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출장길 비행기가 너무 무서운데요. 승무원들은 무슨 맘으로 매일 탈까요?

비행기 승무원들 조회수 : 4,562
작성일 : 2011-11-28 10:33:19

아주 노골적으로 얘기하자면 비행기 떨어져서 사고나서 죽을까봐 무서운거에요. ㅠㅠ

비행기 안에 들어서면서부터 승무원들만 봅니다. '저 사람들 안전하다고 믿으니까

평생 직업으로 갖는거겠지.  그동안 얼마나 많이 비행기 탔을텐데 저렇게 살아있잖아..'

'괜찮아, 비행기가 제일 사고율적고 안전하대..'등등

제가 말라죽습니다.

승무원하시는분들,, 안전에 믿음이 있어서 직업으로 하는거겠죠?

 

IP : 121.160.xxx.19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1.11.28 10:35 AM (211.237.xxx.51)

    비행기 탈때만 그러신가요?
    사실 차를 타도 사고위험은 있고 하다못해 그냥 길을 걸어갈때도 사고위험은 있는건데
    비행기만 유독 그런 느낌이 있으신건지...
    하늘을 날아서 그런건지....

  • 2. ..
    '11.11.28 10:38 AM (61.81.xxx.38)

    저도 비행기 타는게 무서워요
    더군다나 조금 흔들리기라도 하면 완전 패닉 상태가 되기도 해요
    그래도 탈수밖에 없는 현실이라 타긴 타는데 ..... 전 그냥 죽으면 죽는거지머 이렇게 생각 합니다

  • 3. ...
    '11.11.28 10:39 AM (108.41.xxx.63)

    비행기 사고가 생각보다 많다고는 들었지만 딸에서는 차타고 다니시잖아요. 차사고는 훨씬 비율이 높지 않나요?
    심리적인 것 같으네요..

  • 4. ..
    '11.11.28 10:45 AM (122.34.xxx.11)

    저도 비행기 너무 무섭더군요.자동차 사고가 훨씬 더 많이 난다지만 다 죽는건 아니라 그런지
    별로 무섭다는 생각 안들거든요.근데 비행기는 사고 잘 안난다 해도 한 번 나면 다 죽는거다
    싶은 생각부터 드니 무섭더라구요.해외여행 갈만한 여유도 없지만 무엇보다 비행기 무서워
    하다보니 못간다는 생각이 안들고 안간다고 느끼게 되니 그건 좋더군요.ㅋ

  • 5. queen2
    '11.11.28 10:46 AM (175.211.xxx.59)

    저도 그래요 제주도 두번 갔다왔는데 불안해서 죽는줄 알았어요. 저희신랑도 그렇고 저희 아이도 그래요. 아마 평생 해외여행은 못가볼거에요..

  • 6.
    '11.11.28 10:51 AM (183.100.xxx.227)

    전 비행기는 안무서운데 배가 무서워요.
    비행기가 확률적으로 사고가 가장 적게 일어난대잖아요. 그렇기도 하지만..
    전 비행기 사고 나면 거의 그냥 죽잖아요. 그게 차라리 속 편해요. 것도 확 폭발로 고통 느낄 시간이 짧을것같아서요.
    근데 만약 배를 타다 사고 나면.... 더 무서워요. 죽는게 걸리는 시간이 더 길거같고, 더 고통스러울 거 같고.
    그래서 전 배 타면 꼭 구명조끼가 어디있는지 먼저 봐요... ㅡ.ㅡ....
    차라리 비행기는 한번에 확 죽을 수 있으니 덜 무서워요...
    사실 전 비행기 타는 것을 좋아한답니다.

  • 7. ㄷㄱㅈ
    '11.11.28 10:56 AM (211.40.xxx.122)

    저도 그래요.유독 비행기..

    좀만 흔들리면 아주 난리..심리적인거 같아요 . 비행기 사고가 나면 좀 크잖아요

  • 8. ..
    '11.11.28 10:56 AM (112.152.xxx.52) - 삭제된댓글

    저도요 비행기 많이 타는데도 아직 무서워요 장거리 여행가다 중간에 비라도 오거나 비행기가 흔들리거나 아님 기장이 안전벨트메라는 사인들어오면 정말 콩쾅콩쾅 너무 무서워요

  • 9. 햇살가득
    '11.11.28 11:24 AM (119.64.xxx.134)

    전에 승무원하던 친구말에 의하면 승무원들의 성격이 그렇게 낙천적일 수가 없다고 합니다.
    제가 승무원 지인이 제법 있는데,
    공통점이, 골치아픈 생각 자체를 안하고 항상 밝게 즐겁게 사는 걸
    인생 최고의 가치로 아는 거였어요.

    최종면접에서 , 아마 낙천성이나 긍정적인 활기같은 것도 중요한 평가포인트일 듯 싶어요.
    그런 요소가 정말 필요한 직업이쟎아요.

  • 10. ...
    '11.11.28 11:36 AM (122.32.xxx.12)

    친구가 이게 굉장히 심해서..
    차라리 그 전날은 생으로 잠을 안잔다고 하더라구요..
    그냥 이것 저것 다 잊고 뻗어서 잘려구요...
    아니면 아예 약을 하나 먹고.. 그렇게 잠만 잘수 있게 해서 온다고 하구요..

