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위에 대하여

오늘 경험 조회수 : 1,326
작성일 : 2011-11-23 23:03:10
앞으로도 계속 시위가 있을 거라고 그랬습니다. 매일매일...
저는 매일은 아니지만, 시간 되면 나갈 생각이고요.

일단 오늘 경험으로는요.
오늘... 단상(?)에서는 정확히 8시 50분에 행사 끝이라고 그랬어요.
시민들 굉장히 많았고요,
9시까지는 경찰들도 겁만 주고 별 일은 안했어요.
제 생각엔 아마... 9시까지 집회 신고가 되어 있고
다들 앉아 있고 그러면 일단 건들지는 않는 것 같아요.

저는 그 행사 딱 끝나고 들어왔는데...
시청 광장 다 막아 놓고, 경찰들이 틈새에서 막 지키고 있고...
바리케이트 뛰어 넘어서 도로 건너는데 진짜 좀 무섭더라고요.
경찰들이 흩어져 있는데, 바리케이트로 막아놓고
그러면 사람들이 한두명씩 나가게 되잖아요...
그때 만약에 때리거나 연행하면 꼼짝없겠구나... 그런 생각 들었어요.
아무튼, 지금은 그러지는 않는 것 같고요.

행사 끝나고,
거기 모였던 사람들 중 집에 갈 사람은 가고,
나머지 사람들이 모여서 거리 같은 것 하고...
그때부터 제 2라운드가 시작인 건데

이 2라운드에 물대포 쏘고 난리인 것 같았어요.
저는 겁이 나서... 그2라운드에는 참여를 못했고요, 사실 앞으로도 못할 것 같아요...

어쨌든,
시위 별로 어렵지 않고, 무섭지 않고, 재미있어요.
앞으로도 매일매일 있을 텐데
공식적인 행사에 참여하고, 있을 분들 계시고
무섭거나... 아이가 있거나 하시는 분들은 저처럼 들어오면 될 것 같습니다.

그냥 옷 따뜻하게 입고 가면 돼요^^

앞으로도 열심히 참여합시다!!!
그리고 2라운드에서 뛰어주시는 시민님들! 감사합니다!!!




IP : 211.196.xxx.17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웃음조각*^^*
    '11.11.23 11:04 PM (125.252.xxx.35)

    추운데 고생 많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 2. ㅋㅋㅋ
    '11.11.23 11:11 PM (59.86.xxx.217)

    시위에 맞들이면 매일 안나가곤 못견뎌요
    제가 그래서 3년전에 많이 나갔지요
    요령생기면 전경애들이랑 농담따먹기도 한다니깐요
    개네들 아줌마들한테는 함부로 안해요
    만만한 학생들한테나 지랄들이지...
    그리고 참고로 가투 그거 엄청재미있어요~~

  • 3. ...
    '11.11.23 11:12 PM (125.178.xxx.85)

    주말에는 꼭 참석하려고요.알려주셔서 감사해요.

  • 4. 고생하셨어요.
    '11.11.23 11:24 PM (112.153.xxx.7)

    오늘 무척 추웠죠?
    마음으로 따뜻한 생강차 한잔 드릴게요.

  • 5. 분당2
    '11.11.24 6:56 AM (116.36.xxx.60)

    수고 하셨어요. 저도 시간 되면 나가 볼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122 오늘 가볼만한 곳 ( 서울) 없을까요? 된다!! 2011/12/09 835
45121 생리대 순수한면 괜찮나요? 5 ... 2011/12/09 1,869
45120 재테크 관점차이 극복 가능할까요? 1 .... 2011/12/09 612
45119 내 아이의 크리스마스엔 산타 할아버지 허상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15 ... 2011/12/09 2,142
45118 더이상 멋지지 않은 제동씨... 어떻게 해~ 7 safi 2011/12/09 2,402
45117 시선집중나온 남경필..자기도 선관위디도스공격 경찰발표 안 믿는다.. 11 .. 2011/12/09 1,808
45116 7살아이.. 키성장 관련 검사 받고 싶은데 어디로.. 2 병원 2011/12/09 1,284
45115 뱀꿈? ,,, 2011/12/09 828
45114 홍삼정 - 쓴맛이 강할수록 좋은(?) 제품일까요? 1 검은나비 2011/12/09 761
45113 웰빙식단 연구소 라는 샐러드배달업체 궁금 샐러드 2011/12/09 1,047
45112 22개월 아이 기침감기 3 어떡하죠 2011/12/09 1,251
45111 이상득 의원 보좌관 체포…이국철 로비 파문 어디까지?­­ 세우실 2011/12/09 468
45110 애매한 질문인데...같이 고민부탁드립니다 . 3 영어 2011/12/09 459
45109 눈썰매 보두 구매해보신 분 답변좀 해주세ㅛ..^^* 5 베이 2011/12/09 532
45108 아래 돌잔치 축의금 문의가 있는데..전 안 친한 직원인데요.. 7 뿌나폐인 2011/12/09 1,707
45107 1억원 빌려 달라는 조카 25 .. 2011/12/09 13,094
45106 스마트폰 처음 샀는데요 3 옵티머스 2011/12/09 1,030
45105 브레인 이강훈선생, 눈 벌개져서 악다구니 쓰는 거 보면 막 안아.. 5 나비부인 2011/12/09 1,400
45104 닭목같다는 말...이게 어떻게 생겼다는 말인가요? 14 불현듯 궁금.. 2011/12/09 1,461
45103 다들 신정에 시댁가시나요? 12 두아이맘 2011/12/09 2,247
45102 청와대 행정관도 디도스공격 전날 모임 참석 샬랄라 2011/12/09 493
45101 섭섭다 16 섭섭 2011/12/09 2,389
45100 축의금 얼마해야할까요? 답변 부탁드려요~ 7 돌잔치 2011/12/09 1,036
45099 죽전 시오코나에서 케익 자주 사시는분 1 계실까요 2011/12/09 1,384
45098 김제동을 한시민이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했대요 6 --;; 2011/12/09 1,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