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남편 개념상실한 거 맞죠?

먹고살기힘들다 조회수 : 3,179
작성일 : 2011-12-01 09:33:19

그저께 택배일에 관해 글을 올렸던 사람입니다.

남편과 함께 같이 댓글도 읽었고 감사하게도 메일로 자세히 알려주신 분도 계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남편이 지금 실직중입니다.

사실 저도 몇년째 일을 하고 있어요.

제가 번돈은 모으면서 살림에 조금 도움이 되는 거라면 일하는 게 신나겠어요.

남편이 생활비를 못갖다주다보니 몸이 안좋은데도 불구하고 맨날 병원에서 물리치료받으면서 일하고 있습니다.

남편은 현재 실직한지 3주이상 되었어요.

사실 맨날 바가지 긁어요. 남편은 말합니다 "야! 내가 일 그만둔지 얼마나 됐다고 바가지 긁냐. 맘 좀 편하게 해줘라. 지금 알아보고 있는 중이다"

네...남편말이 맞죠. 그 정도도 못 기다려주면 되겠습니까?

사실 사정은 이렇습니다.

실직한지는 3주정도밖에 안되지만 생활비를 결혼한지 15년가까이 되도록 제대로 갖다준 적이 없고 시부모님이 해주신 아파트와 돈을 다 해먹었습니다.

항상 대박의 꿈을 꾸며 푼돈(한달급여 200만원 정도는 제 남편에게는 푼돈입니다)벌어서 언제 돈 버냐며 큰 건을 노리고 있습니다.

선물 옵션을 해보겠다고 설치다가 저한테 덜미가 잡혔구요. 한달전에는 제가 갚으라고 준 돈 1500만원으로 주식하다가 들켜서 쫓겨날 뻔했습니다.

이 인간이 주식으로 돈 벌겠다고 할 때 그 푼돈도 집에 못 갖다줬습니다. 참 아이러니컬하지요?

게다가 불과 2달전만해도 중형차를 새로 사자고 난리를 쳤습니다. 자기는 직원할인된다면서 이런 기회 없다며..

그거 뜯어말리느라고 고생했어요.

돈도 못벌면서...

일년에 150~200만원 갖다주는 달은 2,3달 정도 밖에 안되구요.

나머지달은 50~100만원 될까 말까입니다.

남편이 우리 가정에 끼친 만행은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결혼하고 얼마 안되어서 남편의 마이너스 통장을 알게되었습니다.

저는 성격상 대출이나 연체를 극도로 싫어해서 남편의 마이너스 통장이 충격 그 자체였고 견딜수가 없었습니다.

바로 갚아줬죠. 1000만원 정도됐습니다. 그리고 다시는 빚같은 것은 만들지 말자 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로 여태까지 제가 반지팔고 차팔고 친정어머니와 동생에게 빌린 3,4000만원에 사기와 주식으로 날린 돈이 3억 5천정도 됩니다. 그리고 생활비를 제대로 벌지 못해서 아파트 담보대출로 생활비를 충당했어요. 그러다보니 대출과 이자로 저희가 버린 돈이 5억정도 되더라구요.

하루는 이런 일도 있었습니다.

저희 시아버님이 예전에 가지고 계셨던 그림들이 있었어요. 그 중에 몇작품들은 나눠주셨어요. 어느날 집에 와서 봤더니 그 그림들이 다 사라졌습니다. 다 팔아먹었더군요. 게다가 아이 돌반지도 저 몰래 화장대 뒤져서 팔아서 자기 용돈 했더라구요.  제가 친정에 가 있는 동안 옷장이며 화장대를 눈이 벌게가지고 뒤졌을 것을 생각하니 견딜수가 없었어요.

남편이라는 인간이 증오스럽더군요.

그래도 아이때문에 그냥 살았습니다. 아이가 좀 어려운 상황에 있어요.

하여간 남편은 이래저래 제 속을 엄첨 썩혔어요.

몇몇건의 크고 작은 여자문제건은 그냥 양념이라고 할 수겠네요.

양념치고는 아주 매운 양념이지만요. 여자문제까지 이야기하면 우리 남편은 ㄱ ㅐ  자식소리는 따놓은 당상입니다.

이야기가 옆으로 샜네요...

지금도 이런 상황이니 마음넓은 아내의 내조라는 것을 저는 할수가 없습니다.

제가 번돈으로 겨우 생활을 하는 상황이라 제가 목소리를 하루가 멀다하고 높이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남편의 입에서 나오는 말들이나 하는 행동은 제가 조곤조곤 이야기 할수없는 상황을 만듭니다.

어제는 강남까지 가서 벤츠영업하겠다고 알아봤다고 합니다. 나이가 있는데 되겠어요? 당연히 안된다고 했다고 합니다.

