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초등생있는 집에도 baby손님은 어렵더라구요.

짱구 조회수 : 3,778
작성일 : 2011-12-10 16:00:24

아랫글 읽다보니 얼마전 저의 일이 생각나서 이렇게 올려봅니다.

딸아이 생일이어서

친구 6명 정도를 불러서 집에서 놀게 했는데

깜짝 놀랐어요.

 

이제 저의 아이들도, 딸 친구들도  베이비가 아니어서

손에 닿는 공간들(아이들 책상위나, 탁자)의 물건까지는 신경을 못쓴게 원인이었죠.

 

누나따라온 동생(돌지난 아기) 이 아장아장 걸어다니면서

탁자 위의 파란 마커펜을 들고

얼마전 10년만에 처음 산 침대커버에 동양화(난)를 하나 그려놓았네요  OTL

그 침대커버가 무늬가 있는 것이 아니라

그냥 은은한 연분홍 단색이어서 정말 보자마자 "악~" 소리가 절로 나더군요.

 

우선은 생일잔치를 하고 있으니

이런 저런 진행을 하고 아이들 돌보고 있는데도 신경이 영~ 쓰여서

결국엔 슬쩍 안방으로 가서

물파스로 슬 슬 문지르다가 번지길래 마음이 급해져서 커버를 분리해서 욕실 세면대로 가서

빨았답니다.

 

휴~  지금도 자국이 남아서 며칠은 마음이 상했어요.

 

안방문을 왜 열어놓았냐~  라고 하신다면

아이들 외투랑  유치원 가방을 안방에 쭉~ 걸어놓아서(아이들 방엔 놀 공간이 별로 없어서요)

아이들이 왔다갔다 하면서 자기들 외투며 가방을 자꾸 열고 무언가를 꺼내고 해서요.

 

그래서 생각했어요.

베이비손님이 이젠 우리집이랑 어울리지 않는구나... 하고요.

우리 아이들도 아직 어리지만(7살, 9살이에요) 

저렇게 아장아장 걷는 때가 아니니까 우리집 셋팅이 벌써 어울리지 않더군요.

(연필꽂이에 둔 커터칼을 아기가 들고 다니는 걸 보고 얼른 뺏기도 했고요)

 

함께 온 아이엄마들은 모르는 눈치길래

아무말도 못하고 그냥 혼자 속앓이했죠.

 

아직 초등 저학년이 있고 유치원생이 있지만

이젠 베이비손님은 어렵구나했어요.

토요일 오후 심심해서 한번 제가 겪은 일 한 번 올려봤어요^^;;

 

 

 

 

 

 

IP : 1.230.xxx.24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1.12.10 4:15 PM (218.209.xxx.128)

    새아파트 사는데 둘째 6살 친구를 놀러오라했더니 그 엄마가 돌지난 아들도 델고 왔는데 집에 있는 마커펜 들고 막 다니는데 불안불안해서 그 엄마는 이야기 하느라 바쁘고..

  • 2. 아기뿐이 아니에요.
    '11.12.10 6:39 PM (221.151.xxx.129)

    우리 막내 조카가 12월생 5세인데.. (23일이 4돌되네요.)
    그 baby만 와도 저희집 정신 없어요. ㅋ

  • 3. 가을
    '11.12.10 7:56 PM (121.101.xxx.244)

    저도 딸아이 1학년때 생일잔치를 집에서 해줬는데
    엄마들이 동생들까지 다 데리고 오는줄 몰랐어요 ㅜ ㅜ
    어떤엄마가 돌지난 세째까지 데리고 왔는데
    그 아기가 거실포인트벽지를 쭉 찢어 놨어요 ㅜ ㅜ
    그엄마도 다른엄마들하고 수다떠느라..자기 아이한테는 관심도 없더라구요

  • 4. ..
    '11.12.10 8:55 PM (1.225.xxx.3)

    돌 겨우 지난 아기를 그냥 막 방치하는 게 전 놀랍네요...ㅡㅡ;;
    전 제 아이 어릴 때 모서리 다 안전가드 붙여놓은 저희 집에서도 걷다가 혹시나 다칠까봐 졸졸 따라다녔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24157 3개월만에 10키로가 단백질음료 식단만으로 가능할까요? 다이어트 해.. 09:33:33 10
1824156 최강욱 보안수사는 언론에 매불쇼 09:33:07 15
1824155 저 제주도가는데요 점심추천해주세요. 1 알려주세요 09:30:27 62
1824154 비오지만 에어컨 틀고 있네요 1 에어컨 09:27:21 171
1824153 반찬용 소세지 추천 부탁드립니다. 자취린 09:26:45 50
1824152 내 자식이 살인자라면 7 만약 09:24:56 443
1824151 지금 이탈리아 여행중입니다 3 새콤달콤 09:20:44 523
1824150 현재 닉스 +8.7% ... 09:20:05 509
1824149 이복현 취직한 것 2 ,, 09:18:33 316
1824148 월드컵 이렇게 재밌는 줄 몰랐어요 3 .... 09:16:41 334
1824147 어제 내일도 내린다고 한 사람 19 …. 09:16:26 942
1824146 장윤기 큰 아버지도 경찰이래요 25 ㅎㅎ 09:12:43 822
1824145 검찰, ‘김건희 수사보고서’ 계속 고친 정황…최은순 사건 기록도.. 17 ㅇㅇ 09:09:07 513
1824144 롤렉스 오버홀 어디서 할수있나요? 3 롤렉스 09:08:23 149
1824143 배재고 경위서 “스벅-518 연관성 몰랐다” 17 Oo 09:07:51 678
1824142 실외기에서 나오는 물 어디로 빠지나요? ㅡㅡ 09:07:15 188
1824141 유튜브 쇼츠라도 좀 없어졌음 좋겠어요ㅜㅜ 2 .. 09:04:31 518
1824140 TV를 안보는데 TV 없는지 검사나옵니다 11 ... 09:02:42 610
1824139 강아지 항생제는 병원가야하나요? 3 강아지 08:59:55 81
1824138 임대아파트 사는 고위관료나 국회의원 있나요? 14 임대 08:58:13 486
1824137 선호투표제~? 4 .... 08:55:40 153
1824136 애 등교시간때메 심장마비 올꺼같아요 31 ㅠㅠ 08:55:01 1,856
1824135 발레배우고 싶은데 3 ㅇㅇ 08:51:39 291
1824134 부산행동 뭐라카노 펌, 미국-일본 전쟁 동맹에 왜 한국까지?? .. 가져옵니다 .. 08:50:47 154
1824133 요즘 걷기운동 하고있는데 바디캠 달고 다녀야할거같아요 9 08:45:43 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