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로운 삶을 살고 싶어요..

외모콤플렉스 조회수 : 3,020
작성일 : 2012-01-06 22:33:12

저는 지금 166에 72kg입니다...단한번도 날씬해 본적 없습니다...

그렇다고 사람들이 뚱뚱하다고 하지도 않습니다....몸무게 이야기 하면 깜짝 놀랍니다..

올해 나이 38세 더 나이 들기 전에 정말 이쁘게 하고 싶습니다...

저는 자존감도 바닥이고 외모에 대한 컴플렉스도 대단합니다...

오히려 남들은 단아하다 이쁘다고 하는데 저는 항상 그게 입바른 소리라고 생각합니다...

뚱뚱하다는 핑계로 단 한번도 꾸민적이 없습니다...물론 형편도 꾸밀형편은 아니였습니다...지금까지 쭉

근데 이젠 더 나이들기 전에 이뻐지고 싶고 단 한순간이라도 누군가에게 주목받고 싶습니다..

살을 빼면 달라질까요?

어떻게 빼야 할까요?

현실적으로 헬스나 트레이너한테 할수 있는 형편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피부관리받을 처지 아닙니다...

집에 일립티컬있습니다.... 저 어떻게 달라질수 있을까요?

남편에게도 긴장감을 주고 싶고(항상 나는 아무도 안쳐다볼꺼라 생각합니다.)

내자신도 달라지고 싶습니다...

형편상 대학도 못나와 올해 방송대를 등록할껍니다...

저 이뻐지고 싶고 주목받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떻게 날씬해지고 달라질까요?

맥주를 좀 마셨더니 횡설수설....근데 늘 제 마음에 남아 있는 화두입니다...

남편이 날 더 인정해주길...아니 내가 날 더 인정해주길..... 그 첫번째가 다이어트인데 잘 안되요....

이것이라도 실천할수 있다면 바닥인 자존감이 조금은 달라질텐데....맘님들 저 어떻게 할까요?

더 초라해지기 싫은데....나도 주목받고 화려해지고 싶은데...단한번도 화장도 옷도 치장해보지 못했습니다...

어떻게 달라져야 남편이 절 여자로 봐줄까요?

맥주때문에 맘속말 82에 합니다....그 누구에게도 할수 없던말.....저에게 위로와 격려 좀 해주세요...

IP : 175.115.xxx.24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6 10:42 PM (114.207.xxx.150) - 삭제된댓글

    님의 마음이 막~~~~~
    내마음에 와 닿습니다

    저는 155에 48이구요
    뚱뚱해 본 적은 없어요
    근데 요즘 좀 쪄서 심란스럽게 살고 있습니다
    날씬한 거 아닌 거
    별 거 아닌 것 같지만
    스스로 자존감이나
    뭐 이런 것이
    많이 차이 납니다.



    그래서 말인데요
    맘 다부지게 잡수시고
    살 빼세요
    먹는 거 줄이면
    식욕도 줄어요
    위가 쪼그라든다고 하죠

    저도 사실
    다이어트 힘들어요
    근데요
    이것이 마지막이다
    하고
    해보세요
    못할 것이 뭐가 있겠어요

    말씀 중에 나이가 빠졌는데요
    저는 사실
    이제 좀 나이가 있어요

    님 나이는 저보다 어릴 것 같습니다
    느낌으로...


    죽어라 덤벼보시기 바랍니다
    남이라는 생각이 아니고
    나라는 느낌으로 말씀드립니다

    한번 해봅시다

    한번 잘난 척 하고 살아봅시다


    꼭 성공하시길 바래요

    안먹는 습관
    이거 중요해요

    음식과 친하게 지내지 마세요

    나의 변한 모습을 상상하면서
    죽게
    한번
    노력해 보아요
    우리~~~^^*

    화이팅~~~!!!

  • 2. 화이팅
    '12.1.6 10:46 PM (106.66.xxx.138)

    자~ 이것저것 할 것 없이 일단 살 만 빼셔도 자신감 확~업 됩니다.
    키도 큰 편이신데, 살 빼려고 운동 열심히 하면 피부도 좋아지거든요.
    일립티컬도 있으시다니..그거 런닝머신보다 시간대비 칼로리 소비가 큰 거 아시죠?
    기간 정하시고, 그냥 잠 잘 때 말고는 티비 켜놓고 일립티컬 위에 올라가 있으세요.
    지금은 다시 요요진행 중이지만..예전에 실내 자전거로 살 많이 뺀 적 있었는데,
    자전거 위에 올라가는 게 귀챦아서 글치..일단 올라가면 엉덩이 헐 정도로 달렸거든요.
    살 만 빼도 주변에서 다들 이뻐졌다는 소리 들으실 꺼예요. 님!! 화이팅!!

