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을 팔아야 하나... 어찌해야 할까요?

하우스 푸어 조회수 : 2,021
작성일 : 2012-01-16 15:52:27

몇년 전 꼭대기 가격에 코딱지 만한 집을 샀어요. (18평)

산 지 석달만에 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하더군요.

4억 6천 오백만원에.... 반은 대출로...

그런데, 지금 3억 9천하네요. 

지난 3년간 은행 좋은 일만 시켜주었고,

그 간 꼬박 꼬박 이자내느라 허리만 휘었고, 허탈하기만 합니다.

아들이 태어나서 이제 네 살.

강남권의 아파트이긴 하나

더 하락하기 전에 팔고,  좀 더 넓은 전세로 가는 것이 나을까요?

아들의 방을 꾸며주고 싶으나 지금 집은 너무 좁아요.

 

그간, 여기 저기 채권에 돈을 묶어놓아서 마음만 먹으면

대출금은 올해 안에 다 갚을 수 있긴 한데,

갚으면 뭐하나요? 이미 가격이 이렇게 떨어져 헛수고인데요.

 

그 돈으로 해외여행도 가고, 아들 좋은 장난감도 사주고 할껄...

한푼 두푼 아끼면서 살아온 지난 세월이 후회됩니다.

신랑은 맨날 .. 갈팡 질팡.. 한숨만 쉬고 ...

제가 나서야 일이 실행될까말까입니다.

팔아야 하나요?

IP : 1.227.xxx.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6 3:59 PM (164.124.xxx.136)

    저랑 같은 고민

    저는 작년 8월에 작은집 팔고 큰집 전세로 갔어요
    맘은 아주 편해요
    집팔때는 내집이 없어 졌다는 아쉬움이 컸는데
    큰집에 가니 아~ 이게 사는거구나 하면서 좋아요
    뭐 합리화일 수도 있지만 이젠 전세집도 내집같구 좋던데요 ㅎㅎ

  • 2. 파는데 한표
    '12.1.16 4:04 PM (115.161.xxx.209)

    그러나 대출얻어서 전세가느니 형편에 맞는 집 사겠어요.
    아이 어릴때 집사놔야지 애들크면 돈 못모아요.

  • 3. ㅁㅁㅁㅁ
    '12.1.16 4:20 PM (115.139.xxx.16)

    집팔고 그냥 다른 작은집 사는게 더 낫지않나요?
    강남권이면 힘들겠지만 조금만 움직이면 다른 집 구입할 수 있잖아요.
    전세집 큰거 구해서 아들방 꾸며봤자.. 2년 지나면 꾸미는 데 들어가는 돈 다 버리고 새로 집 얻어야하는데
    저는 좀 싼집으로 옮기는데 한표요~

  • 4. ..
    '12.1.16 4:24 PM (210.109.xxx.243)

    저라면 갚을 수 있으면 갚고 좀 있다가 집을 좀 넓혀갈거 같아요. 5억짜리 24평이라던가..

  • 5. zzzz
    '12.1.16 6:42 PM (14.52.xxx.134)

    저라도 좀넓은집사서 갈꺼 같아요 전세면 꾸며주는 애들방도 한계가 있구요 지금 여력ㅇㄱ 되신다니 팔고 좀큰평수로 가심이 어떨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300 무기력증이 찾아오시면 어찌하나요? 8 우울 2012/01/24 2,937
61299 땅콩이 넘 많아요 땅콩 2012/01/24 704
61298 가방좀 봐주세요..ㅎㅎ 9 마음정진 2012/01/24 2,173
61297 님편이란 사람을 죽이고 싶은분들 계신가요.. 12 마음 다스리.. 2012/01/24 7,515
61296 집에서 사용할 복합기 추천해주세요~^^ 2 ** 2012/01/24 698
61295 차를 가져가는게 좋을까요 렌트하는게 나을까요? 7 초보 2012/01/24 1,050
61294 대문의 0세 아이 새뱃돈... 보면서 47 내가 이상한.. 2012/01/24 10,619
61293 당분간 안보는 것이 좋을 것 같은 인간관계.... 2 숙제 2012/01/24 1,588
61292 스테이크 감으로 뭘 할까요? 3 게자니 2012/01/24 798
61291 마음이 지옥입니다. 원글이에요 92 sos 2012/01/24 16,756
61290 세타필 로션어떤가요 20 하은 2012/01/24 6,303
61289 루이비통 소피아코폴라 미듐 가격 얼마일까요? 2 갑자기궁금 2012/01/24 1,628
61288 그냥 주절거리고 싶은... 나만의 소소한.... 그냥 회사이야기.. 16 777 2012/01/24 2,572
61287 중성적인 이름이요 9 네이밍 2012/01/24 3,461
61286 외국인 남자친구... 50 vaster.. 2012/01/24 21,588
61285 왜 아직도 안철수냐고?.... 1 지형 2012/01/24 644
61284 친정식구들과 명절 지내기 5 레몬향 2012/01/24 1,846
61283 품위유지비 얼마나 쓰세요? 4 .. 2012/01/24 4,240
61282 칼국수 미는 판 5 ... 2012/01/24 978
61281 조카 대학선택 도와주세요 10 진로선택 2012/01/24 2,071
61280 30대 미혼인 여자분들 저축 몇% 하시나요? 25 생활비 2012/01/24 4,598
61279 형부가 마음에 안 들어요. 4 ㄷㄷㄷ 2012/01/24 2,459
61278 다시 일어설수 있나요? 3 나이 마흔 2012/01/24 1,489
61277 홈쇼핑에서 파는 길쭉한 전기 후라이팬.. 명절때 참 좋네요.. 19 ... 2012/01/24 6,604
61276 내일(25일)도 귀경길 차 막힐까요? 1 ,,, 2012/01/24 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