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 대학 보내신 분들 존경스러워요
1. ...
'11.12.18 5:40 PM (14.52.xxx.174)성적 한번 못 받은 걸로 아이를 제대로 키운 것 같지 않다시다니요.
너무 불안해하지 마세요.
성적이, 대학이 다가 아니란 말 그냥 나온 것 아니고,
다 팔자대로 사는 겁니다.
지금 잘 한다고 대학 잘 간다고 볼 수 도 없는 것이고, 대학 잘 간다고 팔자 편한 것도 아니구요.2. 아이가
'11.12.18 5:46 PM (110.14.xxx.164)...님 감사해요
성적 한번 떨어진게 문제가 아니고 그걸 계기로 불안해 하던게 터졌달까 ㅎㅎ
제가 우울증이 있는데 아이에게서 그런 구석이 보이니 불안하기도 하고...
옆에선 다들 잘 해나가는거 같은데 나만 이런건가 싶기도 하고 그런마음이에요
자기 팔자대로 산다는거 맞겠죠. 빨리 제가 털어내고 아이에게 힘이되고 좋은 결정을 내려주고 싶어요3. 원글님
'11.12.18 5:49 PM (119.192.xxx.98)엄마가 우울증 있으면 아이가 자라가면서 영향을 받아서 우울증 걸리기 쉬워요.
치료 꼭 받으시구요.
EFT 한번 배워보세요. 그거 해서 성적 오른 아이들 꽤 많아요.
심리치료요법인데요. 꼭 배워보시길 바래요. 검색하시면 정보 있어요4. 윗님
'11.12.18 6:18 PM (188.22.xxx.221)심리치료가 성적올리는 요법이 아닙니다
물론 심리적으로 안정되면 공부에 집중할 수는 있겠지만
심리치료조차 이런 성적향상목적용 도구로 악용되는 것 같아 안타깝네요5. 제가
'11.12.18 7:27 PM (114.207.xxx.163)걱정많고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스타일이었는데, 엄마가 현실을 좀 아셨어요.
고시 볼 정도의 머리는 아니니, 한양대 가나 연고대 가나 큰 차이 없겠다, 그런 여유요.
고용불안이 심해져 요즘 한국엄마들 DNA속엔 아예 불안 인자가 있어요, 님만 그런 거 아니예요.6. 토닥토닥
'11.12.18 8:04 PM (211.208.xxx.201)저도 예비중 엄마에요.
저도 많이 불안합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성적도 그냥 그렇고 아이도 의지도 없는 것 같고...
저도 6학년되면서 많이 초조하고 그냥 우울했어요.
주변 선배엄마들도 많이 그랬다고 하더라구요.
그냥 지나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세요.
중학교가기전에 초등과는 다른환경 때문에 많이들 초조해하구요
또 고등학교 갈 때는 어느정도 아이도 크고 엄마도 중학교때의 경험으로
덜 초조하다고하더라구요.
주변 아이친구엄마들도 마찬가지에요.
요즘은 만나면 서로 한숨만 쉬네요...
많이들 그러니 너무 힘들어하지마시고 힘내세요.
엄마가 보는 아이의 모습은 많이 저평가되어 보이더라구요. ^^7. 아이가
'11.12.18 11:14 PM (110.14.xxx.164)윗분들 정말 감사해요
다들 그렇군요. 제가 예민해서 더 그런가 했어요
차츰 기대심을 줄이고 있고요 내 시간 친구 활동도 늘려가려고요,
아이 앞에선 한숨도 못쉬어요. 따라 할거 같아서요
배치고사 공부한다고 책사서 문제 푸는 모습을 보니 기특하기도 해요. ㅎㅎ
그냥 내 자식이니 이쁘다 하고 사는거죠.
이쁜거만 보고 밝게 살자고요. 다짐해봅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1673 | 크롬의 FlashBlock0.9.31 기능 췩요 | 밝은태양 | 2011/12/19 | 1,609 |
51672 | 초2짜리 딸내미랑 부산여행(무플 절망) 2 | 샬롯 | 2011/12/19 | 2,312 |
51671 | 힘들다 8 | 맏며느리 | 2011/12/19 | 2,288 |
51670 | 조순형 한마디 했네요. 2 | 미스터 쓴소.. | 2011/12/19 | 2,794 |
51669 | 빕스 스테이크 가격이요 5 | 자주 가시는.. | 2011/12/19 | 4,013 |
51668 | 트윗에서 가져(?)왔습니다-정봉주 전의원 무죄서명 11 | ... | 2011/12/19 | 2,300 |
51667 | 만날때마다 지하철 출구번호를 물어보는 사람 2 | 검은나비 | 2011/12/19 | 2,070 |
51666 | 즐겨찿기 3 | 아기곰맘 | 2011/12/19 | 1,592 |
51665 | 아이 겨울철 실내 운동 뭐가 좋을까요? 혹시 발레도 괜찮은지.... | 4살여아 | 2011/12/19 | 2,045 |
51664 | “경찰 디도스 수사 발표 청와대가 늦추려 했다” 2 | 세우실 | 2011/12/19 | 2,401 |
51663 | 가족탕있으면서 눈도 볼수있는곳요~ | 눈 | 2011/12/19 | 2,420 |
51662 | 82앱에서즐겨찾기도와주세요 5 | 도와주세요 | 2011/12/19 | 1,842 |
51661 | 절약에 관한 글 읽다보면... | 음... | 2011/12/19 | 2,240 |
51660 | 요즘 포장이사 점심값 드리나요,,?? 13 | ?? | 2011/12/19 | 10,056 |
51659 | 아이패드 질문이요. 1 | 보드천사 | 2011/12/19 | 1,774 |
51658 | 나 한국사람인데 이사람 말하는거 무슨소린지 모르겠네여 2 | .. | 2011/12/19 | 2,118 |
51657 | 초등 1학년 과자파티에 컵라면 가져오라는 샘 7 | .. | 2011/12/19 | 2,984 |
51656 | 유통기간 지난 이엠원액, 버리는게 답일까요? 1 | 욕심의결과 | 2011/12/19 | 2,410 |
51655 | 미샤 정기 세일이요.. 5 | dd | 2011/12/19 | 3,384 |
51654 | 로봇청소기가 물걸레질도 잘하나요? | 로봇청소기 | 2011/12/19 | 1,763 |
51653 | 정봉주 - 나꼼수 서울 앵콜 공연 마지막 인사 멘트 1 | ^^별 | 2011/12/19 | 2,601 |
51652 | 대학선택...정말 어렵네요. 10 | 정시지원 | 2011/12/19 | 3,267 |
51651 | 어제 패딩물어봤는데요^^; 또 추가요^_^;;; 17 | ㅇ_ㅇ~~~.. | 2011/12/19 | 3,298 |
51650 | 올해 구정이 빨라서 수험생있는 저는 다행이다싶네요ㅜ 1 | ... | 2011/12/19 | 2,062 |
51649 | MB 처가가 문제다… 처남부터 사촌까지 끊임없이 비리의혹 3 | 세우실 | 2011/12/19 | 2,28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