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른 남편도 이러나요?

아플때 조회수 : 11,100
작성일 : 2011-12-16 19:13:27
다른분 남편들은 어떤가요?
제가 꼬박 이틀을 죽다가 살아났거든요.
머리는 지끈거리고 아프고 손가락 마디마디 까지 다 쑤셔서 왠만하면 아침에 제일먼저 일어나서 
애들 밥챙기는데
그날은 알람까지 꺼놓고 잤더라고요
놀라서 일어나봤더니 시계는 8시54분이고 애들은 자고 있고 남편도 자고있고요..
그런데 일어나려고 했더니 온몸이 누가 때린것처럼 아픈거에요.
그래서 겨우 애들깨워서 우유한잔씩 주고 겨우 학교보내놓고 다시 누웟어요.
남편이 그날 월차였나봐요.
출근안하냐고 물어보지도 못하고 다시 누워버렸어요.

그런데 남편이..
나중에 제 뒷통수에다 대고 한다는 말이
"아프면 병원가!"이러는겁니다.

그말이 어찌나 서운하던지..

맞는 말이죠.
아프면 병원가야죠.

그런데 어디가 아프냐..많이 아프냐..약사다줄까? 죽이라도 써줄까?
해줄말 많잖아요.
그런 자상한 말은 다 뒤로하고 아프면 병원가래네요.

대꾸할 힘도 없어서 그냥 끙끙앓고 누워있다가..도저히 안되겠어요.
나 너무 아프니까 감기약좀 가져다 주고 손좀 주물러 달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감기약하고 물가져다 주더니 문쾅닫고 나가네요.
그래서 제발좀 주물러 달라고 사정을 했더니
제팔을 거칠게 끌어당기더니
억세게 주무르면서 그래 낼모레가 승진시험인데 시험망치거나 말거나..그래 알아서 해라..
하더니, 주무르면서 니가 자기관리를 못하고 살림은 엉망이고 어쩌고 하면서 막잔소리를 하는거에요.
그래서..좀 조용히 주무르라고 했더니
지금 노예부리냐? 어디다 대고 명령이야 양심도 없이 당연한것처럼 명령이네..
이럽니다.
그래서 노예면 말이라도 잘듣겠다 했더니..
니가 살림을 잘하냐 돈을 벌어오냐..너 능력도 없잖아..사회생활 안해봐서 융통성도 없고 조직생활도 모르고..
어쩌고 막 그러네요.
그래서 ...그얘기가 지금 왜 나오는데? 그랬더니 
계속 말대꾸하네? 이런데 내가 너한테 정이가겠어? 그러니 정이 안가지...이혼서류 쓸까? 자신있어 ? 이혼할래?월급통장 바꾼다 .(조금만 비위짱 틀리면 월급 안갖다준다고..ㅜ.ㅜ)
그래서 그냥 조용히  주무르라고 했더니..나도 많이 아픈데 너 나 아플때 아는척이라도 해봤어?
이래요..
하늘에 대고 맹세하는데요..
저 정말 남편이 결혼하자 마자 늘 피곤하다 그래서 늘 배려하고요..늘 좋은음식 대접하고 약발라주고 
보약해주고 이불덮어주고 그러고 살았어요.
제가 건강체질이라 남편배려하느라 다해주고 살다보니 남편이 제가 무쇠인줄 알았나봐요.
몇년만에 아프다고 한건데 그걸 이리대하네요.
제가 꾀병부린데요.
안아픈데 게을러서 아픈척 하는거랍니다.
그만주물르고 그냥 나가라고 했어요.
그리고 그자리에서 어찌나 서러운지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서 펑펑 울었더니
시끄럽다 울지마라 하더니 막 옷입고 나가면서 혼자울던지 이러고 문 쾅 닫고 나가네요.

저 진짜 이인간하고 살기싫어요.

IP : 59.86.xxx.169
5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2.16 7:16 PM (110.10.xxx.253)

    눈물나요......

  • 2. 사는 내가바보
    '11.12.16 7:19 PM (59.26.xxx.54)

    전 평소에 남편한테 아픈거 잘 말하지도 않지만
    몇년전 몸살이 심하게 들어 정말 머리가 흔들려
    일어나기도 어렵길래
    약좀 사다달라 했더니 그렇게 툴툴 거리며
    병원가지 약 사오란다고 궁시렁 거리대요
    약사러 나가면서 얼마나 서럽고 정 떨어지게 하던지
    사온약 집어 던졌어요
    치사해서 안 먹는다고...

  • 3. ㅇㅇ
    '11.12.16 7:20 PM (211.237.xxx.51)

    에휴...
    원글님이 경제력이 있었으면 아마도... 그남편이 그렇게까지 당당하게 함부로 행동하진 못했을듯하네요.
    놀면서 아프다 그거겠죠...........
    아프면 본인이 손해에요 ㅠㅠ 얼렁 나으셔서 대책을 세우시길.........
    계속 그렇게 살순 없죠...

