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솔 주니어 플라톤 말입니다

아시는분 조회수 : 3,427
작성일 : 2012-01-01 12:04:51

그 수업 받아보신 분

혹은 주위에 하시는 분 있으실까요?

제가 사서 책 읽어주고 문제풀이 하고 엄마 가이드책 보면

어찌 지도 하라 있길래 제가 아이랑 둘이서 쭉 수업 하고 있는데요

이게 논술 토론 수업 이다 보니 여러명이서 의견 말하면서

하는게 핵심인데 둘이서만 주거니 받거니 하니 제가

주제를 잘 못가지고 가는 게 아닌가 싶어서요

여러명이 수업 하는 것에 참여 시켜야 할까요?

 

 

IP : 222.116.xxx.22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크게
    '12.1.1 2:09 PM (114.207.xxx.163)

    효과 바라지 마시고, 표현의 기회를 다양하게 준다 생각하심 보내세요.
    그리고 엄마랑 할 때도 엄마가 물꼬만 트워준다 생각하고
    아이의 의견 듣는 기회로 활용하심 괜찮아요, 너무 엄마가 드라이브하면 안 되죠.

  • 2. 플라톤 교사입니다
    '12.1.3 2:20 AM (182.214.xxx.169)

    마더스 가이드에 나오는 학습목표를 참고하시고, 해석적 질문을 가지고 토론을 진행하시면 됩니다.

    아이에게 책의 사실적인 내용을 확인하는 질문보다는, 그 사실을 바탕으로 아이가 생각할 수 있는 질문을 던져주세요. 이야기의 주제와 연관된 등장인물의 행동이나, 대사 등에 대해 '왜 그런 행동이나 말을 했을까?'를 생각하게 하는 질문을 던지고, 아이가 대답을 하면 그 생각을 구체화하고 명확화 할 수 있게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를 묻는 후속 질문을 던지세요. 이런 과정을 통해서 아이의 생각이 커지고, 사고의 논리적인 체계가 잡힐 수 있습니다.

    엄마가 질문을 할 때 절대 아이를 테스트 하기 위해서 묻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생각이 궁금하고 그것을 듣고 싶어서 이야기를 하는 거라는 반응을 보이시고요.

    플라톤 선생님들은 아이의 생각을 이끌어내기 위해 사용하는 질문 기법이 있고, 아이의 생각이 너무 엉뚱한 곳으로 가는 경우 그 생각을 끌어오기 위한 가지질문을 사용하는데요.

    예비 초등이나 저학년이라면 아이의 현재 독서 수준이나 이해력, 사고력, 발표력 같은 부분. 그리고 현재 아이의 스케줄을 고려해 보신 뒤에 조금 더 심화된 독서나 토론이 필요한지 생각해 보세요. 빨리 시작한 친구들이 고학년이 되어서 보면 확실히 다르기는 한데, 아이는 흥미가 없는데 엄마의 욕심으로 빨리 시작한 경우에는 역효과가 나기도 하니까요.

    아이가 엄마와 함께 책을 읽고, 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정말 좋은 습관입니다. 만약 수업을 하게 되더라도 계속 아이와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시면 좋아요.

    수업을 하고 집에 가서 다시 엄마와 책과 토론 주제에 관해서 대화를 나누는 아이들도 있는데, 이런 아이들은 확실히 같은 수업을 해도 얻어가는 게 훨씬 많습니다. 이렇게 이상적으로 단계를 밟아온 아이들은 고학년이 되면 정말 어른들도 하기 힘든 주옥같은 말들로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해서 수업하는 사람을 놀라게 만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074 잔소리 너무 심한것도 정신질환의 일종일까요? 5 잔소리 2012/01/09 6,847
59073 오랜만에 느끼는 아이들 없는 평온함에..음악들으며 메밀차한잔 음.. 3 코르사쥬 2012/01/09 2,116
59072 연봉 허세가 너무 많네요. ㅎㅎ 8 허세 2012/01/09 6,294
59071 나경원이 서울시장 부재자투표에서 모두 압승 - 검색 한번씩만 11 부정선거 2012/01/09 2,312
59070 다들 민통당 투표 하셨나요 11 개혁하자 2012/01/09 1,863
59069 .. 6 .. 2012/01/09 1,546
59068 부자되는 재능교육의 첫걸음, 경제교육 hana 2012/01/09 1,561
59067 생리통 관해 질문드려요.. 2 1 2012/01/09 1,292
59066 7살이 볼만한 영화 추천해주세요. 6 댓글필수 2012/01/09 1,562
59065 동그란 리튬전지 어디서 파나요? 5 서울 2012/01/09 4,235
59064 눈꽃축제, 눈썰매도 타고 개썰매도 타고..근데 준비물이요 1 .. 2012/01/09 1,416
59063 구로디지탈단지로 출퇴근하기 좋은 동네 추천해주세요 6 이사 2012/01/09 1,781
59062 패션취향이 제 맘에 너무 안들어요. 1 대딩아들 2012/01/09 1,445
59061 어제 2580 하고 취재파일을 부분적으로 봤어요. 1 M 2012/01/09 1,637
59060 1 이해안가는 .. 2012/01/09 959
59059 남양주 마석 애들하고 살기 어떤가요 남양주 2012/01/09 2,153
59058 아이 맡아주실 친정부모님과 합가? 고민이네요. 23 -- 2012/01/09 4,047
59057 어린이집 소득공제 증빙자료 뗄 때요.. 1 ㅇㅇ 2012/01/09 1,117
59056 1월 9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1/09 950
59055 신랑이 둘째를 원치 않는다고 말했어요 12 둘째원하는 .. 2012/01/09 2,198
59054 삼성전자 초봉연봉이요 8 벨라 2012/01/09 25,961
59053 휘슬러 냄비세트 백화점마다 다르네요 지현맘 2012/01/09 2,574
59052 여행사 쇼핑바가지 여전하네요. 5 솔이바람 2012/01/09 2,682
59051 전세구하기 힘드네요 1 도래미 2012/01/09 1,506
59050 [링크 수정] 굴업도 개발 반대 서명 부탁드립니다. 5 장작가 2012/01/09 1,3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