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맘이 무거워요

아픈여자 조회수 : 2,300
작성일 : 2011-12-17 12:01:23

저번주 금요일에 하교 한 아이를 맞으면서, 갑자기 속이 아주 많이 메스꺼웠어요

그래서 가방을 소파에 두고, 팔걸이에 걸떠 앉았었는데

자꾸 아이가 엄마 왜그러냐고 하더군요. 그리고 머리가 굉장히 아팠구요

왜 아이가 나에게 왜그러냐고 묻나 하면서, 잠깐 동안 멍했었어요

그후 아이말을 들어보니, 제가 소파 팔걸이에 앉아 있다, 앞으로 쓰러지면서

머리를 마루바닥에 세게 부딪쳤대요

그래서 머리가 아픈거였어요. 이마에 혹이 생기구요

그런데 제가 그 상황을 기억을 못해요. 잠깐 기절했나봐요(이 모든일이 1분안에 일어난 일이예요)

40평생 이런 경험은 처음이었고, 겁이나서 남편과 같이 병원에 갈려고,

1주일이 지난 오늘 병원에 다녀왔는데, 정신을 1초라도 잃은거면 가족력이 없어도

간질이란 병명도 의심해봐야 한대요.

그러면서 종합병원에 가라며 소견서를 써 주셨는데, 너무 무섭고 걱정이 돼요

개인적으로,  잠깐 졸다가  벨소리에 놀라 갑자기 벌떡 일어나, 순간적으로 일어난

현상일수도 있겠다 하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안그럴 확률이 아주 높다는 말씀은 해 주셨지만, 참 맘이.....

월요일에 다시 예약을 하고, 병원에 갈려고 하는데, 혹시 저와 같은 경험이 있으신

분 중에, 별일 아니라는 진단 받으신 분 계신가요?

IP : 59.16.xxx.21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17 12:33 PM (1.225.xxx.17)

    의사는 항상 최악의 경우를 먼저 말합니다.
    중한병이 아닐거에요. 아자!!!!

  • 2. 전화기
    '11.12.17 12:56 PM (125.137.xxx.221)

    의사는 항상 최악의 경우를 말합니다 22222
    빈혈 일 수도 있으니 너무 걱정마세요.

  • 3. 일단
    '11.12.17 5:45 PM (124.61.xxx.39)

    받아보란 검사는 다 해보세요. 의사는 면피하기 위해서라도 최악의 경우를 말합니다. 3333333
    제 친구 동생도 원글님처럼 기절하듯 쓰러졌는데... MRI까지 찍고 다행히 아무 이상 없었구요,
    지금에사 웃으며 얘기하지만 며칠 입원하는 동안 친구네 완전히 초상집이었네요.

  • 4. 아픈여자
    '11.12.17 10:16 PM (59.16.xxx.210)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너무 걱정되어 들어와 봤는데...
    조금 마음이 놓이네요
    감사합니다.

  • 5. 푸르른
    '11.12.18 8:58 PM (175.112.xxx.88)

    3번 이상이라면 문제고
    한번쯤은 괜찮을 확률이 더 높아요
    너무 걱정 마시구요
    무조건 병원 검사 꼭꼭 해 보세요

  • 6. 푸르른
    '11.12.18 8:58 PM (175.112.xxx.88)

    그리고 간질은 가족력 과 무관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099 노무현 수사 이인규 “저승 가 노통에게 빚 갚으라 따질 것” 16 베리떼 2011/12/17 3,065
51098 애국전서 6회 Fuck이나 도덕적인정부 5 민중의 소리.. 2011/12/17 1,873
51097 오늘 어디서 모이나요? 광화문? 시청? (냉무) 2 추워도 간다.. 2011/12/17 1,654
51096 서기호판사, '대통령 조롱조' 교사에 "버텨라" 6 저녁숲 2011/12/17 2,936
51095 연세대와 고려대중에~~ 17 행복고민 2011/12/17 5,561
51094 권력을 피해 또다른 권력 아래로? sukrat.. 2011/12/17 1,949
51093 귀바퀴 아파보신 분 혹시 계신가요 2 .. 2011/12/17 6,869
51092 얼마전 메인에 있었던 쌀가루로 떡볶이 떡 만드는 글 1 떡순이 2011/12/17 2,341
51091 맘이 무거워요 6 아픈여자 2011/12/17 2,300
51090 부부상담 전문가 추천좀 부탁드려요 5 상담 2011/12/17 2,577
51089 남편과 결정짓는 큰 문제..도움글 주세요! 부족한 나 2011/12/17 1,837
51088 북한 남침시 조중동의 헤드라인 5 신문 2011/12/17 2,009
51087 거위털이불과 극세사이불...아니면 마이크로화이바 이불.. 1 이불고민 2011/12/17 3,572
51086 꼭 좀 도와주세요. 아빠의 불륜 관련입니다. 4 아빠의 불륜.. 2011/12/17 5,071
51085 무말랭이 하려고 무를 말렸는데 보관은 어찌하나요? 2 말린무 보관.. 2011/12/17 3,226
51084 덕성여대, 건대 선택 고민 29 이뿐이 2011/12/17 5,718
51083 아는 언니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요. 6 휴. 2011/12/17 3,910
51082 검색의 여왕님 모십니다.^^ 3 김치냉장고 .. 2011/12/17 2,216
51081 예비고3인데..영어과외 고3여름까지는 해야하죠? 6 수험생.. 2011/12/17 3,167
51080 코스트코 밍크 품질 가격 괜찮나요 ?? 3 밍크는 잘 .. 2011/12/17 5,276
51079 수입 천이 필요한데... 6 남대문가요... 2011/12/17 2,478
51078 송광사와 선암사 둘 중에서 추천바랍니다.(급질) 5 겨울여행 2011/12/17 3,247
51077 경기가 불황이다보니 크리스마스 특수도 실종이라네요 ㅋ 3 호박덩쿨 2011/12/17 3,157
51076 [펌] 나꼼수 콘서트 사진 (스압) - 사진 많음 3 참맛 2011/12/17 3,474
51075 분양중도금은 입주전에 안갚는게 낫나요? 아파트 2011/12/17 2,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