  • 4. ..
    '11.12.16 7:21 PM (1.225.xxx.30)

    님 ! 꼭 로또 1등 당첨 되셔서 저 화상 내다버리시길 바랍니다.

  • 5. ..
    '11.12.16 7:21 PM (125.134.xxx.42)

    정말 몰인정하네요.
    남자들은 자신이 아프면 애들마냥 칭얼대기는 잘 하는데 .정작 와이프나 애들이 아프면
    별 걱정 안하나요?
    우리 집은 그렇답니다.인정머리가 없어요.
    하지만 아픈 사람에게 온갖 감정을 실어 언어폭력은 안하는데 원글님 남편은
    무엇인가 많이 꼬이듯 합니다.
    참 정떨어지죠.위로가 못 되어서 미안하네요.
    딱 하나 깨달은것은 내 몸 내가 챙기고 ,잘 해줘도 뒤집어 씌우기 잘하는 사람에겐
    잘 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 6. ...
    '11.12.16 7:23 PM (110.14.xxx.164)

    허 나쁜*이네요
    남편들이 무심하긴해도... 그렇겐 안하죠
    쉬는날 인데 데리고 같이 변원다녀오는건 기본아닌가요
    차라리 입원해버리세요

  • 7. ㅜㅜ
    '11.12.16 7:24 PM (175.112.xxx.136)

    아 정말 왜들그런대요
    담에 남편분 아프면 똑같이해주세요
    남이아파도 그렇지않겠구만...
    아니 아픈 사람붙들고 그런얘기를 해야하나요

  • 8. ..
    '11.12.16 7:24 PM (122.25.xxx.238)

    이래서 여자도 경제력이 있어야 돼요.
    결국 돈 갖고 사람 무시하잖아요.
    님이 조금이라도 돈 벌기 시작하면 절대 님 무시 못해요.

  • 9. ..
    '11.12.16 7:28 PM (119.202.xxx.124)

    남편 나빠요.
    제가 대신 때찌 해드릴께요.
    님 힘내세요.
    나중에 늙어서 아프면 구박 팍팍 하면서 복수하세요.
    치졸하게 돈 가지고 구박이라니............

  • 10. 플럼스카페
    '11.12.16 7:35 PM (122.32.xxx.11)

    최소한 저희집에도 원글님 남편같은 도플갱어 하나 더 있네요...
    우리 닉네임 바꿀까요?
    "로또되면이혼1""로또되면이혼2"

  • 11. ...
    '11.12.16 7:35 PM (218.236.xxx.183)

    몸관리 못해서 아픈거 때문에 화가 난게 아니고 평소에 원글님이 돈을 안벌어 오는걸로
    맺힌게 많은가 봅니다.

    얼른 추스리시고 일자리 알아보세요.
    원글님 능력 키우시고 경제력 갖춘다음 그 때 버리든지 말든지 생각해보시고요.
    아주 나쁘네요ㅠㅠ

  • 12. 진짜
    '11.12.16 7:37 PM (59.10.xxx.172)

    남보다도 못한 막장 남편이네요
    평소에도 그런 대접 받고살아오셨나요?
    아님 이번 일이 처음인가요?
    글쓴 내용만 봐도
    확실한 이혼감이네요

  • 13. 쌍둥이맘
    '11.12.16 7:39 PM (222.255.xxx.43)

    남편이 낼모레 승진시험 때문에 맘이 많이 불편한가 보네요....

  • 14.
    '11.12.16 7:40 PM (211.117.xxx.219)

    아프면 병원가라고 했단 얘긴줄알고 댓글달려고 했는데 아래 내용이 대박이네요 남편 진짜 못됐어요! 담에 남편 아플때 똑같이 해주세요! 어디 아내한테 저따위로 합니까 제가 다 화나네요 ㅠㅠ

  • 15. 다른
    '11.12.16 7:43 PM (210.112.xxx.153)

    남편들 안 그래요

    돈 못 번다고 무시하는 것 같은데 보란듯이 무슨 일이라도(결혼 전 생각하지마시고..) 시작해 보세요
    진짜 어찌 견디고 사시는지.....
    토닥토닥..

  • 16.
    '11.12.16 7:46 PM (211.117.xxx.219)

    그리고 전 맞벌이지만; 주위에 봐도 아내가 돈안벌어 온다고 저리대하는 남자 못봤는대요..저런 사람은 돈벌어오면 또 그거가지고 트집잡고 내가 더버니덜버니 해가며 못되게 굴 사람이에요. 내가 세상에서 젤힘들고 역지사지가 안되는 부류요...-ㅅ-그래서 이혼도장 찍으면 원글님보다 훨 좋은 조건 여자 만날것 같아 저러나요? 이런 상황에서까지 님이 돈을 안벌어서 그렇단 말은 안맞는거 같아요..