돈도 한푼 안벌어오면서 일자리 알아보는 것도 차끌고 다니면서 강남이며 강북이며 여기저기 잘도 쏘다닙니다.

어제까지 택배쪽이나 운전쪽을 생각을 했었는데요.

저는 출퇴근을 버스갈아타고 1시간 걸려서 합니다. 그런 저는 차를 못쓰구요.

실직한 남편은 여기 저기 차 끌고 다닙니다. 제가 힘드니까 차 당분간 쓰겠다고 했더니 직장 알아보려면 자기는 차가 꼭 필요하다고 하네요. 여기저기 다녀야한다며...

그러다가 또 뒷목잡고 쓰러질 이야기를 하네요.

어제 느닷없이 저한테 연예인 매니저를 한번 알아보겠다고 합니다. 남편 나이 이제 47입니다.

농담인줄 았았어요.. 근데 진지하더군요. 그러다가 자기도 조연배우하면 안되겠냐며..그럴 가능성도 있지 않냐며..

제가 기가 차서 화를 버럭내면서 그런 쓸데없는 소리하면 집 나가라고 이야기 했어요.

근데 제 남편은 끈질기기도 하지요.

또 한다는 소리가 퀵서비스를 방송국위주로 한번 해보겠답니다.

KBS에서 MBC, MBC에서 SBS로 물건 왔다갔다 배달하는 것은 없느냐고 하면서 알아볼 작정이랍니다.

제가 고래고래 소리 질렀어요.

당장 돈벌어오라고 어디나가서 100만원 150만원 주는데 가서 일하라고...

언제쯤 남편이 정신이 바로 박힐까요?

제가 이상한건가요?

눈앞이 깜깜하네요.

가끔 그런 생각이 듭니다. 전생에 어떤 끔찍한 일을 했길래 이런 남편이랑사는지...

나라를 팔아먹었나 싶네요 ㅠ.ㅠ

먹고 살기 힘든데 남편이 버팀목이 아니라 걸림돌이 되서 참 속상하네요.

그나마 남편은 성질은 순해서 다행이네요.

그거라도 감사해냐하나요?

IP : 175.118.xxx.6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도
    '11.12.1 9:37 AM (203.254.xxx.192)

    황당해서 뭐라 할 말이 없네요,,
    그냥 입이 벌어지네요,,

    저런걸 남편이라고 데리고 산 님이 위대해 보입니다..
    앞으로도 님에게 폐끼칠일만 할 거 같은데요,,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 2. 에효
    '11.12.1 9:37 AM (118.46.xxx.133) - 삭제된댓글

    많이 힘드시겠네요.
    그렇게 사고는 치면서 성질은 순하다니 그것또 신기하네요 ㅎ
    그러면 능글능글? 알겠다고 대답하면서 뒤로 일저지르고 다니나봐요?

    님 남편분 해병대에 6개월만 보냈으면 좋겠어요.

  • 3. ㅇㅇ
    '11.12.1 9:40 AM (211.237.xxx.51)

    그래도 그런 남편 건사해가면서라도 돈 갚고 생활을 유지해오신 원글님은
    진정 능력있어보이십니다 그것만 해도 제겐 부럽네요. 원글님의 능력이
    남편분은... 음... 힘든일은 못하실것 같고..
    그렇다고 지금 저 나이에 어디가서 남의 밑에서 일을 하겠어요.
    만약 기술이라도 있고 그동안 그쪽 계통에서 일을 했던 사람이면 모를까..
    50가까운 나이에 서비스직 힘들죠 ㅠ
    요즘 세상이 나이들면 험한 일 아니면 남의 밑에 가서 일하기 힘든 세상입니다..
    원글님이 한번 자리를 좀 알아보세요. 그럼 남편 입장도 이해가 갈거에요..(다른게 아니고
    일자리 없는것만은요)

  • 4. ....
    '11.12.1 9:43 AM (122.32.xxx.12)

    그냥.. 집에서 쫒아 내 버리세요...
    진심으로요....
    저도 윗분들 말씀대로..
    남편분 데리고 산.. 세월이 참 용하십니다...
    어찌.. 저분을.. 지금까지 데리고.. 사실수 있는지..
    그 맘이 정말..
    거의 해탈의 경지에 오르신분 같아요...

    그냥 대책없고 답없는 남편...
    사람이.. 나이값을 이렇게도 못할수도 있고...
    사람에게 책임감이라는 것이 이렇게도 없을 수 있구나...싶습니다...

