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카레는 어찌 해야 맛있을까요?

비결전수 조회수 : 5,135
작성일 : 2012-01-02 18:56:54

카레를 만들었는데

가루는 카레여왕 맛있다길래 그거 했고요

감자 당근 사과 고기 양파 이렇게 했고 양파 달달 볶다가

동그랗게 돌려깍기 해서 재료들 넣었고

나중에 우유랑 꿀 넣었는데 맛이 뭐랄까.. 맛이 있긴 한데

2% 부족 한거 같아요 사과는 넣지 말라고 하네요 아들이

역시 사과는 음식에 말고 그냥 먹는 제 입맛과 같은 거 같고요

다른 비법 있으면 같이 공유해요
IP : 222.116.xxx.226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2.1.2 7:01 PM (125.141.xxx.193)

    카레는 옆구리로 대충 만들어도 맛있던데.. 원글님이 다른 음식 솜씨가 좋으신가봐요.
    저는 카레가루를 두어가지 섞어써요. 일본에서 나온 고체 카레를 가장 많이 썼는데 이젠 그것도 못먹네요..
    다른 비법은 요리고수님들이 알려주실거예요. =3=3

  • 2. ...
    '12.1.2 7:04 PM (110.13.xxx.156)

    저도 사과 넣어 실패했어요 뭔가 물컹하고 상한 음식같이 식감이 안좋았어요
    왜 그렇죠

  • 3. ~~
    '12.1.2 7:06 PM (163.152.xxx.7)

    전에도 이런 글 있었는데 그때 답글의 핵심은..
    양파를 달달달 -> 캐러멜라이즈 시킨다.
    소고기 넣는다
    ---> 이 두가지는 공통이었고
    이견이 있는건 사과/우유였습니다.^^
    버터는.. 저희아이경우 버터로 볶으면 절대 안먹어요 ㅜㅜ
    저도 좀 느끼한 것 같고..

    암튼 양파 심하게 볶기?와 소고기는 진리인듯^^

  • 4. ..
    '12.1.2 7:07 PM (61.98.xxx.76)

    키친토크에 보시면 자스민님이 올리신 카레 방법이 있어요.
    고기를 먼저 육즙을 가두어 볶아서 만드는 카레요.
    조금 정성이 들어가는 카레인데
    평이 좋던데요.

    저는 해보지는 않았는데 늘 카레 이야기만 나오면 그 레시피가 생각나요.

  • 5. ㅇㅇㅇㅇ
    '12.1.2 7:14 PM (118.220.xxx.113)

    물 거의 안넣고 채소와 고기만 듬뿍 넣어도 맛나던데....
    워낙에 카레 자체가 열량이 높기 때문에 저는 기름에 볶지도 않고 저수분 요리로 만들어요.

  • 6. ㅇㅇㅇㅇ
    '12.1.2 7:17 PM (118.220.xxx.113)

    수분이 많은 순서대로 냄비 바닥에 까는거죠.
    3중냄비에 양파듬뿍-고기-버섯(양송이나 새송이)-당근-감자넣고 중약불에 익히다가 부글부글 끓으면 약불로 감자가 익을 만큼 익히다가 데친 브로콜리와 카레가루 넣고 휘휘 중강불에서 끓여주면 끝!

  • 7. 모닝
    '12.1.2 7:18 PM (14.37.xxx.119)

    저는 고기 볶을때 양파플 같이 볶아요 ...고기냄새도 살짝 제거 ..소금간 후추간 ...살짝 ~
    당근근 포도씨유에 볶아두고 감자는 살짝 끓여요 ...
    기본 재료만 넣어도 카레는 워낙 좋아해서인지 맛있던데요 ^^
    색깔 맞추려고 청 피망도 먹기 직전에 살짝 넣고 끓였어요

  • 8. ...
    '12.1.2 7:19 PM (121.138.xxx.114)

    전 되도록이면 양파를 많이 넣어요
    그 외의 재료는 취향껏 가감하구요
    개인적으로 카레의 여왕은 제 입맛엔 안맞았어요
    똑같은 재료를 넣어도 이상하게 맛이 없더라구요

  • 9. 예전에
    '12.1.2 7:23 PM (203.234.xxx.232)

