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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올케(남동생 아내)가 대화를 하면서, 저의 남편의 무릎이나 허벅지쪽을 탁탁 치는 행동

올케행동 조회수 : 17,293
작성일 : 2011-12-28 17:26:56

음...요즘 이 문제로 고민중입니다.

솔직히 요즘은 아니고, 몇년되었는데요

올케가 좀 고상하거나 조신한 스타일은 아닙니다.

좀 쾌활하고,외향적이고, 적극적이고 재미있고 푼수고, 얼굴도 못생긴 편이 아닙니다

남편은 좀 샌님 스타일이고 내성적이며 자기표현이 좀 서툴고 내향적입니다.

그래도 원래 말을 많이 하는 직업이고, 이런 저런 수위 높은 농담도 곧잘 하는 언변입니다.

 

그런데...이 올케가 가족들이 모인자리에서 대화를 나눌때, 옆이나 앞에 제 여동생 남편이나 제 남편이 있으면

허벅지나 무릎을 툭툭 치거나 흔들거나, 건들면서(아줌마들 대화할때 친한사람들끼리 그러듯이..) 이야기를 하는데요

전...그게 왜이리 보기 싫고 민망한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여동생 남편은 올케보다 나이가 어리기도 하지만, 제 남편은 올케보다 나이도 많고,

아무래도 여동생 남편이나 제 남편과 올케 사이는 핏줄이 전혀 연결되지 않은 남의 가족이 모여 가족이 된거라서

더 내외를 해야하는 사이인데도(저와 제 여동생의 남편과 사이와는 또다른..)

그 올케는 좀 심하게 터치하고 얼굴 피부가 어떻다, 머리카락이 어떻다는 대화가 나오면, 어김없이 손을 뻗어

터치를 합니다...

그런데....여동생은 이런걸 따로 신랑에게 말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전 남편이 그 상황에 농담처럼 말하면서 거부를 한다던지, 아니면 으흠 하면서 일어나서 화장실 다녀오는척 하면서

좀 떨어져 앉는다던지 하면 좋을꺼 같은데....그냥 그자리에 꾸준히 앉아 있어요...

간간히 오는 터치 다 받아가면서요..

그리고 술자리같은 곳에서는, 자기가 잔이 안 비웠든지 지금 안먹을꺼라면, 누가 권해줘도 사양하면되는데

올케가 아주버님 술한잔 하세요..하면서 들이대면, 황급히 잔을 들어서 술병밑에 갖다 댑니다...

어쩔줄 몰라해가면서요....

흠...

그래서 가끔 남편과 이런 이유로 다툼이 생기는데요

전 남편이 좀 내외를 하고, 아니면 좀 재미있는 분위기로 그런 행위를 나에겐 안해주었으면 한다는

취지의 농담이라도 해서, 올케가 뻘줌해져서, 다시는 그런행동을 안하게 해주었으면 좋겠는데

전혀 그런 거부의사나 표현이 없어요..남편이요

남편은 왜 자꾸 이상하게 보느냐면서, 쓸데없이 오해한다고 왜 또 그러느냐고 화를 내구요...

남편은 그럼 니가 올케한테 말하라고 하는데....

그렇게 되면, 정말 제가 질투하거나, 올케가 기분나쁘게 들을수도 있는 거 아닌가요?

남편이 재미있는 분위기로 '어 이러면 안되는데...전 이사람 꺼라서요...'하면서 몸을 사리면

올케도 눈치채고, 또는 살짝 기분이 나뻐하면서 다음부터는 조심할수도 있을꺼 같은데요

솔직히....올케와 아주버님(제남편), 서방님(여동생 남편) 사이는 좀 내외하고 조심해야하는 사이 아닌가요?

좀 너무 들이대는 올케도 밉상이지만....그걸 눈치껏 알아서 거부의사를 표현하거나 그 자리를 슬기롭게

피하지 않는 남편도 너무 짜증입니다..ㅠㅠ

제가 민감한건가요?

