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누와 올케 일이 꼬였어요.

fta 반대 조회수 : 6,276
작성일 : 2011-12-11 02:07:02

얼마전에, 형제계때문에 서로 오해가 있어 글을 한번 올렸어요.

다음에도 글을 한번 올려서 의견을 물었고,

그래서 제가 사과도 했고, 근데 올케가 쌩까버려서

다시 어떻게 하면 좋을까 하고 글을 한번 더 올렸더랬습니다.

여러가지 의견도 있고, 사실 명쾌한 답이 없어, 저 나름대로는

그냥 넘어가자 였어요.

길게 끌고 가면 저만 속좁은 사람 된다고 하는 그 댓글이 공감갔거든요.

 

바로 오늘,

동생들과 다 같이 모여 물론 올케도 포함.

밥을 먹었어요. 거기까진 좋았어요.

아무 일이 없었듯이 넘어갔죠. 저나 올케.

 

근데,

동생들하고 저만 이야기 할 기회가 있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원래 올케가 형제계를 하자는 말을 하기 전부터 좀 짜증이 나있었대요.

계를 하자는 게 짜증나는게 아니라

제가 자기들 간섭하는게 있어 그 부분이 짜증이 났다고 합니다.

내가 뭘 간섭했냐고 물으니

"너네들 잘 살고 있냐. 동생이 너에게 잘해주냐...말로 상처주거나 하지 않냐(보수적인 경상도 남자거든요)

혹시 둘이 싸우더라도 나는 니편(올케편)이 되어주겠다. 뭔일 있으면 나한테 일러라....

 

이부분이 간섭하는...필요이상으로 간섭하는 부분이었고,

여기서 이미 짜증이 났고 싫었답니다.

그래서 저는 간섭하는 사람 1이고.

그리고 자기 남편...즉 내동생을 너무 좋아하는

우리 엄마도 간섭하는 2 라는 겁니다.

 

하....

제 동생 결혼한지 3년 됐고,

동생네는 부산. 저는 서울 살고.

명절 저는 설날은 잘 안내려가므로

추석 3번 내려갔고요. 올케본건 6번.

결혼식 준비할때 1번 (저랑 식장예약하고 그랬거든요. )

서로 결혼식때 1번씩. 추석 3번 도합 6번 봤고요.

잘 살고 있냐는 말은 전화로 딱 한번 했어요.

도대체 저도 며느리고 올케지만,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 합니까??

 

이걸 다 일러바친 내 동생,,, 등신입니다.

 

IP : 58.238.xxx.150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ㅇ
    '11.12.11 2:09 AM (115.139.xxx.16)

    동생분..
    아내말을 누나에게 옮긴 것 처럼
    누나말도 아내에게 옮겼겠군요.
    원글님이 올케에게 한 말 뿐말이 아니라.
    원글님이 동생에게 한 말도 다 올케한테 들어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2. ㅇㅇㅇㅇ
    '11.12.11 2:12 AM (115.139.xxx.16)

    실제로 원글님이 올케에게 한 말이 별로 안되기 때문에
    원글님 입장에서는 별로 참견한 것도 없는데 그렇게 느끼는 올케가 참 섭섭하고
    올케 입장에서는 (남편이 말을 다 옮기기 때문에)
    실제보다 많은 말을 들었다고 느끼고.. 간섭 받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3. jinn
    '11.12.11 2:15 AM (58.238.xxx.150)

    근데, 이상한건요.
    제 동생과도 자주 만나거나 통화하진 않았거든요.
    사실 명절 외엔 보지도 못하고,
    전화통화도 잘 사냐..하는 안부정도지....동생하고 올케에 대한 말은 한적이 없어요.

  • 4. jinn
    '11.12.11 2:22 AM (58.238.xxx.150)

    지금. 저는 동생도 밉고...괜히 들었다는 생각도 들고.
    뭔가 엄마도 안된생각도 들고...
    엄마가 동생오면 표정이 달라진다고 비아냥 조로 이야기 했다는 말이
    머릿속에서 떠나지도 않고.
    올케도 싫고. 동생은 더 싫고. 미워요.

