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깔끔한 남편과 살기

청소 모~옷 해!! 조회수 : 4,451
작성일 : 2011-12-21 15:30:42

깔끔한 남편과 살기 정말 힘드네요.

 

결혼 십년이 넘었는데 남편은 깔끔한 사람인데

전 선천성정리불감증이에요.

불행하게도 아이들까지도 저의 성향을 물려 받았어요.

 

 

이 남자가 참고 넘어가다가도 한 번 욱하면 난리에요.

어제도 도저히 못 참겠다며.

원룸 얻어 나가겠대요.

우리끼리 살라네요.

허허허허...

 

 

 

내 눈엔 봐줄만 해 보이는데,

그만하면 참을만 해 보이는데

 

 

 

청소 잘 하시는 분들 존경합니다...

 

 

 

남편은.. 원룸 얻어 빨리 내 보내야겠어요.... 쩝.

IP : 183.100.xxx.24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21 3:33 PM (58.239.xxx.82)

    그냥 이기회에 남편원룸을 집안에 설치해주세요,,
    거긴 아무도 안들어간다며,,,--;;

  • 2. 청소 모~옷 해!!
    '11.12.21 3:36 PM (183.100.xxx.241)

    하루종일 집에서 하는 일이 뭐냐며....

  • 3. ..........
    '11.12.21 3:38 PM (58.239.xxx.82)

    수납이 잘 되어있고 불필요한 물건들은 죄다 버리고 재어두지도 않고
    물건마다 자기자리만들어주면 훨씬 나아요,,,쉬는날 같이 해보자고 하세요..

  • 4. 저는...
    '11.12.21 3:41 PM (14.47.xxx.160)

    제가 원룸얻어 나오고 싶어요.ㅠㅠ
    그래도 원글님 아이들은 원글님 닮았나 봅니다.
    이녀석들은 지 아빠를 닮았는지 치워도 치워도 끝이 없어요.

  • 5. ㅁㅁ
    '11.12.21 3:43 PM (211.46.xxx.253)

    깔끔하게 정리하면서 사는 사람들은 늘어놓고 사는 사람 절대 이해 못해요.
    그리고 물건이 정리되어 있지 않고 흩어져 있으면 정말 괴롭거든요.
    쓰고 난 물건들이 전부 제자리에 들어가 있어야지 그렇지 않으면
    그게 눈에 거슬려 다른 일에 집중할 수가 없어요.
    나는 정리하고 치우는데 다른 식구들이 계속 어지르고 안 치우면 스트레스 넘 심해요.
    전 남편분 100% 이해합니다..

  • 6. 그런
    '11.12.21 3:44 PM (61.81.xxx.82)

    남편과 살아보는 게 소원입니다.

  • 7. ㅇㅇㅇㅇ
    '11.12.21 3:45 PM (115.139.xxx.16)

    남편이 제일 많이 시간 보내는 곳 (ex.거실)만이라도 완전 깨끗하게 정리해놓으세요.
    그 대신 애들방이나 뭐 다른데는 잔소리 하지 말라 그러고

  • 8. ..
    '11.12.21 3:47 PM (118.43.xxx.186)

    어중간한 물건 요녀석이 나중에 필요할지 아님 안필요할지를
    결정하는게 느므 어려워요.
    그래서 쌓아놓고 또 쌓아놓고..
    그러다보니 창고 수납장이 꽉..
    사람한테 딸린 짐이 왜그렇게도 많은지요.
    나중엔 어느쪽으로든 기울어질겁니다.
    남편님이 무뎌지든지 아님 님이 청소를 더 신경쓰든지..

  • 9. ..
    '11.12.21 3:50 PM (210.219.xxx.58)

    정리 잘하는 사람과 정리 못하는 사람이 한 공간에 같이 산다는건 정말 힘든 일이죠.

    이건 거의 천성이라서
    서로 노력해도 결코 상대를 만족시켜줄 수 없어요.

    깨끗이 치워놓고 살 자신 없으면
    살림을 과감히 줄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그럼 한결 나아요

  • 10. ..
    '11.12.21 4:11 PM (1.225.xxx.62)

    양쪽 다 이해가 가는 난 뭐지?

  • 11. ....
    '11.12.21 5:29 PM (112.153.xxx.24)

    ㅡㅡ;;

    제가 매일 하는 소리에요...

    정말 정리 못하고 깔끔하지 못한 사람 하고 사는거... 큰 고통이에요..

    내가 왜 이렇게 게으르고 깔끔치 못한 사람 하고 살면서 스트레스를 받아야 하나

    라고 생각이들면 따로 사는게 정답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

    나이들면 심각하게 옆집에 사는게 어떨까 생각도 듭니다.

    각자 개인공간은 맘대로 하고 살게..어지르고 사는 꼴 안봐도 되고

    어지르고 거지 북새통 처럼 하고 살든지 말든지

  • 12. 청소 모~옷 해!!
    '11.12.21 5:42 PM (183.100.xxx.241)

    그러니까요...


    왜케 까탈스런 사람을 만나서는... 아주 피곤하고 스트레스랍니다.
    깔끔하면 혼자 깔끔하지...