IP : 1.231.xxx.89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이
    '11.12.28 5:29 PM (14.63.xxx.41)

    목마른 사람이 우물 파야죠.
    싫은 사람이 얘기해야 하는 겁니다.ㅎㅎ

  • 2.
    '11.12.28 5:30 PM (203.244.xxx.254)

    앗! 이거와 반대되는 내용의 남편 글 본 것 같은데!!

    그냥 옆에 앉지 않도록 조심하는 거 말고는 방법없을 것 같은데요.

  • 3. 원글
    '11.12.28 5:30 PM (1.231.xxx.89)

    음님...
    반대되는 내용의 남편글..어디에 있나요?

  • 4. 전혀
    '11.12.28 5:31 PM (211.199.xxx.206) - 삭제된댓글

    안이상해요..

    님 남편 혹시 속으로 즐기시나???

  • 5. ㅇㅇ
    '11.12.28 5:32 PM (211.237.xxx.51)

    음... 남편분 왠만하면 아내가 해달라는대로 좀 해주시지;;
    근데 어쩌면 자긴 그냥 처남댁한테 무작정 친절한 사람이고 싶어서 그럴수도 있긴 해요..
    조금이라도 섭섭한 소리 하기 싫어하는...
    그냥 모두 있는 자리에서 농담식으로 원글님이 그러세요.
    이사람 내 남잔데 왜 자꾸 만져대.. 웃으면서 말하면 농담식으로 들릴수도 있어요..
    농담으로 해도 못알아들으면 직접 말해야죠.. 보기 거북하다고..

  • 6. 남자들
    '11.12.28 5:32 PM (211.214.xxx.95)

    은근히 즐기는듯 합니다.
    당연히 말을 해야할 상황인것 같구요. 기분나쁘네요

  • 7. ...
    '11.12.28 5:33 PM (211.208.xxx.43)

    그 올케 정말 이상합니다.
    원글님이 얘기하세요.
    신경 쓰이니 조심했으면 한다구요.
    남편은 더 말하기 어려운 상황이네요. 솔직히 싫지도 않을거구요.

  • 8. ,,
    '11.12.28 5:34 PM (59.19.xxx.165)

    그럴땐 님이 미리 남편하고 올케 가까이 못 앉게 좌석배치를 미리 님이 조절해버리세요 사이에 끼인다든지

  • 9. 우선은요
    '11.12.28 5:35 PM (112.168.xxx.63)

    그 올케란 사람이 다른분들 (여동생이나, 원글님등) 한테도 마찬가지고 터치를 하면서
    말하는게 익숙한건지 아니면 유독 남자들한테 그런건지에 따라 달라지는 부분 같아요.
    전자라면 원래 생각없는 푼수라서 그런거고
    후자라면 좀 이상한 사람 같고요.

    남편분 같은 경우는 성격이 좀 조용하고 나서거나 큰소리 내거나 튀는 거 싫어하는 사람은
    그런 상황에서 거절하는 방법이나 빠져 나오는 방법이 어렵고 어색해서 가만히
    있는 것일수도 있어요.
    괜히 거절했다 이상한 사람 되는가 싶어 눈치 보는 성격이기도 하고요.

    원글님이 중간에 자르시던가 하시고
    남편분께도 조심하라 하시고
    올케한테 직접적으로 말씀 하시는 것도 중요한 거 같아요.

  • 10. ..
    '11.12.28 5:35 PM (1.225.xxx.42)

    "어머어머.. 올케 왜 내 남자 막 만져? 나도 닳을까바 못만지는데? " 하고 웃으며 핀잔 팍팍 주세요.
    그 올케가 기분이 나쁘든말든 뭔 상관이에요?
    무안을 팍 줘서 그 더러운 버릇을 고쳐야 하는건데 그나마 님이 분위기 안흐리게 그렇게 하시라는겁니다.

