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년 넘도록 만나면 돈 안내는 친구

... 조회수 : 4,353
작성일 : 2012-01-09 14:09:33
2년 넘도록 취업준비중인 친구가 있는데
친구니까 만나서 돈 안내도 이해했어요.
1차 2차 제가 다 냅니다. 친구는 가끔 만원 보태주는 정도
그런데 취업준비하고 있다고 말은 하는데 별생각 없어보여요.
친구도 얻어먹는걸 당연시하지않고 취업하면 자기가 산다합니다.
자주 만나거든요. 한 달에 5번 이상은 만나니...
계산적으로 안하려고 해도 지난 2년 넘게 제가 낸거 다 합치면 꽤 많은돈이 되더라구요.
이젠 언제까지 취업 안할거 같이 보여서
짜증나더군요. 그래서 만나면 취업하라고 뭐든지 하라고 계속 말하거든요.
그러면 또 오지랖떨지말라고 뭐라하네요

82님들 같으면 이런 친구 있으면 관계 유지하시나요?
IP : 121.146.xxx.5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라플란드
    '12.1.9 2:17 PM (211.54.xxx.146)

    백수1년이던 친구가있었는데..
    맨날 제가샀구요...제가 부담되니까..횟수를 좀 줄이거나..엄청 저렴한거 먹으러다니고그랬어요
    사회초년생이었던 저역시 자금사정이 안좋았고 백수인친구는 더어렵구요..
    둘이 떡복이집에서 밥먹고 까페한군데에서 죽치고않아서 몇시간 수다떨고 그랬네요
    제친구는 습관이 아니라..진짜 돈이없었거든요..맨날 미안해했구요

    횟수를 줄이시고..그냥 간단한 밥한끼먹고 헤어지세요...
    나도요즘 돈없어 힘들다고하시구요..

  • 2. ..
    '12.1.9 2:18 PM (112.187.xxx.132)

    저도 그런친구 있었어요.
    맨날 자기 힘들다 (돈이 없어서, 취업이 안되서, 부모님이...등등등) 그래서 만나면 밥도 사주고 술도 사주고 뭐 그랬는데 나중에 보니 그러면서 자기 돈많이 드는 취미생활 즐기고 있고..ㅎㅎ 저만 호갱님 된거죠 뭐.
    이후에 자연스레 제가 연락 끊고 소원해졌는데..a라는 사건이 있고 내용을 알지도 못하는 그 친구가 절 비난하길래 그냥 깨끗하게 정리했어요.

  • 3. 82
    '12.1.9 2:20 PM (218.37.xxx.201) - 삭제된댓글

    만나는 횟수를 줄이세요.
    학원을 등록해서 다니시든 직장에 다니는 친구를 사귀든지,
    아님 돈 안드는 집에서 만나세요.
    도서관이나

  • 4. ````
    '12.1.9 2:20 PM (124.197.xxx.102)

    님에게 좋은 친구라면 한번 더사줘도 좋은거 사주고싶고 취업준비하느라 고생할 마음 생각해서 더 사주고싶겠지요 하지만 일방적인것은 한계가 있기마련입니다. 그친구가 염치가있는 친구라면 2년넘게 얻어먹지 않겠지요. 글쎄요. 서로 상대적인거라 저라면 더 이상의 유지는 힘들지 않을까합니다.
    친구 정리까지는 아니어도 만나는 횟수를 줄여보심어떨까요??? 저라면 얻어먹는것 부담스러운데 제 주변에 절대 저 돈 못쓰게하는 언니가 있어요 언니가 많이 벌거든요. 돈내는 문제로 늘 옥신각신하죠. 그래서 제가 선택한방법은 과일, 먹거리등등을 언니 집으로 보내줘요. 그럼 맘이 편하드라고요. 얻어먹는것도 버릇되거든요

  • 5. ...............
    '12.1.9 2:21 PM (112.218.xxx.60)

    님이 부담스러워서 만나는 횟수를 줄이시고, 친구는 쓸돈이 없어서 먼저 만나자고 말하지 못하고..
    그런 시간이 계속되다보면 그냥 자연스레 끊기게 될거에요.

  • 6. 백수아니어도
    '12.1.9 2:41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남이 돈쓰는거 당연히 여기는 친구도 있어요.
    참다가 나중에 얘기했더니 고작 하는말이 "내가 그랬나?"
    지금은 안만나요.

  • 7. 간단하게
    '12.1.9 3:09 PM (211.33.xxx.246)

    당장 돈은 없으면서 사회생활은 해야겠다?
    철도 없고 예의도 없는 사람이라고 봐요.

  • 8. 그냥
    '12.1.9 3:21 PM (211.41.xxx.106)

    만남 횟수를 줄이세요. 한달 5번이나 만났다면 그 친구도 장점이 있으니 님이 만나왔을 테고, 그 친구 처지나 님의 부담을 감안할 때 너무 자주 만나는 듯해요. 한달 한두번 아님 그 이상으로 팍 줄이시고 너 취업에 집중하고 취업한 뒤 더 자주 만나자, 너 시간 뺏는 듯해 맘이 안 편하다 하심 안될까요.