    저도 사과 넣어봤는데 별로 ...
    우유니 꿀이니 넣는것보다 고기 잘 볶아 육수만 잘 내도 맛있구요
    카레를 래시피보다 조금 많이 넣어 걸죽하게 하면 양파 한가지만 넣어도 맛이 나요
    시판 카레는 이미 양념이 다 들어간거니까요
    저는 집에 재료가 있는대로 하는데 애호박, 버섯 넣어도 괘안터라구요, 단호박도 좋고 ..
    단 ...애호박은 감자보다 무르니까 나중에 넣죠

  • 10.
    '12.1.2 7:24 PM (125.180.xxx.163)

    저도 82에서 카레 관련 글 많이 읽고 이것저것 다 해보았는데요 울 식구들의 반응은...
    1. 사과 넣지 말아라.(사과는 그냥 과일로 먹을 때나 맛있대요. 카레에서 사각거리는거 뷁이래요.)
    2. 버터에 볶지 마라. 왕 느끼하대요.
    3. 카레의 여왕 싫대요. 그냥 백세카레가 좋대요.
    4. 마지막에 꿀 한스푼. 이게 제일 좋대요.
    사실 저도 4번이 진리 같아요.
    우리집에서 환영받은 카레 진리는 백세카레, 봉지 뒷면의 조리법 + 마지막 꿀 한스푼. 끝.

  • 11. ㅇㅇㅇㅇ
    '12.1.2 7:26 PM (118.220.xxx.113)

    네. 카레여왕보다 강황이 많이 들어간 백세카레가 입맛에 더 맞아요.

  • 12. 냉장고 정리용요리...
    '12.1.2 7:37 PM (211.215.xxx.39)

    최고봉 카레...
    야채는 당근,감자,양파에 그때 그때 조금씩 다른거 섞어도
    맛있고,
    우리 아이들은 닭고기>소고기>걍 야채만>돼지고기 순으로 좋아하네요.
    인스탄트 카레가루...
    저희는 백세카레 매운맛,약간 매운맛 좋아해요.
    인델리 사용하다가 일본산이라 끊었어요.

  • 13. 여기서
    '12.1.2 7:39 PM (101.98.xxx.57)

    본건데.. 양파를 잘게 썰어서 넣었는데 맛이 더 좋더라구요.. 양파는 두개넣었구요

  • 14. ㅇㅇㅇㅇ
    '12.1.2 7:44 PM (118.220.xxx.113)

    카레 한봉지에 저는 양파 세개, 감자 두세개, 버섯 한봉지 다, 고기 300-500그람 한팩, 마늘 몇쪽, 당근 한개, 브로콜리 한봉 넣슴다.

  • 15. 아이둘
    '12.1.2 7:47 PM (180.66.xxx.192)

    감자대신 호박고구마로 해요.
    더 달고 맛있어요.

  • 16. 사과
    '12.1.2 7:57 PM (61.97.xxx.8)

    카레에 사과 넣으실때는요. 썰어서 넣으시는게 아니라 갈아서 넣으시는거에요.
    강판에 1/4개나 반개 정도만 삭삭 갈아서 그걸 물넣을때 같이 넣어서 끓이시면 향이 참 좋아요.
    절대로 이상하지 않아요. 그냥 감자 넣듯 넣으시면 맛이 쉣! 이에요.
    갈아서 넣으면 맛있어요. 대신 사과 넣으면 단맛이 강해지니 꿀은 넣지 마셔야 하고요.
    우유는 넣지 마세요. 우유 넣으면 이상해져요.

    그리고 제가 여러가지 카레 먹어보니 사과도 백세 카레 같은데는 어울리는데 그 카레여왕은 그냥 그 뒤에 나오는대로 고대로 끓일때가 맛나지 뭘 더 넣거나 하면 별로 였어요.

  • 17. ..
    '12.1.2 8:08 PM (183.107.xxx.54)

    토마토페이스트 한 수저.