  • 11. ㅇㅇ
    '11.12.28 5:37 PM (222.112.xxx.184)

    아니면 직장이나 주위에 그런 여자 있다면서 스킨쉽을 즐기는 이상한 여자다...라는 식으로 돌려서 말하는 건 어떨까요? 못알아들으려나. ㅠㅠㅠㅠ

  • 12. 헉..
    '11.12.28 5:40 PM (210.0.xxx.215)

    그 올케 진짜 이상한 사람이네...

    글 읽으면서 드는 생각
    이 올케란 여자....색기를 질질흘리는 타입이구나...
    과하게 이야기 하면 술집여자처럼.

    이상한 여자네

    스킨쉽을 왜 합니까? 스킨쉽하는 이유...본인한테도 물어보세요.
    나 당신한테 흥미있어... 아님 나한테 흥미 좀 가져볼래 라는 의도가 없다면
    절대 여자가 남자한테 스킨쉽 안합니다.

    그리고

    남편도 아내가 그 부분이 불쾌하고 보기 싫다고 하면 절대 해선 안됩니다.
    아내가 싫다는데, 신경쓰인다는데 왜 아무렇지도 않다고 합니까?

    생각해보면 해볼수록 이상한 상황이구만.

    원글님 단호하게 이야기하세요. 남편, 그리고 올케한테도요.

  • 13. 원글
    '11.12.28 5:43 PM (1.231.xxx.89)

    남편에게는 계속 말했고, 조심했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조용히 말하진 않았지만,(대화가 안통하고
    내가 기분나쁜걸 이해를 못하는 사람이라서요), 싸우면서 말하긴 했지만
    몇년동안 가끔가다 이 일로 다툽니다.

    그럼 남편이 아내가 신경쓰고 불편해 하면, 더 조심해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올케한테 여자인 제가 말하면, 말그대로 질투고, 기분나빠하는게 티가 나니까
    남편이 좀 조심해주고, 유머러스하게 말해주면 더 그림이 좋지 않을까 하거든요
    그리고 충분히 그런 너스레 정도의 말은 할수 있는 남편이거든요

  • 14. 시우시
    '11.12.28 5:45 PM (14.52.xxx.105)

    음...좀 이상하긴 하다는..덜덜^^

  • 15. 헉..
    '11.12.28 5:50 PM (210.0.xxx.215)

    원글님....
    남편이 원글님의 그 신경쓰임을 질투로 몰고간겁니다.
    그러니 원글님이 올케에게 당연하게 해야할 이야기도 질투고
    단지 기분정도가 나쁘다 로 여겨지게 된겁니다.
    선을 분명하게 하세요.

    너스레가 아니고 정색하고 말씀하셔야죠.
    올케한테도 분명하게 말씀하시고 그 문제도 남편한테 미루지 마셔요.

  • 16. ..
    '11.12.28 5:50 PM (1.225.xxx.42)

    남편은 내아내 아닌 젊은 여자,처남댁이 날 만져줘서 애니타임 웰컴인데 말할 리 당근 없죠.

  • 17. 원글
    '11.12.28 5:52 PM (1.231.xxx.89)

    오히려 성격상, 제가 그런 민감한 문제를 이야기 하면,,,분위기가 쎄 해지는 ㅍ편이라서요..
    남편이 농담처럼 뼈있게 말하면 되는 건데...그걸 안하네요..

    지금 한다고 말하는데...그 몇년동안..계속 이 일가지고 오해받고 하는걸 끔찍학2ㅔ 싫어하는 사람이
    왜 지금까지 그런 거부의사를 표현하던지 피하던지 하지 않았는지.....그게 너무 화나고 괘씸합니다.

