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 1딸인데 이런경우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 조회수 : 1,811
작성일 : 2011-11-23 17:25:52
딸아이가 울고 불고 왔길래
이유를 물어보니
자리배치를 새로 했는데
선생님이 일방적으로 떠드는 아이 날라리들 사이에
모범생을 끼워 앉히는 방법으로 배정했나봐요.
몇달 전부터 그런 방식으로 자리를 배정해왔나본데
다른때도 불만이 있었지만 
그냥 투덜거리고 말더니
오늘은 학교 못다니겠다고 난리네요.

 일단 아이가 상당히 시력이 안좋아서
뒷자리를 안좋아하는데
뒷자리에다 맨날 외모가지고 놀리는 아이가 뒤에 앉고
나머지 아이들도
도저히 공부에 집중하지 못하게 할만큼 학습습관이 안좋은 아이인가봐요.
어느 하나만이라도 괜찮으면 
참겠는데 도저히 참기 어렵다고 난리거든요.
 저 내 자식 편한게 최고다라고 생각하는 사람 아니고
그런걸로 전화해본적 한번도 없는데
이건 아니지 않나요?
그냥 뽑기해서 자리 배정을 그렇게 받았다면
그냥 앉아라 하겠는데요.
선생님한테 말해보라고 했더니
말했는데 니가 희생하라고 하셨대요.
공부 안하는 애들 떠드는 애들 사이에 
모범생 하나 앉았다고 그애들 학습 분위기가 좋아질까요?

IP : 182.209.xxx.17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치겠다
    '11.11.23 5:38 PM (122.36.xxx.13)

    니가 희생하라는말....정말 어이 없네요...니 자식이면 거기다 앉히고 희생시키겠냐고 물어보고 싶어요 --;
    어휴...

    정말 답답하겠지만....저 같은 성격이면.... 안 될 거 같지만...한 번 말이라도 해 볼 거 같습니다.

  • 2. ===
    '11.11.23 5:51 PM (210.205.xxx.25)

    글쎄요. 그런게 세상이라고 잠시나마 좀 느껴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것같아요.
    저도 그런적 있었는데 그들을 이해하고 사회생활하는데
    지금도 많이 도움이 됬습니다.
    그렇게 접해보지 않았으면 전혀 이해못하는 *나라당 누구처럼 됬을테니까요.

  • 3. ....
    '11.11.23 5:55 PM (182.209.xxx.178)

    ㅇㄱㅇ)그쵸? 저도 그게 세상이라고 말해주고 잠깐이니 그냥 버텨라 그러겠는데 이번엔 완강하네요.어떻게 해주는게 옳은 일인지 고민이 들어서요.아이 입장에선 자기가 너무 힘든 상황인데 부모가 나몰라라 한다고 생각할수도 있어서 조심스럽네요

  • 4. ..
    '11.11.23 6:11 PM (175.112.xxx.72)

    얼마만에 자리를 바꾸나요?
    한 번 전화해 보세요. 아이 시력이 나빠서 그런다고..
    한 달 정도면 아이에게도 참아 보라 하고...

  • 5. ㅡ_ㅡ;;
    '11.11.23 6:46 PM (116.127.xxx.192)

    시력이 나쁘다는 말은 하시면 안될것같아요~
    워낙에 눈 안좋은 애들도 많고, 요즘 선생님들 시력이 안좋으면 안경 쓰라 합니다~~~

  • 6. ..
    '11.11.23 7:02 PM (121.165.xxx.71)

    그냥 딸에게 좀 참으라고 하고 선생님의 의도를 좋게 말하고..혹시 선생님에게 말씀하시더라도 시력얘기는 하지마세요,,안경쓰라고하고 얘기 촛점 흐려져요

  • 7. ..
    '11.11.23 7:03 PM (202.156.xxx.10)

    어차피 이 번 학기가 길어야 한 달 남았는데 오늘 자리를 바꾸었다면
    아이가 겪고 넘어가도 될것 같아요..
    새 학기라면 저 같아도 속상할것 같지만
    아직 중 1 에 학기가 거의 끝나가는 중이니 그 정도 힘든 상황은 겪어봐도 되지않을지요..?
    참고로 저희 아이도 중 1 인데 고 또래 아이들, 엄마가 말 넣은것 눈치 쉽게 챌 수 있는 나이기도 해서
    오히려 여러면에서 역효과일지도...
    시력이 안 좋다고 하시지만
    교정 시력이면 뒤에서도 충분히 보일거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743 시민들이 더 늘어났다네요 ㅎㅎㅎ 有 2 참맛 2011/12/10 3,030
45742 세타필은 바디전용인가요? 8 프라푸치노 2011/12/10 3,002
45741 언젠간 개콘에서 만날듯 ㅋㅋㅋ 3 즐겁게 2011/12/10 1,572
45740 올라가서 한마디 해야할까요? 3 카라 2011/12/10 1,257
45739 국민연금문제 도와주세요 2 도와주세요 2011/12/10 1,303
45738 헐리우드 시크리츠 아름드리04.. 2011/12/10 465
45737 너무 웃겨서 눈물 나요~~^^ 8 rr 2011/12/10 3,373
45736 오늘아침 잘먹고 잘사는법에 나왔던 계란밥에대해서요.. 6 잘먹고 잘사.. 2011/12/10 8,872
45735 친정하고 의절해 버렸는데 5 친정 의절 2011/12/10 7,194
45734 빨간고추 말리기 3 도움 2011/12/10 771
45733 여기인가요? y2vkfd.. 2011/12/10 562
45732 오늘 김근태님 둘째 따님 결혼식이 있었다네요. 6 꿀벌나무 2011/12/10 2,801
45731 바람피는 사람들 왜이렇게 많죠?? 46 .. 2011/12/10 21,333
45730 올해 지방의대.. 1 .. 2011/12/10 1,941
45729 학교인지 과인지 고민합니다조언좀 13 입시고민 2011/12/10 1,897
45728 청계천 소라광장..많이 모였는데..!! 너무 비좁다 3 참맛 2011/12/10 3,409
45727 (1주째) 8주간다이어트일지 8주간다이어.. 2011/12/10 1,277
45726 40대 아줌마 1 코트 2011/12/10 1,781
45725 아들 서울대공대와 지방의대 66 이런 시국에.. 2011/12/10 22,095
45724 올해 외고 합격한 자녀두신 분들이나 외고1학년 학부모님께 여쭤봐.. 13 중2맘 2011/12/10 3,857
45723 간만에 볼만했던 SBS TV토론 2 642 2011/12/10 1,399
45722 돌아버리겠어요.. 50개월남아.. 엄마없이 혼자 못 노나요? 8 .. 2011/12/10 1,998
45721 홈플러스 알바 점순이 2011/12/10 1,100
45720 '수저'의 정확한 의미? 국어 전공분들 답변 부탁해요~ 8 한국어 2011/12/10 5,615
45719 노가리가 많은데 너무 딱딱해요 4 부탁해요~ 2011/12/10 4,2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