    그냥...
    이번에 담판 지어버리세요..
    이혼도 불사 하시고..(솔직하게... 더이상 아이 때문에 참고 지내시기엔 이러다 원글님이 먼저 쓰러지셔서 대책이 없어 질 수도 있어요...)
    이번에 제대로 잡으세요...

    남편분 정신 절대 차릴 위인은 전혀 아닌것 같고..

    그냥 원글님은 남편의 이런 저런 만행에 평생의 비빌 언덕이 되어 버리신것 같아서...
    솔직히 원글님은 남편분의 비빌 언덕...
    무슨 짓을 해도 다 덮고 넘어가고 덮어 줄수 있는 비빌 언덕...
    근데 이 비빌 언덕도..
    하루이틀이지...
    더이상은.. 원글님 진짜..하지마세요..

    원글님도 그 어느 누구보다 소중하고 사랑 받을 자격이 있으신 분이세요..

  • 5. 정말 죄송해요
    '11.12.1 9:55 AM (175.114.xxx.199)

    나가서 디지는게 낫겠네요.
    이런말해서 정말 죄송한데.... 공기가 아까운 놈이네요.

  • 6. ㅇㅇ
    '11.12.1 9:56 AM (122.32.xxx.93)

    개념상실이 아니라
    애초부터 개념 미탑재 아닌가요? 원글님 대단하십니다.

  • 7. 현실감각 제로
    '11.12.1 10:12 AM (125.177.xxx.153)

    나이만 먹었지 생각하고 행동 하는게 중학교 애들 수준이에요
    연예인 매니저...와!..진짜 개그 수준까지 가네요..
    개그 콘서트 대본으로 써도 되겠습니다...

    나이 들 수록 더 문제 될 유형이구요
    자식 생각하시면 차라리 이혼 하시는게 나을거 같네요
    어려서는 부모 속 썩이고 젊어서는 마누라 속 썩이고 늙으면 자식 속 썩이는 전형적인 유형입니다.

  • 8. ...
    '11.12.1 10:21 AM (122.36.xxx.11)

    농담이나 단순 표현 아니고...
    진짜 ... 경계성 지능장애 혹은 성격장애( 그러니가 조울증이나 과대망상 같은...)
    암튼 병 같아요

    청소년 애들도 반복적으로 반사회적 행동 하는 애들 있잖아요
    그거 질병이거든요.
    본래 사악하거나 이기적이거나 이런 거 말고
    어처구니 없는 반사회적 행동 자기한테 피해가 갈 행동들도 거침없이 하는 거
    질병이예요

    성인 adhd 이런 거 있듯이요
    정상적인 성인 대하듯이 하지 말고
    병이라는 인식아래 관찰해 보세요

    그럼 치료를 할지, 아님 여기서 배우자로서의 동행을 멈춰야할지
    답이 나올 겁니다.

    단순한 말썽쟁이 수준이 아니라
    저능에 가까운 행동을 하고 있는 거 안보이세요?
    본인 문제는 오히려 둔감해지는 게 일반적이라 그럴 수 있습니다.
    질병이라는 차원에서 다시 한번 분석해 보세요

  • 9. 커피뿜었어요.
    '11.12.1 10:23 AM (118.36.xxx.129)

    정말죄송해요님 때문에 커피 컴퓨터 화면에 제데로 뿜었네요.

    정말 너무웃겨요.(원글님 죄송)

    근데 정말 맞아요. 차라리 없어주시는게 도움주는게 맞아요.

    원글님은 강직하구 책임감 강한데 남편분은 부인과 사시는게 아니라

    부인을 엄마로 알구사는사람같아요. 무슨잘못을해도 알아서 다

    뒷치닷거리해주는...

    도움 되실지는몰라도 저두 원글님과 비슷한상황인데

    전 남편 절대 뒷배 안봐주네요.

    제앞에서 죽는다 해도 어림짝두 없어요.

    그랬더니 알아서 기더만요. 사고 치면 그냔두세요.

    지가 이한겨울에 사고치구 여차하면 콩밥도 먹게두시구 신용불량자되게 생겼으면

    되게두시구.안그럼 내대에서 끝나지않구 자식까지 그짐을 어떻게 하실라구요.

    단호하게 대쳐하세요. 사는게 만만치않다하는걸 보여주세요.

    전 남편이 뻑하면 차를 어디다 박아서 죽는다하길래 그날 제가 운전하다 가로수 들이받아버리구

    폐차 시켜버렸어요. 그담부터 남편 빈말이라도 잘안하지요.

    말필요없는 인간들이 있어요. 행동으로 보여주세요.

