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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차를 사면.. 신세계가 열린것 같았나요 ..???

.. 조회수 : 5,248
작성일 : 2011-11-25 16:12:00

 

뚜벅이로 살아오다..

 

아주 가끔.. 우연한 기회로 자가용 차면

약간.. 신세계 느낌이었거든요.. 음악도 좋고.. 드라이브하는 기분도 좋고..

 

물론 여전히 뚜벅이이긴 하지만..

 

차 있으신분들..

 

본인차 사셨을때.. 신세계가 열린 느낌이 들었었나요 ..???

 

IP : 180.224.xxx.55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1.25 4:15 PM (121.128.xxx.151)

    진짜 좋았어요. 삶에 질이 달라져 보였어요.
    근데 한참 다니다 보니 차종((제 차는 싼차)에 눌려 맥빠지게 됐어요.

  • 2. ..
    '11.11.25 4:16 PM (110.8.xxx.100)

    해보지 않은 일을 해 보는 재미가 있죠.. 매사에.
    운전은 재밌습니다.
    익숙해지기가 간단하지는 않아요. 커다란 덩치의 버스, 트럭에 끼어서 운전하는 게
    어렵습니다. 그런데 그 과정이 지나고 나면, 혼자 운전하면서 느끼는 즐거움이 꽤 큽니다.
    운전하기 전에는 몰랐죠..^^

  • 3. 뭐 그냥
    '11.11.25 4:19 PM (211.234.xxx.75)

    처음엔 좀 무섭고 겁이 많이 났고요 오히려 주차생각만하면 밥먹으러 나가서도 소화가 안될정도로 스트레스를 받았지요 그 시기가 지나 차가 내몸의 일부로 느껴지는 순간!! 신세계라기보다는 어딜 걸어간다는 생각을 잘 못하게 되죠... 운동삼아 걷자..이런 결심 아니고선 이동한다=운전한다...가 되니까요
    이러다 차를 안끌게 되는날 너무 불편하고 힘드니까 새삼 차가 있어 편했던거군...한번씩 생각들고요
    아무래도 기동성이 좋아지죠 대중교통으로 1시간 갈 거리 지름길로 운전하면 10분만에 휘리릭-!
    그 기동성에 편리한거겠죠

  • 4. ...
    '11.11.25 4:20 PM (114.207.xxx.82)

    제 차 사고 나니 신세계까진 아니고 편하구나는 많이 느껴요.
    경차 타고 다니는데 주차도 편하고 그래서 좋긴 한데 운동량이 확 줄긴 하네요.

  • 5. 전...
    '11.11.25 4:25 PM (14.47.xxx.160)

    신세계였어요.
    도시에서만 살다가 약간 시골스런곳으로 이사오니 교통이 너무 불편했거든요.
    제 차 가지고나니 시간단축되고, 맘대로 이동가능하고..
    가계에 무리가 안된다면 차 있음 좋아요.

  • 6. .....
    '11.11.25 4:36 PM (1.212.xxx.227)

    1년정도 됐는데요.
    차가 있으면 날씨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다는점이 가장 큰 매력이예요.
    뚜벅이로 출퇴근할때 정말 힘들었어요.
    특히 장마때나 날씨가 많이 추울땐 서글프기까지 했어요.
    저역시 윗분처럼 도시외곽에서 살다보니 불편한점이 너무 많아서 차를 샀거든요.
    하지만, 이젠 어딜가든 주차할곳은 있는지 부터 알아봐야해서 또다른 불편함이 생겼네요.

  • 7. ..
    '11.11.25 4:36 PM (119.192.xxx.16)

    신세계아닙니다.

    아주 어렸을 적
    저도 원글님처럼 남의 차 얻어탈때
    드라이브 하는 기분 너무 좋았는데

    내 차를 끌면서 그 맛이 아님을 느끼고


    아...

    내가 원한 것은 차가 아니라

    "운전수 딸린" 차였구나....

    라고 느꼈답니다..ㅋㅋ

  • 8. 후회가
    '11.11.25 4:54 PM (61.79.xxx.61)

    밀려와요.
    이 좋은 걸 왜 몰라서 미뤘던가 하면서요.
    비오는 날, 추운 날, 불편할 때도 내 차만 있으면 타면 그만인것을..
    왜 어려울거라고 지레 겁 먹고 운전 안 했는지..
    이 바보..하면서 맨날 그 점을 후회해요.