  • 5. 그 정도면
    '11.12.11 2:41 AM (114.207.xxx.163)

    올케 견적 나오는 거 아닌가요 ?
    안타깝지만,1년에 몇 번 만나지도 않는데, 이미 들어온 올케가 저렇게 뻗대면 방법은 없습니다,
    그냥 올케가 그런 스타일이라는거 인정하시고 체념하시는 수 밖에요.
    대놓고 독한 차별멘트 한 것도 아니고 아들보고 표정 달라지는 것까지 비꼬면,
    식구들은 운신의 폭이 좁아 어찌 사나요.
    소통에 무능한 것과 독립적인 것 사이의 차이를 구분 못하는 사람은 어디에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동생분이 지금 중재를 너무 못 하세요, 역지사지, 감정이입 능력이 적으신지 ㅠㅠ

  • 6. jinn
    '11.12.11 2:41 AM (58.238.xxx.150)

    진짜, 슬프고 화납니다.
    시부모랑 같이 사는 것도 아니고.
    제가 시누 노릇하지도 않고 잘 안만나니.
    울 막내동생이 늘 차로 데려오고 데려다 주고.
    조카 옷도 사주고 볼때마다 장남감 사라고 돈 쥐어주고.
    울 엄마 손자 보고 싶어도 아프다 하면 서운해도 오지말라 손사래치고.
    울 아빠 아무 말씀 안하시고 그저 허허하시고.

    이걸 저에게 일러바친 내 동생이 더 미워요.

  • 7. 근데
    '11.12.11 4:03 AM (175.192.xxx.9)

    원글님 그냥 흘려보내세요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는데 감정소모를 좀 심하게 하시는 타입같아요 기분 나쁘자고 들면 상하지만 그래 사람 맘이 그렇지 하고 지나치면 그만인 일이기도 합니다 대놓고 갈등이 있는것도 아니고 오히려 원글님이 기분을 상하셔서 일이 생기는 상황이 많은거 같아요 자기 맘도 못다스리면서 아랫사람 코치를 어찌합니까 속으로 끓탕을 치지 마시고 임금님 욕도 안듣는데선 하는거고 겉으로라도 잘하면 잘하는 거다 하고 넘가세요

  • 8. ...
    '11.12.11 4:35 AM (112.155.xxx.72)

    제가 지난번 글에도 못 배워먹은 여자라고 댓글 올렸는데
    상종 못 할 여잡니다. 그런 여자랑 결혼한 동생도 똑같구요.
    그냥 거리를 두세요.

  • 9. 원글님
    '11.12.11 5:35 AM (188.22.xxx.28)

    그냥 친정일에는 손 떼세요
    출가외인이길 바라네요
    남동생도 문제 많아요
    이참에 친정일에 손 떼고
    명절에나 손님으로 가서 조용히 앉아있다 오세요
    올케 견적나왔잖아요
    니가 잘했니 내가 잘했니 해봐야 아무짝에 소용없어요
    다 덮고 손 떼세요

  • 10. ㅇㅇ
    '11.12.11 6:38 AM (211.237.xxx.51)

    아... 정말 이래서 남녀불구하고 결혼 잘해야 형제 부모자식간의
    의가 안깨지는거에요
    어디서 그따위여자랑 결혼을 했때요 님 동생은..
    에휴 암말 안할테니 니들끼리 잘살아라 하고 그냥 마음에서 내려놓으세요.

  • 11. ...
    '11.12.11 9:07 AM (180.64.xxx.102)

    동생이 찌질한 놈입니다.
    올케는 자기 남편이니 이야기 했겠죠.
    본인이 싫으면 싫읔거에요.
    뭐 인성이 그닥 좋아보이진 않습니다만
    이 경우 동생이 바보 그 자체라고 밖엔 할 말이 없는 경우네요.

  • 12. 냅두세요
    '11.12.11 9:48 AM (210.222.xxx.204)

    아마 그 올케 여기 82 자게에서 배워간거 많을 거에요.

    시... 자 하고는 뭐라도 엮이지 말라고.