  • 18. ...
    '11.12.28 5:53 PM (122.36.xxx.31)

    위에 헉님과 동감합니다. 색기를 질질 흘리는 .... 그말이 딱 맞는 것 같아요 제 경우는 남동생의 아내가
    시댁 식구들과 함께하는 자리에서 상의를 가슴의 계곡이 보이게 입었는데.... 불쾌하더군요 울 남편, 시아주
    버님 있는 자린였는데 참, 민망해서

  • 19. dd
    '11.12.28 5:59 PM (121.130.xxx.78)

    남동생은 뭐래요?
    자기 마누라가 그래도 그냥 가만있나요?
    그 자리에선 몰라도 집에 가서 단둘이 있을 때 한마디 해야 정상일텐데...

  • 20. ..
    '11.12.28 6:05 PM (58.234.xxx.93)

    별로 좋은 손버릇은 아니군요. 저라면 아주 싫을듯합니다.
    제 남자를 다른 여자가 만져서가 아니라 어디 그런 싸구려 술집여자나 하는 행동을 내 남자에게 하나 하는 의미로 싫을듯 합니다.
    그런데 올케가 남동생의 부인인가요? 저라면 남동생에게 말할거 같아요.
    니 와이프 단속잘하라고 어디 하늘같은 고모부들 허벅지터치 머리카락 터치냐구요.

    예전에 제 남동생 여친이 그런적이 있었어요.
    그애가 청승스럽게 생긴 타입이었는데 학원에서 홍일점으로 굉장한 인기를 끌고 있었죠.
    사실 생긴거는 저나 제 여동생이 훨씬 갑이었는데도
    제 남친과 여동생 남친을 꼬시는거에요.
    와..돌겠던데요..ㅎ

    근데요. 제 남친과 여동생 남친은 저나 여동생에게 푹 빠져있었구요. 저희가 시키면 같은 백화점 백번돌기도
    가능한 사람들이었어요. 둘이 손잡고.

    그러니 줄줄 그 여자가 그랬다고 말을 해줬겠죠.
    제가 남동생에게 말했어요.
    니 여친은 세상 모든 남자가 자기껀줄 아는모양이라구요.

    지도 누나들이 더 나은걸 아니까
    그만뒀는데 알고보니까 양다리였던데다 마지막으로 남동생 카드로 엄청 긁고는 자기에게 적선한셈치라고
    미안하다고 나 돈 못갚는다고 난리쳐서
    그냥 그러라고. 그랬던 기억이 나네요.
    근데 또 웃긴건
    그리고 난뒤 남동생이 엄청 좋은 곳에 취직을 했어요.
    그랫더니 연락와서 (양다리 남자랑 결혼 앞둔상태) 그냥 알고 지내는 좋은 남친으로 계속 그냥 가면
    안되냐고 그러더래요.

    그래서 욕을 해주고 끊었다던데
    세상엔 그냥 보통으로 자기 남자만 만나고 자기남자만 사랑해야 하는줄 아는 여자가 있는 반면
    모든 남자가 다 자기꺼인줄 아는 여자도 있는거 같아요.

    생긴거 그런걸 떠나서 그런 여자들이 싸구려인거에요.
    님 올케도 그런 과인듯.

  • 21. ...
    '11.12.28 6:09 PM (122.36.xxx.11)

    원글님이 잘못 생각하고 있는 거 하나.

    올케가 질투한다고 오해를 한다?

    이 문제는 오해를 하건 말건 단호하게 이야기 하셔야 합니다.

    어디 버릇없이 서로 조심해야할 사이에서 몸을 건드립니까?

    아주 돼먹지 못한 행동 맞구요

    그 행동에 대해 지적하면 됩니다.

    길게 말할 거 없구요

    올케와 내 남편은 서로 조심해야 하는 사이다
    너무 스스럼 없는 행동은 무례한 것이고
    몸이 서로 닿지 않도록 조심해라
    남편도 조심하겠지만 올케도 앞으로 주의해라

    간단하게 단호하게..말하세요

    질투? 그런 걸 고민하는 원글님도 좀 이해가 안됩니다.
    여기는 질투 운운하는 말이 낄 상황이 아니라서요

  • 22. 000
    '11.12.28 6:22 PM (72.227.xxx.52)

    이 올케란 여자....색기를 질질흘리는 타입이구나... 222

    완전 미친 사람이네요.

