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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고양이..밥도 먹나요? 밥도 좀 갖다줄까 싶어서요.

.. 조회수 : 1,704
작성일 : 2012-01-15 18:01:06
울아파트 주차장 구석에 길고양이 밥그릇이 있어요.
혹시..
고등어 머리..도 먹으면 갖다줄까 싶어서요..
그리고
구워서 줘야 하나요?

함께 갖다주면 잘 먹을 만한 고양이음식이 뭐가 또 있을까요?
밥.이런건 안먹겠죠?
IP : 125.177.xxx.79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5 6:01 PM (220.78.xxx.123)

    삶아서 주는게 더 좋지 않을까요?
    천사세요..ㅜㅜ

  • 2. ..
    '12.1.15 6:02 PM (125.177.xxx.79)

    아 ~ 그럼 굽지않고 삶아도 되는군요..

    담에 또 뭐 갖다줄만한 거 있음 이참에 말씀 좀 해주세요 ^^

    요새같이 추운 때에...갑자기..고양이가 넘 불쌍해지네요..ㅜ

  • 3. ??
    '12.1.15 6:04 PM (220.78.xxx.123)

    안입는 니트의류 같은거 박스에 넣어서 주면..사람들이 치울까요..

  • 4. 물! 물!
    '12.1.15 6:05 PM (220.116.xxx.187)

    마실 물 가져다 주세요~ 님은 천사에요 ㅠ___ㅠ

  • 5. ..
    '12.1.15 6:07 PM (125.177.xxx.79)

    아~ 여기가 주차장 한켠의 좁은 공간이라서 그런 박스 놓을 곳은 없어요..
    방금 검색을 해보니..
    고등어머리..는 아직 잘 모르겠네요..
    잠시 보류를 해놓고..

    냉동실에
    돼지고기 목살...오래된 것...어차피 우리집은 고기 잘 안먹어요...이거 빨리 끓는 물에 데쳐서 갖다줘야겠네요 ^^

  • 6. ??
    '12.1.15 6:07 PM (220.78.xxx.123)

    맞다!~!! 윗분 말처럼 물이요
    길냥이는 물이 더 없데요 물 꼭 같이 갖다 주셔야 되요 님 자녀분이 계시면 복이 다 그애들한테 갈꺼에요

  • 7. 저도 경험자
    '12.1.15 7:08 PM (218.236.xxx.18)

    냉동실에 넣어둔 생선들 해동하니 맛도 없어서 삶은물에 푹 끓여서 갖다주니 뜨끈뜨끈하니 좋다고 네토막이

    그냥 없어지더군요. 너무 잘 먹어서 흐뭇하더군요. 근데 주의할건 꼭 사람도 먹을만한걸 주셔야 한다는것...

    더운물을 가져다 주시면 한동안은 얼지않아서 먹을수있을거예요. 고양이들 참 불쌍한거 같아요... 도움 많이

    주시길 바래요...돼지고기 목살... 정말 좋은 생각이네요. 잘 먹을거예요.

  • 8. 고마운 분이군요
    '12.1.15 7:12 PM (175.28.xxx.118)

    고등어 머리나 고기 오래된 거 끓는 물에 살짝 데쳐 가져다 주면 얼마나 잘 먹는 지 몰라요.
    저는 가락시장에서산 국물내기 큰 멸치 한 박스에 1만원 주고 사서
    겨우내내
    하루 한 번씩 살짝 데친 거랑 국물에 물 좀 타서 갖다 주는 데
    냥냥거리며 몰려들어 먹어요.
    그제 어제 이틀이나 감기가 심해 집에서 꼼짝도 못하고 있다
    오늘 갔다주러 갔더니
    차 밑에서 애들이 목 빼고 기다렸는지
    냐옹거리며 따라오더니
    고맙다고 뎅굴뎅굴 쇼를 몇 번이나 보여주면서
    정신없이 먹네요.
    세상에 배 고픈 설움보다 큰 건 없다는 데
    그 설움 보듬어주는 게 큰 사랑이다싶어요.
    냥이들의 고마워하는 마음들이
    원글님 댁에 큰 복으로 쌓입니다.
    저희 친정 아버님이 그렇게 잔 정이 많아
    동네 냥이들한테 먹을 거 있으면 내다주신지 한 동네에서 20년 정도 되었는데요
    냥이들이 더 늘어나지도 않고 항상 개체수가 비슷비슷해요.
    아마도 차에 치어 많이 죽는거 같아요.
    어쨌든 그래선지
    저희 부모님 연세 여든 향해가지만 항상 건강하시고
    재력도 나이가 들어도 줄지 않고 오히려 늘어나고
    자식들도 다들 원하는만큼 잘 살고 그럽니다.
    원글님도 좋은 일 많을거에요.

