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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절에 일하는 거 너무나 끔찍하게 싫어요

ㅇㅇ 조회수 : 9,979
작성일 : 2012-01-06 17:23:56

결혼한지 얼마 안되었어요,

그동안 명절은 두번 있었구요.

시댁이 큰집이라서 시댁에서 명절을 보내러 작은집이 옵니다, 고모 한분은 안오시구요.

신랑은 형제중 첫째예요, 시동생은 아직 결혼안했구요.

어찌보면 인원이 많지 않기 때문에 일할게 많지는 않아보여요.

그래도 기본적으로 제사 관련 음식 하고, 명절 전날 모이면 저녁도 해먹고 치우고 하잖아요,

저는 이 과정이 끔찍하게 싫어요.

마음 속 깊은 곳에서 거부하는 느낌입니다.

 

저희 아빠도 큰 아들이라서 저희집에서 명절을 보내곤 했지만, 역시 작은집만 저희 집에 와서 규모가 작았고...

천주교라서 굉장히 간단히 했어요, 기일도 연미사 드리고 합니다.

차례는 저희 배다른(?)큰 아버지들께서 다 가져가신지 한 20년 정도 되었기 때문에 그 차례를 지냈던 기억은 희미해요.

 

그래서 그런지, 제사 지내는 모습 보니, (조상님들께는 너무 죄송하지만..ㅠ.ㅠ)

이상해요... 돌아가신지 몇십년이 지나신 분들이 드시러 오시는 건가요?

또 추운날 현관도 활짝 열어놔서 넘 놀랬어요. 잠시 제사만 지내려고 그 전날부터 그런 노력을 해야 한다는게 너무 이해할 수가 없어요. 또 제가 왜 해야 하는지도 모르겠구요, 신랑쪽 조상인데... 하는 생각이요..

 

다른 분들도 하기 싫으신데 하시는 거죠?

좋은 사람이 어딨어, 다 해야 하니깐... 하는거지 하시겠지만...

전 정말 명절때만 생각하면 신랑과 결혼도 물고 싶을 정도로 결혼을 왜 했나 싶어요.

모르면서 결혼했나 하신다면,, 제가 이렇게 싫어할지 정말 몰랐죠, 결혼전이니깐..

꼭 죽으러 가는 사람처럼, 싫기만 합니다.

그냥 명절에는 도망가고 싶은 생각입니다.

이 얘기를 신랑과 했더니 신랑은 그냥 웃어요 ㅠ.ㅠ 제 생각이 특이하다고 하는데...

전 정말 도저히 못할거 같거든요.

IP : 61.38.xxx.155
5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쩌겠어요
    '12.1.6 5:33 PM (183.98.xxx.192)

    다른 문화를 받아들이는 수밖에요.
    남편과 내가 자라온 환경이 다른 것을 인정하고 그 문화에 익숙해지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시댁에 가는 순간 마음을 비우고, 머리도 비우고...할 일은 하는겁니다.

  • 2. ...
    '12.1.6 5:35 PM (183.98.xxx.10)

    저도 남편도 제사같은 형식은 필요도 없고 조상섬기는 거 아무 의미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지만 젊은 사람이 일 안하면 70넘으신 시어머니가 고생하시고 80되가시는 시아버지 혼자 상 펴고 병풍치고 하셔야하니까 도와드리러 갑니다. 서울에서 제사 안간 죄로 당일에 전화해서 시댁어른들께 못 가서 죄송하다 어떻다 전화하느니 그냥 하루 쌈박하게 가서 일하는게 맘도 편하구요.

  • 3. ...
    '12.1.6 5:38 PM (118.222.xxx.200)

    좋아서 하는사람이 있나요?
    너무 싫지만 참고 참는거죠.

  • 4. 하하
    '12.1.6 5:39 PM (59.29.xxx.124)

    전 3년차인데요. 추석과 달리 설명절땐 제사후 남편이 온동네 새해인사 드리러 나가버려요. 그럼 집집마다

    술한잔씩 먹고, 술이떡이 되서 너댓시간후에야 들옵니다. 전 남편나간후로 설거지하고 방치우고..어색하게

    거실에 있다가 방에 들가서 꼼짝없이 갇히는신세. 진짜 짱납니다. 친정가야 한다고 하면 술취한 작은아버님

    "장손이 어딜 처가에가냐" 며 남편을 질타하시죠-_- 이짓을 또 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정말 한숨나오네요

  • 5. ......
    '12.1.6 5:39 PM (211.244.xxx.39)

    신랑분 겉으론 웃고 속으론 울었을듯.........

  • 6. 그냥
    '12.1.6 5:43 PM (125.130.xxx.156)

    아이가 생기면 내 아이의 조상님들이라는 생각이 들어 좀 괜찮아지실까요?
    그래도 본인이 지내는 것 보다는 낫다는 생각으로....^^

  • 7. ㅇㅇㅇㅇ
    '12.1.6 5:51 PM (121.130.xxx.78)

    저도 싫어요.
    저흰 친정이 제사 지내는 집안이었지만
    결혼해서 내 일이 되고 보니 참 허례허식이다 싶어요.
    제가 실권을 쥐게 되면 더 간소화 시킬 거고
    아들에겐 안물리고 없앨 거예요.
    명절엔 여행을 가든 형제끼리 모여(자기들 뜻이 맞으면)
    맛있는 식당 외식을 하든 하라고 유언을 남길 겁니다.
    가족이 모여 다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분위기 그게 되어야죠.