    울 신랑에게 물어보니, 여자가 남자 무릎 (사실 무릎도 아니고 다리)만 만져도
    완전 성적 제스쳐로 알아듣는다는데.

    올케가 미친 거지, 그걸 지적하면 분위기는 도대체 왜 싸~해집니까??????

  • 23. 원글
    '11.12.28 6:25 PM (1.231.xxx.89)

    ㅠㅠ
    제 말이요..ㅠㅠ
    하지만..올케가 생긴것 답지 않게 하는 행동이나 말이 걸지고 아줌마스러우니까.
    그냥 웃으면서 지나가게 되고, 딱히 그걸 딱 꼬집어 내어 이야기 하자니, 나이도 그리 어리지 않은데
    서로 민망해질만한 사안이라서.....딱히 말을 못하겠어요..

    그냥 남자들이 알아서, 자기아내 입장 고려해서, 은근히 피하던지, 농담처럼 한마디 해주면 더 어울릴
    분위기라서요...ㅠㅠ

  • 24. 글쎄요
    '11.12.28 6:37 PM (124.195.xxx.126)

    저도 남동생이 뭐라고 그러는지 궁금해요
    저라면 물어볼 겁니다.

  • 25. 원글
    '11.12.28 6:41 PM (1.231.xxx.89)

    남동생은...올케를 마음속으로는 믿고 좋아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올케가 여동생 타입은 아니긴 해요..서로 마음이 좀 소원한 상태라고나 할까요?
    남동생은 여자가 좀 가꾸고, 조신하고 현모양처같은 스타일을 원하는데
    그런줄 알았던올케가...푼수떼기에 재미는 있고 이쁜편이고 쾌활하긴 하지만, 너무 아줌마 스럽고
    나대서....서로가 좀 못마땅해 하는 관계에요

    그리고, 남동생은 좀 성질이 욱하는면이 있고, 우리집안에 성질통이라서....부모님이나
    누나인 저도 쉽게 기분 상하거나 빈정상하는 말을 하는게 좀 꺼려져요

    어린애들도 아닌, 다 커서 험한상황 생기는것도 원치 않기도 하구요.ㅠㅠ

  • 26. ..
    '11.12.28 6:43 PM (1.225.xxx.42)

    그럼 남동생을 쪼아요 ㅋㅋㅋㅋㅋㅋㅋ

  • 27. 올케한테...
    '11.12.28 6:43 PM (121.164.xxx.81)

    남편한테 말하지 마시고
    올케한테 직접 대놓고 말하세요
    보기 안좋으니까 툭툭치지 말라고요
    단 말할땐 정색하고 말하셔야해요
    장난식으로 말했다가는 안고칠걸요

  • 28. ......
    '11.12.28 6:56 PM (124.54.xxx.226)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글에 쓰셨네요. 남편이 샌님 스타일이고 내성적이고 자기표현이 서툴고 내향적이라구요.
    저라면..전 제가 말하겠어요.

  • 29. 원글
    '11.12.28 7:05 PM (1.231.xxx.89)

    .....님 댓글에 썻어요..

    남편의 입담이,
    농담식으로 '저 이사람 꺼라서 이러면 안된다'는 취지의 농담은 할수있는 입담입니다...ㅠㅠ

  • 30. ㅅ ㅅ
    '11.12.28 7:36 PM (110.11.xxx.124)

    그 순간 빤히 보고 계시다가, 근데 올케는 얘기하면서 사람을 툭툭치고 그래? 하시면 어떠세요.
    남편말고, 동생남편한테 그런 행동 하는 순간에요.
    몰라서 그러거나, 아예 줄기는듯 싶어요.

