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백화점에서 산 상한 불고기ㅜㅜ

윌마 조회수 : 3,638
작성일 : 2011-12-11 23:33:44

오늘 퇴근길에 갑자기 "고기"가 먹고 싶어 롯데백화점에 들러 불고기 양념한 호주산 소고기를 사왔어요.

집에 와서 비닐을 뜯으니 묘한 쉰내가 약간 나더군요.. 간혹 불고기 양념하고 오래두면 소고기에서 물도 많이 빠지고 약간 쉰 듯한 냄새가 나기도 하니까 괜찮겠지 하고 볶았어요... 사실 너무 배고프고 고기가 먹고 싶어서 왠만하면 그냥 먹자라는 생각으로 볶았죠.

근데 볶고 나서도 그 쉰내가 계속 나는 거에요. 꾹 참고 먹다가 보니 이건 아니다 싶더라고요.. 그래서 볶지 않고 남은 고기랑 먹다 남은 고기랑 싸서 냉동실에 넣고 롯데에 전화했어요...

방금 고기를 샀는데 상한 것 같다. 그랬더니 바궈준다고는 하네요...

근데 전화끊고 나는 생각은 어째 백화점에서 파는 양념 고기가 저모양일까? 여름도 아니고 이 겨울에 도데체 관리를 어떻게 하면 저리 쉰내가 날까 의문이더라고요..

유통기간은 오늘부터 던데...... 아무래도 유통기간을 다시 찍어 붙인 것 같애요

IP : 123.212.xxx.17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장은
    '11.12.11 11:35 PM (121.150.xxx.70)

    너그럽게 이해하고 넘기세요~ 유통기한을 다시찍고 그러진 않아요...

    다들 직원들이니...

  • 2. 양념고기 안 사요
    '11.12.11 11:35 PM (118.36.xxx.178)

    생고기는 고기빛깔을 확인이라도 할 수 있는데
    양념된 고기는 양념 때문에 고기상태를 알 수가 없잖아요.

    꼭 가서 바꾸세요.ㅠㅠ

  • 3. 그거
    '11.12.12 12:02 AM (203.234.xxx.232)

    교환이 아니라 환불해야죠
    고객센터나 식품부 점장에게 단단히 따지세요 ....바쁜 시간 내서 남은거 싸들고 또 가야 하잖아요

  • 4. 참맛
    '11.12.12 12:24 AM (121.151.xxx.203)

    저는 양념에 자신이 없어서 일부러 사오는데, 이런.

  • 5. ..
    '11.12.12 12:28 AM (218.238.xxx.116)

    전 현대백화점에서 산 수박이 상했더라구요..
    미끈미끈..
    바로 전화해서 바꿨어요.

  • 6. 정육점..
    '11.12.12 6:54 AM (218.234.xxx.2)

    정육점에서 제일 비추하는 게 양념고기에요.. 자기들도 팔면서..

    친해진 정육점에서 살짝 고백한다고 하면서, 양념고기는 팔다가 남은, 그러니까 팔다가 유통기한이 거의 다 된 고기를 양념에 재운다는 거에요. 솔직히 파는 입장에서는 신선하면 그냥 생고기로 팔지, 굳이 양념을 해서 팔겠어요. 그 말이 일리가 있더라구요. (간장 양념을 하면 좀더 오래 가기도 하고요)

    그래서 정육점에서의 양념된 고기는 절대 안사요..

  • 7. ..
    '11.12.12 10:11 AM (110.14.xxx.164)

    아무래도 오래된고기로 양념하는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022 얼른 2012년이 왔으면 좋겠네 3 천대전금 2011/12/22 1,472
53021 대법원 판결 후 큰절하는 정봉주 의원.. 4 단풍별 2011/12/22 1,639
53020 내일 모레, 김경호 콘서트 티켓을 예매하고.. 고민하고 있네요... 2 비얼고민 2011/12/22 2,106
53019 옆에 대출 2억 아파트 이야기.. 50 집은좋다 2011/12/22 10,468
53018 정봉주 왜 기소되었나 4가지이유 1 참맛 2011/12/22 1,900
53017 218.152.xxx.163 에게 6 듣보잡 2011/12/22 1,667
53016 봉도사 오늘 오후 5시 입감 41 씨바 2011/12/22 3,125
53015 ‘거사’ 전날 “큰일난다”며 만류했다던 국회의장 前비서, 디도스.. 세우실 2011/12/22 1,832
53014 스페인어 교실~! 배우고 싶어.. 2011/12/22 1,638
53013 정봉주의원 광화문 교보에서 사인회-5시에 입감되어 취소 될 듯... 5 나거티브 2011/12/22 2,043
53012 커피머신 초보에요. 아메리카노 만들때 궁금한게 있어서요^^;; 2 커피 2011/12/22 2,706
53011 왕따의 이유는 뭘까요? 14 근심걱정 2011/12/22 3,726
53010 초등학교 예비 입학생과 학부모님께 유용한 기념품 추천 부탁드립니.. 4 soraya.. 2011/12/22 1,997
53009 아이들 카시트 어디에 장착하세요?? 8 ... 2011/12/22 2,326
53008 과외와 학원 두곳 중 어느 쪽이 더 나을지 의견 부탁드립니다 1 겨울이야기 2011/12/22 1,652
53007 딸의 친구 언니에게 과외비 얼마가 적당할까요? 11 할까말까 2011/12/22 2,922
53006 김장훈싸이 스탠딩콘서트가요 1 이와중에.... 2011/12/22 1,752
53005 플룻과 클라리넷 선택 7 둘중에 2011/12/22 4,442
53004 아고라 서명:고발 서명 9 .. 2011/12/22 2,166
53003 가구가 너무 없어 이사할때 고민이에요. 6 ㅎㅎㅎ 2011/12/22 2,990
53002 [영상] 대법원 판결 후 큰절하는 정봉주 전 의원 4 무크 2011/12/22 2,104
53001 박선영 “청와대, 국정원의 김정일 사망첩보 묵살” 2 truth!.. 2011/12/22 2,088
53000 동영상, 대법원 판결 직후, 정봉주 전 의원 절하는..... 2 참맛 2011/12/22 1,905
52999 립밤 하나가 주는 행복 3 ^^ 2011/12/22 2,989
52998 스텐+유리문(매장앞문) 막을 수 있는 방법 뭐가 있을까요? ㅠ .. 9 ... 2011/12/22 2,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