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치하게... 남편의 쇼핑에 심통이 나요. -_-

.... 조회수 : 2,778
작성일 : 2011-12-12 09:53:15

간단히 사실만 적자면...

 

남편은 저에게 생활비 지급. 남편 품목은 남편이 따로 삽니다. (생활비에 들어가지 않아요)

아이 옷은 인터넷 + 마트브랜드. 가끔 백화점 품목(코트같은 외투).

물려받을 곳은 전무...

제 옷은 인터넷. 가끔 기분나면 유니클로 혹은 지오다노 같은 브랜드.

 

남편이 어제 명품브랜드에서 코트를 샀어요.

저는 그때부터 심통이 났어요.

집에 와서도 심통이 났어요.

 

이런 제가 너무 유치한 것 같아요. 그런데 심통이 안 풀려요...

 

남편은 제가 사달라고 하면 백화점에서 옷 사준다고 했어요.

그런데 정작 저는 입고 나갈 곳이 없어서 사달라고 하지 않고 있어요.

 

제가 안 사는 것인데도 왜 이리 심통이 날까요... 어제부터 유치하게 이러네요. ㅠㅠ

IP : 222.106.xxx.12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12 9:59 AM (1.225.xxx.105)

    그럼 그에 상응하는 만큼의 금붙이라도 좀 사세요.

  • 2. ...
    '11.12.12 10:03 AM (222.106.xxx.124)

    그죠...

    제가 뭔가 못 받아서 심술이 난거겠죠? 쩝....

  • 3. ,.
    '11.12.12 10:09 AM (125.176.xxx.155)

    ^^;;
    원글님 글을 읽으면서 어렸을적 제 생각이 나네요.
    저희집... 그리 잘사는 집이 아니었어요.
    어렸을적 옷욕심은 많고 보는 눈은 높아서 엄마가 시장에 옷사준다고 데리러가면
    맘에 드는 옷이 하나도 없었어요. 그렇다고 비싼옷 사달라고는 절대 할수도 없는집안형편이었구요.
    정말 제 맘에 드는 옷,.. 여름에 밤에 빨아서 밤새 말려서 아침에 입고 다니고 그랬어요..ㅠㅠ
    정말 그땐.... 흑,,,
    어쩌다 엄마가 새옷을 사입으실때 얼마나 샘이 나던지...ㅎㅎ
    엄마 역시 일년에 옷을 한벌 사실까 말까했었거든요..
    근데 어린맘엔 내 옷은 안사주고 엄마옷만 사입넹... 그런 꽁한 생각을 했었어요.
    원글님이 느끼는 맘과 조금은 다르겠지만.. 그냥 예전생각이 나네요..

  • 4. jk
    '11.12.12 11:30 AM (115.138.xxx.67)

    전혀 유치하지 않고 아주 자연스러운 감정입니다.

    오히려 심통이 안나면 그게 더 이상한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133 서울지역 인테리어업체,이사업체 소개해주실 분 1 단추 2011/12/26 1,030
54132 확장한 방 전열기구 뭐가 좋을까요? 5 전열기구 2011/12/26 1,518
54131 현대홈쇼핑 ‘가짜’ 호박고구마 팔다 걸렸다 2 꼬꼬댁꼬꼬 2011/12/26 4,459
54130 남편이랑 뭘 해도 재미가 없어요..ㅠ 9 어쩌나 2011/12/26 5,509
54129 강아지가 감씨를 삼켰어요!! 4 어쩌죠 2011/12/26 5,611
54128 자녀방.. 각자방 & 침실,공부방따로 중...... 5 ... 2011/12/26 3,471
54127 전세재계약-전세금이 오른 상태에서 어떻게 하나요 6 고민이 2011/12/26 1,724
54126 나꼼수 특별공지 유튜브 링크입니다. 1 흠... 2011/12/26 1,427
54125 고등 생기부 중요한데 샘이 고쳐주질않네요...ㅠㅠ 13 고등맘 2011/12/26 8,390
54124 왕따 은따의 경험은 지금도 절 따라다녀요 7 삼십대초반 2011/12/26 4,122
54123 목욕탕에서 혼자 등 밀때... 6 문의 2011/12/26 3,522
54122 12월 26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1/12/26 1,131
54121 22일 봉도사 집앞...ㅠㅠ [동영상] 13 불티나 2011/12/26 2,792
54120 석어 먹어본 잡곡중에 어떤게 젤로 맛있었나여 9 고추다마 2011/12/26 2,373
54119 김전 정말 맛나네요! 6 Zz 2011/12/26 3,317
54118 저기 강정마을 귤 정말 맛있나요 5 .. 2011/12/26 1,582
54117 범죄 피해자들 무료상담하는곳이나 전화번호라도 후유증 2011/12/26 1,009
54116 미즈판 슈퍼스타K를 한다네요~ 민소희 2011/12/26 1,200
54115 여성 노숙자들 옷도 못갈아입고 “엄동설한에 잠 잘 곳이 없다네요.. 4 호박덩쿨 2011/12/26 2,808
54114 교통사고후가 궁금합니다. 1 이브날 2011/12/26 1,178
54113 요즘 한국에 정말 왕따가 그리 심한가요? 9 해외아줌마 2011/12/26 2,619
54112 부끄러운 글 내립니다. 21 고민 2011/12/26 8,047
54111 마이웨이 봤어요. 2 영화 2011/12/26 2,324
54110 .진짜 아빠떄문에미치겟어요 1 ㅇㅇ 2011/12/26 1,659
54109 아주 자상하고 다정다감한 스타일의 남편두신분.. 18 궁금 2011/12/26 8,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