  • 17. 도대체
    '11.12.16 7:55 PM (115.188.xxx.179)

    부부가 뭔지 남편분께서는 정녕 모르시는듯...
    그냥 아이엄마? 살림해주는 사람? 으로만 인식하는것 같아요.
    동반자라고는 생각 안하시는모양..
    이렇게 살거면 차라리 아파서 기절하는한이 있어도 다 해줄테니 월급따박따박 달라고 하겠어요. ㅠ
    아 슬프네요...ㅠ

  • 18. ..
    '11.12.16 8:02 PM (115.41.xxx.10)

    아유 얼른 쾌차하세요.
    남편이 신경이 많이 예민해져 있나봐요.
    셤 앞두고 집안은 엉망이고 와이프는 아프고 ..

  • 19. 정신나간놈
    '11.12.16 8:02 PM (175.201.xxx.77)

    맞네요.
    나중에 남편이란 놈 몸 아프면 대놓고 말해주세요.
    돈 몇 푼 번다고 아파서 누워있냐고.
    삼성 이건희는 혼수상태겠다고.
    그리고 앞으로 정신 바짝 차리고 대책을 마련하셔야 할듯.

  • 20. 예의없네
    '11.12.16 8:08 PM (211.217.xxx.19) - 삭제된댓글

    암걸린 사십대 초반 아줌마 옆에서 사업 안되고 장사 안되고 돈 하나도 없다고 짜증에 짜증을 내던
    아저씨가 생각나네요.
    울엄마 건너편 침대 쓰던 임파선암 걸린 아줌마였는데..
    결국 치료 중단하란 소리죠;;
    아마 님이 더 큰 병에 걸리면 내다버릴지도 몰라요.
    지금이라도 이 악물고 능력 키우세요. 뭐라도 하세요.
    남편분은 인간에 대한 예의가 없는거예요.

  • 21. 원글이
    '11.12.16 8:13 PM (59.86.xxx.169)

    그래도 님들이 위로해주시니...마음이 많이 풀리네요.
    그날..
    이런말도 하네요.
    니가 자기관리를 잘 못하니까 피해를 주는거라고..
    피해요? 피해는 보통 남한테 피해줄때 쓰는말 아닌가요?
    그래서 너무 기가막혀서...무슨 그런 말을 하냐고...했더니.
    당연히 피해지..니가 건강관리 하면 애들이나 나한테 피해안주는데...이렇게 말하는거에요.
    그말듣는데 정말 기가막힌다는게 이런걸 두고 하는말이구나란게 딱 맞더라구요.
    내가 아픈게 자기관리 못해서고 그게 가족에게 피해라니...
    속으로 내가 아프면 갖다버리겠구나 싶더군요.
    그야말로 오만정이 다 떨어졌어요.
    그러면서 혹시나 자기가 아플때 니가 자기보험들어놓은거 쓸지 모르니 미리 손을 봐둬야 겠다란말까지 하네요. 단순히 화가나서 하는말처럼은 안들려요. 딴생각하고 사는사람같아요.

  • 22. 진짜
    '11.12.16 8:14 PM (221.138.xxx.55)

    개새끼네요.

    정 뚝 떨어질 인간 입니다.

    미안한 말씀이지만

    같이 살 수가 없는 인간 이네요.

    뭐 저런 인간 같지도 않은 인간을 남편이라고...

    죄송

    때가 되면 조용히 갈라서겠네요.

    헐~승진 좋아하시네.

  • 23. 돈 버는 여자
    '11.12.16 8:16 PM (61.81.xxx.82)

    요즘 자주 82에 오르는 월 1천만원 이상 버는 사람인데요.
    남편이 평소에 잘 해주는 편인데도
    아프다 하면 대충 듣습니다.
    남편 본인도 아프면 알아서 병원가고 약 사먹고 하는 사람이라
    너무 서운하지만
    아~남자란 사람은 본질적으로 여자와는 다른 이기적인 동물인가보다 여기면서
    나 스스로 챙깁니다.
    돈 번다고 무조건 떠 받들진 않는 거 같아요.

  • 24. ...
    '11.12.16 8:19 PM (122.36.xxx.11)

    원글님을 사랑하지 않고요
    존중하지 않고요
    아끼지도 않고요
    인생의 동반자니까 중요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아요

    도대체 왜 같이 살까요?