    꼭 포교할라는 기독교 신자처럼 나한테 깔끔하라고 강요하고.. ㅠㅠ

    에혀~~~

  • 13. ㅁㅁ
    '11.12.21 6:00 PM (211.46.xxx.253)

    아무리 나 혼자 노력해도 옆에서 어지르면 깔끔할 수가 없잖아요.
    남편이 잔소리로 님을 스트레스 주는 것처럼
    님은 정리를 안함으로써 남편에게 큰 스트레스를 주는 거예요.
    같이 쓰는 공간에서 혼자 노력해서 어떻게 깔끔하겠어요.

  • 14. 저기
    '11.12.21 6:40 PM (1.245.xxx.111)

    청소, 정리 둘중 뭐가 더 문제인가요? 전 좀 게을러서 청소 잘 안하는데..정리를 좀 잘하는 편이예요..모든 물건 다 집어놓고 안보이기..일면 82쿡에서 말하는 콘도스타일로...그래서 청소 2~3주 안해도 신랑이 몰라요..정리가 잘돼있고 간결하게 돼 있으니..(다행히 손가락으로 쓱 대 본다는..)
    저는 남편이 이해가 되는게..정리 하는 습관을 길러야 애들도 배우더군요..언니가 왕 깔끔쟁이인데..남자애들이 그거 닮아서 같이 깔끔..형부는 원래 너저분한 스탈일인데 십년넘게 같이 사니 부부가 닮더라고요..왠만함 수납장 이용해서 다 집어 넣든가..버리세요..

  • 15. ...
    '11.12.22 1:35 PM (110.12.xxx.223)

    제가 예전에 너무 좋아하던 사람이 결벽증 수준이었어요.
    학교 다닐때 여름 교복을 하루에 두번 갈아입었다나...
    오죽하면 제 친구들이 너 그사람이랑 결혼하면 세탁기 좋은걸로 사줄께 했어요.
    하지만 잘 안됐고...
    지금 제 주변을 둘러보니 그 사람이랑 안되길 천만다행이다 싶어요.
    아마 그 사람이랑 결혼했으면 하루도 조용한 날이 없었을듯.
    같이 사는 사람이랑은 청결이나 정돈에 대한 개념이 잘 맞는것도 되게
    중요한것 같아요.

  • 16. 원글님
    '11.12.22 6:48 PM (124.49.xxx.117)

    우선 종량제 봉투 100리터 짜리 하나 들고 온 집안 다니시면서 안 쓰는 물건, 안 쓸게 뻔한 물건 다 버리세요. 그 다음에 모든 물건에 제 자리를 정해 주고 항상 쓰고 나면 제 자리에 보관하는 습관 부터 들이세요. 정리 안 된 집에서 사는 건 사는 게 아니야요ㅠㅠ.. 진짜 잔소리 듣는 사람도 괴롭겠지만요 에휴, 정말 죽기 전에 한 번이라도 완벽하게 정리된 집에서 살고 시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3011 심부전 증상있는데요. 건강 16:32:06 16
1743010 '순직해병' 특검, 심우정 전 검찰총장 압수수색 1 속보! 16:30:37 82
1743009 습식타올 시원해요 .. 16:29:31 78
1743008 눈밑지수술 부작용난것 보셨어요?와 무섭네요 3 16:24:51 460
1743007 돈까스, 딸기쨈 만들기 취미이신 분 5 ... 16:18:50 345
1743006 메이크 아메리카 쉽빌딩 그레이트 어게인이 아니라 2 16:17:46 160
1743005 이상한 인간 안만나는게 1 ㅎㅎㄹㅇ 16:17:28 375
1743004 냉장고 고르는것 도와주세요!!(100L차이) 2 .. 16:17:08 168
1743003 어린 딸둔 이혼한 사람한테 재혼하라고 계속 부채질 하는 사람 9 ㅇㅇ 16:16:50 622
1743002 모기 잡았어요 드디어 16:16:16 93
1743001 여름철에 먹는 무는 원래 맛이 쓴가요? 4 여름무 16:16:11 217
1743000 묻어나지 않는 선크림은 없나요? 1 ... 16:16:01 99
1742999 하드렌즈 브랜드 추천해주세요~ 16:15:37 38
1742998 냉동 소고기는 무조건 냄새가 어쩔수 없나요 ? 2 든든히 16:13:16 170
1742997 어르신 단백질 음료 오래 마시면 안좋나요? 2 궁금 16:12:41 342
1742996 고사리가 많은데 갈치조림에 넣어볼까요? 2 ... 16:12:15 223
1742995 백화점에서 무시당했단 글 지워졌나요? 1 ㅠㅠ 16:10:02 308
1742994 친한친구 큰어머니 조의금 내야 할까요? 35 ㅇㅇ 16:05:21 1,274
1742993 오래전 코코 후라이드 라이스라고.. 4 철판볶음밥 16:04:15 334
1742992 집이 시골인 분은 농산물을 6 oo 16:00:54 506
1742991 수도권 중소병원인데요 6 대단해요 16:00:43 525
1742990 처방전으로 질병결석 며칠 가능한가요? 궁금 15:59:41 89
1742989 전세계에 윤가같은 리더가 있었나요? 4 ㅇㅇ 15:56:32 496
1742988 불자님, 불교 하안거 해제 언제?? 1 불자님들 15:55:28 125
1742987 서울에서 부산까지 6살 아이랑 휴가 갈때 ktx 랑 자차 중에 .. 12 Dd 15:53:07 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