에 아주버님께 들은 야그인데
    전북 장수가 참 좋다네요
    귀농 지원금도 많고 주택마련도 지원되고
    아무튼 퇴직하고 귀농 생각하고 있는데
    귀가 번쩍 트이더군요
    장수군청 홈페이지 들어가 보시면 어떨까요?

  • 5. 도둑같은거면
    '12.1.29 9:37 PM (14.52.xxx.59)

    양반...
    시골 70대 노인들도 그쪽으론 무법천지에요 ㅠ

  • 6. ..
    '12.1.30 12:18 AM (112.184.xxx.19)

    치안 보다도 이넘 저넘 집적거리는거 장난 아닐텐데요.
    제가 주변서 많이 봤습니다.
    집적거려서 고달퍼 하는 사람도 봤고
    괴소문에 고생하는 사람도 봤어요.
    여자가 혼자 내려가니 별소문이 다나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517 연로하신 엄마가 식사를 통 못하시는데요 6 ㅠㅠㅠ 2012/02/01 1,629
67516 kt 인터넷 전화 쓰시는 분들? 2 궁금해요 2012/02/01 1,335
67515 댓글 올리기 안 돼요! 2 저도 아패드.. 2012/02/01 896
67514 82에서만 못된 시어머니보는것 같네요. 아들 결혼시킨분 없나.. 23 보리수 2012/02/01 5,087
67513 나가신 분들, 얼마나 추운가요? 32 오늘 2012/02/01 4,075
67512 첫사랑 투라우마 5 2012/02/01 2,629
67511 간이 영수증은 어디서 얻나요? 3 행동 2012/02/01 1,163
67510 대학교수들은 정년이 몇살인가요? 4 *** 2012/02/01 3,048
67509 부모님 칠순 어떻게 해 드리셨어요? 9 준비 2012/02/01 2,355
67508 두돌 지났는데 유아책상 사고 싶은데 있으면 좋을까요? 11 미도리 2012/02/01 1,734
67507 겨울철 피부건조증 관리하세요^^ 향기지아 2012/02/01 1,303
67506 아이패드에서 한글문서 보는 법좀 알려주세요. 7 알려주세요 2012/02/01 1,325
67505 나꼼수 봉주 4회 다운 받으세요~! 8 apfhd 2012/02/01 1,721
67504 마른 오징어 선물이 들어왔는데요 5 마요네즈 2012/02/01 1,404
67503 이털남 2 이 싸이트 2012/02/01 934
67502 1년동안 감사했다고 아이편에 선물보내도 되겠죠? 8 감사 2012/02/01 1,597
67501 전세금 반환 어쩌나요.. 4 .. 2012/02/01 2,523
67500 단순한 책상 추천바랍니다. 3 책상 2012/02/01 1,749
67499 82님들..저에게 힘과 용기, 혹은 조언이라도 주세요.. 분가 2012/02/01 1,014
67498 탯줄 잘라야 하는데 "남편분이 코골고 주무시는대요~&q.. 14 출산일화 2012/02/01 2,676
67497 50대 어린이집 담임 감사선물 뭐하면 좋을까요? 2 아이엄마 2012/02/01 1,258
67496 트윗- 탁현민 2 단풍별 2012/02/01 1,436
67495 각질안밀리는 저렴한 마사지 크림 추천 좀 해주세요 우유빛피부 2012/02/01 1,157
67494 문재인 지지율, 안철수 첫 추월… 文이 뜨는 이유는 8 세우실 2012/02/01 1,715
67493 추운겨울엔 집에서 떵!!떵!!소리가나요ㅠㅠㅠ 16 applet.. 2012/02/01 25,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