  • 25. ...
    '11.12.16 8:26 PM (218.54.xxx.61)

    좀 심한말 같지만 남편은 원글님을 청소하고 밥해주는 여자
    내아이 키워주는 여자 정도로만 생각 하는거 같네요
    앞으로 남편이 변할꺼 같지는 않구요 원글님 빨리 건강 회복 하시고
    취미생활 하면서 자기개발 해서 자립능력을 키우세요

  • 26. 원글이
    '11.12.16 8:37 PM (59.86.xxx.169)

    그런데 저는 우리애들이 걱정되요.
    아들만 둘인데요.
    애들이 방송에서 남편이 부인에게 잘해주는 내용이 나오면 울아빠도 엄마한테 잘해주면 좋겠는데..이렇게 말해요. 자기들이 보기에도 아빠가 엄마에게 냉정한게 보였나봐요.
    그런데 또 욕하면서 닮는다고 하잖아요.
    애들도 나중에 결혼해서 부인에게 자상하게 안해줄까봐요.
    저는 지금도 애들에게 엄마아빠는 됐으니까 부인한테 잘해주라고 부인을 우선으로 생각하라고 세뇌를 시키거든요. 그게 가정행복의 첫번째 조건이더라구요. 애들은 알았다고 하는데...얼마나 실천을 할지싶어요. 보고자란게 그건데..남편도요..
    시아버지가 시어머니에게 잘해주는 사람이 아니었고요...어머님이 전형적인 어머니상이라서
    모든걸 혼자서 알아서 하시고 헌신하면서 자식들이나 남편이 내 희생으로 행복해 하면 그걸로 만족해하시는분이세요.
    신혼초에 시댁에 갔더니 어머님 혼자서 무거운 가구를 혼자 옮겨놓으셨더라구요.
    그냥 혼자서 척척 알아서 하고 우직하게 산처럼 자리를 지키는 엄마 밑에서 크다보니 부인도 그럴걸 당연하게 여기고 그런여자를 최고의 부인상으로 생각하는 고정관념이 생긴것 같아요.
    자기엄마같은 여자를 찾은것 같은데 전 부인이지 엄마는 못되거든요. 조금이라도 잔소리하면 짜증내고요.
    그래서 어느날은 내가 그래도 부인이니까 이정도 잔소리도 하지, 잔소리 듣기 싫음 차라리 입주 가정부를 들이지 했더니 입주가정부는 월급만 주면 되지..넌 내 월급통장 다가져가잖아..라고 해요.
    남편은 결혼하고는 안맞는 사람같아요. 딱 결혼안하고 엄마가 해주는 밥먹으면서 평생 총각으로 살면서 보살핌 받으며 살면 맞는 스타일인데 결혼이란걸 했다싶어요.

  • 27. ...
    '11.12.16 8:41 PM (122.36.xxx.11)

    그래요 남편은 그런 사람이라 치고요.
    원글님은 어떤 사람인가요?
    댓글에 보니 아니라고는 하지만
    원글님 역시 남편에게 어울리는 사람이라 생각되요
    댓글 통털어 자기 인생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느낌이 없어서요

  • 28. 망탱이쥔장
    '11.12.16 8:49 PM (218.147.xxx.246)

    으이. 제가 다 속상하고 화가 나 미치겠네요. 정말 저런 남편하고 살아야하나요??? ㅠㅠㅠㅠㅠㅠ
    남편이 그리 생각한다면 부인도 돈벌어오는 기계로 생각하고 부부생활도 하지말고 딱 그런 관계로만 살라고 막 그러고 싶네요. 진짜 남편 아플때 똑같이 해보세요. 이건희는 매일매일 혼수상태겠다고요 참나.
    아니면 진짜 님의 빈자리를 느낄 수 있게 한달만 없어져버리시면 어떨까요.
    월급으로 입주가정부(살림+양육) 하나 두고 애 둘까지 키우면서 살아보라구요----
    애 둘 양육에 살림까지 사람쓰면 그 돈이 얼만데. 어이가 없네요. 참나!

  • 29. 여기서
    '11.12.16 9:26 PM (175.193.xxx.150)

    주부들에게 조금 위로받는다고 뭐가 달라지겠어요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저런 쓰레기 보다 못한 놈을 남편이라고 믿고 사는 내가
    잘못이 더 큽니다. 님에 대한 기본적인 마음이 없어요
    님이 경제력이 있어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냥 지 몸 편하고 지 불편하지 않으면 되는 거지
    아내를 위한 마음은 없습니다...저런 인간들
    님이 돈 벌어오면 돈 벌어서 큰 소리 친다고 지가 더 난리일 걸요
    한마디로 답이 없는 놈들 이지요

  • 30. 저도
    '11.12.16 9:32 PM (121.133.xxx.31)

    아플 때 남편은 남 같고..그래서 친정 엄마 생각 하면서 울어요.
    엄마~엄마~그러면서 엉엉..
    병원 데려다 달라, 약 사다 달라 그런말 안합니다, 아픈 몸 이끌고 혼자 병원 갑니다.