  • 13. 헐..
    '11.12.11 10:09 AM (180.67.xxx.11)

    올케라는 여자는 기본이 안 된 사람이고. 애초에 기대를 접어야 할 부류네요.
    그리고 동생 좀 잡으세요. 여기다 등신이다 어쩠다 욕하지 마시고 전화하든 만나든 한번 확
    패놓세요. 니가 등신 같이 하니 쟤까지 우리를 무시하는 거다 라고요. 걔 말이든 내 말이든
    병신머저리 같이 왜 걔한테 다 전하고 나한테도 다 전하냐. 이 멍청이자식아! 니가 중심을
    바로 잡아야지 부모도 편하고 형제들도 편한 거다.

    아예 안 볼 생각까지 하시고 확 잡으셔야 해요.
    진짜 등신머저리네요.
    이 댓글 다 보여주세요. 그럼 정신이 확 들 겁니다.
    그리고 남자들은 정말 가르쳐주지 않으면 모르는 사람들 겁나게 많아요. 거의 대부분이 그렇죠.

  • 14. ..
    '11.12.11 10:37 AM (175.112.xxx.72)

    그런 소통 안되는 올케는 그 병 고치기 힘듭니다.
    무신경가 최고지요. 그러거나 말거나.

  • 15. ...
    '11.12.11 11:13 AM (112.152.xxx.52)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랑 평소사이가 안좋겠죠 그러니 시누가 뭘해도 미울수있어요
    시누와 시어머니들의 공통점은 정말 간섭안하고 우린정말잘해주는데 며느리저거 성격이상해 저런다가 거의대부분이더군요

  • 16. 신경
    '11.12.11 11:40 AM (211.207.xxx.97)

    끊어버리세요.
    저희 남편을 보건데, 시누가 한말 옮기고 곱씹고 결혼하기 전 평소 시누 얘기까지 했던 결혼 초기에 시누가 같이 사는 것 같았어요. 시누도 점점 미워지고.
    남편이 그걸 깨달았는지, 전달을 전혀 안하고부터 평온해졌어요.

    니들끼리 알아서 하라고 냅두세요.

  • 17. 남동생이 가장...
    '11.12.11 2:00 PM (112.161.xxx.12)

    문제인데요.
    님께 그런 말 전하거면 본인도 엄마나 누나가 간섭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뜻 아닐까요?
    본인이 그리 생각하지 않으면 부인에게 들은 말 ...절대로 당사자인 누나에게 전할리 없죠.
    어느 님 말씀대로 부부는 비슷한 수준이 만나는거 아니겠어요?
    친정에 관심끄세요...
    단 제가 님이면 동생분 내외 다 같이 있는 자리에서 사실을 확인해서 속풀이라도 하겠어요.
    그래? 그럼 앞으로 덤덤하게 살자....그렇게요.

  • 18. jinn
    '11.12.11 3:21 PM (58.238.xxx.150)

    원글입니다.
    사실 어제 새벽 늦게까지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저는 일도하고 잠시 외국에도 나가 있다 들어오고 해서 결혼이 늦어
    이제 결혼한지 2년째이고. 올케와는 별 왕래도 없고.
    우리 엄마도 아직 일을 하시고.
    올케는 사실 친정에 있습니다.
    속도위반 결혼이라 친정에서 몸 풀고 어쩌고 하면서 그냥 있어라 했어요.
    우리집에서.

    제 동생은 자기 와이프를 이해해달라는 뜻으로
    이야기를....물론 술도 한잔했고 해서
    다 한건데요.
    전 정말 충격입니다.
    "니 편이 되어주겠다"라는 말이 어찌 간섭하는 것으로 들리나...
    시어머니가 자기 아들 볼때 반가운 표정짓는게 (솔직히 3형제중 제일 친합니다. 엄마하고 첫째동생이)
    왜 고까운건지....이건 질투인것 같지만.
    상식적이지 않구요.

    자기 남편이 되었다고 해서
    내 동생이 아닌게 아니고. 울엄마 아들이 아닌게 아닌데
    올케가 결혼했다고
    우리가 동생이랑 친하게 지내지도 못합니까?

