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맘을 어찌 다스려야 할지

암흑기 조회수 : 1,238
작성일 : 2012-01-16 14:29:12

남편이 3년간 저를 속이고 몰래 주식을 해서 4억 정도를 홀라당 날렸어요

지난 해 말 그 사실을 알고 돈도 돈이지만 너무나 믿었던 남편에 대한 실망으로 괴로워 하며 

애 둘 위해서라도 잘 살자 맘을 다져 먹지만 신뢰가 회복이 안되고 불쑥 불쑥 튀어나오는 짜증과

분노를 어떻게 할수가 없네요

남편은 열심히 살고는 있어요 실수령액도 한달 천만원을 앞두고 있고

근데 전형적인 이과 타입이라 이인간이 정말 미안은 한건지 워낙 바빠서 얼굴 볼 시간도 별로 없구요

저희 부부는 정말 10년 살면서  싸움 한번 안할정도로 금술 좋았거든요

남편이 저한테 짜증 한번 안내는 타입이었어요

그래서 이 상황이 더 참기가 힘들어요

어젠 아파서 암것도 못먹는데 호박죽과 커피번이 먹고 싶은거에요 예전같음 퇴근길에 마트에서 사와달라 하면

되는데 그런 사소한 전화 하는것도 어색하고 싫을 정도로 관계가

안좋아 졌어요 넘 슬프네요

저만 풀어지면 남편은 원래대로 돌아 올텐데 극심한 에이형 이라 저도 어찌 할수가 없네요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요

혹시 부부관계 회복 해본 경험 있으신분 계세요?

 

 

 

 

 

 

 

 

 

 

 

 

 

 

 

 

 

 

 

 

 

 

 

 

 

 

 

 

 

 

 

 

 

 

 

 

IP : 121.130.xxx.13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6 3:04 PM (210.219.xxx.58)

    위로가 될 댓글인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런집들 상당히 많더군요.
    경제적으로 빠듯한 집은 안그런데,
    여유가 좀만 생기면 남자들 뒤로 많이 하더군요.

    선배언니도 마이너스 통장이랑 다해서
    억단위 빚이 있는거 뒤늦게 알아서

    결국 시댁에 다 알리고 신용카드 압수하고
    몇년 바짝 고생해서 빚은 다 갚더군요.

    일단 시댁에 알려서 혼쭐한번 내시고,
    경제권 원글님이 잡으세요.

    그래야 잘못했다는걸 알아요.
    힘내시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844 "직권 조정" 영어 표현이 어떻게 되나요? 1 질문 2012/01/28 896
65843 이 기사 사실일까요? 부산에서 방사능이 유출됐다네요 1 어휴 2012/01/28 2,494
65842 혹시 초등 3-1 새교과서 받아온분 계시면 좀 알려주세요~ 7 질문 2012/01/28 1,196
65841 데코타일 접착체 본드 없이 셀프시공 가능할까요? 8 - _- 2012/01/28 8,413
65840 건강상식.. 앨빈토플러 2012/01/28 1,365
65839 삼성전자, 세계 최악의 기업 후보 선정에 항의 4 public.. 2012/01/28 2,197
65838 유시민 멜로드라마 작가 이력 ‘화제’…문성근‧조용원 출연 4 참맛 2012/01/28 2,796
65837 저기~ 밑에 레드불 글 읽고. 3 -_-; 2012/01/28 1,577
65836 병원 통역 코디네이터 전망이 어떤가요? 5 희망이 2012/01/28 4,866
65835 아침마다, 혹은 일어나서 2시간 정도 기분이 너무 안좋아요 3 궁금 2012/01/28 1,856
65834 5개월 된 남자 아기가 뒤집기할 생각을 안하네요. 13 오개월 2012/01/28 8,679
65833 소아 안과 추천 부탁드립니다.. 4 꽃소금 2012/01/28 3,348
65832 유시민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8 참맛 2012/01/28 2,621
65831 패션플러스 이용해보신적 있으세요? 6 퓨퓨 2012/01/28 6,057
65830 6세때부터 괴롭히던 같은반 언니 조언좀 해주세요 2 가슴이 터질.. 2012/01/28 1,269
65829 암과 관련된 책 추천해주시겠어요 7 마음속의위안.. 2012/01/28 1,751
65828 운동하러 갈때 어떤 가방 들고 가시나요? 2 엄마가방 2012/01/28 1,308
65827 부산 pt트레이너 2 소개해주세요.. 2012/01/28 1,427
65826 요즘은 일어잘하면 취업에 도움이 되나요? 8 궁금 2012/01/28 2,776
65825 문득 생각나서.. 아버지가 주사를 버리신 이야기.... 14 그냥 2012/01/28 4,437
65824 파마컬 빨리 풀리게 하는 2 방법 있나요.. 2012/01/28 2,779
65823 유스케에서 김연우 보헤미안 랩소디 불러요 2 쩐다 2012/01/28 2,283
65822 스케치북 김연우 보헤미안 랩소디 1 .... 2012/01/28 1,974
65821 윗집여자가 2돌 조금 넘은 아이가 밤에 운다고 아이보고 사이코라.. 2 조기 2012/01/28 2,500
65820 LA갈비는요 미친소일까요 아닐까요 3 갈비 2012/01/28 1,7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