  • 3. .....
    '12.1.6 10:47 PM (65.49.xxx.74)

    일단 드시던 맥주 내려놓으시구요..
    매일 저녁마다 동네 한바퀴씩이라도 한시간씩 빠른 걸음으로 돌아보세요.
    등산이 가장 좋은데..겨울이라 힘드시겠죠?
    날씬한 여자 연옌 사진 붙여놓고 자신의 전신사진 하나 붙여놓고
    충격요법 써도 좋은데..
    식습관 조절도 하셔야 해요. 고기류 당분간 끊으시고 기름기, 인스턴트음식, 과자류,
    맵고 짜고 자극적인거 드시지 말고요.
    무작정 굶는건 절대절대 안되요. 운동안하고 굶으면 오히려 몸은 더 많은 양의 음식을 원하는
    상태로 변해서 굶다가 폭식하기 쉽구요. 빠져도 아주 보기 흉하고 요요도 쉽게 옵니다.
    가장 무식한 방법이 무작정 굶기에요. 자극적 음식 안먹고 운동이 답이에요.

  • 4. dd
    '12.1.6 10:50 PM (175.207.xxx.35)

    우와 키 진짜 부럽다..166....되는 게 소원인데..
    몸무게는 뺄 수 있잖아요..근데 키는 늘릴 수 없으니..
    힐만 신으면..아니 5센티도..
    모델 같아 보이시겠어요
    조금만 빼면!

    님 부러워요! 꼭 빼서 인증샷 올려주세요! 님 해낼 수 있어요...그러려면 진짜 지금부터 독한 맘 갖고 맥주부터 자제하셔야 할 듯..
    하루 녹차 한두잔 하시고요..빠른 속도로 걸으시고..2-3시간....군것질 완전 금지에 식사량 삼분의 2로 줄이세요!! 그리고 여기에 매일매일 다이어트 일기 올리세요! 응원 드릴게요

    글코 방송대 지금 접수기간 아닙니까..1월 초 정도 하던데

  • 5. 원글이
    '12.1.6 10:54 PM (175.115.xxx.247)

    감사합니다....그냥 우는걸로 카타르시르 할려고 맥주 먹었구요....방송대 접수는 12월에 이미했구요...
    결과 기다리고 있습니다....오늘 펑펑울고 다시 시작하고 싶어요....
    저 그럴수 있겠지요.....식구들 다 자는데 혼자서 울고 싶었답니다...울고 나면 용기가 더 날것 같아서요...
    저 바보같지요....

  • 6. 다이어트
    '12.1.6 10:54 PM (121.160.xxx.3)

    30대 초반이구요.
    소아비만 체질... 초등학교 5학년 때 70kg를 넘었어요. 평생 날씬한 적 없습니다.
    작년 이맘 때 안좋은 일들이 겹치면서 살아야겠다는 생각에 절식과 걷기 운동을 시작했어요.
    73kg이었는데 지금은 58~9kg 정도입니다. (키 163cm) 옷 사이즈가 세 사이즈 줄었어요.
    다이어트를 시작한 것은 사실 당시에 자신감을 향상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근데 전략이 주효했어요. 아직 '날씬'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몸이 달라지니 마음도 많이 달라지더라구요.

    일단 운동보다는 먹는 것이 중요하다는 거 명심하시구요. 특히 빵이랑 술은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는 음식으로 치셔야 합니다.
    운동은... 헬스, 수영, pt.. 다 좋지만, 제 경우엔 걷기가 효과적이었습니다.
    운동화 좋은 거 하나 장만하시고, 핸드폰이나 mp3에 나는 꼼수다 담으셔서 1시간 이상씩 걸으세요.
    요즘 춥다고 하지만 핫팩 쥐고 걸으시면 걸을만 합니다. 전 지금도 막 걷고 들어왔어요.
    그렇게 한 10kg 정도 내리고 난 뒤 근육 운동 시작하시면 좋아요. 혹시 목표점에 도달하시면 쪽지 주세요.
    강추하는 운동 동영상 보내드릴게요.
    화이팅입니다!!!!

  • 7. ...
    '12.1.6 10:57 PM (61.73.xxx.33)

    집에서 무작정 고민하지 마시고 그냥 뛰쳐나가서 걸으세요..
    그게 마트가 되었든 동네공원이 되었든 상관없어요..
    그렇게 매일매일 나가서 한시간 돌고 오세요.
    정신이 리프레쉬되면서 전과 달라질거에요..
    한번 시작이 어렵지 그다음은 어렵지 않거든요..
    그렇게 한달 두달 하게 되면 다음에 어떤 운동을 하게 될지 그건 본인이 더 잘알게 됩니다.
    우선 시작하세요.. 가장 쉬운 걷기만요.

    그리고 제가 대학다닐때 썼던 방법과 비슷한데 컵다이어트인가? 그런 거 얘기 나오던 의사?분이 있었는데..(정확하지 못한 정보 죄송해요..) 그분이 중요한 얘기는 아니라서요..

    양을 딱 얼마 정하세요.뭘 먹는지는 중요하지 않아요. 그런거 신경쓰고 다이어트 하려면 너무 힘들고 지치거든요.. 나는 한끼에 식판에 이렇게 담아놓고 이것만 먹겠다.. 이런 맘으로요..
    닭가슴살에 자몽에 커피에 샐러드에.. 이렇게 메뉴신경쓰면 힘들어요..