    네,...어짜피 이렇게 또 서울로 올라가면
    전 늘 그렇듯 무소식이 희소식입네 하고 지냅니다.

    근데, 우울해요.

  • 19. 원글님 이해가 필요없어요.
    '11.12.11 5:09 PM (220.118.xxx.142)

    어떤 경험이 있어서가 아니라
    시자 자체에 알레르기성 반응을 띠는 부류는
    일단 경계해야합니다.

    그런 부류에게 편되어 준다니 얼마나 부담스러
    웠겠어요. 님과 어머니만 생각하심 됩니다.

    대우를 받고 살던 뭐하던 남동생은 이미.. 멀리봐도 남이구요.

  • 20. ---
    '11.12.12 1:04 AM (218.50.xxx.44)

    님 마음 이해해요. 요즘 님같은 시누이 많아요. 며느리가 잘하던 못하던 별로 참견안하는 시댁 많구요...
    더구나 손위 시누이시니 더 마음씀 넓게 쓰시고 많이 참으실거에요 잘 알아요...

    음...그냥 남동생을 원망하시되, 한편으로 마음을 비우세요... 쉽진 않을거에요.
    사람보는 안목이 그것밖에 안되는 남동생 탓이지 싶어요. 집안에서 아들이라고 귀염받고 그렇게 자란 남자들은 30이 훌쩍넘어도 철이 없는 경우 많아요... 여자보는 눈이 많이 없어요.

    결혼이 둘이만 좋아서 되는게 아니라 집안이 흥할수도 망할수도 있는건데 그걸 모르더라구요.

    어쩌겠어요. 할수 없지요...
    제가 감히 충고 드리면요. 남동생하고는 사이좋게 잘 지내세요..원래 사이 좋으셨으면 뭐 아무 상관없겠네요.
    잘못하면 올케 하나 때문에 친정 분위기나 형제들 사이가 안좋아질수 있으니 남동생내외를 한편 쳐두고 무관심하게 사시는게 더 나을거에요.

    정말 진심으로 말씀 드리는거에요. 남동생분하고는 친하게 지내시되, 남동생이 어머니에 대한 의무나 기본 도리는 꼭 해야 되요, 만일 결혼으로 인해 그런것도 안하려고 들면 그건 따끔히 혼을 내셔야 되요.

    다만 올케에 대한건 마음을 비우세요. 겪어봐야 안다고 올케가 어떤 사람인지 약간 아셨으니 더이상 부딪히지 마시고, 거기에 휩쓸려서 마음 상하지 마시고, 무관심하게 내버려 두세요. 그게 좋아요.
    82에 시댁욕하는 글이 많이 올라오는데, 사실 안써서 그렇지 요즘 진짜 참견안하고 내버려 두면서
    오히려 거꾸로 맘고생하는 시댁분들이 더 많을거에요...

  • 21. ---
    '11.12.12 1:09 AM (218.50.xxx.44)

    그리고 할말은 하세요. 아무리 일년에 몇번 안보고 산다지만 손위거든요.
    정 마음에 걸리는거 있으면 말씀하세요. 너무 말안하고 있으면 자기가 잘하는지 못하는지 모르더라구요.
    어느정도는 처음부터 혼낼건 혼낼 필요가 있어요...무조건 좋게만 해주는게 능사가 아니에요.
    부모님도 왜 좋게만 해주시는지 모르나 며느리가 잘못한게 있으면 가르치셔야 되요.

  • 22. jinn
    '11.12.12 1:14 AM (58.238.xxx.150)

    ---님 감사드려요.

    저는 사실 동생과 올케 세트로 걍 안볼려고 했어요.
    여기다 속풀이 하고 이글저글 읽으면서 많이 풀었어요.
    어쩌겠어요.
    동생이고 동생 와이프인데요...제가 넘겨야죠....

    전 이제 올케에게는 마음 접었어요.
    니편되어주겠다도 부담으로 느끼는 사람이니,
    아무말도 액션도 안취할랍니다.
    좋으나 싫으나 .... 동생이 할 노릇이구요.