  • 8. 그냥
    '12.1.6 5:56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자원봉사하러 간다고 생각하심이 정신건강에 좋을거 같아요. 과연 좋을까..ㅡ,,ㅡ

  • 9. ..
    '12.1.6 6:00 PM (211.253.xxx.235)

    그렇게 끔찍하게 싫으면 결혼 물르셔야죠 뭐 어쩌겠어요.
    앞으로 몇십년을 더해야할지 모르는데.

  • 10. 웃긴게
    '12.1.6 6:02 PM (112.168.xxx.63)

    차례, 제사도 안지내면서
    음식 하루종일 해대는 집도 있어요.

  • 11. 인생만사
    '12.1.6 6:05 PM (202.140.xxx.55)

    하고싶은거만 하고 살 수 있나요. 하기싫어도 해야될 일, 안하면 안되는 일이 있는거지요. 어제 초등 5학년인 딸아이에게도 이것과 관련하여 혼을 냈습니다.
    마음으로 거부한다니.. 그 마음 다시 고쳐먹기를 바랍니다.

  • 12. 저도요
    '12.1.6 6:07 PM (121.190.xxx.72)

    저도 무지 싫어요
    다행인거는 친정이 가족이 많고 최하20명이상 모여요
    시댁은 적다는 거예요
    친정은 설거지도 4명이서 해요
    시댁은 다행히 전도 사구요
    그런데 정말 하기 싫어요 ㅠㅠㅠ
    집안일 자체가 싫은데
    명절에는 어쩔 수 없이 해야 하잖아요 ㅠㅠㅠ

  • 13. ...
    '12.1.6 6:12 PM (220.77.xxx.34)

    일하는게 더 싫으신지,제사 자체가 더 싫으신지...
    어차피 싫은 일도 하면서 사는게 인생인데 그렇게 죽을만큼 싫은 마음은 자기 자신만 더 괴롭지요.
    힘들어도 본인 스스로 마음의 여유를 가지는거 외에 딴 방법이 있으려나요.

  • 14. 가장 평범한 조언
    '12.1.6 6:18 PM (124.49.xxx.117)

    피할 수 없다면 즐겨야죠. 나 한 사람 좀 불편해서 여러 사람 편하다고 생각하면 좀 기분이 나아지시지 않겠어요? 다른 누군가도 나를 위해 싫은 걸 참고 할 수도 있겠구나 이렇게 한 번 생각해 보심이..

  • 15. ..
    '12.1.6 6:30 PM (121.159.xxx.39)

    정말 싫어요
    시댁에 가기싫어요 하루종일 설거지ㅠ

  • 16. //
    '12.1.6 6:31 PM (121.177.xxx.88) - 삭제된댓글

    좋아서 하는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하지만 내가 할일이고 내가 참여하는것이 마땅하다..면 해야지요.
    결혼과동시에 시댁문화에 어느정도는 적응해야 하는것 아닐런지.

    신랑과시댁이 님의 이런맘을 알면 참..

  • 17. 불공평
    '12.1.6 6:34 PM (14.37.xxx.216)

    명절은 대한민국 남자들에게만 명절이죠..여자들에게는 파출부일나가는날이에요.
    전 그냥 안해요. 님도 안하면 되요.. 다 안하면되요. 그럼 아쉬운 사람이 하겠죠..

  • 18. 차라리 일이라면...
    '12.1.6 6:35 PM (119.64.xxx.86)

    몸만 좀 힘들면 되는데,
    막장 멤버들로 가득 찬 시가라면 일이 문제가 아니거든요.
    차라리 2박 3일 일만 하고 올 수 있는 정상적인 시가를 가졌으면 얼마나
    행복했을까 싶어요.
    원글님을 대놓고 갈구는 사람이 득시글거리는게 아니면 그냥 맘 비우고
    하셔야죠.
    우리나라 현실에서는 그게 싫다면 결혼 안 하고 혼자 살거나 고아랑
    결혼하는게 답이거든요.

  • 19. ..
    '12.1.6 6:41 PM (1.225.xxx.31)

    일이 번잡하고 힘들어 싫다면 이해 하지만
    내 조상도 아닌 신랑 네 조상인데 왜 애먼 내가 일 하니? 이런 맘으로 싫다면 헐~! 입니다.
    그런거 모르고 결혼이란거 했어요?
    내가 사랑하는 남자의 조상이니 같이 명절과 고유예절을 지킨다는 맘으로 하면 좋지 않겠어요?
    그렇게 따지면 님 어머님에게 님 친정 친척들이 다 쓸데없는 사람들이고
    님 부모님을 남편 입장이 '네 부모지 내 부모냐?' 생각해도 할말 없겠네요?
    나이만 먹는다고 결혼할 생각하고 실행할 일이 아니란 생각이 듭니다.

