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동네아줌마들은 사귀는게 한계가 있나봐요

동네아줌마들 조회수 : 5,593
작성일 : 2012-01-05 14:18:09

절친까지는아니더라도 동네에서 정말 마음터놓고 진실한 사람인줄 알았는데 연말쯤에 된통 등에 칼 맞아서

다시는 마음으로 사람을 안사귀려구요

진짜 어디까지 한계가 있나봐요.저는 사람을 잘 안사귀는 편이라서 이사람이 정말 좋았거든요

언제나 진실하고 챙겨주고 저도그랬구요.그리나쁜사람은 아닌데  말하자면 너무길고 제가 진짜 잔뜩 오해를받고있고

그런데 별로 풀고싶지않아요 .이제 그사람 속을 알아버려서 상대안하려구요

위가 확 뒤집혀 버리다라구요.전 속상하면 그렇거든요.하여간 말 많은것들은 어디가나 입이 문제죠

IP : 124.216.xxx.3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2.1.5 2:21 PM (14.63.xxx.41)

    나이먹어 사귀는 친구가 어릴적 친구랑은 다른 것 같아요.
    특히 아이나 지역 때문에 사귀는 건 취향맞춰 사귀는 친구가 아니니까 더 어렵겠죠.
    저도 다른 누군가에겐 동네아줌마 1이겠지 하는 마음으로 편하게 삽니다.^^

  • 2. ..
    '12.1.5 2:31 PM (58.234.xxx.93)

    취미생활을 하시면서 친구를 찾아보세요. 그러면 뭐라도 공통점이 있잖아요.
    똑같이 아이를 키운다. 그건 공통점이 안되구요.
    뭐라도 공유하는 취미가 같을정도면 취향이같은거니까요.
    한번 슬슬 운동을 해보시던지 오카리나 같은 악기를 배워보도록 하세요.
    저같은경우는 그런데서도 친구를 안 만들지만요.
    솔직히 저는 남에게 관심이 별로 없어요.
    그리고 남도 무슨 생각을 하는지 잘 모르겠어서
    노력해보다가 지금은 포기했어요.
    커피숍같은데서 다른 사람 대화같은거 외우고 농담같은거도 외워봤지만 인사말 두어마디 지나고 나면
    잘 모르겠고 그래서요.

    다행히 아이들은 좋아해서 하루종일 그냥 애들하고 놀고 먹고 자고 공부하고 같이 나가고
    애들은 자기 생각을 잘 이야기 해주고 뒷담화같은거도 없고
    나한테 요구사항을 잘 표현해주고
    그리고 내게 서운한걸 잘 말해줘서 대하기가 쉬워요.

    동네에선 대부분 아줌마들과 오래 같이 있어야해서
    상대하기 어렵잖아요.

  • 3. 사람과의 관계는
    '12.1.5 2:38 PM (182.208.xxx.127)

    일정 거리가 필요합니다..

    앞집 여자랑 친자매같이 지냈는데 몇년뒤에 진짜 등에 칼부림하고 피흘리게 하더군요..(은유)
    하다하다 안되니,,시댁 시동생한테 전화걸어서 이가질 시키게 하고..
    동네 슈퍼마다 돌아다니며 욕하고 다니고..

  • 4. 원글이
    '12.1.5 2:47 PM (124.216.xxx.37)

    대충 한마디만 한다면 어떤이가 중간에서 이간질해서,, 제가 학교에서 일하고있거든요
    담당샘한테까지 없는말 있는말 만들어서 저를너무 나쁘게 이야기했어요 .전 알고있고 그냥 무시했는데 샘이 어느날 저를 욕했다네요 .이간질한 엄마앞에서 정말 너무 어이가 없고 어떻게 교사가 엄마말에 쏙 빠져서
    그런 막말을하는지 다 그런것은 아니겠지만 자질도 매우 중요하다고봐요
    이간질한 엄마가 하는말 샘들이 얼마나 사람을 잘보는데 정확하게,, 하면서 샘이 저를욕한말을 그대로 알려주는거예요 .이건또 뭔 이간질인지 ,,저는그냥 묵묵히 있답니다.언젠가 진실은 내편이라고생각하면서요

  • 5. ..
    '12.1.5 2:51 PM (125.152.xxx.238)

    등에 칼 맞았다는 표현 무섭네요.....@@

    얼마나 상처가 깊었으면.......