  • 9. ^^
    '11.11.25 5:15 PM (124.50.xxx.19)

    저도 처음엔 후회가 밀려왔어요. 운전을 못했으니까요 ㅋㅋ
    남한테 다시 차를 주고 싶은 심정이었고,
    주차하기 힘들땐 힘좋으면 차를 번쩍 들어 주차라인 안에 들여놓고 싶었어요 ㅋㅋㅋ

    이제 운전한지 꼬박 3년이네요. 지금은 넘 좋습니다^^
    제가 드라이브 하는걸 좋아하거든요. 혼자 차 타고 라디오 들으면서 어디론가 향하는 그 시간이 넘 달콤하고 좋아요^^ 뭔가 더 여유롭다는 느낌도 들구요. 근데 뚜버기일때보다 2kg 살쪘습니다. 특히 옆구리살이^^;

    신세계가 열린 느낌보다는 편리성은 압도적이죠^^ 그치만 얻은것이 있다면 잃는것도 있습니다~

  • 10. ...
    '11.11.25 5:20 PM (211.246.xxx.240)

    편해서 좋죠. 차없는 생활을 상상도 못할 정도로. 특히 추운 겨울에 효과 만점이에요^^ 달달 떨면서 버스 기다릴 필요가 없는게 젤 좋은 거 같아요. 대신 각종 문제-주차비, 기름값, 자잘한 교통사고 등등 많은 문제점이 잇습죠 ㅠ

  • 11. ..
    '11.11.25 5:31 PM (180.224.xxx.55)

    추울때는 좋을꺼같긴 한데. .한여름엔.. 좀 무서울꺼같아요.. 차안에 온도가.. 너무 높아서.. 사람이 타고있을땐 에어컨이나.. 운전중에 창문열어서 차를 식히지만.. 그게 아닐땐.. 문잠그고.. 차만 덩그러니 주차해져있으면 터질까봐 무서운적도.. 물론 차가 없었으니 걍 이런상상도 하는거겠지만요...

  • 12. 기사 딸린 차..
    '11.11.25 5:39 PM (218.234.xxx.2)

    사실 제일 좋은 건 기사 딸린 차이지요..^^;;;

    그런데 저는 40년 넘게 뚜벅이로 살아오고, 운전학원도 다니다 싫어서 60만원 날리고 다시 60만원 끊어서(120만원 들였다는 이야기임) 면허를 땄는데요, 일단 비 많이 오거나 눈 많이 올 때에도 차 안에 있으면 대피는 가능하다는 거.. 아무리 막혀도 차 안에 있으면 그건 내 공간이잖아요. 버스 안에서 사람들하고 부대끼면서 막히는 거하고는 다르고..

    하지만!..

    사고 한번 내보시고, 외제차 긁었다고 보험료 할증되고(외제차 긁으면 수리할 때까지 리스 비용 나가는데 제 보험사는 600만원 물어줬어요..), 눈길(빙판길) 차가 저 혼자서 트위스트 추다가 턴~ 까지 하는 거 경험하면..등골이 오싹합니다.

  • 13. 자몽
    '11.11.25 7:29 PM (203.247.xxx.126)

    편하고 좋죠..

    기사딸린차 좋다고들 하시지만, 오롯이 나혼자 있는 느낌..그 느낌이 전 정말 너무 좋아요..

    회사 끝나고 집에 갈때까지 30분 남짓한 시간이지만, 정말 나혼자만의 시간이거든요..음악도 내취향대로 들을 수 있고, 이런저런 생각도 할 수 있고..ㅋㅋ 물론 집에서도 제맘대로 살긴 하지만, 그래도 뭔가 너무 좋아요...