  • 20. ..
    '12.1.6 7:21 PM (119.202.xxx.124)

    님 생각이 특이한거 아니구요
    대한민국 며느리 99%는 님과 같아요.
    피할 수가 없으니 그냥 하는겁니다.
    제사 없애고
    명절 차례 없애고, 친척들 모여서 밥이나 먹고 하면 다같이 행복할텐데
    다같이 고통이죠.
    아~~ 다같이는 아니군요. 일 안하는 사람은 빼야죠.
    공자 태어난 중국에서도 안하는 짓
    세계 유일하게 고수하고 있는 대한민국 참 찌질하다고 생각합니다.
    제사 지내서 잘 살고 복받을 거 같으면 우리는 미국보다 잘 살아야죠.
    제사 안지내서 벌 받을 것 같으면 우리나라 빼고 다 망해야죠.
    아니쟎아요.
    이렇게 명백한 증거가 있는데도 아무도 이걸 못 뜯어고쳐요.
    더구나 귀신한테 밥 먹인다는 발상 자체가 웃기지도 않는거죠.
    귀신은 밥이 필요 없구요.
    이승을 떠나서 천국에서 잘 살아야 됩니다.
    왜 자꾸 이승에 오라 가라 붙잡아 두려고 하나요???
    귀신이 없다고 믿지만 귀신이 있다는 주장에서도 귀신한테 밥 먹인다는 제사라는 건 말이 안된다는 이야깁니다.
    귀신한테 밥 먹이면 귀신은 어디가서 똥 누나요?
    점쟎은 귀신 품위 유지도 못하게 하는 이런짓은 이제 그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어른되면 정말 없애야 됩니다.

  • 21. ..
    '12.1.6 7:25 PM (119.202.xxx.124)

    그런데 님을 비롯한 많은 대한민국 며느리들이
    싫어도 그짓을 몇십년 계속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세뇌가 됩니다.
    안하면 안될 것 같고 당연히 해야 할 필요가 있는 일로 세뇌당하는거죠.
    저는 이게 사이비종교의 기전과 비슷하다고 봅니다.
    요는 몇 퍼센트의 며느리들이 세뇌당하지 않고 꿋꿋이 견뎌서
    다수가 될 것이냐 하는 게 관건입니다.
    50% 이상이 된다면 수십년 이내에 제사는 서서히 사라지겠죠.
    그러나 세뇌되는 쪽이 다수라면 꽤 오래 유지될 겁니다.

  • 22. ㄱㄱ
    '12.1.6 7:32 PM (175.117.xxx.64)

    싫으면 싫다고 하시고 참석하지 마십시요.
    물론 뒷 책임 지는거야 말할 것도 없고요.
    어떤 행동이든 책임은 본인이.

  • 23. ..
    '12.1.6 7:32 PM (123.111.xxx.244)

    명절증후군이란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죠.
    우리나라 며느리들 다들 그렇게 명절 다가오는 게 스트레스지 좋아할 사람 별로 없어요.
    전 결혼 15년차 되어가도 여전히 싫어요.
    근데 전 육체적으로 힘들어 싫은 게 아니라
    별로 마주치고 싶지 않은 친척들 얼굴 봐야 한다는 게 더 싫어요.
    차라리 몸이 고되고 마는 게 정신적 스트레스보다 훨씬 나을 거란 생각...
    그냥 몸만 힘든 거라면 3박 4일도 얼마든지 기꺼이 견딜 텐데...

  • 24. ㅇㅇ
    '12.1.6 8:43 PM (121.134.xxx.41)

    명절가기싫다고 결혼물르라고하시는 댓글은 좀 아닌것 같아요 명절일할려고 결혼한건아니자나요 저는 우리들이 조금씩이라도 목소리를내고 바꿔가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싫은티내구요 참고 하다보면 자식들이 배울까봐 무서워서요 우리아들이 여자는 시집에와서 제삿상차리고 일하는게 당연하다고 여길까봐 싫은티 냅니다 아푸다고안가기도하고요

  • 25. ..
    '12.1.6 10:41 PM (114.206.xxx.61)

    윗님 남자들의 권위의식이겠지요..
    남들 다 하는거니..너도 그렇게 해야 내 남자 권위도 체면치레인거고.
    그렇게 안하면 왠지 난 남자새끼도 아닌가? 하는 남자들의 찌질한 사상에 젖어.
    이 지*같은 유교문화에.
    거기다 옛 어머니들 거기다 장단 맞추고 그래 난 무수리다...도리지..며느리에게 세뇌하고 세뇌되니.
    이렇게 된 형상.
    뭔가 법이 생기던지.이 부조리한 수직관계의 여성노동력 착취를 여성부나 어디 고발 안되는지..
    여자 고생 꼭 시켜야 자기들 면이 서는 찌질한 이 구조.
    어디 이런 카페 없나요? 타진요 말고.
    제사 명절 없애던지 생쌀만 올려놓고 절하고 싶음하던지 아님 각자 친정 시댁 조상 모시러가던지.
    꼭 무수리 처럼 여자가 가야하는지.
    이름을 뭐로 지을까요? 이런 카페 없는지..
    묻고 싶은게 그렇게 어른들 지내면서 자신 손녀 요즘 얼마나 물고 빨고 영유에 발레에 키웁니까?
    그 손녀도 그렇게 설겆이 통에 빠져야 한다는 서글픈 사실을 느끼는건지.
    바뀌어도 바뀌어야 하는데 답답만 하네요.