  • 31. ..
    '11.12.16 9:32 PM (221.162.xxx.242)

    사람이 아플때 잘해주거나 못해주거나 둘 다 굉장히 가슴에 오래 남더군요
    잘해주면 너무 감사해서 아... 정말 고맙다 ..자기 아프면 나도 그렇게 해줘야지..하고
    대충 형식적으로 대하면 참..서운하죠..
    참..나쁜 사람이네요..한 이불덮고 사는 사람한태 한다는 말이 ..
    가슴에 담아두면 병되고 님만 손햅니다. 어쨌든 안아프고 살아야할 수밖에 ..
    한 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세요 어렵겢지만요...

  • 32. ....
    '11.12.16 10:59 PM (1.238.xxx.61)

    남편과 사이안좋을땐, 제가 아파도 남편이 그렇게 냉정하게 말하더라구요. 무미건조하게 병원가라구.
    그게아니고 남편과 사이좋을때 아프거나 or 제가 애교부리던 즈음에 제가 아프면, 좀 잘해주구요-_-;;

    글구, 항상 엄살피세요~~

  • 33. dma
    '11.12.16 11:05 PM (175.113.xxx.4)

    남자들은 아프면 병원가라는 소리 잘해요.
    여자들처럼 어떻게 어떻게 잘 챙겨줘야 되겠단 생각보단 근본 원인을 해결해야겠다는 생각이 강한거 같더라구요. 근데 그걸 떠나서 남편분은 너무 심하네요.
    같이 계속 사시려면 남편분에게 마음을 많이 비워야 하실 것 같아요.
    저 같으면 감정도 안줄거 같아요... 글로 남의 얘기다 하면서 읽는대도 가슴이 쿵하네요.
    뭐라 위로도 못하겠어요..

  • 34.
    '11.12.16 11:32 PM (175.196.xxx.107)

    (하늘에 대고 맹세하는데요..
    저 정말 남편이 결혼하자 마자 늘 피곤하다 그래서 늘 배려하고요..늘 좋은음식 대접하고 약발라주고
    보약해주고 이불덮어주고 그러고 살았어요. )


    ------------> 라고 하셨네요.

    님이 일정 부분 자초하신 거네요.

    배우자가 이렇게 베풀어 주는 걸 고마워 하고 깊이 새길 줄 아는 그릇이 못되는 남자였는데
    님이 그걸 파악 못하고 너무 퍼 주신 것이죠.

    애초에 버릇을 잘못 들이신 겁니다.

    남자들은 바보같아서, "아" 라고 바로 소리 질러 줘야 "아" 구나 라고 이해합니다.
    "아" 라고 해야 하는데 좀 돌려서 "아으" 라고 하면 절대 캐치 못하는 바부팅구리들이죠.

    지금부터라도 버릇을 고치세요.
    타고난 그릇크기와 성격을 바꿀 순 없지만, 부인이 이럴땐 자기가 이렇게 해줘야 하는구나를
    몸에 배도록 습관화 시킬 순 있습니다.

    무조건 헌신하고 보살펴 주고 배려해 줘 봤자 돌아 오는 건 지금같은 무시...
    지금부터라도 대접을 받으셔야죠.
    그리고 그 가치는 님 스스로 매기시는 것 아시죠?

    아프면 아프다, 하기 싫으면 하기 싫다, 귀찮으면 귀찮다, 힘들면 힘들다.. 웬만하면 표현 적절하게 하시고요.

    이번처럼 돈도 못벌어 오는 주제에 따위를 지껄이거든,
    그래? 그럼 니가 애들 키워라 나가 줄테니. 오냐 그래 이혼하자 등등으로 더 큰소리 빵빵치세요.

    한번도 그런 적이 없다가 갑자기 그러면 저쪽에서 먼저 뜨끔할 겁니다.

    남자들 기 살려 줄 필요 있지만, 지금 같은 경우, 가끔은 무섭게 팍팍 눌러 줄 필요도 있습니다.
    그래야 마눌 귀하고 무서운 줄 알고 함부로 안 해요.

  • 35. 헐...
    '11.12.16 11:48 PM (180.67.xxx.11)

    지랄도 염병이네요.
    왜 그러고 사세요. 얼마나 얕보이고 살았으면 남편이란 작자가 아내되는 사람을 그렇게
    하찮게 대합니까.
    그 놈이 이혼 운운, 월급 통장 운운하는 건 그렇게 말하면 납짝 엎드려 길 줄 알기 때문
    입니다.
    여태 도대체 어떻게 사신 거예요? 자존감이란 하나 없이 사신 거예요?
    자신을 좀 귀히 여기세요.