  • 9. ..
    '12.1.15 8:05 PM (125.177.xxx.79)

    아~ 괜찮군요 ^^
    안그래도..
    고등어머리 냉동시켜놓은 것까지 다 꺼내서 데쳐서 갖다줬어요..돼지목살이 조금밖에 안나오길래요..

    근데.울 동네 좋은 동네더군요 ^^ㅎ
    그 자리에 가만 보니.
    밥그릇 안에 고양이사료가 있더라구요
    고양이 몇마리가 막 식사중이더군요..

    아마도..평소에 그 자리가 깔꼼하게 정리되어 있는 걸 보면..울아파트 어느 주민분이 항상 사료랑 먹을 것을 갖다주시는가봐요..

    저도 이참에..고양이 식사 당번?ㅋ 줄에 동참을 해볼까 싶네요..^^
    댓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 10. 따뜻한물
    '12.1.15 8:09 PM (175.201.xxx.95)

    겨울에 따뜻한 물이 고양이한테 절실하다고 합니다.
    배고파 죽는 것보다 목 말라서 신장에 이상 생겨서 죽는 경우가 더 많다네요.
    전에 어떤 분이 물을 가득 줬더니 숨도 안 쉬고 그 자리에서 고양이가 허천허천 다 먹더랍니다.
    날도 추워서 물이 잘 얼기도 한데 좀 뜨겁다 싶은 온도로
    그릇이나 플라스틱 용기에 담아서 가져갈 동안에 적당히 식으면 먹기 좋을 거예요.

  • 11. ..
    '12.1.15 8:11 PM (125.177.xxx.79)

    알았심다~~
    지금 빨랑 물 끓여서 들고 가볼께요.
    안그래도...아까 갖다준 거 ..어떻게 됬는지..궁금하기도 하고..ㅎ

  • 12. ..
    '12.1.15 8:25 PM (125.177.xxx.79)

    지금 막 갔다왔어요.
    고등어머리 한 두어개만 보이네요..
    고양이도 한마리만 보이는데..
    글쎄..이미 먹고 다들 간 건지..
    뜨뜻하게 끓인 물..사기그릇에 담아주고 왔어요.

  • 13. ...
    '12.1.15 8:33 PM (219.240.xxx.5)

    사료랑 따뜻한 물 가져다 뒀는데 길냥이 불쌍하다고
    밥 주지 말라며 밥 주다 걸리면 책임을 묻겠다고
    관리사무소에서 써붙였네요.

  • 14. -_-
    '12.1.15 8:39 PM (61.38.xxx.182)

    저는 고등어 구워서 뜨듯한 밥 조금넣고 비닐장갑으로 뭉쳐서 갖다줘요. 그냥 고등어구워서 찢어서 비닐에 담아놓으면 봉지채 갖다먹드라고요

  • 15. 가로수
    '12.1.15 8:52 PM (221.148.xxx.250)

    저도 5월부터 매일 냥이들 밥을 주고 있어요
    저희집에 이파트 일층이라 집에 달린 마당이 꽤 넓은데 매일 밥과 물을 두니까 자기들끼리 순번을 정하는지
    차례로 와서 먹고 가네요
    그런데 멸치와 사료를 섞어 주는데 멸치를 한번 데쳐서 짠기를 빼내고 주어야 할까요?
    아님 그냥 주어도 괜찮을까요?

  • 16. ..
    '12.1.15 9:04 PM (125.177.xxx.79)

    가로수님^^

    제가 좀 전에 검색을 해봤는데
    고양이 한테 짠 것은 독이라고 해요 그래서 멸치도 한번 끓여서 건져 낸 것을 주라고 하네요..
    즉 다시물 내고 나온 멸치도 아주 좋은 음식이 되겠죠..^^

  • 17. 가로수님
    '12.1.15 9:05 PM (118.223.xxx.120)

    멸치는 짠기를 빼고 주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추운날 냥이들에게 따뜻한 밥과물...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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