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치원 선생님이 아이들 머리를 때렸다는데...

땡글이 조회수 : 1,513
작성일 : 2011-11-30 10:57:35

일반 유치원이 아니고 유아 스포츠단에 다니고 있는 6세 남아예요

지난주에 같은반 아이 엄마가 자기 아이가 담임선생님께 머리를 맞았다는데 아이 말만 듣고 어떻게 할수가 없다고 우리 아이한테 물어봐 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우리 아이한테 물어봤더니 아이 말이 " 맞아 오늘 **이 선생님이 주먹으로 머리를 꽝 하고 때렸어" 하는 거예요

너무 놀라서 혹시 너도 맞은적 있냐고 하니까 자기도 천백번을 맞았다는 거예요

아이 말이라 확실치 않아서 매일 매일 물어 보았더니 어느날은 백번 맞았다 어느날은 4번 맞았다 하는 거예요

어떻게 맞았냐고 하니까 주먹으로 머리를 내리치는 시늉을 하네요

누구누구 맞았냐고 하니까 몇명 이름을 대길래 그 아이들 엄마한테 전화해 보니 그 아이는 맞은 적도 없고 선생님이 아이들 때리는 것도 보지 못했다는 거예요

첨에 맞았다는 아이 엄마가 선생님께 전화를 하니 전화 잘하셨다면서 오해가 있으면 풀어야 한다고고 장난으로 그랬다고 하더래요

이게 말이 되나요?

근데도 그 엄마 뭐라 못하고 아이들도 자존감이 있으니 앞으로는 그러지 말아 달라고 했대요

근데 전 생각할수록 미치겠어요

한달에 수십만원에 달하는 교육비를 내고 다니는 스포츠단에서 선생님이 아이들 머리를 때렸다는게 말이 되나요?

우리 아이가 맞은건 확실한거 같은데 언제인지도 모르고 증거도 없고 아이말만 듣고 전화했다가 아니라고 딱 잡아 떼면 괜히 이상해질것 같고 어찌해야 할지를 모르겠어요

일단은 아이한테 혹시라도 선생님이 또 때리시면 바로 얘기 하라고 하긴 했는데 너무 분해서 요즘 잠도 못잡니다

이럴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IP : 211.202.xxx.153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035 라미네이트 해보신 분 계세요? 6 토끼 2011/11/30 3,592
    45034 오늘 아침 KTX 타러갔다가 왕짜증나는 아줌마 봤습니다. 8 ... 2011/11/30 3,191
    45033 ㅎㅎ 벌써부터 뜨거워지네요..나꼼수 6000인분 무상급식 14 .. 2011/11/30 3,821
    45032 고대세종vs외대 용인vs단대천안 vs명지대(용인)vs경기대 9 휴우~ 2011/11/30 5,698
    45031 납골당 혹은 공원묘지 결정을 못하겠어요 4 급 조언부탁.. 2011/11/30 2,131
    45030 나꼼수 후원 확실한 방법이요. 5 비그쳐라 얍.. 2011/11/30 2,131
    45029 편도선염 치료법을 가르쳐주시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2 편도선염 2011/11/30 2,215
    45028 이사갈집 청소할시간이 없는데 어떡해야할까요? 6 걱정 2011/11/30 2,719
    45027 택시는 좋은데 기사분들이 불편해서 괴로워요 10 일하자 2011/11/30 2,646
    45026 무도 달력 샀어요~ 히히 3 얼리맘 2011/11/30 1,609
    45025 초등학생맘님들 온라인 싸이트가 도움이 4 되시나요? 2011/11/30 1,471
    45024 멍멍멍...이게 먼소리래요 진짜 쪽팔려.. 2011/11/30 1,609
    45023 여의도 공원 가려면 4 양이 2011/11/30 1,455
    45022 지금 현재,, 여의공원 준비상황,, cctv 핸펀 직찍 ^^ 5 베리떼 2011/11/30 2,796
    45021 배우수애 46 글쓴이 2011/11/30 17,798
    45020 삼성전자 핸드폰 프랑스에서 정말 잘나가네요. 5 .. 2011/11/30 2,069
    45019 영어 교과서 학교마다 똑같나요? 1 초등 3 2011/11/30 1,119
    45018 한미FTA되면 공기업은 모조리 맥쿼리증권이 사들인다,, 3 쥐새키 죽일.. 2011/11/30 1,727
    45017 아들친구들에게 잘 해야하는 이유.. 7 ㅎㅎㅎ 2011/11/30 3,376
    45016 박원순號 조직개편, 복지시대 선언, ‘오세훈 사업’은 축소 1 참맛 2011/11/30 1,112
    45015 요즘 포장이사 얼마나 하나요,,?? 3 ,, 2011/11/30 2,070
    45014 제생활답답합니다. 3 ... 2011/11/30 1,484
    45013 안철수, 총선 '강남 출마' 고심…정치판에 직접 뛰어드나 세우실 2011/11/30 1,648
    45012 티월드 문자보내기가 안되요 1 무료문자 2011/11/30 2,110
    45011 애매한 것을 정해주는 애정남입니다잉~~~~-전공선택편~ 1 애정남 2011/11/30 1,5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