  • 26. ..
    '12.1.6 10:46 PM (112.119.xxx.131)

    행복할려고 애낳았다가 말안듣고 내가 아플때도 밥해야 할 상황이면 애버리나요?
    죽어도 하기 싫으면 가지마시고 하지마세요. 그정도도 못 이기고 못참으면 굽이굽이 인생사 살기 힘들거예요. 그리고 이 한가지만으로는 안되겠지만 시댁일에 사사건건 그러면 이혼사유됩니다.

  • 27. 아직
    '12.1.6 11:25 PM (121.138.xxx.172)

    새댁이니 시댁가서 지내기가 불편하겠지요 게다가 제사나 명절에 음식준비도 힘들구요
    힘들지만 그런저런일을 겪어가면서 시댁식구들과 한식구가 되는거예요
    아이들이 생기면 친척들과 명절에 만나면서 집안식구들을 알게 되고 그러면서 미운정 고운정드는거구요
    힘들고 귀찮다고 제사나 명절에 시댁가지않는다면 언제 친척들과 어울리겠어요
    저도 나이들어보니 참 좋은 전통이란 생각되어요 조카가 결혼해서 새사람이 들어오면 얼마나 이쁜데요
    명절음식도 손에 익으면 잡다구리한 요즘음식보다 하기쉬워져요
    싫다싫다하면 더 싫어져요 그냥 마음접고 내손으로 식구들 맛있는거 해주겠다생각하고 좋은 마음으로 해보세요
    제사지내는것도 이상하다생각하지마세요 우리부모님들이 늘 해오신던거예요
    천주교다닌다니 미사보는것과 별반다르지않은거라 생각되는데요
    우리가 나이많은 어른보면 인사하는것과 같이 님이 모르는 남편의 조상이라도 어르신이라 생각하고
    공경하는마음으로 제사지내세요 님의 아이와 연결되는 뿌리라고 할까요
    젊을때는 아무 상관도 없다고 느껴지는 조상도 나이들면 그들이 나의 뿌리라는 느낌이 와요
    만약 우리어머니가 그들을 부정했다면 저는 마음이 아플거같아요
    지금 남편과 결혼한 인연은 참으로 소중한겁니다
    결혼을 그렇게 쉽게 말하는건 아직 철이없어서 그렇다고 생각할께요

  • 28. 제사가 종교라
    '12.1.6 11:42 PM (211.63.xxx.199)

    저 살림 잘 못하는 결혼 13년차예요. 밑반찬도 다~ 사다먹고 외식도 자주하고 위에분처럼 저도 잡채나 전은 일년에 딱 두번 만들어봐요. 설, 추석 제사는 저희가 안지냅니다.
    그래도 제사는 지키고 싶다는 생각입니다. 13년차 즈음되니 일년에 두번이라도 이제 익숙해지네요.
    제겐 딱히 종교란게 없어요. 그냥 어릴적부터 자연스럽게 받아들인 유교문화가 제 종교예요.
    동남아시아의 많은 나라들이 조상신을 모시죠. 대한민국도 마찬가지구요.
    특별히 불교, 기독교를 믿지 않으니 저도 조상신을 모시는게 제 종교라고 생각해요.
    형식에 너무 얽매이지 않고 음식 만드는일 남자들도 함께 동참하면 명절이 좀 쉬울텐데.
    명절이면 남자들은 먹고 놀아야하고 여자들만 죽어라 일만하니 거부감이 큰거 같아요.
    지금이야 원글님이 새댁이니 그저 어른들이 시키는대로 일만하느라 힘드시겠지만 차차 나아지실겁니다.
    저흰 명절음식 만들기 번거로운건 적당히 사기도 하고 음식 만드느라 바쁠떈 식구들 식사는 배달음식 시켜먹거나 외식하거나 합니다.
    원글님이 주도하는 명절이 아니시니 힘들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원글님도 적당히 요령이 생길겁니다

  • 29. 존심
    '12.1.6 11:43 PM (175.210.xxx.133)

    올케들이 다 하지요...
    이제 시누들이 다 하지고 하면 안되려나...
    내부모 내가 모시게...

  • 30.
    '12.1.6 11:45 PM (124.197.xxx.161)

    조금씩 바꿔야지요

    님때부터 성당이면 연미사나 그런데 맡기고 진짜 집안모임처럼

    다 같이 즐거울수 있도록...

    저 위에 어떻게든 수그리고 적응해라 이건 아니라 봐요

    불합리한건 고쳐야죠

  • 31. aaa
    '12.1.7 12:09 AM (121.130.xxx.78)

    명절은 다 같이 즐거워야 합니다.
    가족 구성원 모두가요.
    모두가 즐기는 축제여야 합니다.