  • 36. ...
    '11.12.17 1:59 AM (121.162.xxx.97)

    저런 남자 많아요. 남자들은 자기가 불편해지고 뭔가 힘드는 일을 잘 못참아내요. 아내가 아픈 것도 그들에겐 자신들의 방해물로 생각. 자신의 입장에서, 태생이 이기적이다보니, 아내가 안됐다는 생각보다 자신이 부딪혀야할 불편, 답답함이 싫은거죠. 아프다는 것은 부정적이고 좋은 일이 아니니까.

  • 37. 저희남편
    '11.12.17 2:56 AM (99.187.xxx.8)

    통증치료 병원하는데요.
    남편들이 돈때문에 벌벌하고 아내 데리고와서 짜증내고 병원비 깍는 # 같은 남편 많아요.
    아주머니분들이 너무 안되셨어요.
    제가 미국이거든요. 여긴 치료비가 워낙 비싸니 저희 병원의 한 80%는 한인인데요.
    남편들이 일단 전화해서부터 짜증나게 하시고 돈부터 물으시고 병원에 데리고 오셔서도 신경질내고 인상쓰고요.
    진짜 너무 착한남편은 10명에 한분정도 되시나요?
    허리가 아파서 걷지도 못하는데 말이에요. 그럼 미국에선 운전도 못하고 다른사람 도움받으시고 오시거든요.
    가벼운 통증은 여자분들 혼자오시지만요.

    원글님만 그런거 아니니 너무 속상해하지 마세요.

  • 38. 그냥
    '11.12.17 4:36 AM (125.181.xxx.219) - 삭제된댓글

    돈이나 많이 벌어놓고 70전에 죽길 바래야죠.
    그전에 로또나 매주마다 2천원씩 한 10년 정도 투자하면 혹시나 누가 아나요? 1등먹을지...
    그때 재산 똑같이 반갈르고 로또 당첨금 다 챙겨서 그인간하고 안사는거 꿈꾸세요.

  • 39. 그렇게까진
    '11.12.17 5:44 AM (124.197.xxx.252)

    않고요. 근데 여자들처럼 누가 아프면 "어떡하니, 아프니, 내가 돌봐줄게" 버전이 아니라
    "그러냐, 아프냐, 병원 가라, 나보고 어쩌란 말이냐" 식인 거 같긴 해요.
    저희 신랑은 저 아프다 그러면 그런가보다 하고 있다가 제가 병원 데려다 달라면 데려다주긴 하는데
    약 먹고 누워있는채로 뭐 좀 갖다달라 이마 짚어달라 몇 번 반복되면 그때부터 짜증내요.
    지 아플때 내가 어떻게 하는지는 정말 까맣게 잊은 거 같아요.
    서운할때 많긴 하는데 그래도 기본적인건(?) 하니 참습니다. 근데 원글님 남편분은 하는 말이 참 못됐고 근본적으로 나쁜 인간이다 싶네요. 정말 그런 남자랑 하루라도 살고 싶지 않을 거 같아요.

  • 40. **
    '11.12.17 6:31 AM (59.15.xxx.184)


    울 남편은요,,, 자긴 누워 티비 보고
    아파서 말도 안 나오는 저한테 서너살 애 데리고 어머니한테 갔다오라고도 했답니다
    걸어서 십오분, 택시타면 오분거리 그땐 생활비도 딱 식비랑 공과금만 줘서
    마을버스비도 달달거리며 살았을 때거든요

    님이 어떤 모습이든 남편은 지금과 같이 말해요
    경제력? 애교?
    안 겪어보신 분이나 바뀔 소지가 있는 남편이랑 살아보신 분들이 여자탓해요
    다 필요 없어요
    원글님 남편은 원래 그런 놈입니다

    나이 먹고 제 인생 잡아먹으니 조금씩 달라지고 미안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 본성이 어딜 갑니까

    죽을 때까지도 정신 못 차리는 사람도 있어요

    이혼할 거 아님 기대를 접고 포기하고 사세요
    남편은 최소한의 예의, 왜냐하면 내 아이를 위해서 예의를 갖춰 대해야지요
    그리고 원글님 몸을 챙기며 아이들과 행복하게 사세요
    사실 남편너미 고약하게 말해서 그렇지 여자가 건강해야 집이 잘 돌아가는 건 맞거든요

    아이들은 지금 어려서 의문을 갖지만
    좀더 커서 초등 고학년쯤 되면
    일찍 철 들어 아빠 대신 엄마를 지켜줘야겠다고 하던가
    난 힘이 약해 엄마를 못 지켜주네, 가정을 어찌 해봐야할텐데 자괴감에 빠지던가
    이때 자기관리 잘하면서 엄마랑 형제끼리 북돋으며 지내던가
    속상한 걸 가족한테 풀던가 할 수도 있어요
    그러다 고딩이나 스무살 넘고 군대 다녀오고 하면 아빠도 안스럽게 여기고
    엄마도 보호해야하고 집안도 지켜야지 할 수도 있어요

