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의대편입해보신분 계세요?

수의대편입 조회수 : 12,485
작성일 : 2012-01-25 13:33:41

친구 이야기인데요.

 

지방국립대 나와서, 대기업다니는 결혼하고 아이는 없는 33살 여자에요.

 

대학때부터 수의대 가서 수의사 되고 싶다고 그러더니, 그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올해 회사 그만두고

 

수의대편입에 올인하겠다고 하네요.

 

물론, 관련 까페도 가입하고 편입학원에도 상담하겠지만, 여기 82님들은 모르는게 없으시니

 

혹시 수의대 편입해보신분이나, 주변에서 편입에 성공한 분 있으시면 아무거라도 좋으니 좀 알려주세요.

 

전, 친구가 좋은 회사에 다니고 있어 그만두는건 불안하니(나이가 좀 많다고 생각이 되서요)

 

회사 다니며 한번 시험쳐보고, 되겠다 싶으면 그만두고 올인하라 했는데

 

친구는 회사가 12시에 퇴근하니 안될거 같다며 조만간 사직서 쓴다고 해서요.

 

어떤 거라도 좋으니 좀 알려주세요.

 

그리고 제 생각엔 동물병원의 미래는 사람병원보다 밝을거 같은데, 이 또한 맞을까요?

 

감사합니다.

IP : 119.67.xxx.18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전아줌마
    '12.1.25 1:38 PM (168.154.xxx.176)

    수의대 편입은 아니고, 수의대졸업하고 직장생활하고 있어요. 물론 관련없는 쪽으로 일하고 있긴하지만..

    그 친구분은 수의대가 6년제인건 알고 시작하시나요?

    제가 95학번인데..저 다닐때도 그 나이에 편입해서 오는 분들 좀 있었어요. 그때는 4년제였지만 지금은 6년제로 바뀌었지요.
    근데요..지금 6년제 들어온 후배들 애기 들어보니..수의대 들어와서 자기들끼리 스터디 짜서 의학/치의학전문대 공부한다고 합니다.

    수의사 이지만, 제가 보기엔..아직도 우리나라는 동물병원보단 사람병원이에요. 차라리 그 나이에 시도 하실거면 의학전문대나 약학전문대를 지원하시라고 하고 싶어요. 저라면 그러겠어요.

  • 2. 원글
    '12.1.25 1:41 PM (119.67.xxx.185)

    아, 동물병원이 생각보다 잘되진 않나봐요? 그럼 수의대 편입이 의전원 입학만큼이나 어렵다는 말씀이신가요?
    혹시 아시면 좀 알려주세요..

  • 3. 수의대편입생언니
    '12.1.25 2:04 PM (121.134.xxx.41)

    제 동생이 수의대에 편입했어요.. 제동생이 편입공부할때 보니까 의전원 보다 쉽다 어렵다 말하기는 어려운

    거 같아요. 어떤면에서는 의전원 시험은 Meet/deet라는 공식적인 시험이 있으니까 예상을 하면서 준비할 수

    가 있는데(학원이나 유명한 강사도 있고..)

    수의대는 그런 공식시험이 없고 각 학교별로 시험을 자체적으로 내거나/면접과 영어점수,학점으

    로 결정하기도 해서 약간 합격여부를 예측하기가 어렵다고나 할까요? 그렇더라구요

    과목은 물론 미트/디트 시험보다는 적긴합니다. 학교마다 다르긴하지만요. 주변에 보니까 M/D/Peet나

    수의대 편입을 같이 준비하시기도 하더라구요

    그리고 수의대는 뭐 미래가 밝은지는 모르겠지만.. 늦은나이에 편입하시는거니 만큼 돈에 큰 욕심없이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려고 하시는거 아닌가요? 그런결정이라면 괜찮은 것 같아요.

    의전 치전 당연히 좋긴한데 이제 곧 의전원제도가 없어지는건 아시죠? 그걸 고려하셔야 할거 같구..

    전문의까지 한다면 거의 마흔 넘어야 끝날텐데. 그런것도 고민해보셔야 할듯..

    과목은 영어/생활/화학정도인것 같고(의전원은 물리/언어정도가 더 들어갈거에요)

    점점 경쟁률이 높아지는 것도 잘 봐두셔야될것 같아요 보통 20:1은 넘고 이번에 보니까 30:1 까지도

    경쟁률이 올라가더라고요 (의전원은 10:1정도 같던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1083 비오는날 집에 있는거 넘 좋아요 111 03:29:53 3
1601082 초등5학년이 여동생을 때렸는데 2 아무도 02:58:34 257
1601081 펌글) 홈마인데 뉴진스 버니즈 홈마들 떠나는 이유 알려줌 1 뉴진스 02:49:59 265
1601080 소방관 2600명의 밀린 임금 지급하라.. 거리로 나온 소방관 .. 02:47:16 268
1601079 학폭보다 훨씬 더 심각한 문제는 학교 밖 범죄입니다 학폭보다 02:27:40 284
1601078 대략 a아파트 2억, b아파트 2억5천 시세 착익이 있는데 어느.. 자유 02:26:22 161
1601077 테니스 보느라 못자요 ㅋㅋ 5 스파클링블루.. 02:15:25 439
1601076 실내온도 30도인데 강아지있으면 에어컨 켜야겠죠? 새벽 02:05:53 202
1601075 큰 믹서기, 핸드블랜더 중 갈등하고 있어요.  2 ,, 02:05:30 99
1601074 극단적 실용주의자 아빠의 제사 지내기 1 .. 01:57:22 612
1601073 尹부부, 178일만 순방…중앙亞'K-실크로드' 추진 11 ㅇㅇ 01:31:11 631
1601072 입원중인 외상환자가 집에 가고 싶다고… 2 방법 01:23:30 707
1601071 윤씨는 일은 하나요?신천지 알바쓰는거말고 2 신천지국정원.. 01:19:46 285
1601070 한강대교 위에서 하룻밤..교량호텔 전망은.. 5 .. 01:06:59 794
1601069 계약하기로 한 전세집 임대인이 해외체류 4 계약 00:56:56 626
1601068 여기 국힘 알바인가 싶은 이들 일요일 열심히 일하는 듯 25 영통 00:53:51 568
1601067 핸드폰 화면 내리면 머리가 어질 눈도 이상하고 핸드폰 00:52:40 210
1601066 저도 해피앤딩.. 2 00:49:09 1,121
1601065 식당 홀직원분들의 소중함 고마움을 이제야 알겠네요 4 .. 00:49:07 1,131
1601064 피부가 지성인데, 여름에 크림으로 뭐쓰세요? 5 궁금 00:45:38 440
1601063 가수 김하정씨 근황 아시는분 계신가요? ㅇㅇ 00:45:34 371
1601062 왜 그랬을까요? 3 내가 00:35:58 906
1601061 고1 딸 감기 걸려 누워자는데 2 ㅇㅇ 00:31:12 892
1601060 결혼지옥 고슴도치 부부는 아내가 더잘못 7 .. 00:29:29 1,381
1601059 자영업하는 분들 어떻게 해야 하나요? 2 ㅁㄷ 00:24:39 1,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