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골치덩이 자개농 처분했네요

허브 조회수 : 11,486
작성일 : 2012-01-26 14:31:02
친정엄마가 다음달 이사하시는데 오래된 자개농이 골치였어요. 버리자니 멀쩡하고 가져가자니 집을 줄여서가는거라서 필요없고...
할수없이 이삿날 스티커 붙여서 버려야겠네. 덩치커서 몇만원 날라가겠네 .. 그랬는데 우연히 알게된 중고가구 사이트에 간신히 연락해서 조금전에 25만원에 실어갔대요.
앓던이 빠진듯 속시원하시대요. 친정엄마가.
저도 뭔가 일조한듯해서 기분좋네요.
70노인이 혼자 이사하시는거라 맘이 안좋고 걱정됬거든요 ~~
IP : 59.11.xxx.19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놀부
    '12.1.26 2:33 PM (220.83.xxx.40)

    넘 잘하셨네요 돈주고 버릴뻔 했는데

  • 2. 부러워요
    '12.1.26 2:39 PM (210.216.xxx.148)

    저흰 이삿짐에서 갖는다고 해서 드렸는데...
    지금 후회 하고 있어요.
    세월이 거꾸로 가는지 요즘 포인트 가구로 나비장을 보다가 그거 있었으면 좋았을껄 싶어요.
    중국산 같은 나비장 보다는 자개가 더 좋고 또 친정 엄마 쓰시던 거라 의미도 있고...
    다시 아쉽네요.

  • 3. 전 자개장이 훨씬 예쁘던데...
    '12.1.26 2:42 PM (211.214.xxx.254)

    어르신들은 오래되어서 질리신가봐요.

    이번 명절에 내려가니 어머님께서도 자개 찻장 버리시고 합판으로 만든 찻장을 넣으셨던데...

    제가 보기엔 자개장이 더 예쁘거든요.. 좀 아까워요.

    하지만 어르신이 좋으시다니 그런가 보다 하지만요.

  • 4. 저도
    '12.1.26 2:43 PM (175.193.xxx.148)

    자개장 너무 예쁘던데..

  • 5. 저는
    '12.1.26 3:23 PM (61.73.xxx.161) - 삭제된댓글

    저희 어머니께서 쓰시던 자개농 아직 가지고 다녀요.
    비싼 것도 아니고 좋은 것도 아니지만 차마 못 버리겠더라구요.
    아마 어머니 살아계셨으면 진작 버리셨지 싶어요. ㅋㅋ
    이삿짐 분들이 놀래시더라구요. 젊은 사람이 이런 걸 아직도 쓴다고 ㅠ.ㅠ
    부서질 때까지 이고 다니려고 했는데
    이사를 잘 못 들어오는 바람에 결로가 생겨서 농이 많이 약해졌어요.
    곧 또 방을 빼야 하는데 저걸 어떻게 하나 벌써부터 걱정이예요.

  • 6. 알고 가져갔네요.
    '12.1.26 3:45 PM (180.226.xxx.151)

    25만원이나 쳐준건 자개가 그만큼 가치가 있어서예요.
    가구중고업자들 절대 큰돈 안쳐주거든요 오히려 버릴때 스티커비용 운운하며 거의 무료로 수거해가요

    요즘 제대로된 자개가 있지도않고 그걸 만드는 장인도 사라라져간다고 어디서봤는데

    그래도 어머니께서 오래된거 안고지내느니 산뜻하게 꾸미고 사시는것도 좋은거같네요.
    잘하셨어요.^^

  • 7. ??
    '12.1.26 3:45 PM (218.153.xxx.90)

    자개장 처분하시는데 25만원 받으셨다구요?
    저도 시골에 있는 자개장 처분해야 하는데 중고센타 부르면 사갈까요?

  • 8. ...
    '12.1.26 8:51 PM (121.184.xxx.173)

    전 앞으로 농을 사게되면 자개농 사고 싶은데. 요즘 왜들 자개농을 안쓰는 지 모르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2311 마스가 프로젝트 참 아이디어 좋은것 같아요. ... 01:57:03 28
1742310 민생소비쿠폰 카드내역 살펴보니 .... 01:56:00 37
1742309 항공사 보상규정이 이런가요? 키쉬 01:51:07 58
1742308 전아나운서 김수민 로스쿨 입학이라는데 4 .. 01:45:50 312
1742307 40대 중반, 자식과의 스트레스를 복싱으로 1 01:41:14 230
1742306 이번 여름이 너무 덥고 습하니까 짜증만 솟구쳐요 1 아몰랑 01:39:54 152
1742305 딩크고 사실혼인 사람올시다. 9 ㅁㅁ 01:36:45 405
1742304 저같은 성격은 암에 쉽게 걸릴까요? 예민하고 부정적인 6 01:33:09 235
1742303 10년산 모닝 중고차...구입 좀 그런가요? 3 모닝 01:32:07 127
1742302 시험관으로 임신했는데 지우라는 남편 29 리리 01:22:41 1,022
1742301 아이유 박보검 잘 어울려요 2 01:22:28 371
1742300 싱가폴1일차 소감 6 01:19:34 436
1742299 ...... 6 몽이 01:17:27 332
1742298 도시 자체를 뜨고 싶어요 2 요즘 01:11:35 330
1742297 브래지어에 와이어 있는것 불편하지 않나요? 3 ........ 01:11:05 258
1742296 남자 군면제 취업시 3 ?? 01:07:44 169
1742295 오늘 김어준 겸손은힘들다 방송 더살롱 보신 분 ... 01:00:52 404
1742294 이거 제가 예민한건지 알려주세요 9 ㅇㅇ 00:54:21 714
1742293 두어달 사이에 살이 5키로이상 빠졌어요 3 ㅇㅇㅇ 00:48:20 1,064
1742292 남편 바람 증거 잡아야해요 10 도와주세요 00:47:46 960
1742291 산부인과 진료실에 남자 간호사;;가 있나요?? 6 00:43:54 766
1742290 6070년대는 어떻게 해서 아이를 많이 낳았나 생각이 듭니다 10 ........ 00:40:13 723
1742289 돈이 자신감이고 돈이 힘이네요. 3 )) 00:39:34 1,245
1742288 오~ 다음번 체포때 빤스수괴 끌고나올수 있대요 2 .. 00:36:38 975
1742287 별일 아니었음 좋겠네요 6 111 00:29:21 1,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