    전 돈 아무리 많더라도 기사딸린 차 싫습니다. 내가 운전하는 나혼자 타는 차가 좋아요..^^

  • 14. 자몽
    '11.11.25 7:30 PM (203.247.xxx.126)

    문제는..ㅋ 운동량이 너무 적어서 살 찐다는거..ㅠㅠ

    자동차가 아니라 휠체어 수준입니다..전..ㅡ.ㅡ

  • 15. 코앞도 차없이 안될정도..
    '11.11.25 8:22 PM (110.14.xxx.30)

    걷는양이 확 줄어요.
    정말 코앞이라도 차 가지고 나가게 되어요.
    교통체증에 공해 주범이지만
    솔직히 나 편하고자 하는 행동들이에요.
    그래도 솔직히 너무 너무 편해져요.
    저도 이제 한 5년쯤 되었는데,차없이 남편차로만 움직였는데
    그전에 어떻게 살았나 모르겠어요.
    문화센터나 장보기,쇼핑등 기타 자잘한 볼일들
    차 있으면 기동성도 생기고,삶의질이 달라지긴 합니다.

  • 16. 늦봄
    '11.11.25 8:24 PM (175.215.xxx.28)

    차산지 3개월
    흥 생활비 빵구나고있어요
    한달 남들처럼 우리도 다녀보자하고 경주하고 서울 부산 다녀왔는데 기름값에 톨비에 외식/숙박료에...
    바로 카드값오바로 두달째 고생중이네요
    거기다 주차부주의로 차수리까지....

    매달 차할부금과 기름값 기타비용때문에 두달째 방콕하고 머리쥐어뜯고 지냅니다....
    저축 이젠 불가능합니다....

  • 17. ........
    '11.11.25 10:31 PM (211.224.xxx.216)

    글쎄 전 내가 왜 이걸 샀을까, 왜 운전을 한다고 했을까 후회가 밀려오던데. 엄청난 스트레스와 책임감이 거의 압박처럼 느껴졌어요. 뭐 평범녀로 살다 무림으로 들어와 고수들과 싸우는 느낌. 운전하면서 남자들한테 협박 비스름한것도 당해보고..운전안하면 저런꼴을 볼 일이 있나요ㅠㅠ

    좋은점은 추운겨울 발 동동거리며 버스를 하염없이 기다리지 않아도 되고 비오는날 차 타러가는 길이 워낙 멀어 바지단에 엄청 튄 빗방울 흙탕물 가끔 옆으로 지나가던 차한테 재수없어 웅덩이에 고여있던 물이 전부 튀어 옷 다 버리고, 만원버스서 가끔 더듬는 이상한 남자들 절대 만날일 없고, 무거운짐 들고 다닐일 없고, 한밤중에 들어올때 어두운 골목길 걸으며 발걸음 재촉할 일 없고, 차에 옷이랑 신발 우산 목욕가방 등을 가지고 다니면서 상황에 맞게 골라 입고 목욕도 가고.....

    근데 차 몰면 확실히 고정지출이 커져요. 그리고 절대 걸을일 없어서 서서히 뱃살 찌구요

    지금 사는곳이 크게 대중교통이용이 불편하거나 주택가라 저녁늦게 귀가할때 안전한 동네가 아니라면 차 안사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요즘은 대중교통 너무 잘되어 있고 환승도 되고 해서 돈이 안들잖아요. 시간도 예전과는 다르게 너무 정확하게 오던데. 그리고 대중교통 이용하면서 나랑 상관없는 타인들도 관찰할 수 있고 다양한 연령대도 만날 수 있고 차창밖으로 지나가는 풍경 넋놓고 보는 즐거움도 있잖아요

  • 18. ........
    '11.11.25 10:33 PM (211.224.xxx.216)

    아 그리고 차 사면 좋은점 중 하나는 몸이 덜 피곤하다는 거네요. 예전엔 어디 나갔다오면 피곤해 쓰러져 잤는데 그런게 없어요. 그리고 뭐 기동성이 좋은건 두말하면 잔소리구요

  • 19. 저도 첨엔 좋았죠
    '11.11.26 11:44 AM (59.6.xxx.65)

    운전 첨하니까 원하는곳 편하게 갈 수 있고 진짜 좋더라구요 근데 시간이 점점 지나니..

    운전하는거 별로 재미없고 그냥 노동이에요 ㅠ.ㅠ


    게다가 기름값 걱정...휴..운전이 무슨 신세곈가요..보험이니 정비니..돈들어가는 하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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