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애들은 또 다 다르겠지만 인생이 정말 성적순은 아닌거같아요

알수없는 인생 조회수 : 3,011
작성일 : 2012-01-04 11:08:00

 

저는 35살이고 96학번입니다

 

저 그냥 반에서 상위권이었어요

 

15등급분류했을때 3등급정도

 

저는 그냥 어지간히 가서 계속 가방끈만 늘리다가 취직해서 딱히 밥벌이 걱정은 안하고 삽니다

 

저희반에 그냥 평범하고 공부는 포기한 아이가 잇었는데요

착하긴 착했어요

다들 좋아하고 욕십없고 성격좋고

제가 지방출신인데 그 지방에 4년제 가면서 수술하고 대박난 케이스였죠

살도 뺴고 예뻐져서 한참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더니 졸업할때되니

학점관리 이런거 안되서 어디 취직은 그렇고 경리직 좀 하다가 좋다고 하는 나이 좀 있는 남자한테 시집간걸로 알아요

작은 가게 한다고 들은거같은데

 

얼마전에 소식들으니

경기도에 살다가 다시 그 지방으로 내려가서

카페?레스토랑 이런걸 차렸는데 대박이 났다는군요

그냥 대박정도가 아니라 유명해져서 전국적으로 지금 20개 넘게 체인 늘리는 중이라고

 

애가 워낙착하고 심성이 곱더니 역시 잘되는구나 이런생각이 들어요 솔직히 많이 부럽네됴

 

그때 우리반 1등 얘도 착했는데

엄청 공부 열심히 했었어요

암기 천재고 독하고

그래서 스카이 법대갔는데

적응못하고 몇번 수능 다시치더니

아직까지 사시 준비한다고 하더군요 고등학생떄부터 지금까지 쭉 수험생

결혼했는데 남편도 사시준비생

 

다른 고등학교 동창이랑 이야기하면서

사람 인생 살아봐야하는거구나 이런얘기했습니다

 

그리고 나는 아직도 싱글...

 

김어준 총수말대로 꼭 공부만 한우물만 파는게 정답은 아닌거같아요

 

아 그 친구 부러워요 열심히 돈모아서 나도 그 식당 체인하나 달라고 부탁해볼까

IP : 59.26.xxx.23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4 11:10 AM (110.13.xxx.156)

    그래도 보편적으로 공부 많이 한사람이 성공할 확률이 높겠죠
    앞으로 점점 결혼도 안할테고 여자도 성공해야 혼자 사는데 그럴려면 공부는 기본 같아요

  • 2. !!
    '12.1.4 11:15 AM (118.217.xxx.85)

    옛날 우리 아파트 경비 아저씨 설대 법대 나와서
    계속 고시 준비 하다가 사십대 부터 경비일 하심

    4억 소녀처럼 고등학교만 나와서 사업수단 발휘해서
    수백억 자산가가 되거나 연예인 해서 대박 나거나
    집이 에이미처럼 부자거나 그것도 저것도 아니면 공부 해야죠

  • 3. 그 식당
    '12.1.4 11:17 AM (220.118.xxx.111)

    주 메뉴가 뭔가요? 맛있나 봅니다.
    남 잘되는건 괜찮은데
    은근 돈으로라도 열등의식 누르려는 사람들
    시러요.

    돈은 있지만 다 만족은 없다고
    또 배움의 한들이 있더만요. 감당못합니다.

    주변에 베풀줄 알고 나름 사회 어둔구석
    조금 살필줄 아는 사람들이 부자되었으면 좋겠어요.