  • 31. 농담조 아니고
    '11.12.28 8:00 PM (14.52.xxx.59)

    정색하시고 남동생 있는데서 하세요
    집에 가서 둘이 부부싸움이라도 대판 해야 고쳐집니다,그 버릇,
    저희동서가 제 남편한테 그랬는데요,아주 소름끼쳐 죽겠다고 남편이 징징대더만요
    본인들은 자기네가 그러는거 잘 모를수도 있어요,아주 정색하고 나는 싫어죽겠다는 식으로 말해야 합니다

  • 32. dma
    '11.12.28 8:52 PM (221.160.xxx.218)

    저 같으면.. 다 있는자리에서 올케한테 농담반 진담반 얘기하겠는데,
    왜 뒤로 속을 끓이세요?
    직접 대고 얘기하세요.

  • 33. gma
    '11.12.28 9:56 PM (211.52.xxx.83)

    올케~욕구불만이야?
    그냥 얌전히 얘길하면 되지 왜 자꾸 남자들을 만져?

    +

    동생이 잘 안해줘?

    라고 하면...-.-

  • 34. 직선적으로...
    '11.12.28 10:38 PM (220.86.xxx.23)

    올케 남편이나 챙겨. 내 남편은 내가 챙길테니까...

    신체에 접촉할때에는 왜 자꾸 내 남편 만져? 내 남편이 더 멋져 보여?

    정색하면서 말하지 마시고 웃으면서 농담처럼...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그러면 웃으면서 말하니까 말귀를 못알아 듣네.

    내남편한테 관심꺼줘... 하세요

  • 35. ㅇㄹ
    '11.12.28 10:57 PM (121.130.xxx.78)

    원글님 댓글 보니 확실히 남동생 부부 사이에 문제가 있군요.
    올케가 일부러 끼를 부리는 건 아니겠지만
    남편에게 여자로 보이지 않는 불만, 혹은 나 아직 죽지 않았어
    뭐 이런 감정들이 다른 남자들(그들이 비록 시누이 남편이라 해도)과 함께 하는 자리에서
    뿜어져 나오는 겁니다.
    물론 대부분의 여자들은 남편과 원수처럼 지낸다해도 저러지 않습니다.
    근데 올케같은 경우 좀 그런 끼가 내재되어있고
    자기가 이쁘다는 거, 여자로서 매력있다는 거를 확인 받고 싶은 욕구가 큽니다.
    한마디로 보통의 주부들은 저런 여자와 내 남편이 가까이 있는 상황 자체가 싫죠.
    괜히 형제간에 의만 상하고 어색해질 것 같으면 아예 만남 자체를 줄이세요.
    자주 만나봐야 좋을 것 하나도 없겠네요.

  • 36. 그게요
    '11.12.29 12:08 AM (114.207.xxx.163)

    조신함의 스펙트럼이 생각나요, 이렇게요.

    조신한 여자 < 친화력있는 여자 < 끈적한 여자
    ---------- < 조신한 남자 < 친화력있는 남자 < 끈적한 남자.

    여기서 제일 긍정적인 부류는 친화력있는 예의 바른 타입이죠.
    근데 여자입장에서는 확실히 끈적하고 재수없는 여자가
    남자 기준으로 보면 친화력있는 여자로 분류되기도 한다는 점이요.

    남자입장에선 조심이지나쳐 소심해 보이는 남자도
    여자입장에선 매너좋은 남자로 보이기도 하구요.

    원글님이 어디쯤에 있는지 생각해 보세요,
    전 조신한 쪽이라서 화통한여자 끈적한 여자, 화통한 남자가 참 싫어요.
    제 반대쪽에 있어서 더 싫어하나 봐요,
    근데 내가 싫어하는 사람이 평판이 그렇게 나쁘지 않더라구요.

  • 37. 데이빗맘
    '11.12.29 12:58 AM (24.103.xxx.64)

    제 주위에도 그런 아줌마 있어요.
    그 아줌마 조금이라도 기분이 업 되면 바로 옆사람 툭툭치고 더 업되면 아예 사정없이
    때립니다. 그런 성격 알고 그 아줌마 업될려고 하면 그 분의 성향을 아는 사람들은 다
    피해 버립니다.그래도 그 버릇 잘 안고쳐 집니다.