    지금 우리 명절이 그런가요?
    솔직히 애나 여자나 (남자는 모르겠고)
    추석을 더 가슴 설레며 기다립니까
    아니면 별 거 없는데도 크리스마스 시즌 다가오면 싱숭생숭 기다려집니까.

    저 크리스마스에 별 거 없이 지나는데도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괜히 가슴 설렙니다.
    뭐 별 거 안해요.
    애들 때문에 트리 장식하고 저녁에 케잌 자르고 그래요.
    아이들 어릴 땐 산타의 선물 머리맡에 놔주던 기쁨도 이젠 추억이고요.

    우리 명절 추석 설날도 그렇게 그런 소소한 기쁨이 있는 날이었으면 좋겠네요.
    각자 음식 한접시씩 준비해서 (만들어오든 사오든)
    명절 아침에 모여 맛있게 먹고 서로 덕담하고 차 한잔씩 나누면 얼마나 좋을까요.
    왜 꼭 '조상님'께 며느리 등골 빼서 만든 음식을 받쳐야 그것이 명절인가요?

    저 40중반입니다.
    결혼하고 20년이 가까와오는데 명절 당일날 친정 못가봤고
    시어머니 원하시는 대로 성심 성의껏 일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실권을 갖게 되면 많이 바뀔 겁니다.
    그리고 제 며느리에겐 이런 악습 안물려 줄겁니다.
    제사 없애고 죽을 거예요.

  • 32. 그래도
    '12.1.7 12:26 AM (121.138.xxx.172)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기일은 그냥 보내기가 좀 그렇겠지요
    각자 종교가 있으면 성당이나 절에가서 각자 종교식으로 하면 되지만 종교가 없을땐 어떡하나요
    부모님 기일날 형제들이 모이는게 그렇게 잘못된 문화일까요

  • 33. 참...
    '12.1.7 12:28 AM (118.91.xxx.87)

    윗댓글들 읽어보니...세월이 암만흘러도 명절제사문화는 바뀌지 않겠군요.

    피하지못하면 즐겨라..이런말 제일 싫습니다. 그저 비겁한 자기합리화의 표본이죠.
    왜 못피합니까? 무슨 법으로 정해진 일도 아니고 항상 명절증후군이다뭐다 며느리들 괴롭히는 악습중에 악습이지요. 가족간의 친목도모? 제사 명절 아니면 안된답니까? 그리고 그 친목도모는 며느리 빼고 입니까?

    적어도 불합리한 제도라는거....며느리의 희생을 담보로한 가부장적 유교산물일뿐이라는거...의식은 제대로하고 명절에가서 일을하더라도 해야죠.

    이거 못할거면 왜 결혼했냐는둥...시어머니가 알면 놀래겠다는둥...하기싫어도해야할 일이 있다는둥...
    이렇게 말씀하시는분들은 대체 그 근거가 무엇인지 좀 설명좀 해주시길.....그냥 '까라면 까!' 이런 논리 말고요!!!!!

  • 34. aaa
    '12.1.7 12:29 AM (121.130.xxx.78)

    막상 내 부모가 돌아가시면 얼마나 애잔하겠어요.
    그 애잔함, 그리움 그건 진심이죠.
    부모님 기일엔 산소나 납골당 찾아 뵙고 꽃한송이 올리고
    나의 부모님을 아름답게 추억하다 오고 싶네요.
    그리고 시부모님께도 그런 예는 갖추고 싶고요.
    하지만 명절 차례는 얼굴도 못본 조상에게 지내는 거랍니다.
    부모님 기일과는 달라요.

    지금이 농경 사회도 아니고 햇곡식 수확해서 올리는 것도 아닌데
    추석은 무슨 의미인가요?
    추석이면 폭등하는 물가에 서민들은 어쩔 수 없이 중국산을
    속아서 올리기도 하고 돈이 없어 올리기도 합니다.

    전 제 친정부모님 돌아가시면 사남매 똑같이 음식해서 모이자고 할거구요.
    3년은 그리 하자 할겁니다.부모님은 평생 제사 모신 분들이니까요.
    그리고 할아버지 할머니 제사는 없애자고 할거구요.
    올케나 남동생이 말하기 전에 딸인 제가 먼저 그러자고 할 거예요.
    그리고 부모님 기일엔 산소에서 모이고 가족 모임 조촐하게 식당에서 하구요.
    물론 이것도 형제간 뜻이 맞아 만남이 즐거울 때 지속되겠죠.
    억지로 할 것도 아니고 의무도 아닙니다.

    명절은 더더욱 모든 가족이 즐거운 날이어야죠.
    남의 집 귀한 딸 데려다 부려먹고 등골 빼먹는 그런 명절은 없어져야죠.
    제 나이 40 중반이고 시댁 행사 한번도 꾀부리지 않고 척척 해낸 며느리로서
    전 나중에 그렇게 하려고요.
    내가 바뀌면 된다는 생각입니다.
    아직은 시어머니 살아계시니 그 분 뜻을 거스르지 않을 뿐이죠.

