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네아줌마들은 사귀는게 한계가 있나봐요

동네아줌마들 조회수 : 5,330
작성일 : 2012-01-05 14:18:09

절친까지는아니더라도 동네에서 정말 마음터놓고 진실한 사람인줄 알았는데 연말쯤에 된통 등에 칼 맞아서

다시는 마음으로 사람을 안사귀려구요

진짜 어디까지 한계가 있나봐요.저는 사람을 잘 안사귀는 편이라서 이사람이 정말 좋았거든요

언제나 진실하고 챙겨주고 저도그랬구요.그리나쁜사람은 아닌데  말하자면 너무길고 제가 진짜 잔뜩 오해를받고있고

그런데 별로 풀고싶지않아요 .이제 그사람 속을 알아버려서 상대안하려구요

위가 확 뒤집혀 버리다라구요.전 속상하면 그렇거든요.하여간 말 많은것들은 어디가나 입이 문제죠

IP : 124.216.xxx.3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2.1.5 2:21 PM (14.63.xxx.41)

    나이먹어 사귀는 친구가 어릴적 친구랑은 다른 것 같아요.
    특히 아이나 지역 때문에 사귀는 건 취향맞춰 사귀는 친구가 아니니까 더 어렵겠죠.
    저도 다른 누군가에겐 동네아줌마 1이겠지 하는 마음으로 편하게 삽니다.^^

  • 2. ..
    '12.1.5 2:31 PM (58.234.xxx.93)

    취미생활을 하시면서 친구를 찾아보세요. 그러면 뭐라도 공통점이 있잖아요.
    똑같이 아이를 키운다. 그건 공통점이 안되구요.
    뭐라도 공유하는 취미가 같을정도면 취향이같은거니까요.
    한번 슬슬 운동을 해보시던지 오카리나 같은 악기를 배워보도록 하세요.
    저같은경우는 그런데서도 친구를 안 만들지만요.
    솔직히 저는 남에게 관심이 별로 없어요.
    그리고 남도 무슨 생각을 하는지 잘 모르겠어서
    노력해보다가 지금은 포기했어요.
    커피숍같은데서 다른 사람 대화같은거 외우고 농담같은거도 외워봤지만 인사말 두어마디 지나고 나면
    잘 모르겠고 그래서요.

    다행히 아이들은 좋아해서 하루종일 그냥 애들하고 놀고 먹고 자고 공부하고 같이 나가고
    애들은 자기 생각을 잘 이야기 해주고 뒷담화같은거도 없고
    나한테 요구사항을 잘 표현해주고
    그리고 내게 서운한걸 잘 말해줘서 대하기가 쉬워요.

    동네에선 대부분 아줌마들과 오래 같이 있어야해서
    상대하기 어렵잖아요.

  • 3. 사람과의 관계는
    '12.1.5 2:38 PM (182.208.xxx.127)

    일정 거리가 필요합니다..

    앞집 여자랑 친자매같이 지냈는데 몇년뒤에 진짜 등에 칼부림하고 피흘리게 하더군요..(은유)
    하다하다 안되니,,시댁 시동생한테 전화걸어서 이가질 시키게 하고..
    동네 슈퍼마다 돌아다니며 욕하고 다니고..

  • 4. 원글이
    '12.1.5 2:47 PM (124.216.xxx.37)

    대충 한마디만 한다면 어떤이가 중간에서 이간질해서,, 제가 학교에서 일하고있거든요
    담당샘한테까지 없는말 있는말 만들어서 저를너무 나쁘게 이야기했어요 .전 알고있고 그냥 무시했는데 샘이 어느날 저를 욕했다네요 .이간질한 엄마앞에서 정말 너무 어이가 없고 어떻게 교사가 엄마말에 쏙 빠져서
    그런 막말을하는지 다 그런것은 아니겠지만 자질도 매우 중요하다고봐요
    이간질한 엄마가 하는말 샘들이 얼마나 사람을 잘보는데 정확하게,, 하면서 샘이 저를욕한말을 그대로 알려주는거예요 .이건또 뭔 이간질인지 ,,저는그냥 묵묵히 있답니다.언젠가 진실은 내편이라고생각하면서요

  • 5. ..
    '12.1.5 2:51 PM (125.152.xxx.238)

    등에 칼 맞았다는 표현 무섭네요.....@@

    얼마나 상처가 깊었으면.......