  • 38. 즐기고있네요
    '11.12.29 1:36 AM (222.238.xxx.247)

    올케는 이상하고 원글님 남편은 은근히 즐기고......

  • 39. 남편 입장에선..
    '11.12.29 8:32 AM (218.234.xxx.15)

    남편 입장에서는 거부 의사 표현 못하죠.. 처남댁이 무안하겠다 싶어서요. 좀 소심하시다면서요.
    일어나 피하는 것도 올케한테 면박주는 게 될까봐 못하는 것 같아요.

    제가 궁금한 건, 남동생이 그걸 보고 있냐는 겁니다. '
    제가 생각할 땐 남동생도 기분 나쁘지 않을까요? 자기 아내가 매형 몸을 그렇게 터치하는 데 좋대요?

    이 경우 남동생이 올케를 한번 과하게 혼내야 할 거에요. 아무리 매형이라고 해도 당신하고는 피 한방울 섞이지 않은 남남인데 다른 남자 몸을 그렇게 만지냐, 허벅지까지.. 라고요.

    누나가 남동생한테 말해달라고 시키는 건 좀 그렇고, 남동생도 머리가 있고 자기 눈이 있으면 기분나쁠텐데 남동생이 참 이상하네요? 암튼 여기서는 남동생이 자기 와이프한테 그만하라고 해야 하는 게 맞고 그게 제일 무난한 방법 같아요.

  • 40. ...
    '11.12.29 8:40 AM (122.36.xxx.11)

    원글님!

    자기가 원하는 반응을 남이 보여주기를 바라지 마세요

    그건 잘못입니다.

    자기가 원하는 반응은 자기 자신만 할 수 있어요

    올케한테 직접 이야기 하세요

    아줌마스럽다... 이것에 속지 마시고

  • 41. 올케가
    '11.12.29 1:30 PM (180.67.xxx.11)

    올케가 여자들에게도 그러나요? 아니면 남자들에게만 그러나요?
    남자든 여자든 가라지 않고 옆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터치하길 좋아한다면 뭐 그런 성격인가 보다
    하겠는데 남자에게만 그런다면 문제 심각하죠.
    위에 어느분도 댓글 남기셨지만 그냥 올케한테 농담조로 핀잔 주세요.
    "올케야 니 서방 만져. 왜 남의 남자를 막 만져대~"

  • 42. 우리올케하고 똑같네요.
    '11.12.29 3:25 PM (182.214.xxx.249)

    우리 올케도 우리 남편한테 어찌나 다정하고 친근하게 하는지 나이가 한참이나 어린 올케한테 뭐라고 하면 내 입장이 우스워질 것 같아서 벙어리 냉가슴 앓다가 제가 더이상 동생네하고 자리를 안갖기로 했어요.
    우리 올케네랑 우리랑 만나면 항상 우리 남편이 밥도 사 주고 뭐든지 원글님 남편분처럼 맞춰주고 그러니까 만만해서 그러는지 편해서 그러는지 술잔이 비면 수시로 술도 따라주고 시키지 않아도 자기가 내대신 남편을 챙기고 하더군요.
    여기서 남자들이 중심을 잡고 알아서 해 주어야 하는데 이 남자라는 인간은 그런 상황을 은근히 즐기고 있더군요. 그래서 지금은 안 보고 사니 마음은 편하네요.

  • 43. 시누남편 어렵잖아요
    '11.12.29 4:25 PM (211.173.xxx.8)

    동갑이고 만약에 결혼전에도 알던사이면 몰라도 그런것도 아니고

    시누남편이랑 별달리 할말도 없을텐데

    참 대단하네요 술한잔 하시라면서,,눈에 진짜 거슬려,,아무리 버릇이 그래도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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