    원글님이 아이들과 지낼 땐
    남편과의 불만을 접어두고 아이들과의 관계에 최선을 다하면 아이들은 주고 받고 배려할 줄 알 겁니다

    떠받들어키우라는 게 아니라 존중을 몸으로 가르치는 거지요
    남편은 톼근하면 싫어도 활짝 웃으며 다녀오셨어요 오늘 하루도 힘드셨지요,,,
    출근할 땐 아이들과 다녀오세요 홧팅!!
    아이들은 말보다 눈으로 먼저 배우니까요

    아이들은 360도 달라지던가, 180 도 달라지던가 이더군요

    원글님 힘내세요
    남편이 개차반이지만 원글님은 착하잖아요
    아이들이 어떤 유전자를 밖으로 내보내고 살지는
    일단 원글님이 최선을 다하고 나머지는 아이들을 믿으세요

    정말 믿는만큼 자라는 게 아이들이더군요

    아프지 마세요..
    아직 삼십대이신 거 같은데 이렇게 맘 상하고 몸 상하며 지내면 나중엔 더 아파서 일어날 힘도 없어요

  • 41. ㅠㅠ
    '11.12.17 9:15 AM (124.197.xxx.252)

    신경질나서 또 들어왔어요. 남편새끼 나쁜새끼.

  • 42. 승진
    '11.12.17 9:23 AM (121.176.xxx.230)

    승진시험 직전이라 마누라가 엄마처럼 자기 투정 받아줬으면 하나봐요. 어째요...

  • 43. 서른아홉
    '11.12.17 9:40 AM (1.246.xxx.81)

    원글님 위로해드려요 정말 어찌 저런 남편과 사시는지...에구~

    우리집 남편은요 제가 일을 시작한지 얼마안되서 자다가 손이 아프다고 하면 자면서 주물러줍니다 아침에 일어나서도 주물러주고...낮에도 전화해서 괜찮은지 안힘든지 홧팅하라고 사랑한다고...제남편에게 무지 잘해야겠네요

    남편은 제껴두시고 두 아드님 보고 사셔야죠 힘내세요

  • 44. 나쁜 ㅅㄲ
    '11.12.17 10:20 AM (118.219.xxx.104)

    남편분 말하는 게,,,즉흥적으로 튀어나온 말 같지는 않아요.
    보험금 수익자를 바꾼다는게,,,대체 누구로 바꿔놓는다는 뜻인지요?
    자기 엄마? 자기 아빠?
    아님...다른 여자? (너무 나갔나요..)

    보통 이기적인 남편이라고 해도, 자신이 죽으면, 보험금으로 마누라랑 애들, 걱정없이 살아라 하는게
    정상인데,,,말하는 거, 모두가, 평소에 딴 생각 품고 사는 사람 같달까요...

    아주 구제불능이네요

  • 45. 적어놓으삼
    '11.12.17 10:37 AM (58.126.xxx.162)

    그리고 남편분...아플때..몇월 몇일날 그리 말했고..등등 똑같이 해주세요.

    전 대놓고 그랬다는..
    남편이 의사인데도 그래요.
    그래서 저번에 똑같이 아플때..

    약먹어..요즘 약 좋던데..어느 제약사꺼..더 좋대..그걸로 먹어..심지어는 집에있는 약들 가리키며..저거로 어때..?

    나 저번에 아플때..그랬잖아합니다.그리고 애들데리고 외식..올때 본죽..하나..
    나 아플땐 죽도 안사ㅇ줬잖아..하니 요즘 아프면 죽 두통식 사다 나릅니다.
    저도 돈 안법니다.

  • 46. 전, 반대로
    '11.12.17 12:08 PM (14.35.xxx.33)

    솔직히 전, 남편이 아프면 안쓰럽기 보다 짜증이 납니다. 애들 챙기랴 집안일 하랴, 출근해서 일하기 바쁜데 아프다고 그러면 '지 한 몸도 못 챙기느냐 싶어서 짜증이 좀 났습니다. 저도 '아프면 병원가라' 그 소리 한거 같으네요. 이 글 읽으면서 반성할게요. 아프면 안그래도 서러울텐데....