  • 6. 저도
    '12.1.5 2:51 PM (123.111.xxx.244)

    동네 엄마들과는 거리 두려고 해요.
    처음엔 나이도 비슷하겠다, 애들도 또래겠다, 잘 사귀면 좋은 친구 되겠다 싶어
    필요한 것 있음 나눠주고
    도와달란 것 있음 도와주고 성심껏 했는데
    결국 뒷동수 치더라구요.
    큰애 유치원 친구 엄마 하나도 초등 고학년 되도록 서로 연락 주고받으면서
    도움 필요할 때마다 좋은 마음으로 해줬어요.
    그 때마다 하는 말, 난 자기 없었음 어떻게 살았을까~ 너무너무 고마워서 어떡하니~ 그러더니
    언젠가부턴 연락을 뚝 끊더라구요.
    아마 그 집 둘째가 새로 입학하면서 사귄 엄마들이랑 어울리다보니
    내가 필요없어졌나 보더군요.
    그간 내 시간 뺏어가면서 부탁하는 거 들어주고
    컴맹인 자기 대신 아이 학교 숙제며 자료며 그런 것 까지 부탁하는대로 족족 챙겨줬는데...
    이젠 동네 엄마들과는 그저 이웃 주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게 생각하고 대하려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5675 외국에선 생화나 허브같은 거 집안에 꽂아두지 않나요 ? 4 .... 2012/11/27 1,817
185674 13세 중1남학생(2000년생) 키 157에 몸무게 55kg이면.. 9 궁금 2012/11/27 2,705
185673 문재인 금성무 쌍둥이사진? 14 아잉~ 2012/11/27 3,101
185672 임신 소식 언제부터 알리셨나요? 6 ^^ 2012/11/27 2,827
185671 서민들은 가난하다? 몰랑이 2012/11/27 722
185670 브라반티아 다리미대 b 형쓰시는분 계세요? 1 대선을앞두고.. 2012/11/27 1,210
185669 한번 더 물어요...생배추 보관방법좀....알려주세요 2 ㅡㅡㅡㅡ 2012/11/27 5,554
185668 콜라겐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3 sa 2012/11/27 2,253
185667 문재인후보 포스터 파일 받을 수 있는 곳 3 삶의 아우라.. 2012/11/27 1,066
185666 문재인후보 대선포스터 공개후, 민주당의 걱정 18 이해가 돼 2012/11/27 3,852
185665 광화문 문재인 후보 유세 생중계 링크입니다. 6 같이보세요 2012/11/27 1,408
185664 네오셀 콜라겐 드셔보신 분 3 ㅇㅇ 2012/11/27 8,848
185663 [mbc 설문] 사는 게 힘들 때 범죄까지 생각해 봤다! 있으신.. 2 오늘아침 2012/11/27 659
185662 프라다 살까요 8 고민할꺼면 2012/11/27 3,355
185661 문화센터나 교육기관에서 강사 선물비 걷는 거~ 11 궁금 2012/11/27 2,023
185660 독도는 누가뭐래도 일본땅입니다... 4 걱정 2012/11/27 1,580
185659 오피스텔 북향이면 너무 추운가요...? 4 궁금해요. 2012/11/27 7,676
185658 아기설사 3 은총이엄마 2012/11/27 664
185657 문재인 후보 광화문유세 가시는분 계세요?? 1 오늘 2012/11/27 831
185656 치킨 먹고픈데 둘중에 못고르겠어요 8 심히고민 2012/11/27 1,804
185655 함께 봐요 문재인 로고송- 사람이 웃는다. 9 ... 2012/11/27 1,295
185654 대전 둔산 약속장소 좀 추천해주세요ㅠ 2 2012/11/27 856
185653 백내장 3 멍멍 2012/11/27 1,084
185652 부부상담 받아보셨던 분의 추천 바랍니다. 7 상담이필요해.. 2012/11/27 2,956
185651 초등학생들 어디 문제집 많이 푸나요? 2 초딩 2012/11/27 1,5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