    비행기에서 일절 먹지도 못하고 땅에 내릴때 까지 불안에 시달리다 온다고 하데요....

  • 11. ....
    '11.11.28 11:45 AM (122.40.xxx.14)

    전 김포처럼 공항주변에 있는 집들이 더 대단해 보이더라구요.
    만약 비행기가 추락 이라도 하면
    그런데 그런일 없잖아요. 그래서 이후부터 걱정 덜기로

  • 12. .....
    '11.11.28 12:03 PM (182.210.xxx.14)

    너무 무서우시면, 기내에서 가볍게 알콜을 한잔 하시고, 푹 주무세요.....
    전날에 잠을 좀 덜 청하시구요.....
    저도 좀 흔들릴땐 무서운데요, 집중할게 생기면 덜하더라구요, 기내영화나, 면세점책이나, 여행책이나....
    추락하면 거의 죽지만, 사실 교통사고보다 확률이 적다고 하니 내가 탄 비행기는 무사하려니, 하고 생각하는게 편하겠죠

  • 13. 라떼
    '11.11.28 1:15 PM (220.123.xxx.213)

    저도 비행기 타는거 많이 무서워하네요..
    비행기 탈 생각하면 여행이 하나도 즐겁지 않을정도로 불안합니다..
    올 봄에 세부갔는데 4시간동안 긴장하면서 갔네요..비행기가 흔들이고 불안할때는
    승무원들을 일부러 봅니다..승무원들이 편안한 모습으로 앉아있거나 웃고 있으면 안심이 되고
    긴장을 덜하게 되더라구요...

  • 14. ....
    '11.11.28 3:20 PM (211.224.xxx.216)

    저도 첨에 이륙할때 무서워요. 하늘을 날고 있다는 생각하면 끔찍하고. 하지만 여러번 탈 수록 첨에만 무섭고 그냥 그러려니 안전하것지 하느거죠. 내가 맘졸여봤자 사고가 안날것도 신경안쓰려고 해요. 승무원들도 첨에나 무서웠지 매일 반복되니 그러려니 하는거겠죠. 사고나서 죽으면 할 수 없는거고 내가 컨트롤할 수 있는것도 아니고 하니 맘편하게..그리고 직장이다 보니 신경써야 되는것도 많고 하다 보면 무섭다 이런생각보다는 할일들 체크하느라 그런 생각할 시간이 없을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223 페라가모 백화점 세일중인데 스카프링같은것도 해당되나요? 지금은세일중.. 2011/12/04 1,170
43222 콘서트에가요 3 드디어!! 2011/12/04 866
43221 굴김치 받았는데요 3 !~~ 2011/12/04 1,927
43220 82 자게 중독에서 벗어나... 10 중독 해방... 2011/12/04 2,181
43219 죽, 튀김, 조림 외에 연근 많이 들어가는 음식 뭐가 있나요? 3 연근으로 2011/12/04 1,024
43218 판사님->대학교수님시국선언(예정)->관세청도? .. 2011/12/04 672
43217 절임배추가 왔는데 너무 맛없는 배추가 온거있죠 ㅜㅜ 9 물배추 2011/12/04 3,330
43216 절임배추 7 애짱 2011/12/04 1,722
43215 결혼식에 아이 데리고 오지 말라는 경우도 있나요? 62 궁금 2011/12/04 11,705
43214 아파트 방향문의...답글절실해요ㅠㅠ 8 이사문의 2011/12/04 1,906
43213 초등 1학년 책가방은 한개만 있음 되나요? 7 초등1학년 2011/12/04 2,332
43212 맞선 스캔들 2011/12/04 842
43211 어제 점보러 갔었는데요 6 oh 2011/12/04 2,566
43210 패키지 여행과 자유여행의 차이 11 ㅝㅑ 2011/12/04 2,767
43209 묵은갓김치 냉동해도될까요? 3 Momo 2011/12/04 1,518
43208 공연히 SNS sukrat.. 2011/12/04 598
43207 그것이 알고싶다 어제 사건 있던곳 "전남 장흥군 관산읍 옥당리".. 4 little.. 2011/12/04 3,662
43206 아이가 내년에 학교를 들어가는데요...(책추천) 1 책책책 2011/12/04 935
43205 가게부채 터지면 금리 오르나요? 6 가게부채 2011/12/04 2,281
43204 을사조약이 쪽팔려서 보다보니 1 ... 2011/12/04 751
43203 참존 콘트롤 크림 뭘로 사야하나요? 10 베베 2011/12/04 4,532
43202 장기 행불 시부 그 후.. 10 속쓰림 2011/12/04 6,968
43201 딸땜시 잠깐 좋았었는데 어제 외박을,,,, 6 쪙녕 2011/12/04 2,402
43200 평일날 오전 내부순환도로 많이 막히나요? 1 ^^ 2011/12/04 478
43199 아들 수능점수..조언 부탁드립니다. 3 수능엄마 2011/12/04 2,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