  • 35. 그리고
    '12.1.7 12:51 AM (121.138.xxx.172)

    부모님기일에 산소에 가기힘들어서 제사지내는것도 있지요
    산소에 직접가면 더 뜻이 있다고 생각해요
    명절때 차례지내는것도 번거러울수있지요 그냥 간소하게 하시고
    보통 식구들생일이나 친구모임도 집에서 준비하잖아요 그때보다 좀더 준비한다 생각하면 어떨까요
    엄마들은 식구들 맛있게 먹이고 싶어서 온갖 솜씨부리지않나요?
    혼자만 일한다고 남자들은 논다고 생각하지말고 엄마마음으로 준비해보세요
    그리고 명절때 못찾아뵌 집안어른들께 인사가는것도 참 보기좋던데...
    왜 다들 나쁜 쪽으로만 생각하는지 안타깝네요

  • 36. 저는
    '12.1.7 1:21 AM (175.116.xxx.7)

    일하는것보다 저의 시부모님을 제외한 나머지 시댁식구들을 보는게 싫습니다 남편의 큰아버지큰어머니 사촌형제에 그 조카들까지 ㅡㅡ;;
    사촌형님들 비위까지 맞추려니 음식하고 설거지하는것보다 더 짜증이 밀려와요 ㅠㅠ

  • 37. 어이없을뿐
    '12.1.7 2:34 AM (218.235.xxx.2)

    이제와 갑자기 명절에 차례지내는게 도대체 왜 하는거지??????????라는 생각이 드는건 나도 이상할 정도지만..

    것보다 윗 댓들들 읽어보니....남자들이 댓글 달아놓은건가 싶을 정도로 어이없고 답답한 사람들...왜 이런 얼토당토않은 문화가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는지 이제 알겠군요.
    지금 세대들이 제사 문화를 달갑지않아들 하길래 없어지는 날이 멀지않았구나 하는 바람직한 미래를 내다봤었는데,
    몇 댓글들 보니 아직도 한~~~~~~~~~~~~~~참 멀었구나 싶네요.
    이 분들 며느리 될 사람들이 누군지 참 안타깝기까지 하네요.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니......엄마마음으로 준비해보라니.....
    자기 합리화하면서 현실에 그저 안주하려하며 내 한 몸 희생하면 만사가 다 편하다????
    아닌건 나부터 바꿀 생각이라도 해보고 노력이라도 해봐야하는건데,,
    이런 악습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을 무슨 철도 안들고 적응력도 없는 사람으로 치부해버리기나하고.....ㅉ가족들이 이런 날이라도 모여서 함께 밥먹고 정을 쌓고...당연히 좋지요.
    하지만 어디 그렇기만 하나요?????다들 너무나 잘 알고 있으시잖아요.그리고 그런 집들이 대부분이잖아요.

  • 38.
    '12.1.7 5:06 AM (175.197.xxx.119)

    와 자기가 못 벗어나고 일해왔다고 ㅎㅎ
    어쩔수없다 싫은것만 할 수 있냐 -------> 싫은거 억지로 할 때 자기 세뇌시키는 소리죠. 근데 정말 세뇌되신 분 많네요.

    특히 남녀가 결혼했으면 서로에 문화에 적응해야한다고 ㅎㅎ

    제사안지내는 처댁 문화에 좀 사위가 적응해보면 어떨까요? 그런 생각은 절대 못하죠.
    이런 얘기하면
    '따지려고 결혼했냐 사랑한다면 그런 계산 못한다'
    고 해요 ㅎㅎㅎ

    제사 안 없어지겠네요. 캬...

  • 39. 제사나 명절에 하는 일의
    '12.1.7 8:27 AM (119.196.xxx.27)

    양 보다는 대대로 내려오는 뿌리깊은 의식 때문에 며느리들이 명절을 싫어 하는거 같아요.

    지들은 히히덕 거리고 티비 보면서 며느리들은 설거지하고 시누는 절대 설거지 안하고

    며느리는 하인이나 되는 듯 하는 그런 무언의 태도가 싫은 거죠.

  • 40. kkkk
    '12.1.7 8:32 AM (112.186.xxx.222)

    82는 늘 느끼는 거지만 구시대적 사고와 보수적인 사고를 가진 여자들이 너무 많은거 같아요
    연령대가 기본 50대는 넘어 가시는 건가요?
    본인들이 ..본인들 어머니들이 그렇게 고생 했으니까 자신들의 딸들이 고생하는게 당연한거 같으세요?
    이게 한국의 고유한 전통이라고 믿으세요?
    이거 한국 전통 아니었구요 중국꺼였어요
    그런데 중국 마저도 이런 제사 잘 안지내는데 한국만 이럽니다.
    요즘 여자들 결혼하고 거의 대부분이 맞벌이 다 해요
    그런데 왜 저런 제사에 대한 노동력 착취는 여전히 여자들만 강요 당해야 하나요?
    왜 늙은 시모가 일하는데 안하면 마음이 불편하다면서 왜 아들들이 해야 된다는 애기는 쏙 빠져 있는데요?
    언제까지 여자들만 힘들게 해야 되는 건데요?
    같이 해야죠 하고 싶다면요
    본인들 고생하고 사는거 ...그대로 딸들한테 물려 주고 싶으세요?
    본인들이야 적어도 맞벌이는 안하셨겠죠 하지만 요즘 여자들은 거의 맞벌이 시대인데..
    너무 가혹하다 생각치 않으세요?
    전 이건 한국의 관습이 아니라 악습이라고 생각해요
    너무 세뇌 당하고 그래서 이게 뭔지도 모르는 여자들이 많은거 같네요
    하시려면 아들 딸 다 같이 하세요
    왜 남자들은 맨날 자신의 조상 섬기는 거면서 남의집 딸들한테 음식을 만들게 하는지 이해 불가 입니다.
    한국은 여자로 태어난게 정말 죄 같아요

