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정일 사망]북한 조문단 거부에 정부 한시름 덜 듯

세우실 조회수 : 1,862
작성일 : 2011-12-19 16:56:31

 

 

 

 

 


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2006181
 

 

 

미리 말씀드리면 김정일의 사망은 이후 한반도 격랑 여부에 관계 없이 개인적으로는 잘 갔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깔아두고 시작해야 또 다른 말이 없겠죠. 뭐 깔아둬도 거짓말이라고 할 판에....

지금 또 이희호 여사가 "조문 가는 게 도리"라는 얘기 했다고 또 어디서는 아주 난리난리가 아니던데 말이죠.

이거 뭐 김대중=빨갱이 딱 답 정해놓고 그 근거 보충하는 데에 시간 쓰는 사람들이라면 일관성 있게 "이때다" 하겠지만

막말로 다른 사람이라면 몰라도 이희호 여사의 남편인 고 김대중 대통령이 역사적인 6. 15 공동선언의 주체이고,

김대중 대통령 서거 때 걔네들이 조문단 보냈었다면 이희호 여사 정도라면 "우리도 보내자" 얘기 할 수도 있는 거 아닌가?

게다가 지금 초상 났잖아요.

정치적인 부분과 외교적인 부분은 다른 거고, 지금 뭐라도 얻으려면 조문의 제스처는 취해야죠.

시발 아무리 때려 죽일 놈이라고 해도 지금 보낼 건 보내야 잃어버렸던 채널도 가동하고,

슬슬 남한 떼놓고 북한과 미국이 직접 접촉할 것 같은 마당에 뭐라도 얻죠.

게다가 북한에서 외부 조문 안 받겠다고 해서 한 시름 놓았다고는 하지만

하다못해 북한에서 보는 게 아니라 다른 데 보라고 외칠 테니까 들어라~ 하고 조전이라도 쏴야

그래야 여기 우리나라 땅이다~ 하고 어필이라도 하지, 그래 잘 죽었고 우리랑 상관없다~ 해봤자 통쾌함 외에 뭐가 남냐고요.

 

 

 

 

―――――――――――――――――――――――――――――――――――――――――――――――――――――――――――――――――――――――――――――――――――――
왕은 배, 민중은 물이다. 물은 큰 배를 띄우기도 하고 뒤엎기도 한다.
                                                                                                                                                        - 순자 -
―――――――――――――――――――――――――――――――――――――――――――――――――――――――――――――――――――――――――――――――――――――

IP : 202.76.xxx.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_-
    '11.12.19 5:05 PM (118.36.xxx.252)

    그러게요. 그쪽도 왔었는데 고도의 전술적 예의상 말이라도 할수 있는거죠.

  • 2. ...
    '11.12.19 8:07 PM (125.187.xxx.205)

    아직 아무런 공식발표가 없었나요? ㅡㅡ;;; 뭐라고 한마디라도 해야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810 여고가 왕따 시키는게 남녀공학보다 더 심한가요? 12 ㅇㄹ 2011/12/22 5,816
52809 아침에 팥죽 드셨어요~~^^ 5 미소 2011/12/22 1,776
52808 남편 또는 애인이 술 마시는거...어디까지 봐주시나요 4 무겁다 2011/12/22 1,666
52807 돌아가신 시아버님이 꿈에 너무 자주 나오세요. 3 아침 2011/12/22 3,945
52806 위치 혼자 옮길 수 있을까요? 3 장농 2011/12/22 1,533
52805 봉도사님 화이팅!!!! 27 분당 아줌마.. 2011/12/22 2,246
52804 원형탈모 치료 피부과 가면 되는거지요? 5 원형탈모 2011/12/22 4,954
52803 FTA 반대글 부장판사, SNS 통제 '나치 비유' 비판 참맛 2011/12/22 1,406
52802 기가막히게 시원한 글 - 다시 퍼왔어요 4 정봉주 2011/12/22 2,843
52801 (펌글)★[미주한인여성들 450개 응원모음글] 달려라 정봉주!★.. 2 공부 2011/12/22 1,958
52800 왕따인 친구에게 내아이가 손내밀어 주라고 말씀하시는지... 27 솔직히 말하.. 2011/12/22 4,496
52799 우리 이제는 왕따라는 용어를 쓰지 맙시다. 3 싱고니움 2011/12/22 1,254
52798 엄마라는 사람한테 쌓인게 많은 나 14 oo 2011/12/22 3,968
52797 12월생 아기 여러분이라면 출생신고 어떻게 하시겠어요? 31 hms122.. 2011/12/22 34,309
52796 루즈한 v넥 니트 입다보면 많이 늘어나나요? 1 likemi.. 2011/12/22 1,085
52795 팬심으로 물건 사보긴 처음! 5 초보엄마 2011/12/22 2,115
52794 배추에 뭘 싸먹어야 맛있나요? 고기 말구요.. 12 메모신 2011/12/22 2,505
52793 뿌나 결말 스포 (알고싶지않은 분은 패쓰) 9 ... 2011/12/22 3,518
52792 여자와 남자의 언어구조의 다름. 12 흔들리는구름.. 2011/12/22 5,214
52791 몇년전 저희 아이 얼굴에 흉나서 응급실가서 꿰맷어요..무슨 주사.. 12 갑자기 궁금.. 2011/12/22 2,242
52790 알아서 궂은 일 하는 가족 싫으네요. 3 --- 2011/12/22 2,238
52789 우리 아이들 왜 이런건가요? 1 도대체 2011/12/22 1,498
52788 왕따 문제 사실 피해자였던 아이들이 가해자가 되는 경우 무서운 사실.. 2011/12/22 2,003
52787 3살 딸아이가 인중 가운데가 찟어졌는데 흉 덜지게 하는 방법 아.. 7 눈물이나 2011/12/22 5,193
52786 대전 자살학생 싸이에 가보았는데요. 3 ... 2011/12/22 6,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