  • 6. 저도
    '12.1.5 2:51 PM (123.111.xxx.244)

    동네 엄마들과는 거리 두려고 해요.
    처음엔 나이도 비슷하겠다, 애들도 또래겠다, 잘 사귀면 좋은 친구 되겠다 싶어
    필요한 것 있음 나눠주고
    도와달란 것 있음 도와주고 성심껏 했는데
    결국 뒷동수 치더라구요.
    큰애 유치원 친구 엄마 하나도 초등 고학년 되도록 서로 연락 주고받으면서
    도움 필요할 때마다 좋은 마음으로 해줬어요.
    그 때마다 하는 말, 난 자기 없었음 어떻게 살았을까~ 너무너무 고마워서 어떡하니~ 그러더니
    언젠가부턴 연락을 뚝 끊더라구요.
    아마 그 집 둘째가 새로 입학하면서 사귄 엄마들이랑 어울리다보니
    내가 필요없어졌나 보더군요.
    그간 내 시간 뺏어가면서 부탁하는 거 들어주고
    컴맹인 자기 대신 아이 학교 숙제며 자료며 그런 것 까지 부탁하는대로 족족 챙겨줬는데...
    이젠 동네 엄마들과는 그저 이웃 주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게 생각하고 대하려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0630 딸아이 보험문제 봐주시겠어요 1 20대 딸 10:22:31 50
1780629 미국 금리 인하 했는데 환율은 떨어지지도 않네 1 ... 10:21:19 76
1780628 우아하고 품위있게 늙기 2 우아 10:20:44 132
1780627 잠깐 웃고 가실게요. 퍼오기 10:19:26 91
1780626 노처녀 유튜버 다정한XX 할머니 닮지 않았나요 ... 10:19:16 85
1780625 영식은 왜 운거에요? 나솔 10:18:26 86
1780624 중고등 동창들 그때랑 비슷한 삶인가요? ... 10:18:10 67
1780623 국힘이 말한 8대악법, 전부 좋은법이네 4 미친것들 10:17:55 118
1780622 "자녀 기숙사에 고령 부친까지 3대가 털렸다".. ㅇㅇ 10:15:26 393
1780621 고관절 인공관절 수술 .... 10:11:34 107
1780620 평생 남성적이었던 저는 3 저는 10:09:36 340
1780619 감기 걸리고도 마스크 안쓰는 사람 짜증나네요 1 oo 10:09:01 137
1780618 헐~ 최종병기 김병기 대박 8 .. 10:08:02 988
1780617 이혼후 국민연금 분할 수령하라고 전화왔네요 4 안개비 10:05:31 463
1780616 서울집값 계속오르네요 13 ㅇㅇ 10:00:50 749
1780615 시누들의 이상한 부탁 기분 나빠요 10 .. . 10:00:16 967
1780614 운전자 보험 안에 수술비 .. 09:58:40 84
1780613 좁은 집으로 이사와서 제일 불편한 점 6 ... 09:56:18 879
1780612 김종인 "'정원오 대 오세훈' 하면 오세훈 굉장히 어려.. 7 ㅇㅇ 09:51:18 714
1780611 결혼준비 기간중 동거,요즘 흔한가요 17 이제 09:51:13 1,018
1780610 매매가랑 호가 계속 오르네요 다른 수도권도 그런가요? 7 ㅇㅇ 09:51:13 399
1780609 딸 욕하는문제 어떻게 한마디 해야될까요? 10 // 09:49:45 415
1780608 네이버 파워블로거들도 권력자네요 아지매 09:47:13 331
1780607 시아버님 돌아가시고 정리하다 9 ..... 09:46:45 1,241
1780606 박나래는 주변인들에게 잘 퍼주는 이미지 아니였나요? 12 박나래 09:42:11 1,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