  • 4. ..
    '12.1.4 11:21 AM (218.157.xxx.165)

    아 96학번 동갑이시네요..반가워요. ㅋㅋㅋ

  • 5. 맞아요
    '12.1.4 11:35 AM (59.6.xxx.65)

    인생은 절대 학교등수대로 학교레벨대로 이렇게 정해지는거 아니에요

    한국사람들은 제발 철학을 가졌음해요

    사고가 너무 빈약하고 인생을 보는 굴레가 다들 한결같이 너무 똑같아요

    지리멸렬할정도로요

    인생은 넓고 아름답게 사는 사람들 많습니다
    절대 그런 성적 척도로 생각하지 않아요

  • 6.
    '12.1.4 12:08 PM (216.58.xxx.68)

    아무것도 할줄 아는거 없는 저같은 사람은....
    공부라도 잘해야 할거 같애요...-_-...
    다른거로 성공할 재능도 없고....그나마 열린 길이라고는 책보는거 밖에 없어서요...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지만...그렇다고 성적 나쁜 사람들 다 행복한것도 아니죠...

  • 7. ..
    '12.1.4 12:14 PM (120.28.xxx.196)

    아직도 여자는 예뻐야 시집을 잘 가는건지 ㅠㅠ
    제 주위엔 이뻐서 시집 잘간 애들이 유독 많았어요.
    정말 공부못해서 대학을 안간게 아니라 못가고
    커피숍 알바에 시청사무실 알바에 알바만 전전거리던 애가
    열두살 나이 많은 아저씨가 좋다고 덥썩 결혼해서
    70평 아파트에 베엠베타고 입주도우미두고 살더군요..
    그만저만 했던 친정도 한방에 업된건 말할것도 없고요...
    공부하느라 허덕거린 저는 그냥 저냥 삽니다 ㅠㅠ
    전 모쪼록 제 아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며 평생을 살길 바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6231 용감한 형사들 보고 개안했어요 용형 03:32:58 386
1786230 제가 뭐 하나 해두면 자꾸 큰기업이 들어와요 스트레스 03:29:51 356
1786229 tv에서 타이타닉을 해주는데 디카프리오 03:22:39 177
1786228 인팟이냐 압력솥이냐 3 시골꿈꾸기 02:58:50 236
1786227 러브미. 독일어로 뭐라고 말한걸까요? ... 02:48:06 263
1786226 성인리듬체조학원 추천부탁드려요 리듬체조 02:38:32 62
1786225 내버려두면 손해가 될 일을 알려줬는데 1 괜히 02:33:48 423
1786224 노인이 합가해서 살고싶어하는 마음. 27 딜레마 01:42:09 2,318
1786223 옷벗어두고 그 자리, 과자봉지 그 자리 2 미치광이 01:34:44 1,036
1786222 나의 늙은 고양이 7 01:33:27 658
1786221 나솔사계 특이하네요 4 .. 01:01:36 1,088
1786220 이것도주사인가요 3 ... 01:00:13 713
1786219 아무래도 남친이 선수출신인듯 15 나락바 00:59:32 4,097
1786218 넷플릭스 새 시리즈 ‘단죄’ 얘기가 없네요. 5 넷플러 00:52:04 1,241
1786217 Ai 사주보니 00:47:09 544
1786216 [단독] 강선우, 윤리 감찰단에 1억 소명 거부 3 그냥 00:43:36 1,664
1786215 친구 시아버님 장례식 23 질문 00:33:38 2,620
1786214 국내에 이국적인 느낌의 여행지 어디 없을까요? 13 ..... 00:32:51 1,149
1786213 이시간에 층간소음..열받아서 5 ㅇㅇ 00:21:56 1,163
1786212 남대문시장 잘아시는 분이요 4 남대문 00:21:13 672
1786211 ai한테 저랑 자식 사주 봐달라고 했는데 2 .. 00:14:08 1,316
1786210 나솔사계....용담????? 4 ㅇㅇ 00:06:47 1,469
1786209 유재명 73년생 서현진 85 15 00:01:11 4,174
1786208 한국노인 왕년의 필독서 명심보감 7 지긋지긋 2026/01/02 909
1786207 박나래 차량 기사는 애들 볼까 무섭네요 11 ㅁㄹ 2026/01/02 4,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