  • 47. 남자란 동물은 원래
    '11.12.17 2:31 PM (124.49.xxx.117)

    그렇답니다.여자는 공감을 원하고 하는 말에 나보고 어쩌라고? 하고 느끼는게 남자랍니다. 너무 마음 상하지

    마시고 스스로 몸과 마음을 추스리세요. 나이 들어 보니 다정한 남편보다 내 손의 저금통장이 더 든든하고 다

    정합디다. 가족 위해 쓰는 시간 적당히 줄이시고 일해서 저금하세요. 남편한테는 받은 만큼 갚아주면 됩디다

  • 48.
    '11.12.17 3:44 PM (121.147.xxx.151)

    아직 아내 귀한 줄 모르시는 양반이군요.
    아내가 그냥 밥 세탁이나 해주는
    도우미 정도로만 생각하는 사람이니 저따위 소리를 하는거죠.
    말 한 마디를 해도 어찌 저렇게 말을 하는지

    그러니 내 몸 내가 아끼고 소중하게 보살피고
    아플 기색이 보인다 싶으면 그때부터 꽁꽁 싸매고 들어누워야한다니까요.
    정말 아프다 아프다 숨 넘어가기 직전에 들어누우면 안되요.

    앞으론 몸에 좋은 거 나 먼저 먹고 먹고 싶은 거 잘 챙겨 드시고
    비자금도 잘 챙겨 놓으시고
    힘을 비축해 놓으세요,

  • 49. 에구...
    '11.12.17 4:04 PM (220.93.xxx.141)

    갖다 버릴 수 도 없고..
    대한민국 여자 분들은 .. 부처님 같아요.
    도저히 도의 경지에 오르지 않고서야 나쁜남편들 하고 한 이불 덮고 살 수 가 없죠.
    그런 부처님들을 잘 모시지 못하는 수행 덜 된 남자들을 어찌 하면 좋을까요.
    갑자기 개그맨 조석원의 맨트가 생각 나네요. "쒸~레기"

  • 50. ...
    '11.12.17 5:50 PM (59.9.xxx.209)

    아프면 당연히 병원에 가야지요 .
    남편이 의사도 아니고 ,
    근데 님 남편, 너무 인정없는 사람같네요
    님 스스로 건강 잘 챙기고 마음 다스려야 하겠어요

  • 51. 사랑하는 맘이
    '11.12.17 7:16 PM (116.36.xxx.29)

    콩알 만큼이라도 있으면 저러지 않을듯 한데...
    남편이 님에게 애정이 없나봐요.
    대화 중간에...그러니 내가 너한테 정이 안가지...이런말은 부부간에 하기엔 너무 상처가 클텐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821 일산에 청소년 상담소 추천부탁드려요 3 상담 2012/01/08 1,060
55820 침대 매트리스 잘 아시는 분 문의드려요~(침대 교환시) 6 문의 2012/01/08 1,372
55819 그림이 예쁘거나 멋진 만화책 추천해주세요 5 .. 2012/01/08 1,040
55818 갑자기 귓볼 아래 움푹 들어간곳에 통증이 느껴져요 2 아프다 2012/01/08 2,487
55817 진짜 영화보다 욕나오는거 참았네요. 34 영화관 2012/01/08 13,082
55816 남의 아이 지적 할 때 1 .. 2012/01/08 702
55815 트리트먼트 사용하는데... 삼푸 후 린스 꼭 해야하나요? 4 아지아지 2012/01/08 3,356
55814 (급)일본에서 갈아타는 미국행 면세품 살수 있나요? 2 야미야미 2012/01/08 635
55813 예금과 적금 이율 높은 곳이 어디일까요? 이자 2012/01/08 1,038
55812 파우치에 머머 넣어다니세요? 3 Flower.. 2012/01/08 1,412
55811 교통사고후 어떤 검사를.. 1 피해자 2012/01/08 457
55810 파운데이션만 바르면 다 떠요.. 10 .. 2012/01/08 7,681
55809 너무 진하지 않은.. 7 이제스무살 2012/01/08 1,048
55808 글이 안보여요 2 스마트폰 2012/01/08 453
55807 어제 아이폰 문의 했던 녀자 아이폰 지르려고 하는데요.. 22 이제 지를 .. 2012/01/08 2,081
55806 (예비고1)아들몸이 너무 말랐어요. 6 고딩맘 2012/01/08 1,962
55805 기본료제로 휴대폰 사용하시는 분 안 계세요? 2 ... 2012/01/08 725
55804 클래식 음악 좋아하시는 분들께 좋은 싸이트 소개 4 ... 2012/01/08 1,491
55803 조카가 손가락에 마비가 1 마비 2012/01/08 894
55802 혹시 코안에,,혹수술하신분 계세요? 4 사라 2012/01/08 3,909
55801 얄미워요 동네줌마 2012/01/08 567
55800 이틀된 매운탕거리 먹어도 될까요? 1 ㅠㅠ 2012/01/08 1,835
55799 딸래미가 중국산 속옷을 샀어요 3 찝찝해요 2012/01/08 1,730
55798 키톡의 자스민님 글 중 유부... 4 유부 2012/01/08 2,230
55797 곽노현 교육감 최후 진술(12월 30일 결심공판) 6 결백확신 2012/01/08 8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