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폴리테이너 전성시대

쑥빵아 조회수 : 2,563
작성일 : 2011-11-28 00:59:33

[정치인(politician) + 연예인(entertainer)의 복합어로 대중적 인기를 배경으로 트위터등

SNS, 인터넷을 통하여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새로운 정치 세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

소설가, 연예인, 언론인, 교수등 비 정치인들이 정치권의 기존 세력을 압도하는 현상을 만들고, 리트윗 등을 통하여 수많은 대중과 정보를 공유하며 동조하게 만들고 그 힘을 바탕으로 정치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결과를 가져오고 있는 것이 폴리테이너의 현재 모습이다.

.

그러나 그 영향력은 정치권의 성향을 바꾸는 자극제로써 효과는 있을지 모르나 그들이 정치적 경험도 없고 책임성도 없어서 직접적이고 근본적인 대안이라고 볼수는없는 것이다.]

(조선일보 기사 참조)

.

사실 작금의 SNS를 이용한 연예인이나 작가, 그리고 대학교수등의 영향력이 극대화 되어서

이를 통한 대중들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정치세력이 등장할지도 모른다는 기대와 걱정을 함께 가져다 주는 현실을 보며, 어찌보면 기대보다는 걱정이 훨씬 앞선다는 생각이다.

.

검증되지도 않고 불쑥나타난 대중의 스타가 SNS의 힘을 업고 정치권에 들어 온다면, 당장은 대중들의 환호를 받을지 모르나 그 환호가 얼마나 지속될수 있을까? 걱정이 앞선다.

정치란, 워낙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것이 많은고로 고도의 지배력 배양과 타협력과 성실성, 그리고 다양한 정보의 흡인력이 잘 갖추어 져야 할수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

정치란, 말하자면 종합 예술적인 인간의 삶이 집대성되어야 하고 그런 의미에서 연예 엔터 테이너와 일면은 비슷하기도 하다. 그러나 연예는 그 방향성이 단순하고 좁기때문에 정치의 그것과는 비교할수 없을 것이다. 

.

연예 엔터테이너는 대중을 웃기고 울리는 일과 시각적, 감성적으로 감동을 주면 되는것이지만, 정치의 엔터테이너는 그것으로는 다양한 민심을 추스릴수 없는 복잡하고 다양한 민생이라는  굴레를 함께 해결해 나가는 어려운 일을 해야 하는 것이다.

.

우리 대중들은 잘못 감성에 치우쳐서 국가와 국민 모두의 삶을 피폐하게 만드는 우매함을

보여서는 절대로 않된다. 정치는 그 정치가 대중의 눈에 띠지 않을 정도로, 대중이 느끼지 못하도록 편안하게 해 주어야 하는것이지, 감성을 자극하여 선동성 정치를 한다면 그것은 정치로써 그 가치를 옳게 인정받지 못하는 하수의 정치에 속할 것이다.

.

국민들은 현명하다! 그리고 잘 구분해서 자신들의 삶과 어떠한 인연을 맺을 정치가 필요한지 잘 찾아낼 것이다. 결국 그 선택권이 국민에게 있으니 좀더 냉정하고 타산적으로 정치를 선택해야 할 것이며, 후회없는 선택을 해야 된다.

다만 자신이 원하는 최선이 없다면, 꼭 차선이라도 선택하는 정치 참여를 하는게 좋겠다.

 

모쪼록 난무하는 감성적 밀물에 우리의 미래가 떠밀리지 않도록 현명하고 지혜로운 대한민국 국민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IP : 121.164.xxx.20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1.28 9:56 AM (114.207.xxx.163)

    지들이 하면 설득이고 남이 하면 선동이래.
    지들 말 귀기울이면 현명한 국민이고 파워 트위테리안 말에 귀기울이면 감성에 현혹이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575 신성일..정말 바닥이네요.. 21 ... 2011/12/09 10,380
48574 갈비찜 해 보신 분.....도와 주세요ㅠㅠ 11 프라푸치노 2011/12/09 2,312
48573 82앱 개발자 마눌입니다 16 소심한 커밍.. 2011/12/09 8,906
48572 비교내신.. 3 질문 2011/12/09 1,942
48571 아이튠즈에서 김어준의 뉴욕타임스가 다운이 안돼요... 4 w 2011/12/09 1,570
48570 동시통역대학원 전망이 어떤가요? 11 채송화 2011/12/09 10,397
48569 교통위반 했다고 가지도 않은 곳에서 신고가 들어왔데요. 어쩌죠?.. 12 자유 2011/12/09 3,263
48568 최시중, 대기업 임원들 만나 ‘종편에 광고’ 압박 10 광팔아 2011/12/09 1,721
48567 초3학년 수학이 부족해요 2 -- 2011/12/09 2,167
48566 쌀 한 말을 가래떡으로 만들면 몇 키로나 10 가래떡 2011/12/09 22,192
48565 조선일보는 왜 “특검을 받아주자”고 했을까? 1 아마미마인 2011/12/09 1,428
48564 스마트폰 구입하고 싶은데 어디서 하셨나요? 2 복잡 2011/12/09 1,691
48563 아이가 매워보이는 걸 먹고 싶어해요 빨간데 안매운 유아식 레시피.. 13 흰둥이 2011/12/09 2,348
48562 천지인상 수상한 석해균 선장과 조성래 목사, 심사위원들 헤르만 2011/12/09 2,125
48561 남편. 쪼잔함의 극치.. 9 수수꽃다리 2011/12/09 4,537
48560 양은냄비 1 살림 2011/12/09 1,497
48559 첫(?)눈 때문인가? 하루종일 기분이 싱숭생숭하네요; 비타플 2011/12/09 1,195
48558 바이러스를 자꾸 먹어요.ㅠㅠ 도와주세요... 5 파일다운시 2011/12/09 1,895
48557 시아버님 팔순잔치 메뉴좀 부탁드려요^^ 3 외며느리 2011/12/09 2,307
48556 교회를 다녀야겠단 맘이 드네여...갑자기 23 교회싫어한뇨.. 2011/12/09 3,888
48555 연말이니 좋은 일 가득하네요 jjing 2011/12/09 1,456
48554 강용석 끝장토론 짤렸다네요 ㅎㅎ 12 정들라 2011/12/09 4,019
48553 현 보육료 지원제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6 ... 2011/12/09 1,636
48552 네비 대신 갤탭 써도 될까요? 5 루사 2011/12/09 1,593
48551 시아버지 생신. 시어머니 전화.. 4 2011/12/09 2,8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