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 저학년 스스로 공부하는 애들 있나요?

쥐박이 탄핵 조회수 : 1,807
작성일 : 2011-11-28 20:08:49

이 시국에 죄송합니다.

요번주 금요일이 기말고사에요.

아파서 병원에 입원하고 결석하고 11월은 거의 등교를 못했어요.

잘먹고 잘자고 지금은 말짱합니다. 어째뜬 아이 몸상태도 그렇고 요번 기말은 대충 준비시킬려고 했거든요.

그래도 시험전에 교과서라도 한번 훑어보고 시험들어가라고

오늘 국어 읽기교과서 한권 가저오라고 했어요.

한번씩 읽어볼려면 월요일에 읽기책 가져와야 겠구나 하고 지난 금요일에 얘기 꺼내서

어젯밤 자기전에 얘기하고

오늘 등교하면서  한번 더 얘기 했어요.

나중에 넣으려면 잊어먹으니 학교가자마자 가방안에 넣어두라고

.............................

안가져왔네요.

왜 안가져 왔을까요? 한두번이 아녀요. 초1부터

시험에 대한 스트레스가 전혀 없는건가요? 원래 그나이는 다 그런건가요?

저는 초2부터는 엄마 잔소리 듣기 싫어서 스스로 했거든요.

너무 무덤덤한 아이.

천진스럽다고 그저 예쁘게 봐줘야 하는건지

야단쳐야 하는건지요.

IP : 112.151.xxx.5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 아이는
    '11.11.28 9:07 PM (60.230.xxx.14)

    저희 아이는 7살인데 가끔 아주 가끔 아침에 혼자 일어나 식탁위에 기탄수학이 펼쳐져 있으면 혼자 하더라구요. 엄마아빠는 자고 있는데 자기 혼자해요. 제 생각엔 공부를 스스로 한다기 보다는 아마 넘 어려서 혼자 그림 그리는거 같은 개념일듯 싶어요

  • 2. ^^
    '11.11.28 9:43 PM (110.10.xxx.139)

    있긴 있는데 한반에 서너명 정도에요. 공부머리 트이고 욕심있는 애들이죠.
    나머지는 다 똑같아요. 시험기간이라도 친구들이랑 뛰어노는게 좋은 천상 아이들이죠.
    그 서너명에 안들어간다고 너무 뭐라 마시고 그냥 엄마가 끼고 시키세요.
    뭐라고 잔소리해도안들어요. 자기가 철나야 공부하죠~ ^^

  • 3. 저기요
    '11.11.28 10:17 PM (113.10.xxx.76) - 삭제된댓글

    울아들요 ^^
    저도 신기해요 누나는 안그러는데 아들은 유난하네요
    학교에서 쉬는시간에 숙제를 다 하고 오고 집에 와서는 학원숙제를 빛의 속도로 해치우고는 이것저것 하며 놀다 학원 하고 그래요
    일기, 독후감, 받아쓰기 이게 요일별로 정해서 일주일 분량이 있는데 이젠 알아서 다 하고 가방을 싸놓아요
    집에서 문제집 같은거 1학년땐 풀었는데 지금은 하나도 안풀어요
    백점을 안 맞으면 기분이 안좋다며 거의 ...
    근데 제가 안 시켰어요 -.-
    성격인듯

  • 4. 초3
    '11.11.28 10:29 PM (121.190.xxx.180)

    큰아이가 그런 편이예요.
    제가 시험 점수로 아이 잡는 엄마는 아닌데 본인이 자기 성적에 굉장히 관심이 많아요.
    잘 봤을때 신나 하고... 성취감이 아닐까 싶어요.
    그 날 해야할 일을 안 하면 잠도 안 자요.
    윗님 아이처럼 학교에서 숙제 다 하고 오고, 시험 기간이면 계획표 짜고요.
    오빠가 공부하면 6살 둘째도 따라서 뭐라도 끄적 끄적 하더니 혼자서 한글 떼고, 한자도 쓰고 그래요.

  • 5. 습관이 중요하다고 봐요
    '11.11.29 8:55 AM (58.65.xxx.183)

    저희 아이 초2 초3 남매두고 있는데 제가 책상에 그날 공부할 문제집들 놔두면 저녁 7시에 알아서 합니다...체크는 제가 해주고 틀린것 다시 공부하고 합니다 어릴때 5세부터 매일 하는 습관을 들였네요 ...연산도 5세부터 지금까지 쭈욱 하고요 ...매일 하는 습관이 중요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0340 영등포인지 여의도인지 현대인가 어디이며 뭐라고 하나요 5 ..... 10:14:59 159
1600339 대기업 임원이 협찬요청 2 ... 10:14:50 148
1600338 거짓말 하고 시부모에게 징징대 돈 받아가 PT 받은 거 뭐가 문.. 1 ... 10:14:41 182
1600337 지난주 울릉도 다녀오고 너무 좋았어요 2 울릉도 10:12:48 147
1600336 러닝으로 살 빼고 싶으신분들 보세요 12 111 10:10:35 401
1600335 풍년압력솥은 사진발을 좀 안받는것 같아요 2 .. 10:08:50 154
1600334 인플레이션때문에 미국 은퇴자도 심각하더라구요. 1 10:03:14 429
1600333 부산에 기미 레이저 잘하는곳 10:03:00 46
1600332 10시 대안뉴스 대물시네마 ㅡ 신작 로맨스 원더랜드 / 신파와 .. 1 같이볼래요 .. 10:02:42 95
1600331 서로 왕래 안하고 자식대에도 볼 일이 없는데요 6 오촌육촌 09:58:40 738
1600330 서울대 병원 휴진하면 약타셔야 하는 분들은 어디로 가시나요? 5 ... 09:56:56 474
1600329 스타쉽발사성공을 언론이 외면하는 이유는 뭔가요? 1 .... 09:56:20 183
1600328 스포) 크래시에서 경수역, 얄미워야 되는데 좋아요 1 크래시 재방.. 09:53:34 222
1600327 미국채권에 투자하신분들 계신가요?? 채권 09:50:39 143
1600326 홍준표 돼지발정제..혈기왕성한 때라.. 1 .. 09:50:03 287
1600325 파주 운정쪽은 공사하는 중이어서 아무래도 거주하기 불편할까요? .. 09:49:11 152
1600324 돌싱글즈 혜경은 규덕을 3 뻘소리 09:47:22 378
1600323 내말을 잘들어주고 말로 이야기는 잘하나 9 09:46:05 403
1600322 맹믁적인 정치 팬덤 독이 되리라 6 09:45:03 219
1600321 수술 비급여 의료 09:42:17 139
1600320 고등인데 폰 잠금하고 부모님들이 관리하나요? 14 ........ 09:40:39 475
1600319 밀양 참 좋은 곳같아요 13 ..... 09:38:15 1,230
1600318 우원식 국회의장 연설 환호라는데 3 ㅇㅇ 09:37:57 548
1600317 카네이션이 꽃망울인 채로 피지 않는데요 5 ... 09:28:25 334
1600316 요양보호사 갈등 28 09:26:22 1,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