  • 41. 물르고 싶다면
    '12.1.7 9:57 AM (61.98.xxx.189)

    물르면 되죠 이혼 하세요,,,,,,,,글쓴님같은,며느리 들어올까 무섭고만,,,,, 후딱,,이혼 하는게,,한 집안 편안하게 해주는 겁니다,ㅋㅋ 왜 결혼을 해서는 민 폐를 끼치시나,,ㅋㅋㅋㅋ

  • 42. ???
    '12.1.7 10:02 AM (112.186.xxx.222)

    위에 61.98은 결혼하지 말 ㅋㅋ 니놈은 죽어도 안하고 한 여자 희생 시켜서 니네 집안 희생 시키는게 편한 거냐? 꼴에 그러고도 장가는 가려 하겠지 거지같애 ㅋㅋㅋㅋㅋㅋㅋ장애인이냐? 너는 손발 없냐? 찌질한 인생

  • 43. ....
    '12.1.7 10:04 AM (218.234.xxx.17)

    여자들이 조금씩 바꾸자고 해야 하는 걸, 그냥 익숙해지라니 하는 분들은 참 그렇네요.
    바로 윗분도 결혼해서 민폐끼친다고 하니... 분명 남자인데, 댁같은 남자는 결혼 안하는 게 여자 살려주는 겁니다. 결혼해서 민폐끼칠 생각 말고요.

  • 44. 000
    '12.1.7 10:28 AM (61.98.xxx.189)

    ???__이분,,,,,,장애는 본인인듯,,,,,글쓴이가 물르고싶대서물르라고 한거고,,,,,,너가 내가여자인지남자인지 아냐,,ㅋ 어디서반말질야,니가 반말해서 내가 하는겨,,어쩔래,,ㅋㅋ정신상태하곤,이것도 재미네,,,,ㅋㅋㅋㅋㅋ 난,제사 내가,18년을 지내온조선의반듯한,여인네 시고 그래서 한자적었거들 어디서,,,ㅋㅋ뇌구조,,,,뜯어볼까,

  • 45. 애 낳아보세요
    '12.1.7 10:31 AM (125.182.xxx.87)

    하루하루가 명절날 같을걸요.. 일하는 양으로 봐서요

  • 46. 휴우
    '12.1.7 10:34 AM (121.132.xxx.71) - 삭제된댓글

    저도 어제가 시할아버지 제사여서 전전날부터 시댁에 왔어요.
    시어머님은 일 하는걸 이젠 끔찍히 싫어하시고 며느리는 일 못하고 솜씨도 없는 저 하나라서
    저 혼자 일을 다 해야 합니다.
    천주교라 제사음식은 안 하는데 친척들이 오시니 음식장만을 해야 해요.
    명절엔 작은아버님 내외분만 오시지만 제사엔 고모님 내외분들도 다 오시니 일이 많아요.
    며칠씩도 있다 가시니 시어머님은 제가 일찌감치 집에 갈까봐 겁을 내시구요.
    내가 밥을 어떻게 해주니? 하고 걱정스런 표정으로 절 바라보시니 오늘 5일째 시댁에서 이러고 있습니다.
    오늘 가려했는데 점심시간 맞춰 또 손님들이 오신다네요.
    나가 먹자고 하시긴 하지만 어머님 은근히 오래간만에 때에 맞춰 오시는 분들인데
    집밥을 대접해야 하지 않겠냐 바라시고....
    일을 못하는 저는 닥치면 그럭저럭 하는데 정말 일이 무섭고 싫어요.
    그게 도리가 아니다... 도리가 아니다... 저희 어르신들 즐겨 쓰시는 말인데
    나이가 50줄인 저도 충분히 수긍이 가는 말이라 싫어도 억지로 도리를 다 하기 위해
    오늘 점심식사 준비하고 있습니다.

  • 47. ??
    '12.1.7 11:04 AM (112.186.xxx.222)

    ㅉㅉ..61.98 제정신 아닌듯
    꼴마초가 할 짓 없어서 여자가 90%넘는 여초 싸이트 들어와서 열폭짓 하고 자빠졌네
    상대할거 없네 저런 정신병자 하고는 멍청한 넘

  • 48. 명절증후군시작
    '12.1.7 12:59 PM (27.97.xxx.220)

    명절 음식 할 때...쇼파 위에 양반다리 하고 앉으셔서 호령만 하시는데요...
    아..놔...정말...명절! 하면 떠오르는게 쇼파위에 다리 접어 앉아계신 시어머니네요~

    제가 근무하고 있는 시댁도 제사는 안지내지만....주구장창 음식 해 대는 집이네요.
    며느리 여러분들! 우리 잘 넘겨 보아요~ 홧팅!

