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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오늘 연말 회식인데...좀 늦게왔으면 싶네요

아기엄마 조회수 : 3,339
작성일 : 2011-12-16 23:04:30

제가 오늘 남편과 전화에 큰소리 좀 쳤네요.

 

나, "오늘 회식이지? 그냥 회식 아니고 연말 회식이잖아?

그럼 최소한 12시 넘어서 들어와야 하는거 아니야?(연말 회식 뿐만 아니라 평소 회식에도 늦어야 10시에는 들어옵니다)"

 

남편, 머뭇머뭇 주춤주춤 하더니 "날씨가 많이 추워서....."

 

나, "추워도 실내에서 마시지 실외에서 마셔? 그게 술마시는 거랑 무슨 상관이야?"

 

남편, 머뭇머뭇 주춤주춤 "상관 없지......"

 

나, "그럼 12시 넘어 들어와!!! 알았지?"

 

이상이 몇시간 전 남편과 나눈 통화였습니다.

제가 나쁜 마누라인가요?

 

아, 남편은 술 못마시는 사람 아니구요, 회식 끝나면 술 더마시고 싶어서 맥주 1.6리터 페트병 사가지고 들어와서 그것도 부족해 냉장고에 있는 매취순, 청하(요리에 쓸려고 사둔거) 다 먹는 사람입니다. 회식하면 좀 늦게 들어왔으면 하는 사람입니다. 왜 맨날 9시 10시에 들어오냐구요. 저도 82 눈치 안보고 하고 싶습니다. 어차피 들어오면 저 쳐다보지도 않고, 티비보면서 술마시잖아요. 흥.

 

 

 

 

 

IP : 118.217.xxx.22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2.16 11:07 PM (218.236.xxx.79)

    눈치는 왜 주시는지..ㅋㅋ 각자 자유시간아닌가요,,

  • 2. ㅇㅇ
    '11.12.16 11:17 PM (121.130.xxx.78)

    전 82는 언제나 자유롭게 하니까 뭐 ^ ^
    근데 너무 늦게 오면 뭔 일 있나 싶어서 걱정되서 82하는 맛이 떨어져요.
    그래도 회식인데 10시에 들어오는 건 진짜 반칙입니다.
    12시가 제일 좋은 것 같아요.

    82하는 남편님들
    앞으로 회식하면 12시 지켜주세요.
    10시 절대 안됩니다!!
    대신 12시에서 40분만 넘기면 문 안열어줍니다.
    놀이터에 앉아 계신 모습 베란다에서 살짝 엿볼 거예요.
    싹싹 안빌면 불 끄고 폰 끄고 그냥 잘겁니다.

  • 3. 하하
    '11.12.17 12:02 AM (122.180.xxx.158)

    원글님도 이해되고, 남편분 좀 귀여우시고, 윗댓글님도 애매한걸 정해주셨네요~ㅋㅋ 82학습효과? ㅎㅎㅎㅎ

  • 4. ---
    '11.12.17 11:48 AM (14.41.xxx.139)

    ㅎㅎ 어제 제 남편도 10시에 들어왔습니다.
    거의 잠든 아이가 발딱 일어나 아빠를 환영합니다.
    저 이를 앙 다뭅니다.
    제발 10시에는 들어오지 말래도 꼭 그 시간에 들어옵니다.
    한시간만 늦게 들어오면 이뻐해 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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