    식판에 딱 한끼분량 더시고(당연히 예전 먹는 분량보다 줄여야죠.. 다이어트의 핵심은 식이요법입니다.) 그것만 먹으세요. 중간에 배고프니까 간식은 아몬드를 천천히(혹은 과일) 몇알 드세요.

    그 두가시만 하시고 봄이 되면 다시 한번 재점검해보세요.. 그때부터 다이어트 정보를 보시던 운동을 알아보시던 마음대로 하시구요.

  • 8. dd
    '12.1.6 11:02 PM (175.207.xxx.35)

    다이어트 일기 ..꼭 마련하셔서 매일 작성하세요..식단이랑 운동량..
    특히나 식구들 보는 곳..에 기록하시던지요...이런 것은 광고하고 다녀야 감시자들이 많아서 효과가 크대요.

    그리고 오늘의 지금 마음....빨리 어디에 기록하세요..그리고 그걸 매일 보셔야 해요..
    한번도 살 못 빼 보셨담서요..저보다 의지력이 더 약하신 것 같으니..
    매일 첫마음으로 돌아갈 수 있는 자극제가 필요합니다.
    ==
    맞아요..매일 매일 빼먹지 말고 걸으셔야 해요..1,2달 추울 건데..핑계 다대면서 어찌 살을 빼요.
    운동 매일 하셔야 해요.
    ===
    저는 몸무게가 별로 나가지 않는데도..45킬로 만든다고..빠른 속도로 알바하는데까지 걸어가고(대딩때)..
    6,7시 이후로 절대 먹지 않고 그랬는데

  • 9. ㅎㅎ
    '12.1.7 12:58 AM (118.221.xxx.212)

    음식조절 안하고 그냥 계속 걸었어요
    하루에 적어도 2시간씩이요. 많이는 4-5시간도 돌아다니구요.
    43KG 찍었어요.
    나가서 걸으세요.

  • 10. 설탕폭탄
    '12.1.7 9:46 AM (211.217.xxx.19)

    나꼼숫 엠피에 넣고 무작정 한시간 이상 걷기. 강추합니다.
    저희오빠 지방간도 고쳤어요. 이걸로.
    아 혈액에 지방이 너무 많았다나?
    그전엔 고혈압끼도 있고했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295 후임병 살린 '육군장병 미담' 간부 조작 세우실 2012/01/17 325
59294 중1수학문제 4 도와주세요 2012/01/17 720
59293 낼 백화점 영업시간 1 백화점 2012/01/17 354
59292 화장실 청소하고 난 후 속이 매스꺼워요.. ㅠㅠ 5 .... 2012/01/17 1,698
59291 구두교환 5 ... 2012/01/17 448
59290 어느날 갑자기 사라진 친구 - 지금 고민중입니다. 18 2012/01/17 9,177
59289 4학년가방 4 ^^ 2012/01/17 736
59288 집에서 인절미 만드는법 아세요? 7 커피나무 2012/01/17 2,538
59287 전문대치위생vs4년제보건행정 3 크리녀 2012/01/17 1,639
59286 원래 생리 끝날때쯤 식욕이 올라오나요? 헝글.. 2012/01/17 523
59285 방학중 아이들 간식 5 드림하이 2012/01/17 1,239
59284 꿈에 쥐가 나왔어요..그 쥐가 아니라 진짜 쥐에요.. 8 징그러워요ㅠ.. 2012/01/17 2,014
59283 요즘 대학 다시 입학해보신분 계세요? 4 90년 초반.. 2012/01/17 866
59282 이노래 아시는분 2 노래 2012/01/17 512
59281 구로디지털단지역 근처 작은 마트나 장서는 곳 알려주세요 ^^ 6 panini.. 2012/01/17 1,088
59280 처음 연도 드리고 왔어요. 1 초보신자 2012/01/17 841
59279 분말로 된 생식 유통기한 지난거 먹어도 될까요? 1 어쩌죠.. 2012/01/17 3,572
59278 최정원 얼굴 표정 갑갑하네요 8 2012/01/17 5,826
59277 종금 CMA계좌 출금은 먼저 입금된 거부터 빼는거죠?? 2 궁금 2012/01/17 811
59276 결혼의 첫째 조건!!! 40 83학번 2012/01/17 10,109
59275 옥션 11번가에서 파는 코치가방 . 정식통관이라도 가품 의심해야.. 고민 2012/01/17 1,351
59274 정말 아파트는 돈없고 무식한 사람들만 모여살게 될 듯 합니다. 43 이러다 2012/01/17 13,158
59273 '북한 퍼주기?' 그 진실은? 능선길 2012/01/17 369
59272 초등교육이 중요한 것 같아요. 1 학교 2012/01/17 1,534
59271 미국비자 pending되어서 추가서류보냈는데요.. 1 소요시간 2012/01/17 7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