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적인 자리에서 호칭을 '언니'라고 칭하는것

-_- 조회수 : 1,355
작성일 : 2011-11-26 19:37:03

오늘 계열 회사에서 무슨 행사를 해서 부장님하고 둘이 다녀 왔어요

부장님이 지금 손을 다치셔서 방명록을 저보고 쓰라고 하시더라고요

그 방명록 있는 곳에는 그 회사 여직원 들로 보이는 여자분 4~5명이 모여 있었구요

연령대는 한 20대 후반 정도?

그래 보였어요

저는 30대 초반이구요

맞아요 제가 '언니'인거는 맞거든요

그런데...

제가 방명록을 쓰려는데 갑자기 앞에 있던 여자분이 저한테

'언니는 여기다 쓰세요..

라고 말을 하는데..

뭔가 기분이 묘한것이..

언니? 내가 왜 니 언니냐? ;;;

라는 생각도 들고..

그래도 공식적인 자리고 생판 처음 보는 사람인데..언니..라고 불리니 뭔가 좀 그렇더라고요

방명록 다 쓰고 나니까

'언니 저쪽으로 들어 가시면 됩니다.~

이러고;;;

아..뭐지??

아..물론 내 이름을 저 직원이 몰라서 그럴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공식적인 행사가 있는 자리에서 꼭 호칭을 저렇게 해야 될까요

얼굴은 참 이뻤는데..자꾸 저한테 언니 언니 하니까..

뭔가..별로 똑똑해 보이지가 않았어요;

이건 오버인가..

IP : 112.186.xxx.13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26 7:48 PM (14.138.xxx.186)

    과도하게 싹싹하며 프로같지 않은 느낌.

  • 2. ---
    '11.11.26 7:57 PM (116.39.xxx.199)

    그건 프로페셔날한 태도가 아니네요 그럴땐 저쪽이 눈치채도록 싸늘하고 더 사무적이게 응대하셨으면 좋았을수도...

  • 3. 라스트사
    '11.11.26 8:09 PM (121.162.xxx.51)

    근데 언니 맞잖아요.. 그 20후반분이 별라도 어려보이려 하는 분 같네요

  • 4. 글쎄요
    '11.11.27 9:10 AM (211.114.xxx.77)

    그분이 님의 직급이나 직책을 아셨으면 그리 하지 않았을텐데.. 어쩌면..
    저 같은 경우는 공적인 자리에서 어린 여직원이 오히려 저한테 ㅇㅇㅇ씨 하는데
    기분이 안좋던데.. 계속해서 말끝마다 안그래요? ㅇㅇ씨, ㅇㅇ씨 자꾸 그러는데 거슬리더라구요..
    참 이럴때 애매할때 정해줬으면 좋겠네요..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590 요즘 애새끼들 16 와...진짜.. 2011/12/05 3,927
43589 겨울철 난방 여쭈어봐요~ 6 아기엄마 2011/12/05 1,866
43588 면보 면보자기 어디서 파나요? 1 급해요 2011/12/05 1,602
43587 현명한 며느리가 되는법 알려주세요 ~ 16 니모 2011/12/05 3,450
43586 면역력 떨어지면 입병 나는 건가요. 1 아야~ 2011/12/05 1,819
43585 진보진영 '통합진보당(UPP)'으로 새출발 2 세우실 2011/12/05 592
43584 어제 너무 웃었어요...ㅋㅋㅋㅋ 2 아내 2011/12/05 1,690
43583 달걀찜 냄비는 어떤걸로 하죠? 스텐은 늘러 붙어서... 11 어디에.. 2011/12/05 2,775
43582 지금......... 지금. 2011/12/05 381
43581 언제쯤되면 할 말하면 되나요... 10 2011/12/05 1,386
43580 시키미글 패스 요망 . 시키미님의 사과을 원합니다.. 1 .. 2011/12/05 734
43579 세탁 1 된다!! 2011/12/05 545
43578 하종강 노동대학장님에게 보내는 재능교육의 편지 njnjk 2011/12/05 943
43577 꼬꼬면.. 매출이 슬슬 줄어들기 시작한것 같은데요. 25 ,. 2011/12/05 3,833
43576 시어머니 오시는데도 남편생일상 안차렸어요 7 여봉달 2011/12/05 3,389
43575 민동석,,, “심판 하랬더니…” 판사의 ‘FTA 글’ 비판 4 베리떼 2011/12/05 802
43574 시키미님께....^^ 7 저녁숲 2011/12/05 823
43573 홍세화 진보신당 대표에게 전하고 싶습니다 njnjk 2011/12/05 679
43572 보온도시락이 정답일까요? 1 직장인 2011/12/05 1,019
43571 큰애 한테 실망이네요 6 엄마 2011/12/05 2,603
43570 저는 아기낳고 다리가 계속 부어있는데요. 3 아웅 2011/12/05 709
43569 인터넷 쓰려면... 2 이런 것도 .. 2011/12/05 503
43568 병원을 바꿔야 할까요? 아이 감기 2011/12/05 401
43567 한미FTA 독소조항 완벽정리 버전 2.0 : 정부의 왜곡 축소에.. 참맛 2011/12/05 513
43566 통합진보당 이정희, 유시민, 심상정 대표 모두 발언 1 저녁숲 2011/12/05 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