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편식 심하고 집착 강한 아이,어떻게할까요?

ㄷㄷ 조회수 : 975
작성일 : 2011-12-27 09:48:35
저희 애(초4 여자)가 먹는것에 유난히 관심도 많고 집착도 강합니다.
예를들면 막 방금 지은 흰 쌀밥만 먹습니다. 다른 밥은 거들떠도 안봅니다.
어릴때부터 유독 그랬어요. 지금까지는 제가 맞춰주는 편이었구요

그런데 제가 직장을 다시 다니게 된 이후로 불가능한 상황이 많이 발생했기때문에 그동안  설득하고, 설명하고 했으나...소용이 없어요.

급기야 어제는 제가 완전 이성을 잃을 정도로 화를 냈는데.

아침에 주먹밥을 해줬거든요 전날밥으로..
제가 출근해야하고, 아이는 방학이라 좀 늦게 일어나서 먹는거 보면서 출근했어요.근데 퇴근하고보니 밥을 버린겁니다. 
어찌나 화가나든지..소리도 지르고, 좀 때려줬어요. 제 자신도 왜이렇게 화가나는지 모르겠어요.

버린게 이번이 처음이 아니거든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안먹는대로 굶겨야하나, 억지로 먹게 해야하나...아니면 빵을 먹든 뭘 먹든 내버려둘까요? 


IP : 211.40.xxx.12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27 9:59 AM (211.107.xxx.45)

    http://blog.naver.com/eji0505/150075845250

  • 2. ..
    '11.12.27 10:00 AM (211.107.xxx.45)

    아이들의 교육은 심리학적으로 접급해야 됩니다..

    위의 링크가 도움이 될지.../

  • 3. ..
    '11.12.27 10:03 AM (175.113.xxx.117)

    안먹으면 그냥 두세요.
    스스로 밥을 하도록 시켜보세요. 주말에 엄마가 있을때.. 그게 얼마나 신경쓰이는 일인줄 아이도 알게요.
    방학동안 수영, 태권도 줄넘기 등 운동을 시키세요.
    배고프면 먹어요.
    먹었으면 칭찬하고 안먹었다고 맘아파하시지 마시구요.
    간식류는 딱 정해서 주세요.
    그 대신 혼자 해먹을 수 있는 반조리된 재료를 많이 준비해 놓으세요.(볶음밥이다 하면 칼 쓰는것 다 잘라놓으시구요)
    가스불은 항상 조심시키고, 전자렌지 사용법 알려주시구요.
    아이마다 자기가 좋아하는 밥이 있어요. 우리애도 갓지은 꼬슬꼬슬한 밥만 좋아해요. 진밥은 싫어하고 잡곡밥도 싫어하지만 다른 밥이 없으면 먹요. 진밥만 빼고.ㅎㅎㅎ
    본인에게 먹는걸 선택해서 조리해 먹으라고 하면 해결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 4. 이러면 어떨까요?
    '11.12.27 10:06 AM (14.32.xxx.96)

    주말에 아이에게 직접 쌀을 씻어 밥을 지어보게 하고
    너무너무 잘 되었다고 칭찬을 해줍니다.
    일부러 밥은 좀 남게되도록 짓구요.
    남은 밥은 어쩌지?하고 물으면 그래도 자기가 손수
    지은건데 먹으려 하지 않을까요? 긍정적인 변화를
    갖게 해보세요. 변화가 있으면 오버해 칭찬을 해주세요.
    너무 오래된 밥은 그렇지만 하루된 밥은 먹을 수 있다고 알려주면
    되지요.

    채소도 스스로 길러 요리해 먹는 아이는 평소 안먹는 아이라도
    잘 먹게되더군요.

  • 5. 원글
    '11.12.27 10:08 AM (211.40.xxx.122)

    답변 감사합니다...저는 또 음식 버리는거에 얼마나 화가 나던지. 아이 눈엔 미친 엄마로 보였을거 같아요

  • 6. 이러면
    '11.12.27 10:19 AM (14.32.xxx.96)

    어려서는 주는대로 먹는 편이었는데
    오히려 어른이 되어서 전기밥솥도 치웠어요. 오로지 압력밥솥 두개에 조금씩 지어 딱 그때만
    먹고 있어요. 밥맛이 정말 다릅니다. 아이가 하지말라 하지말라 하는 것에 역행하는 것도
    있겠지만 절대미식? ㅋ 이라 그럴 수도 있어요.
    아이 기분 좋을때 밥 지어보자고 살살 꼬셔보세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6790 우희진은 50인데 상큼하네요. 어머나 01:48:51 126
1596789 이건 추측이라도 충격이네요 6 충격 01:36:16 680
1596788 저 쓴소리 좀 해주세요. (인간관계) 2 !! 01:27:10 376
1596787 김희선도 걱정거리가 있을까요? 8 ... 01:20:24 769
1596786 저는 절대적 사랑을 자식한테 오히려 느껴요 6 Dd 01:07:47 880
1596785 지금 냉동짬뽕 끓이고 있어요 1 ..... 01:05:17 300
1596784 강형욱 해명에 "폭언 생생" 재반박...&qu.. 9 변론 01:03:11 1,033
1596783 조청대신 올리고당 ... 00:59:43 126
1596782 식사 마친 뒤 기자단과 기념촬영 4 zzz 00:57:04 723
1596781 가족문제가 제일 골치아프네요 4 가족 00:56:07 786
1596780 정착템에 바오밥트리트먼트란게 뭘까요? 1 . ...... 00:49:43 328
1596779 종소세 도와주세요. 2 어렵당 00:48:35 331
1596778 삼국지 잘 모르지만 삼고초려는 항상 감동 2 ... 00:42:34 181
1596777 풍자 어머니는 그런 분이 왜ㅠ 7 .. 00:36:07 2,787
1596776 돈 안쓰는 친정아빠 추하네요 21 00:30:01 2,402
1596775 투잡하는데 고용보험, 실업급여 문의요.. 4 ㅣㅣㅣ 00:05:20 546
1596774 오페라 덕후님~ 7 까밀라 2024/05/25 545
1596773 82와 공유하고픈 추천템입니다. 48 광고인가? 2024/05/25 3,674
1596772 세탁후 줄어든 새옷 환불 가능할까요? 2 ... 2024/05/25 1,675
1596771 류마티스 환자들은 운동 못하나요 2 2024/05/25 456
1596770 리들샷 100 6 ㅇㅇ 2024/05/25 1,533
1596769 내한공연 좋아하시는 분들 설문조사 좀 부탁드려요~~ 7 조카사랑 2024/05/25 449
1596768 82님들 이노래 좀 들어보세요. 중독성 2024/05/25 202
1596767 세정티슈류 쓰고 물로 안씻어내나요? 청소 2024/05/25 321
1596766 사찰에 공양은 몇시에 받을수있나요? 3 사찰 2024/05/25 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