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문재인, "검사의 수준이 그게 아니었다. 정상적인 대화가 불가능했다"

참맛 조회수 : 3,338
작성일 : 2011-12-09 10:32:05
문재인, "검사의 수준이 그게 아니었다. 정상적인 대화가 불가능했다"

http://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52610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7일 "다음 정부에서 정권 교체가 이뤄지면 '정치검찰'에 대한 확실한 청산과 문책이 있어야 한다고 본다"고 밝혔다.

문 이사장은 이날 오후 서울 마포아트센터에서 자신의 저서 '검찰을 생각한다'의 북콘서트에서 "참여정부는 국민의 정부에서 정권이 계승되는 상황이어서 앞 정부의 정치 검찰의 행태에 대해 인사를 통해 바로잡는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검사 인사로 정치권력과 검찰의 유착이 이뤄진다"며 "검찰 내부에서 권력에 잘 보이기 위해 줄을 서는 풍토가 생기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치적 목적의 표적수사와 무리한 기소가 드러나도 문책을 받지 않고 인사를 통해 보상을 받는다"며 "이 정부에서 이뤄진 표적수사와 기소에 대해 그 배경이 무엇인지 정치 권력의 개입이 있었는지 규명하고 청산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금 우리나라 검찰은 유래없이 수사권, 기소권을 함께 갖고 있고 경찰을 수사 지휘권으로 산하 기관처럼 부리는 무소불위의 권한을 갖고 있다"며 "통제받지 않는 절대 권력은 부패하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수사과정에서 피의사실 공표로 인해 인권을 보호하지 않는 문제도 있다. 이명박 정부 들어 이 문제가 더 심각해졌다"면서 "참여정부 때 검찰개혁을 제대로 했다면 그런 문제가 해결될 수 있었는데 정말 착잡하고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는 검사가 비리를 저지르고, 직권을 남용하고, 마땅히 수사·기소해야할 사건을 제대로 처리하지 않는 것에 대한 견제를 검찰이 한다"며 "국민들이 피해를 호소할 길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참여정부 때 고위공직자비리조사처 법안을 만들었는데 국회를 통과하지 못했다"며 "민주개혁정부가 들어서면 다시 추진해야 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문 이사장은 고(故) 노무현 대통령이 재임 시절 '평검사들과의 대화'를 추진했던 배경에 대해 "검찰 내부에서 개혁을 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있었다"며 "진솔한 대화를 통해 검찰의 건의사항을 받아들이기도 하고, 거꾸로 주문을 하는 모습을 국민들 앞에 보이며 모멘텀을 얻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대화를 해보니까 검사의 수준이 그게 아니었다"며 "정상적인 대화가 불가능했다"고 회고했다.

IP : 121.151.xxx.20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르
    '11.12.9 10:36 AM (59.25.xxx.109)

    대화를 해보니까 검사의 수준이 그게 아니었다"며 "정상적인 대화가 불가능했다


    설명 끝~~~~~~

    이제 갈아 엎는 거지. 쟁기로.

  • 2. 베리떼
    '11.12.9 10:39 AM (180.229.xxx.85)

    이전 두분의 대통령께 기대를 했었는데,,,,
    너무나 아쉬운 부분이였던,,
    내년 국민이 만드는 정권은,,,,
    반드시,
    검찰 완전 개혁,,,

  • 3. 복수가 아니라
    '11.12.9 11:01 AM (1.246.xxx.160)

    잘못된 부분은 꼬치꼬치 따져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국민화합 차원에서 어쩌구 넘어가다 보니까 늘 잘못된 놈들만 기고만장.
    차라리 복수라 해도 따질것 따졌으면.

  • 4. ...
    '11.12.9 11:23 AM (124.5.xxx.88)

    제일 첫째고 좋은 방법은 검사나 검찰 수사관의 범죄나 비리는 양대 수사기관 중의 하나인

    경찰이 전권을 가지고 검찰을 완전히 배제한 상태에서 수사하는 밥법만이 검찰 개혁의 첫 걸음이라고

    봅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절대 안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5364 신반포쪽 아파트 짙은 회색 어둡고 침침해요 폐허 07:36:30 34
1785363 현우진이 출제교사에게 수능문항 샀다는데 1 ... 07:15:34 859
1785362 식은 튀김.. 에어프라이어 없으면 3 ㅇㅇ 07:09:00 299
1785361 필리포피아나 테베레모카브라운 니트가 2 당근에 07:08:30 117
1785360 국산인 줄 알았던 기업의 진짜 국적.jpg 10 ........ 06:58:53 1,156
1785359 비서실장은 왜 남자만 해요???? 3 06:52:17 609
1785358 “보상하는 척 판촉, 국민 기만”…다시 불붙은 ‘탈팡’ ㅇㅇ 06:47:57 241
1785357 한 십년전 피부관리법 올리신분 1 피부관리 06:45:38 587
1785356 시진핑·푸틴 대화 장기이식 불멸 가능, 생중계 ... 06:42:42 376
1785355 김어준은 안나오나요? 6 겸공 06:42:06 772
1785354 9급 공무원 부부의 결혼 7 06:28:38 2,321
1785353 이재명 주빌리 은행 키운다. 금융위, 시민단체 '채권매입' 허용.. 5 wlwjfl.. 06:16:19 742
1785352 입술 물집에 약 바를까요? 4 ♥♥ 05:46:04 390
1785351 제발 민주당이 잘 했으면 좋겠어요 7 05:42:38 675
1785350 그래서 36만원 청바지 샀어요? 5 궁금 05:28:13 1,475
1785349 제가 다니는 회사에 부장님 와이프가 있어요 5 M 04:09:49 4,723
1785348 이이경 독일녀 대사관에 협조 요청 20 .. 03:41:44 5,860
1785347 대학생 아이 원룸 이사시 기존 가구 3 ... 03:22:14 708
1785346 유재석은 일하는게 재밌겠죠. 11 꿀잡 03:19:17 1,844
1785345 서울 신경외과 추천부탁드립니다 03:09:52 181
1785344 라운드&스퀘어 가방 골라주세요 .. 02:35:41 208
1785343 꺄~~ 대통령 경호원, 심쿵 미남이에요! 우와 02:03:36 1,546
1785342 중국 위멍롱 배우 죽음 뒷얘기가 너무 무섭네요 17 ... 02:03:05 4,876
1785341 쿠팡 청문회를 보며 ... 개, 돼지가 되지 않겠다 6 소비요정 01:56:11 814
1785340 기억나는 모친의 이상한 행동 3 ㄹㄹ 01:47:56 2,3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