  • 18. ...
    '12.1.2 8:10 PM (122.36.xxx.11)

    사과는 갈아 넣으시는 거예요
    근데... 맛 좋은지는... 잘 모르겠어요
    암튼 우리 집에서는 좀 정성들어간다 할때
    사과 갈아서 넣어요

  • 19. 카레&김치
    '12.1.2 8:20 PM (112.165.xxx.73)

    당근은 먼저 볶아야 다른 채소에 있는 비타민을 파괴하지 않아요.
    다시 데워 먹을 때 우유를 한 스푼 넣으면 새로 한 것처럼 부드러워져요.

  • 20. 입맛이 제각각이네요
    '12.1.2 8:22 PM (122.32.xxx.129)

    전 우유가 한숟갈이라도 들어가면 그 뿌연색에 입맛이 뚝 떨어지던데..

  • 21. 000
    '12.1.2 8:25 PM (175.198.xxx.215)

    전 토마토 꼭 넣어요. 토나토 넣을때 우유는 안넣고요. 닭가슴살 넣기도해요.
    후추도 꼭 넣고요.

  • 22. ..............
    '12.1.2 8:34 PM (118.32.xxx.104)

    끓여놓고 하루 뒀다가 담날 먹으면 맛있어요.

    심야 식당에도 나오잖아요.
    어제의 카레, 이던가.

  • 23. ;;;;
    '12.1.2 8:36 PM (175.197.xxx.187)

    사과넣는건 별루더라구요.
    저희도 기름에 안볶아요. 얼큰하고 개운한 맛의 카레를 좋아하거든요.
    먼저 약간의 물을 넣고 양파와 감자를 잔뜩 넣어 오래오래 익을때까지 육수를 우려내면서 끓여주구요.
    (그럼 양파의 단맛과 감자의 전분이 잘 익고 어우러져 아주 개운해요. 아, 당근도 조금 넣네요)
    한번쯤 익었을때..물에 갠 카레분말(일본카레는 너무 느끼해서 No!!)과 피망, 버섯 등 야채만 넣으면
    완전 칼칼하고 개운한 맛의 카레가 되지요~^^

  • 24. ..
    '12.1.2 8:54 PM (14.35.xxx.24)

    파프리카랑 양송이 버섯 넣어주면 또다른 맛이나요..

  • 25. 향신료
    '12.1.2 9:08 PM (211.255.xxx.243)

    저는 재료 먼저 볶기 할 때 믹스 허브 넣구요 끓이기 시작할 때는 마른 바질 잎 넣습니다. 풍미가 달라요. 백세카레도 좋고 카레 여왕도 좋습니다.
    기끔 한우 안심 넣을 때도 있는데 그건 카레 맛이랑은 별도겠죠 ㅎ

  • 26. 쓸개코
    '12.1.2 9:23 PM (122.36.xxx.111)

    저는 고기 야채 볶을때 향신료를 조금 넣구요 끓일때 토마토랑 코코넛밀크를 넣어요.
    코코넛밀크 넣으면 고소해요^^

  • 27. 아줌마
    '12.1.2 9:36 PM (119.67.xxx.4)

    일제 에스비카레가 맛있는데 방사능땜에 안먹는게 좋겠죠? ^^;;;;;;

  • 28. 원글이
    '12.1.2 9:45 PM (222.116.xxx.226)

    오호 이런 정보가 우수ㅡ수
    여기 올라온 것 모두 다 해서 만들면 ㅋㅋㅋ우웩이겠죠? ㅋㅋㅋ
    댓글들 너무 감사하고요 하나씩 하나씩 선별하여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 29. frr
    '12.1.2 10:52 PM (119.64.xxx.140)

    울집도 우유도 조금넣구요.
    사과가 있을때는 사과 썰어서 카레에 직접 넣지는 않고
    썰은사과 밥위에 조금 올리고, 그위에 카레소스 뿌립니다.

    울 집은 사과보다는 파인애플을 넣는편이에요.
    통조림 파인애플을 밥위에 얹고, 그 위에 카레소스 뿌리면..
    울 애들 참 좋아해요.
    남은 파인애플은 후식으로~~

  • 30. 나의 비법..
    '12.1.2 10:57 PM (211.246.xxx.70)

    우유.꿀.햄.주물냄비!

  • 31. 저희집은
    '12.1.2 11:01 PM (128.103.xxx.26)

    고구마를 넣어요. 감자랑 1:1로요. 그럼 달콩해져서 아이들이 잘 먹어요.
    그리고 사과는 어떤 종류를 넣느냐가 중요한 듯 해요.

