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자꾸 저몰래 빚을 져요 (컴대기중...)

모모 조회수 : 1,928
작성일 : 2011-12-13 11:37:25

남편친구 어머니가 돈놀이를 하십니다

천만원당 매달 30만원씩 이자를 받아요

몇년전 신랑이 사업하면서 돈이 급해 저몰래

3000만원가량 빚을 졌더군요 

그래서  제가 아는 사람이

더싼 이자로 빌려주겠다고 한다며 

1000만원당 매달 20만원 내는걸로 바꿨네요

사실 3000만원을 제 비자금을 턴거였어요 

그리고  그 이자는 제가 챙기고 있는거구요 

그런데  그 후로 

또 친구엄마한테 빌리고  이자내고 있더군요 

싸우기도 하고 난리를 쳤는데도 

다시는 안빌린다는 말뿐이고 

또 내 비자금으로  갚고, 내가 이자챙기고 있는데  

 

알고보니

1년전부터 매달 60만원씩  그 할머니한테 

갚고 있더군요 

2000만원 빌렸으면  1년동안 나간 이자만 거의 700만원이네요 

 

이렇게 해서 지인들한테 빌린돈이 1억이 넘네요 

제 동생은

이기회에  형부 버릇을 고쳐놓으라며 

저보고 1주일정도  집을 나가라고 하네요 

1주일 가량 집을 나가면 

버르장머리가 고쳐질까요?

 

어제  진짜 이혼하고 싶다고 

나 통해서 빌린돈 1억

그 할머니한테 빌리던, 사채를 빌리던

가지고 오라고 

이제 같이 살고 싶지 않다고 했네요 

 

경영능력도 되지 않는 인간이 사업한답시고 

빚만 더 늘려 놨으니,

사업접으라고 말을 해도  들어 쳐먹질 않고......

저 어떻할까요? 

동생말대로   몇일 집을 나가볼까요? 

IP : 175.212.xxx.2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추가 질문이(원글자)
    '11.12.13 11:50 AM (175.212.xxx.24)

    제가 울남편 사업할때 샀던
    기계(금액이 4억정도) 구입할때
    제가 보증인으로 들어갔어요
    아마 이건 이혼해도
    저한테 따라오겠죠??????

  • 2. 조심하세요
    '11.12.13 12:07 PM (182.209.xxx.113)

    저희 엄마가 님처럼 아빠 사업하실때 돈을 빌려주시고
    다른 사람에게 빌린것 처럼 하시고 이자 받으셔서 돈
    모으시다가 다시 아빠한테 빌려주고 하시는 것을
    반복했어요.
    요새 사업들이 다들 힘들지만 이런식으로 하면
    혹시라도 남편분 사업에 문제가 생기면 같이 빈털털이가
    되더라구요.
    엄마가 이렇게 해서 많은 돈을 모으셨지만
    모은 돈 다시 아빠한테 가는 악순환 되풀이 되다가
    아빠 부도나고 엄마도 같이 힘들어 지게 됐어요.
    꼭 비자금 챙기겨야 하구요. 이 비자금은 절대로
    회사로 들어가지 않도록 하셔야 해요.
    사업하시는 분들 부인들께서 만나면 서로 이
    충고 많이 해 주시더라구요.

  • 3. 현금흐름
    '11.12.13 1:38 PM (130.214.xxx.253)

    남편이 유흥비나 도박에 돈을 쓰는게 아니니 집을 나간다고 해결될 문제는 아닌것 같고요. 우선 남편회사 현금흐름부터 관리하세요. 월 수입 얼마, 월 고정비(임대료, 임금 등), 월 변동비 (접대비, 직원 회식비등 얼마), 현재 대출 얼마, 대출이자 얼마등등. 규모가 작으면 원글님이 직접, 조금 되면 경리부 직원을 통해 아시면 될 듯 싶네요. 그리고 사업한다고 다니면서 남편분이나 직원분들이 쓰는 유흥비등도 확인해 보시고요. 그리고 남편과 담판을 지으세요. 사업을 접고 취직을 하던지, 아니면 비용을 줄이면 회생가능한지요. 본인이 하기 힘드시면 주변에 회계업무 하시는 지인들께 물어 보시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065 한명숙은 여성부출신인게 정말 3 ㅋㅋ 2012/01/13 1,215
61064 참나물 무치는 법 알려 주세요 6 지나 2012/01/13 2,326
61063 sbs 8시 뉴스 한명숙 무죄 소식 나오지도 않네요 2 해피트리 2012/01/13 1,382
61062 직화오븐 여전히 잘쓰세요? 1 ww 2012/01/13 1,426
61061 오늘만 같아라 가족관계도 아시는분~ 7 daisy 2012/01/13 1,415
61060 백김치 변색과 쓴 맛은 어떻게 잡아야 하는지요? 김치 2012/01/13 1,593
61059 뱀꿈 해몽좀 해주세요 7 이상한꿈 2012/01/13 2,930
61058 지방간에 녹즙이 좋을까요? 11 지방간 2012/01/13 6,368
61057 어릴때 먹었던 잊지 못하는 외국과자 이름을 찾고 싶어요 12 ........ 2012/01/13 3,319
61056 성장탕 먹이고 싶은데 한의원 소개 부탁드려요~ (강남,서초) 2 처음처럼.... 2012/01/13 1,561
61055 봉도사 면회하고온 주진우기자트윗!! 3 ㅋㅋ 2012/01/13 2,970
61054 초등영어학원보내시나요. 7 .. 2012/01/13 5,281
61053 생협도 검색하니 여러군데던데 어디서 사야해요??? 2 생협어디 2012/01/13 1,232
61052 TV특강 좀 찾아주세요.. 82분들,,, 2 아보카도 2012/01/13 1,211
61051 회 몇킬로 뜨면 좋을까요? 3 어른 여섯명.. 2012/01/13 1,533
61050 자신을 사랑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4 dd 2012/01/13 2,371
61049 동물 보호소에 안 쓰는 이불 보내는 방법 아시는 분 5 ... 2012/01/13 2,116
61048 부끄러운 넋두리... 5 2012/01/13 2,600
61047 참여정부와 이명박 정권 비교 3 사랑이여 2012/01/13 1,743
61046 저 취향이 독특한가봐요~내시가 제일 좋아요 ㅡㅡ;; 7 해품달 이야.. 2012/01/13 2,019
61045 주민등록증대신 운전면허증도 5 외국여행시 2012/01/13 1,694
61044 생일이 어색한 사람.... 2 나무 2012/01/13 1,765
61043 영어 질문... 2 rrr 2012/01/13 1,077
61042 남편 식구들 어이없고 기가 2 막히네요 2012/01/13 2,857
61041 강아지를 어느 정도로 혼내야 할까요? 20 2012/01/13 5,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