  • 49. 참..
    '12.1.7 2:17 PM (121.165.xxx.48)

    하기 싫은거 이해되지만 어느정도 참고 우리나라 문화에 적응해야지,,막말로 결혼 물르시게요..
    어떻게 결혼을 시댁에서 남편을 빼올생각을 하시는지?결혼은 내가 그집에 스메드는게 아닐까요..
    이걸 왜하는지 이유를 따지지말고 그집문화이고 이남자와 사랑해서 결혼했으니 그집문화도 따라야죠.

  • 50. 며느리 모습
    '12.1.7 2:44 PM (59.31.xxx.70)

    바로 얼마전 큰 형님(큰 동서)이 세상을 뜨셨어요. 원거리에 살던 큰 형님과는 대부분 명절 때나 만났는데, 제 기억 속 형님은 전기 팬 앞에 쪼그리고 앉아 고기 뒤적이시던 모습이시네요ㅠㅠ...

    상을 채 치우기도 전에 커피 찾는 남자들에게 부랴부랴 커피 날라주고, 설겆이 한~욕조 해야 그제사 주방 앞에서 커피잔 들고 동서들 끼리 몇 마디 합니다. 매끼 상차리느라 노래방은 커녕 제대로된 차 한잔 울 형님과 못 마셔봤어요...(갑자기 형님이 보고싶네요...)

    세월가면 저는 싱크대 앞 막내 며느리로 기억될까요? ... 그건 넘 시러요...

    (갑자기 형님이 보고싶네요...)

  • 51. ....
    '12.1.7 3:50 PM (211.224.xxx.193)

    제가 아는 사람중 엄청 쎄고 세련되고 자기목소리 큰사람과 이런 애기했더니 그 분 말은 일년 365일중에 그 며칠을 못하냐고 딱 며칠만 눈 딱 감고 가서 일해주면 된다고. 그리고 어짜피 할꺼면 딴소리 안나오게 열심히 하고 전날 꼭두새벽부터 시댁에 가서 일한데요. 시부모 모시는 사람도 있는데 암것도 아니라고

  • 52. ....
    '12.1.7 3:52 PM (211.224.xxx.193)

    제가 아는 사람중 엄청 쎄고 세련되고 자기목소리 큰사람과 이런 애기했더니 그 분 말은 일년 365일중에 그 며칠을 못하냐고 딱 며칠만 눈 딱 감고 가서 일해주면 된다고. 그리고 어짜피 할꺼면 딴소리 안나오게 열심히 하고 전날 꼭두새벽부터 시댁에 가서 일한데요. 시부모 모시는 사람도 있는데 암것도 아니라고

    저런 풍습 왜 하나 하나하나 따지면 골치 아퍼요. 어짜피 해야 할 일이고 저거 제대로 안하면 분란만 날 뿐이니 그냥 생각을 바꿔서 좋게 생각을 해보세요.

  • 53. ....
    '12.1.7 4:25 PM (114.206.xxx.61)

    댓글중 참.님 같은 사람 정말 사람 흥분하게 하는 젤 없어져야 할 사상을 가지신 분이네요.
    여자 스스로를 자폭하시네.
    남자집에 스며든다..는 표현.
    참님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지요? 자식도 있으신지요?
    정말 이런분들 때문에 절대로 즐거운 명절이든 뭐든지 우리나라는 안됩니다.
    저런 세뇌.무서운 세뇌입니다.
    시댁에서 남편만 빼올라고 한다..아니 이런 발상이 어떻게 되는지요?
    당연히 남자와 여자가 동등히 만나 독립적으로 가정을 일구며 사는거 아닌지?
    무슨 시집에서 남편만 빼온다?
    남자집에 스며든다?
    아이쿠나 정말 그 참 님 생각 정말 정말 올가미보다 더 무섭네요..
    혹 결혼 안하셨다면 그런사고가 박힌 집에서.
    아님 딸이던가 손녀던가 꼭 그런 집 시댁에 스며들어 하나가 되는 그런 집에 꼭 가보셔요.
    그리고 여자집 문화는 왜 쏙 빼나요?
    남자집 문화만 그렇게 중요한가요?

  • 54. ````
    '12.1.7 5:15 PM (116.37.xxx.130)

    저도 며느리이고 다가오는 명절이 무섭습니다
    그래도 제생각엔 명절이 없으면 가족들 얼굴볼 명목이 없을것 같아요
    모이면 밥은 먹어야하고 누가하든 밥은 해야겠죠
    원글님친정에 가셔도 제사가 없드라도 밥을 먹을거 아니예요 그럼 올케나 엄마가 하시겠죠
    원래 집안일은 누군가의 희생으로 굴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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