  • 9. 재능이필요해
    '12.1.9 3:42 PM (125.152.xxx.166)

    전 24살에 늦게 대학에 입학했었고 친구들은 다 고만고만 직장생활할때였죠.
    친구들과 모임은 두달에 한번 만날까 하는정도였는데
    저흰 더치페이가 아니고 하나를 한친구가 사면 2차는 다른친구 3차는 다른친구 ..
    이런식으로 하는편이죠. 주로 비싼거먹을때가 돈잘버는 친구가 나서서 내는편정도.

    주로 4명정도 모이고 3차까지 가는정도여서 제가 안낸적이 주로였죠.
    만약 자주 만났다면 저도 어떻게든 보탬이 되려고했었을지도 몰라요 근데 그게 아니니
    전 내심 학생이란생각에 맘편히 얻어먹었은거같애요.

    그러다어느날 엄마가 그러더라구요. 너가 학생이라고 계속 얻어먹지말고 너도 쏘라구.

    그때 잠깐 살짝 머리가 번쩍하더라구요. 아 맞다.. 그래야지 ^^ 하면서요. 그리고 담만났을땐


    제가 한곳은 냈던게 생각나네요. 뭐 우린 자주 못만난편이라고 변명하고싶네요 ^^;

    물론 직장생활하면서

    애들패턴이 더치페이로 바뀌어서..님도 참대단하네요. 그친구는 누가 그 사실을 꼬집어줘야

    정신차릴겁니다. 그냥 자긴 백수니까 님이 돈쓰는거에 죄의식 전혀 없을걸요. 철이 없는거죠

  • 10. 아무리 백수라도
    '12.1.9 4:17 PM (124.61.xxx.39)

    한달에 다섯 번이나 만난다면서 상대방에 대한 예의나 배려가 전혀 없네요.
    어떻게 편하게 얻어먹고만 있나요. 친구가 아니고 내심 호구로 여기는거죠.
    그런 이기적인 사람이 취직했다고 낼까요. 그때도 분명 소소한 이유들이 생겨서 원글님 생각은 안할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812 아기를 키우며... 제가 늙는 것 같아요 10 .. 2012/01/19 1,734
59811 김장김치가 안익어요.. 2 김치 2012/01/19 2,833
59810 요리 잘 하는 사람 부러워요 5 이거슨 셰프.. 2012/01/19 914
59809 제가 도배를하네요.코스트코 아이 영양제 괜찮은가요? 2 // 2012/01/19 1,122
59808 1월 19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2/01/19 308
59807 묻는김에-아이옷 어디서 사세요? 8 // 2012/01/19 1,199
59806 코스트코-디키즈(?)인가하는 아이옷 2만원대 싸고 괜찮은건가요?.. 8 // 2012/01/19 1,952
59805 기모티셔츠-먼지,정전기등 괜찮은가요? ... 2012/01/19 953
59804 숨이가빠오고다리에힘이없어져요 4 어디로 2012/01/19 1,871
59803 조선일보 김정남 - 천안함 왜곡 망신 5 천안함 2012/01/19 1,226
59802 출근해서 삼실인데.. 해품달 2012/01/19 552
59801 전라도분들은 어떻게 그렇게 음식을 잘하세요? 69 진짜손맛 2012/01/19 12,009
59800 사상 최고의 연설 (위대한 독재자 中) 1 참맛 2012/01/19 602
59799 콩을 가지고 해 먹을 수 있는 요리 가르쳐 주세요 10 콩이야기 2012/01/19 709
59798 영어사전 추천해 주세요.. 집에서 저랑 복습할때.. 2 초등 6학년.. 2012/01/19 801
59797 비염있으신분들 치과치료 괜찮으세요? 2 코가맹맹 2012/01/19 706
59796 영어학원에서 라이팅이 안되면 레벨이 많이 낮아질까요? 8 영어 2012/01/19 1,309
59795 8살아이 멜로디언 수준이요.. 3 .. 2012/01/19 567
59794 해외에서 인종차별 당한 경험 있으신가요? 16 겨울달 2012/01/19 4,617
59793 방사능 벽지에 대해 아시는분 꿈이었으면 2012/01/19 616
59792 남자의 바람기에 대한 과학적인 변명 37 썩다른상담소.. 2012/01/19 6,090
59791 드레싱가운(잠옷 위에 입는 가운) 사이트 혹시 아실까요? ^^;.. 3 Ej 2012/01/19 1,430
59790 살돋에 '콘도같은 집' 사진이 안 보여요.. 3 제이미 2012/01/19 2,523
59789 소고기 등심, 안심, 채끝살 뭐가 좋은 건가요? 11 명절선물 2012/01/19 26,965
59788 7세아이 영어공부 어떻게 해야할까요 14 올레또린 2012/01/19 2,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