  • 10. --
    '11.12.1 10:27 AM (211.206.xxx.110)

    가망없고 밑빠진 독에 물붓기면..솔직히 애를 위해서 갈라서는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아요..매번 돈사고 치고 나면 님이 피땀흘려 번돈은 아이한테 가지도 못하고 다 매꾸고..아님 시댁에 들어가고..아이땜에 갈라서지 못하는 이유를 잘모르겠지만..아이 때문이라도 갈라서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주변에도 대박만 노리고 월급을 푼돈이라 생각해서 돈 안모으는 비슷한 사람있어서 그런데 성향이 너무 비슷해요..나이들어서도 마누라 등꼴 빼먹다 못해 이제는 다큰 자식 월급까지 축내더라고요..그럼 그 자식은 돈도 못모으고 방한칸 마련 못하고 결혼도 못하면..??
    82쿡에 간간히 올라오는 시댁들 중 자식들이 끊임 없이 돈 해다 바쳐도 엉뚱한데 쓰고 사치하는데 쓰고..다 쓰고 계속 뭐하고 싶다 보내달라고 하는 부모님들 있잖아요..님 남편이 미래에는 님 자식한테 저런 부모님이 될수도 있어요..

  • 11.
    '11.12.1 10:29 AM (203.254.xxx.192)

    답답해서 다시 댓글 다는데요,,
    지금이라도 이혼하세요,,
    가진거라도 있음 챙기시구요

    님 남편 절대 절대 절대 * 100000000000000
    못 고쳐요,,절대 개념 탑재 안되요,,

    님이라도 정신차리세요,,

  • 12. .....
    '11.12.1 10:48 AM (218.234.xxx.2)

    흑.. 정말 너무.. 원글님 힘들어서 어떻게 사셨을지...

  • 13. 이런말 죄송해요.
    '11.12.1 2:01 PM (119.67.xxx.75)

    남편 생명보험 거하게 들어놓으세요.
    도움 될거라고는 그거밖에 없을듯싶네요.

  • 14. 천년세월
    '19.2.12 6:40 AM (175.223.xxx.158)

    골때리는 인간도 다 있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911 연고대 하위학과 예:보건행정, 식자경, 아니면 서강 경제 5 수험생맘 2011/12/08 2,908
44910 사회적으로 멀쩡한데, 남들이 반대하는 남친 15 jaqjaq.. 2011/12/08 3,129
44909 서울시, 정부 부동산대책에 `반기'(종합) 1 서울시장만세.. 2011/12/08 1,127
44908 NOFTA뱃지 3000개 무료배포 - 오늘내일 서울대한문,토요일.. 1 참맛 2011/12/08 811
44907 갓김치도 김치찌개가 될까요? 8 행복찾기 2011/12/08 4,128
44906 死대강에 투기한 놈들이네요...ㅠㅠ 2 피리지니 2011/12/08 1,111
44905 중앙대랑 세종대랑 21 둘리 2011/12/08 3,511
44904 미국에서 한국행 비행기표 싸게 판매하는 싸이트 8 pianop.. 2011/12/08 7,352
44903 김윤옥 "욕 신경 안써…인터넷에서 뭐라 하면 패스다" 31 베리떼 2011/12/08 3,317
44902 개인의 취향을 정부가 통제하다니 시장경제 민주주의 맞나여? 2 정행자 2011/12/08 522
44901 확실히 헤어스타일이네요. 10 2011/12/08 9,644
44900 영시 잘 아시는 분 "널빤지에서 널빤지로 나는 디뎠네?" 영어 .. 3 에밀리디킨슨.. 2011/12/08 725
44899 출산할 병원으로 옮기는 시점 4 고민 2011/12/08 841
44898 제1회 신나는 봉사활동, 위안부 할머니를 방문합니다 참맛 2011/12/08 495
44897 송도신도시 갈만한곳 추천해주세요 3 송도 2011/12/08 2,448
44896 눈이 펑펑 내리는데 손님이 안가요 2 짜증나 2011/12/08 3,139
44895 새내기 인사드려요...^^ 1 피리지니 2011/12/08 940
44894 눈도 없고, 귀도 없는 KBS! 1 yjsdm 2011/12/08 674
44893 집이 너무 건조해서 바스러질것 같아요 15 집이 2011/12/08 6,590
44892 피겨스케이트 조언 부탁드려요. 3 즐거운맘 2011/12/08 1,531
44891 가입인사 드립니다 10 정재형 2011/12/08 1,003
44890 사람이 죽어서 어디로 갈까요? 51 인간 2011/12/08 8,239
44889 중학교 배정 전입신고 전입신고 2011/12/08 2,232
44888 저도 모르게 톡톡거리며 이야기를 내뱉어요. 2 흑흑 2011/12/08 1,155
44887 달걀찜 맛있게 하는법 가르쳐 주세요... 8 보들보들 2011/12/08 2,2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