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 포기하고 연예인되려는 동생

프리다걸 조회수 : 2,576
작성일 : 2011-11-24 13:29:44

안녕하세요

제 동생이 연예기획사에서 연습생으로 선택이 되었는데 들어갈지 말지를 고민이어서요

저는 집이 어려워서 학창시절에 놀지도 못하고 공부만해서 지금 대학생이고 앞으로도 공부만해서 대기업에 취직해야하는 상황이고요. 제 동생은 고등학생이고 공부가 생존방식으로 생각하는 애고, 그래서 공부를 놓고 연습생이 되는 길이

무척 모험적이고, 도박같은 선택이라서 고민입니다.

마음같아서는 한번 해보라고 하고 싶지만, 뒷감당이 되지않아 정신적으로 좌절감이나 성적 부진으로 밑바닥까지가는 감정을 겪게할까봐 부추기지도 못하는 상황입니다.

어머니,아버지는 분명 반대하실거고, 그래서 동생이 저한테 고민을 털어논 상황인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연습생이 되면 학교도 빠지고 춤노래연습을 하느라 학원갈 시간, 혼자서 공부할 시간이 분명 부족할 텐데 앞으로 수험생 생활에 큰 공백기간이 될것같아 선택하는게 어렵네요

 

IP : 116.47.xxx.2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상은 도전하는 자의 몫이다
    '11.11.24 1:52 PM (1.225.xxx.126)

    일단 그 기획사가 믿을 만한 곳인가가 중요하겠네요.
    연습생으로 들어갔다가 제대로 무대에 한 번 서보지도 못한 사람들 부지기수인 것은 아시지요?
    본인하기 나름이라지만 운도 따라줘야 하는 것 같더군요.

    하지만 인생에 정답이란 것이 있을까요?
    우리는 늘 행복을 찾으며 살지요.
    그 행복은 미래에만 있는 것은 아니예요.
    지금, 현재, 행복해야 후일도 행복할거예요.

    하고 싶은 것을 두고 참으며 먼 후일만을 도모한다면
    현재는 행복하지 않고, 미래엔 늘 후회하는 인생이 되지 않을까요?

    후회 없는 삶이 없을진 몰라도
    후회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하고 싶은 것은 해보는 겁니다.
    지금, 바로 해보는 거지요.

    그리고, 최선을 다해 부딪혀보고.....
    본인한테 맞는 일이라면 최상이지만
    맞지 않았다고 해도 분명 얻는 것이 있겠지요.

    부딪혀보지도 않고 바라만 보다 세월 다 보내 본 사람입니다.
    전 일단 부딪혀 보라고 하고 싶네요.

  • 2. 솔직히
    '11.11.24 2:01 PM (125.131.xxx.229)

    그 기획사가 우리나라 3대 기획사,

    SM, YG, JYP 셋 중 하나가 아니라면 뒤도 돌아보지 말고 하지 말라고 말씀드리고 싶구요.

    그 세 기획사라면 직접 한 번 가서 연습생들 수준을 보고 자신이 경쟁력이 있는지

    판단해 보고 결정하라고 하고 싶어요.

    연예계 너무 험하고 고된 곳이구요... 카라 사태에서 보듯이

    카라 정도로 떠도 돈 많이 못 벌어요. 그리고 한 철이구요.

    공부 잘해서 좋은 대학 좋은 직업 가져서 좋은 남자와 결혼하는,

    그에 비하면 너무 안좋은 길입니다.

  • 3. 프리다걸
    '11.11.24 2:27 PM (116.47.xxx.23)

    셋 중에 하나 맞구요 외모도 괜찮고 성격도 착하고 좋아요 매너도 있구요 나이보다 어른스럽고
    무대에 오르는 거에 부담없어하고요 문제는 카리스마가 부족하고, 노래실력이 좀 부족하다는 거고, 자신이 정말 뭘 원하는지 명확하게 선택한 게 없고요

  • 4. ...
    '11.11.24 3:01 PM (50.133.xxx.164)

    한번해봄 본인이 어린애도 아니고.. 포기하지않을까싶은데 후회도 없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558 결혼하면 사촌에게 부조 하는게 정말 맞는지요? 17 ..... 2011/11/25 7,099
43557 늙었나봐요. 천일의 약속 보다가 14 푸른 하늘 .. 2011/11/25 7,525
43556 제 탐라인에서 주진우기자 검색하고 올려봅니다 3 저녁전에 2011/11/25 3,106
43555 우체국 EMS택보 미국보냈는데요. 100달러이상면 찾을때 관세를.. 5 우체국택배 2011/11/25 3,424
43554 떡뽂이떡 보관 2 자작 2011/11/25 2,132
43553 한달만에 3킬로가 쪘어요.. 4 ... 2011/11/25 3,011
43552 혹시 조금만 피곤해도 어지러운 분 계신가요? 4 마우스 2011/11/25 2,972
43551 fta반대 문구 한줄로 추천 부탁드려요. 20 전단지 작업.. 2011/11/25 2,390
43550 같은 시내권인데 중학교 전학 가능한가요? 1 궁금해요 2011/11/25 3,390
43549 쌍용차 19명의 죽음을 추모하는 30일 기도 평택역 2011/11/25 1,619
43548 FTA 반대시위 中 연행될까 두려우신 분들을 위한 가이드입니다... 참맛 2011/11/25 2,027
43547 이웃 여자때문에 화가나요 4 ... 2011/11/25 4,051
43546 수첩공주 별명을 바꿔줍시다 수첩할매로 25 apfhd 2011/11/25 3,884
43545 민노당이 주관한 어제보다는 민주당이 주관하는 오늘이 좀 많겠지요.. 촛불집회 2011/11/25 1,552
43544 오늘 집회 몇 시인가요?? 5 .. 2011/11/25 2,363
43543 박근혜 ‘취업자격시험’ 구상에 누리꾼들 ‘어이없어’ 9 ^^별 2011/11/25 3,031
43542 페이스북까지 털어낸 조선 나경원씨 남편 김재호 판사에 대해서는?.. 7 조선 2011/11/25 3,087
43541 뭐라도 해야할것같아.. 5 지금 2011/11/25 1,990
43540 잠시 웃고가세요 ~ 윤종신 졸도사연 ㅎ 3 2011/11/25 3,598
43539 주말농장에 심은 배추 80개 정도 김장 고수님.. 2011/11/25 1,964
43538 유산 찾을 수 있을까요?? 1 유산 전문가.. 2011/11/25 2,377
43537 1세 여아 어머님들 도와주세요~ 6 선물고민 2011/11/25 2,060
43536 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 전 회장이 이명박이랍니다. -- 5 우언 2011/11/25 2,284
43535 태양의 여자 김지수 이하나 나온 드라마 보신분계세요? 3 혹시 2011/11/25 3,698
43534 주진우 기자 오늘 기분이 어떨까? ㅜㅜ 7 지나가다 2011/11/25 4,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