    울 동생이 저에게 하지 말았어야 할 말을 전했고.
    이미 들어버린 말 어쩌겠으며
    그렇게 돌아버린 제 마음도 어쩌겠습니까....


    그냥 그렇게 흘려보내야겠죠...
    많이 배웁니다. 여러분들에게서요....

  • 23. ---
    '11.12.12 1:30 AM (218.50.xxx.44)

    그리고 덧붙이자면요. 저도 여자지만 요즘 여자들 누구위로 받을만큼 희생하고 힘들어하면서 안살더라구요..
    남편이 쥐어살죠.. 그러니까 남동생이 남편노릇을 잘할까 걱정하실 필요 전혀 없어요 ^^

    아마 님 남동생도 쥐어살거에요. 부인이 시댁에 관해서 그렇게 싫다 좋다를 거침없이 표현할 정도고 남동생분이 그걸 누님께 전달할 정도면 ..안봐도 훤하네요...흠..더구나 아기낳고 ...그랬다면서요.

    결혼하고 처음 몇년간은 주위에서 하는 말이 하나도 안들린데요;;; 그래서 다 소용없어요. 아마 엄마 말씀도 안들을겁니다.

    제가 볼땐 님은 도리에 안맞는 말씀이나 행동 안하신것 같아요. 그걸 받아들이지않고 못된 올케가 문제인 상황으로 보이니... 님 전혀 우울해 하시지 말아요. 잘못한게 없잖아요. 당당하게 올케를 대하세요.

    안볼것도 없어요...왜 안보는지 올케는 모를텐데요 뭘 ...
    다만 남동생분이 허술(?)하셔서 올케 속마음을 일찍 안게 다행이라고 생각하세요. 잘해줬는데, 나중에 가서 뒤통수치면 ;;;그게 더 괴롭죠...

    제 생각에는 올케가 그런분이면 제일 불쌍한건 사실 부모님이거든요...다 키워놨더니..하는 구구절절한 말씀드릴것도 없이...부모님이 제일 안되신거에요. 그리고 어른들은 사람됨됨이를 바로 아시거든요.
    아마 올케에 대해서 어느정도 아셔도 그냥 모른체 좋게 넘어가시는부분 많을겁니다. 많이 속으로 애타하실거에요...

    님이 동생몫까지 효도 하신다고 생각하시면 정말이지 좋을거에요. 전 불효하고 있지만...님은 부모님께
    더 신경쓰고 잘해드리세요. 올케가 그런 사람이면 남동생도 절대 부모님께 잘할수가 없거든요...
    그러니 다른 자식들이라도 잘해드리는게 최선인것 같아요. 부모님께 힘이 되어드리고 의지가 되어드리세요..

  • 24. jinn
    '11.12.12 1:37 AM (58.238.xxx.150)

    네....제 동생이 등신 맞네요.....
    엄마 하고도 한참 욕했네요.
    님 말씀 어느정도 맞는 부분 있구요. 정확하게 집어 내셨네요...(헉 놀라워라...)

    엄마는 어느정도 아시고도 계셨고요.
    사실 엄마가 비슷한 상황을 많이 당해보셨나보더라구요.
    저에게 여러번 이야기를 했는데,
    저는 그런 상황을 당해본적이 없어서 몰랐거든요.

    사실. 이야기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엄마에게 저는 친구면서 딸이라
    비밀이 없거든요.

    그래서 다 얘기했는데,
    서로 넘어가자...다른 며느리는 더 한 며느리도 있다면서
    자신은 그런 부분 모른척하고 넘어갈란다...
    그러니 너도 속끓이지말고 같이 넘어가자...
    등신같은 남동생에게는 언제 기회봐서 말 옮기지 말라고
    따끔하게 야단치겠다 하셨어요...

  • 25. 두 가지 길
    '11.12.12 2:11 AM (68.4.xxx.111)

    하나는 원글님이 말씀을 잘 하시는 분이라는 전제하에
    다음에 같이 동생과 올케있는 자리에서 다 까발리고
    따지시고 어른 노릇을 한번하시던지...
    나도 며느리고 아내된입장에서 너의 편을 들어주겠다고 했는데
    그런식으로 받아들이냐고 맘보따리가 틀렸다고
    아예 한번 들었다 놓으시던지요.