  • 32. michelle
    '12.1.3 12:21 AM (175.214.xxx.3)

    사과는 맨 마지막에 재료들이 다 끓고 먹기전에 넣어요. 그러면 아삭아삭한 식감이 살아있어요. 토마토를 마지막에 넣기도 하는데 그것도 맛있긴해요.

  • 33. 고소한 카레
    '12.1.3 12:35 AM (221.165.xxx.228)

    양파를 갈색이 될 때까지 볶다가 당근,감자,돼지고기를 넣고 볶다가 물 넣고 끓인 다음,
    (우리집은 돼지고기가 소고기보다 더 부드럽다고 돼지고기를 더 좋아해요.
    실제로 소고기 넣고 하면 돼지고기보다 질기게 되더라구요. 밀가루 뭍여서 해봤는데 그래도...)
    백세카레 약간매운맛 + 순한맛 풀어주고요,
    우유를 듬뿍 부어줘요. 그럼 맛이 엄청 꼬소해져요.(우유 200밀리 이상 들어가는 듯)
    식구들이 맛있다며 두그릇씩 먹어요.
    전 카레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끓여주기만 하구 먹진 않는데요,
    이 우유카레는 제가 먹어봐도 아주 고소하고 맛있더라구요.

  • 34. 딴말이지만
    '12.1.3 9:57 AM (175.125.xxx.72)

    일본카레, 인델리, 카레여왕은 조미료랑 첨가물 엄청 많아요.
    이젠 일본산이라서 아웃이지만..
    백세카레 저도 추천.

  • 35. 모두들
    '12.1.3 2:28 PM (182.210.xxx.69)

    카레만들기의 달인들 이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3913 한동훈 지금 study with me 라방하는데 계속 얘기함 3 ... 23:06:35 112
1713912 김학의 국민세금으로 1억3천 못주게 ㄱㄴ 23:06:02 48
1713911 백종원 회사에 현금만 2천억원 넘게 쌓여 있는데 재무재표 23:05:03 176
1713910 친중당이 어느당인가요? 3 23:03:14 53
1713909 이 시간에 케이크 사들고 왔네요 6 23:02:40 297
1713908 저도 자랑아닌 자랑. 그렇게 속 썪이더니만... 2 어버이날 23:02:37 146
1713907 내일 전국 비래요 2 ..... 22:54:38 873
1713906 고등 내신 물리 과외선생님 선택 2 유쾌한 코끼.. 22:50:17 125
1713905 경찰, 이재명·김문수는 빼고 한덕수 자택만 ‘24시간 경비 인력.. 6 ㅇㅇ 22:47:32 764
1713904 김치 좀 추천해 주세요(되도록 포기김치로.) 3 뮤뮤 22:45:46 343
1713903 분당, 강남, 과천 셔플댄스 모임 .... 22:44:58 215
1713902 성씨로 양반이였을 확률 높은 성씨가 있죠? 10 22:44:56 805
1713901 머라이어 캐리는 재산이 8 ㅏㅓㅓㅗ 22:44:20 774
1713900 이재훈목사 유튜브에서 22:43:11 204
1713899 장거리 비행 불시착 이야기가 나와서요 밑에 22:42:22 270
1713898 손가락 석회화 치료 받으신 분들 계세요? 너무 아픔 22:37:01 163
1713897 고3고1 아들들 카네이션 사왔어요. 9 ,,, 22:36:13 726
1713896 서석호가 리더입니다. 3 .. 22:36:00 918
1713895 부동산과의 통화 9 매매 22:31:15 847
1713894 남편이 순대를 사왔는데 7 ... 22:29:53 1,164
1713893 고 1 아이 중간고사 결과와 학원 고민 4 고민 22:29:21 439
1713892 어버이날이고 뭐 뭐고 진짜.... 3 네컷 22:29:20 1,059
1713891 이혼숙려 같이봐요 의사 22:26:36 613
1713890 아이대학 보내준 학원쌤 선물 8 ~~ 22:24:11 776
1713889 조선시대로 돌아가 1년 버티면 100억. 버티기 가능 vs 불가.. 15 ... 22:20:27 1,0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