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판사들 한미FTA 청원 연구 목적이면 안 말려"…대법원 밝혀

매일경제 조회수 : 2,259
작성일 : 2011-12-05 17:46:33
판사들 한미FTA 청원 연구 목적이면 안 말려"…대법원 밝혀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을 위한 태스크포스(TF) 설치를 청원하려는 김하늘 부장판사(43ㆍ연수원 22기)의 움직임에 대법원이 연구 목적 학회라면 지원이 가능하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5일 알려졌다. 대법원 관계자는 "재협상이 아닌, 순수한 연구 목적의 모임이라면 막을 이유가 없고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며 "다만 법원행정처에 설치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아 보이고 이미 법원 내에 존재하는 국제법 관련 학회에서 논의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대법원의 이 같은 방침은 법원 내 FTA에 관한 논의를 순수한 학술적 논의 성격으로 바꿈으로써 '삼권분립 원칙에 반한다'는 비판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부장판사는 이르면 이번주 내에 청원문을 작성한 뒤 양승태 대법원장에게 면담을 요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김 부장판사의 면담 요청이 들어오면 양 대법원장 대신 행정업무를 총괄하는 차한성 법원행정처장이나 고영한 행정처 차장이 김 부장판사와 면담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일 법원 내부 통신망인 '코트넷'에 재협상을 위한 TF 설치를 청원하겠다는 글을 올린 김 부장판사는 중간에 '연구를 위한 TF'로 글 제목을 바꿨고 100개의 찬성 댓글이 달린 뒤 해당 글을 삭제했다. 삭제 전까지 이 제안에 찬성한 법관 수는 170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우제윤 기자]

 
 
판사님이 좀더 강력하게 나오길 바랬는데 미온적인 태도로 바뀌신것같네요...재협상은 정말 힘든일인걸까요?
IP : 122.32.xxx.5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맛
    '11.12.5 5:50 PM (121.151.xxx.203)

    전문용어로 완곡한 어법이죠. ㅋ

  • 2. 비누인
    '11.12.5 5:59 PM (61.102.xxx.196)

    재협상 정말 어려울듯합니다...잊지않고 있다 표로 바꾸는거 말고는 방법이 없다고 생각해요

  • 3. 이게..
    '11.12.5 5:59 PM (118.45.xxx.72)

    결국 판사들도 나서지 않겠다는 것이에요? 얘들도 로비 받았나?

  • 4. 연구 다음에 재협상
    '11.12.5 6:00 PM (211.44.xxx.175)

    폐기를 한다면 입법부인 국회에서 해야 하고
    재협상을 한다면 행정부에서 해야 하니
    사법부 판사들은 재협상이나 폐기를 위해 연구를 하는 거, 맞죠.
    잘 진행되고 있는 거에요.^^

  • 5. ..
    '11.12.5 6:02 PM (125.128.xxx.208)

    일단 외풍을 피하려는거구..
    잘하고있는거죠 판사님들...
    연구해서 토론해서 결론 도출해내서 발표하면되는거죠..

  • 6. 전향적인 태도
    '11.12.5 6:13 PM (211.44.xxx.175)

    일단 국회 통과된 협정은 정해진 기한에 공표되면 국내법과 같은 효력을 갖습니다.
    사법부의 임무는 국회에서 통과된 법령을 적용하는 것이고요.
    기사에도 나와 있듯이
    국회 통과된 협정에 대해 사법부에서 재협상을 요구하는 것은
    자칫 삼권분립의 원칙에 반하는 것으로 보일 수 있어요.

    저는 오히려 대법원에서 연구 모임을 허락했다는 것이 참으로 신기하게 생각됩니다.
    워낙 보수적인 집단이라서 설마 했거든요.
    매우 전향적인 태도를 보인 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553 초3인데 영어과외해보신분 2 초3 2011/12/13 1,719
49552 초 6 딸아이 수학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5 해피 2011/12/13 2,001
49551 우울합니다. 20 딸과나 2011/12/13 3,076
49550 텃밭에서 키운 첫 배추라 고소하지만 속이 꽉 차진.. 4 김장 2011/12/13 1,274
49549 연금저축질문이요 5 하늘이 2011/12/13 1,422
49548 제 강아지 배변훈련 늦었을까요? 6 바보강쥐엄마.. 2011/12/13 1,679
49547 이부진 쇼핑건 트윗멘션..ㅋ 21 ㄴㄴ 2011/12/13 14,385
49546 초등 2면 방학때 수학 3학년 1학기 선행이 나을까요? 아님 2.. 7 초2 2011/12/13 2,047
49545 가수 김연우 장인어른이 어느 회사 회장인가요? 45 궁금타 2011/12/13 58,550
49544 초6인데 파워포인트 책 추천해주세요 3 파워포인트 2011/12/13 1,482
49543 중2딸이 달라질랑 말랑 하고 있어요..(생활태도,공부) 3 .. 2011/12/13 1,618
49542 아이가 나꼼수의 영향을... 2 꼼수 2011/12/13 1,494
49541 12월 13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1/12/13 934
49540 ann 전화기 새 것 어떻게 처리하셨나요? 1 gma 2011/12/13 1,100
49539 패션 N5가 계속 계속 웃긴것 같아요~ 6 개콘사랑~ 2011/12/13 2,034
49538 교과부 "초중고 홈피에 FTA 홍보 배너 달아라" 5 광팔아 2011/12/13 1,409
49537 누가 누구에게 무엇을 주었나 영어표현 4 .. 2011/12/13 1,537
49536 아름다운 가게 기부 후기 9 ... 2011/12/13 3,738
49535 캐나다이민.. 돈 얼마나 필요할까요 10 .... 2011/12/13 5,541
49534 방학동안 한국에 오는 학생 문법정리 조언좀~ 1 과외샘 2011/12/13 1,639
49533 재밌는 삶... 이 있을까..싶도록 지쳐요; 사는게 하나.. 2011/12/13 1,607
49532 해외 거주중인 저..먹고 싶은 것 너무 많아 잠도 않오네요. 오.. 21 교포아줌마 2011/12/13 4,076
49531 만두 만들기 어렵네요 5 처음 만들었.. 2011/12/13 2,007
49530 본방사수못하고 뒤늦게 올려봅니다~~^^ 4 나가수시청기.. 2011/12/13 2,074
49529 돌선물로 현금이 좋지요? 2 이클립스74.. 2011/12/13 2,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