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행 싫어 할 수도 있는거죠?

질문 조회수 : 3,074
작성일 : 2011-12-15 23:15:23

저는 여행을 너무 좋아하고 책보고 미리 공부해서 하나하나 묻고

현지인들과 친해지고 감동하고 모험하고 너무 좋아하는데

여행에서 얻는 게 많은 것을 알기에

아이도 그렇게 키우고 싶었어요

많은 책 많은 음악 많은 여행이 아이 감성을 풍요롭게 해 주리라

믿었는데 아이가 음악 책 운동을 너무 좋아하는데

차타고 어딜 가는 걸 진짜 경기 수준으로 싫어해요

30분이상 차 타면 부담스러워 합니다

멀미 하는 것도 아닌데 어디 가자 하면 일단

멀어? 안가! 그래요 놀이공원도 아이들이 그렇게 좋아하는 어린이 관련센터도

멀다하면 난리나요  비행기도  안타고 싶대요

어려서 탄 건 기억 못하고요

일단 먼거를 싫어하는데 정말 집돌이 입니다

놀러 가는 걸 싫어하고 집 앞 놀이터나 집에서 편안히 오락하는 것 텔레비젼

보는 것이 좋대요 은근히 걱정이 됩니다

아이가 싫다하니 무조건 해라해라 할 수 도 없지만 여행 좋은건데...

속상해요 그래도 아이가 원하는 방향으로 해줘야 겠지요?

 

IP : 222.116.xxx.22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intelligence
    '11.12.15 11:18 PM (1.238.xxx.61)

    제가 그래요.....
    멀리가는거 싫어하고 걷는것도 싫어하구요..
    전 어릴때 여행 많이 안 다녔어요..
    제가 하도 싫어해서 부모님이 몇번 데리고 다니다 이런식으로는 소용없을 거 같아
    그냥 가까운곳만 데리고 다니셨대요.

    그치만, 감수성 풍부하고, 공부도 그럭저럭 잘해서...좋은 대학 잘 나왔습니다욤.~~
    오히려 아이가 싫어하는걸 자꾸 시키는게 더 악영향일것 같아요.

  • 2. intelligence
    '11.12.15 11:19 PM (1.238.xxx.61)

    대신 부모님덕분에 집에서 음악은 진짜 많이 들었어요..책도 많이 읽었구요.(집에있는 책이란 책은 다)
    아이가 좋아하는 쪽으로 해주세요~~

  • 3. ㅇㅇㅇ
    '11.12.15 11:24 PM (121.130.xxx.78)

    우리 아들은 집앞 놀이터에서 뛰어놀거나 동네 애들과 놀고 싶어서
    놀러가는 걸 거부할 때도 있긴 있는데요.
    티비나 컴 게임 때문에 멀리 나가는 걸 싫어한다는 거는 좀 걱정 되시겠어요.

    근데 아이가 이동하는 거 자체를 지루해해서는 아닌가요?
    막상 장시간 이동해서도 현지에서 즐거운 체험을 한다면 여행을 즐길텐데요.

  • 4. 여행
    '11.12.15 11:30 PM (118.43.xxx.23)

    전 모험심도 강하고 다양한 곳에 관심 많고
    엉뚱한데 저희 아이들은 소극적이고 조용해요.
    밖에 나가는거 싫어하고 여행도 그닥..
    유치원때부터 쭉 방학만 되면 티켓 끊어 강제로
    데리고 다녔어요.대딩과 고딩 딸 여행에 대한 설레임
    환상 별로 없구요.다녀온 나라에 대한 기억도 잘 못하고
    아이들이 원할때 여행이고 뭐고 해주는게 효과적인거 같아요.
    너무 조급해 마시고 아들 본인이 좋아하는거 찿게끔 기다려 주세요.
    같이 공감하고 느끼면 좋겠지만 어쩌겠어요.
    아들녀석 친구들과는 여행 잘 합니다.
    군대 가기전 엄마랑 배낭가자 그랬더니
    어릴적 배낭여행에 대한 트라우마가 강해서 싫다하네요.
    중국이나 인도 더운 여름날 저렴숙소에서 자고 거의 현지식만 하고
    전 좋은 추억인데 아이들은 좀 ..럭셔리?? 여행하는 가족들 보면 미안하기도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516 데이트 비용 어떻게부담하세요 23 moghw 2012/01/15 3,947
61515 고생 많은 동생을 위한 겨울철 당일 여행 도와주세요. 1 도토리 2012/01/15 1,359
61514 집구입에 대한 조언 구합니다... 2 2012/01/15 1,976
61513 업무 능력 꽝인 남자, 원인이 뭘까요? 3 네가 좋다... 2012/01/15 2,189
61512 빛과 그림자에 차태현도 나왔었네요...ㅋㅋ 3 내일 2012/01/15 2,354
61511 사소한 질문!! 자연건조로 몇 시간이면 머리 마르나요? 5 ;; 2012/01/15 2,340
61510 가락동에 사주보는 곳.. 9 글을못찾겠어.. 2012/01/15 3,536
61509 한번 찬밥은 영원한 찬밥--진리인듯 5 ㅋㅋ 2012/01/15 2,622
61508 싦은 내 남편 1 .. 2012/01/15 2,025
61507 랄프로렌 캐시미어 가디건좀 골라주실래요^^; 6 아하 2012/01/15 3,128
61506 7세 아이가 2월 한달간 쉬고싶다는데, 조언좀 해주세요. T T.. 4 웃자맘 2012/01/15 2,474
61505 서울에 괜찮은 레지던스 있으면 소개해주세요. 10 커피머신 2012/01/15 3,318
61504 남편이 사용할 스마트폰을 사려고 콩당콩당 2012/01/15 1,331
61503 냉장고 봐주실래요??두개중에 고르려구요.. 2 .. 2012/01/15 1,768
61502 아이가 네살인데 새로 오실 입주도우미랑 잘 적응할까요? 1 산너머산 2012/01/15 1,554
61501 아이 이마를 동네 병원에서 꿰맸는데, 너무 심란해요..ㅠㅜ 11 엄마. 2012/01/15 9,809
61500 중국에서 쓸 스마트폰 구입하려고 해요. 1 스마트폰 2012/01/15 1,328
61499 신동엽 같은 스타일 여자들 많이 좋아하나요? 7 마크 2012/01/15 3,319
61498 새로 산 냉장고에서 삐- 하는 소리가 계속 들리는데요 6 헬레나 2012/01/15 11,974
61497 시댁 집때문에 걱정이 많네요.. 3 집걱정 2012/01/15 2,827
61496 초등학교는 제발 엄마들 안 부르고 스스로 다 처리햇음 좋겠어요 3 ........ 2012/01/15 2,576
61495 7층에서 음악을 크게 튼다거나 피아노 치면..... 6 층간소음 2012/01/15 1,834
61494 갑상선암 수술한친구 방문 7 봉지커피 2012/01/15 3,476
61493 땅콩죽 할건데 적당한 믹서기 추천 바래요 4 고원 2012/01/15 1,996
61492 수내동 세븐스텝잉글리쉬와 아발론(양지마을) 중 추천 부탁드립니다.. 초등4학년 2012/01/15 1,5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