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생님들의 이상형이 학생중에 꼭 있겠죠.

선생님도 사람? 조회수 : 2,791
작성일 : 2011-12-05 16:55:45

외모로요.

초등 때 나랑 가장 친했던 친구는 그냥 평범한 아이였어요.

그런데 우리 남자 담임샘이..얘를 너무 좋아하셧어요.

그런 테가 나요..저에게만 보이더라구요. 걔랑 단짝이니까..

평범한 앤데도 학교 행사에 얘를 어떻든 다 끼워주려 노력하세요.

그리고 점심시간엔 꼭 우리 자리에 오셔서 같이 밥을 드세요.

우리가 키도 큰 편인데 우리 둘을 젤 앞에 앉히셨어요.

얘 반찬모자라도록 반찬 맛있다며 뺏어 드시고..

얘는 보면 그리 달가워하는거 같지 않더라구요. 샘만 얘 보면 싱글벙글..

 

고등때도 우리반에 피부 희고 볼 터질같은 귀여운 느낌 나는 영란이라는 애 있었는데..

술 좋아하는 빨간코 영어 샘, 얘만 보면 눈에 하트가 뿅뿅했죠.

수업시간에 얘 시키면서 늘상 아이 주변 도시고..애는 싫어서 몸을떨죠.

영란아~..하면서 은근하게 걔를 부르고 눈길 주시던 아저씨 샘 그 영어선생님..

 

저도 도서관에서 도우미 해 보니 저도 아들 있지만 참 잘난 애들이 많더라구요.

딱 친절하고 지적이고 당당한게 여유롭고 공부도 잘하고 잘생기고..그렇게 맘에 드는 애들이 있나봐요.

그래도 학교선생님이 감정 드러내며 애들 편애하면 안되겠죠.

IP : 61.79.xxx.6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1.12.5 4:59 PM (211.237.xxx.51)

    아 생각나요 ㅎㅎ
    제 친구중에도 그랬던 친구가 있었죠..
    고딩때 선생님이 특히 남자선생님들이 예뻐했던 친구
    공부를 잘하지는 않았지만 예쁘장 했어요..날씬하고 피부도 깨끗하고 여성스럽게 생겼었죠..
    그 친구는 선생님이 자기한테 어떻게 대하든 별로 표시를 내진 않았는데..
    다른 친구들이 그 친구를 질투했던듯...

  • 2. 대놓고 좀
    '11.12.5 6:33 PM (114.207.xxx.163)

    외국의 어학원에서 여자 강사가 대놓고 그러니
    이미 성인이지만 민감한 사람들은 그런 편애 싫어했어요.
    좋아하는 학생과 멋진 아저씨에게,
    회화시간에 생각이나 사생활 집중해서 캐내는 거예요.

    속으로야 뭔 생각을 하든, 지위 이용해서 그러는거 참 품위 없어 보이더라구요,
    남자만 그런 줄 알았는데 여자도.

  • 3. ....
    '11.12.5 8:40 PM (211.224.xxx.22)

    사람인데 당연하죠. 근데 그렇다고 제자를 사랑하거나 흠모하는 감정을 갖는다면 그건 선생으로서 자질부족. 제자는 제자로 봐야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893 고승덕, '전당대회 돈봉투' 폭로 (종합) 5 세우실 2012/01/05 2,131
57892 주방 집게는 머 쓰시나요? 4 방학은..힘.. 2012/01/05 2,232
57891 어떻게 버리나요? 13 아이스 팩 2012/01/05 3,503
57890 모나지 않게 한말씀 드리고 싶은데...... 5 보통며느리 2012/01/05 2,708
57889 굴전 맛있게 하는방법 일러주세요 3 지현맘 2012/01/05 2,952
57888 본인 이름 누군가가 잘 불러주세요? 5 ㅎㅎㅎ 2012/01/05 1,818
57887 사골국물이 오래 끓이면 써지나요? 1 아이둘 2012/01/05 1,686
57886 낙지젓 추천해주세요 2 마r씨 2012/01/05 1,836
57885 82님들께 도움 부탁해요 1 예비고맘 2012/01/05 1,461
57884 아이를 낳으면 부모가 보는게 제일 좋겠고 10 어려운일 2012/01/05 2,925
57883 지금 30대중반인데, 눈의 노화는 보통 몇살부터 오나요? 3 시크릿 2012/01/05 3,740
57882 요가 이럴 수도 있나요? 2 요가 2012/01/05 2,345
57881 심한 수족냉증 6 할거 다해봤.. 2012/01/05 4,040
57880 왕따 가해주동자는 어떤애들이 주로 되나요? 1 2012/01/05 2,030
57879 묵은 김장김치 속에 든 큼지막하게 썬 무로 무얼 해 먹을 수 있.. 7 김치 2012/01/05 2,342
57878 관혼상제의 좋은 모습 보셨나요? 2 진주 2012/01/05 1,869
57877 영유보낸 아니와 안보낸아니 초등 들어가서 차이 많이 나나요?? 19 영어유치원 2012/01/05 5,543
57876 시민사회단체 "이학영" 지지 1 ㅇㅇㅇ 2012/01/05 1,911
57875 좋은 엄마가 되려면..... 4 에버그린 2012/01/05 1,963
57874 매직셀프로 하면 머리결이 나.. 2012/01/05 1,629
57873 건조성 비듬인지, 지루성 비듬인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2 비듬 2012/01/05 3,148
57872 베가엘티이폰 VS 삼성노트 후기부탁드립니다. 플리즈~` 수박나무 2012/01/05 1,781
57871 강아지를 기르는데 털이 너무 많이 빠져요 11 ... 2012/01/05 13,430
57870 이상호 기자 "故장자연 사건에 국정원 개입" .. 3 세우실 2012/01/05 2,886
57869 올해 계획은 산티아고 가는길 순례하고 싶어요. 10 산티아고 2012/01/05 3,0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