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처제의 일기 (펌)

일기 조회수 : 2,979
작성일 : 2011-12-06 10:15:54
처제의 일기


나와 처제는 4살 차이로

처음 처제가 나를 본날 쑥스러워서 말을 꺼네지도 못했다.

하지만 처제의 눈빛.....

나를 쳐다보는 그눈빛을 잊을수 없다......

 

 

나도 솔직히 처제를 보고 지금 아내만 아니였으면

생각이들 정도로 매력이 있는 여자다.

 

몇일전 아내가 창고에서 처제의 일기장을 발견했다고 한다.

나를 처음 봤을때의 내용이 적혀있었다고 한다.

 

그걸 읽고 정말 힘들었다고 하는데....

아.. 도데체 얼마나 힘들었을까?

 

아내는 틈만 나면 작은방에 들어가서 그 일기를 읽는다고 한다.

 

오늘도 작은방에 집사람 우는소린지 웃는소린지...흐느끼는 소리가 들렸다.

너무 답답하다..

 

어느날 아내가 드디어 그 낡은 일기장을 내게로 가져왔다.

"이게뭔데?"(마음이 져며온다.)

"내 동생 일기장"

"처제일기장을 왜?"

"여기부터 읽어봐 당신 처음 본날부터 쓴거야..."

"이런거 봐도되?"

"글쎄 한번 봐뵈"

"이걸 보여줘야 하는지 한참 고민했어"

"그래도 당신은 알아야하기에...."

 

남의 일기장 같은걸 봐서는 안된다는걸 잘 알지만

마지 못한척 처제의 일기장을 건네받아 집사람이 펴준 페이지를 봤다.

 

나를 처음봤을 때 쓴 글이라고.......

.

.

.

.

.

.

.

.

.

.

.

.

.

.

.

.

.

"미친년......어디서 쓰레기를 주어왔다.".....

IP : 222.237.xxx.25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1.12.6 10:18 AM (211.244.xxx.39)

    이 글 읽고 웃겨서 저도 자게에 한번 올렸었는데
    반응 별로였다는 ㅎㅎㅎ

  • 2. ㅍㅎㅎ
    '11.12.6 10:20 AM (122.40.xxx.41)

    재밌네요.

    이래서 남자는 오해의 동물이라니까요.

  • 3. ..
    '11.12.6 10:20 AM (1.225.xxx.48)

    하하하하 어뜨케...

  • 4. ㅎㅎ
    '11.12.6 10:23 AM (59.5.xxx.193)

    뿜었어요..ㅋㅋ
    쓰뤠기!!!

  • 5. 재활용 안되는 쓸레귀
    '11.12.6 10:34 AM (175.210.xxx.158)

    처제가 제대로 봤네요
    처제에게 흑심이나 품는 놈은
    쓰레기 맞지요

  • 6. 착각의 쓰나미
    '11.12.6 10:55 AM (114.207.xxx.163)

    얼마나 많은데요, 중간에서 정말........웃기도 그렇고.

  • 7. 한심해요..
    '11.12.6 10:57 AM (221.150.xxx.243)

    처제가 제대로 봤네요
    처제에게 흑심이나 품는 놈은
    쓰레기 맞지요 22222222

  • 8. 하하하하하하하
    '11.12.6 12:24 PM (210.178.xxx.211)

    웃겨요~ㅋㅋㅋㅋㅋㅋㅋ

  • 9. ..
    '11.12.6 1:17 PM (125.152.xxx.113)

    ㅎㅎ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917 잠실 면세점에 쇼핑할때 출국자 본인이 아니면 할수 없나요? 2 마그돌라 2011/12/17 1,091
47916 시어머니생신 글 보다 옛날일로 울컥 ㅠ..ㅠ 4 추운아침 2011/12/17 1,932
47915 김유진 맛칼럼리스트 운영하는 식당 아시는 분 계신가요? 맛칼럼 2011/12/17 2,761
47914 [단독] BBK 김경준, '가짜편지' 작성자 옥중고소 1 ^^ 2011/12/17 838
47913 온냐들~~~간단한 영어 해석 좀 해주세요~~ 1 영어몰라 2011/12/17 579
47912 내컴터의 보안이 특정프로그램을 차단해서 결제를 못할때는.. 1 보안 2011/12/17 392
47911 파리 공항 면세점 롱샴이랑 록시땅, 아벤느등 약국 화장품 싼가요.. 2 Brigit.. 2011/12/17 5,646
47910 자영업등 경기가 극심히 안좋은건 8 ddd 2011/12/17 3,312
47909 윤일상 멘토랑 그 멘티들 보면서 많이 울었어요. 4 ㅠㅠ 2011/12/17 2,623
47908 컴퓨터 익스플로러와 크롬을 같아 쓰고 있는데 컴퓨터에 지장이 없.. 3 .... 2011/12/17 752
47907 황당한 택배아저씨 1 잠꾸러기왕비.. 2011/12/17 1,097
47906 남편이 지금 들어왔어요 6 외박 2011/12/17 1,706
47905 이 사람 1 신경쓰여 2011/12/17 642
47904 시어머니처럼 되고싶다..라는 분 계신가요? 17 소금광산 2011/12/17 2,758
47903 남자들끼리 하는 말과 여자 있을 때 하는 말, 구분 못하는 사람.. 1 .... 2011/12/17 1,505
47902 호텔에 원래 세면용품 유료인가요? 호텔마다 다른가요. 10 .. 2011/12/17 2,420
47901 돌잔치 축의금 7만원 어떤가요? 5 부조 2011/12/17 9,409
47900 단독 19대 총선 누가 뛰나?…서울 출마예정자 大공개 2 참맛 2011/12/17 1,210
47899 누가 신고 좀 해 주세요. 47 신고 2011/12/17 11,065
47898 저 밑에 글 보니, 남자들은 자기 와이프빼고는 다 예뻐보인다는데.. 12 궁금 2011/12/17 3,438
47897 떡볶이 글 보고 5 아들아 2011/12/17 1,208
47896 만성천식인데 그냥 이렇게 살아야하는건가요..ㅠ ㅠ 14 숨차요 2011/12/17 2,066
47895 제 아들이 굶어죽으면..그래야 뉴스가 될까요? 5 참맛 2011/12/17 2,362
47894 내일 갑자기 어디론가 떠나신다면?....어디로 가실꺼예요?^^ 15 ... 2011/12/17 1,795
47893 노트북 추천해 주세요 4 도와주세요 2011/12/17 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