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저 그리 요리젬병은 아닙니다.(남편은 항상 최고라고 해줍니다..흐음...)
밖에서 먹어보고온음식 대충 흉내내면 비슷하게 되는정도구요. 물론 키톡 고수님들과는 비교가 안되겠지만, 그냥저냥 밥반찬해먹는 주부이지요.
근데 이런제가 항상 실패하는 요리 몇가지가 있는데요. 당체 이유를 모르겠어요.
다 제가 좋아하는 요리라, 매번 실패하면서도 또해보고 또해보는데.....안되요.ㅠㅠㅠㅠ
제발 원인분석좀.....
1. 미역줄기볶음.
이거 식당가서 밥반찬으로 나오면 완전좋아하는데요. 제가 집에서하면 너무 비려서 못먹겠어요.
물에 담궈서 염분제거해서 바락바락 씻고 기름두르고 마늘넣고 볶으면 되는거 아닌가요?
밖에서 파는건 뭐 다른걸 넣는걸까요? 왜 제가하면 그렇게 비린거죠???
2. 라자냐
콜린님 라자냐 한 서너번 한거 같은데요. 원 레시피대로 라자냐면 안 삶고 그대로 쓰기도 하고, 한번은 삶아서 써보기도 했는데요.
결과적으로 면이 너무 딱딱해서 먹을수가 없어요. 안에 내용물만 대충 건져먹고 라자냐면들이 너무 딱딱해서 아주 중간것빼고는 못먹겠더라구요. 오븐을 너무 오래 돌린걸까요???? 위에 쿠킹호일덮고 했는데도 그러네요.
3. 쿠키
베이킹책에 쿠키레시피보고 반죽 정량그대로 해서 냉장고에 1시간정도 숙성시킨뒤 쿠키틀로 찍으려 꺼내보면
항상 너무 질어서 쓸수가 없네요.
어느정도 딱딱하게 굳어서 틀로 찍을수 있어야하는데, 제껀 너무 질고 손에 다 묻어서 틀로 찍을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대충 숟가락으로 떠서 모양없이 구웠답니다.ㅠㅠ
왜 제 쿠키반죽은 항상 질게 될까요? 정량 그대로 했거든요. 버터나 우유량을 확 줄이면 될까요?
이 세가지 요리에대해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