    아님, 그냥 무시하고 둘이 잘 살던지 말던지
    부모님하고만 관계를 지속하시는 것이네요.

    동생도 너무 철이 없지만
    (원래 남자들은 여자보다 입이 쌉니다.)
    그 올케는
    좀 너무 심한케이스예요. 상종하기 어렵겠어요.
    남이라면 안보면 되지만 식구가 되었으니
    평생 맘의 부담으로 사시게 될 성 싶어요.

    원글님 울분 십분 이해합니다.

  • 26. 그냥 무신경..
    '11.12.12 6:37 AM (218.234.xxx.2)

    신경 끄고 사세요.. 피해의식이 남다른 올케 같아요..

    (엘리베이터에서 험상궂은 사람을 보며 온갖 망상을 하는 사람처럼.. 저 사람 강도일까, 성추행범일까, 온갖 상상하며 공포를 키워가다가 그 사람이 부시럭 거리면서 주머니에 넣고 있던 손을 꺼내면 으악! 하고 전기충격기 들이미어 남자를 제압하죠. 그 사람은 그냥 자기 차 열쇠를 꺼내려 했을 뿐인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475 찐방을 오븐에서 데워 먹는 법 있나요? 3 루실 2011/12/21 799
49474 사주베스트글을 보고.. 1 사주.. 2011/12/21 1,982
49473 각 교육청 홈피에 구인정보 많이 올라왔네요 3 부업이 필요.. 2011/12/21 1,921
49472 요즘 입주하는 광교 분위기? 2 광교 2011/12/21 1,871
49471 5000만원이상 산업은행예금 괜찮을까요? 4 .. 2011/12/21 2,444
49470 닌텐도 ds와 dsi 의 차이점이 무엇일까요? 1 땡이 2011/12/21 996
49469 우와,물곰 레시피 물어봣던 사람인데,,넘넘 맛났어요 3 아침 2011/12/21 1,602
49468 방송3사, 핵심 빠진 ‘김정일 사망’ 보도 아마미마인 2011/12/21 552
49467 일산에 명품 구두 수선집 좀 알려주세요 .... 2011/12/21 1,215
49466 내 반 아이가 다른선생님한테 맞고있다면??? (담임선생님은 어찌.. 7 // 2011/12/21 1,358
49465 ISD로 캐나다 위협한 필립모리스, 이번엔 호주에 소송 1 참맛 2011/12/21 551
49464 속초여행 도움 받고 싶어용~~ 7 속초가요 2011/12/21 2,634
49463 알바 조건 봐주세요 6 .. 2011/12/21 901
49462 김정일 조문과 자위대행사 참가 1 킹어홍 2011/12/21 553
49461 보온병을 사고 싶은데 홈쇼핑에서 파는거 괜찮나요? 4 보온병 2011/12/21 1,506
49460 초 2 남자 아이 크리스마스 선물 뭐가 좋을까요? 3 선물 2011/12/21 752
49459 동지 팥죽 써요. 어쩐대요? 7 흐 흑 ㅠ 2011/12/21 2,386
49458 좀아까 에스티로더 팩트 글쓰신분 망나니 2011/12/21 736
49457 과일 값보다 택배비가 더 비싸네요 ** 2011/12/21 754
49456 딸아이 가방에서 쪽지편지를 읽어봤는데(따돌림문제)넘겨야할까요 6 고민맘 2011/12/21 2,131
49455 연금보험 궁금증 4 고민 2011/12/21 1,677
49454 키 커피 아시는 부~~~~~운! 2 커피 카피 .. 2011/12/21 884
49453 정봉주 의원 아무래도 느낌이 좋지않네요 16 양이 2011/12/21 3,154
49452 기타를 사려고하는데 어떤걸 사야될까요?? 1 로즈마미 2011/12/21 611
49451 아이 치아가 이상해요 3 걱정 2011/12/21 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