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0만명 모이면 물대포 못쏴” 오늘7시 나꼼수 대한문 강연

모이자 조회수 : 2,400
작성일 : 2011-11-23 16:19:51
23일 한미 FTA 국회 통과 원천 무효 촛불 집회가 인기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나꼼수)’ 강연과 함께 열릴 예정이다. 트위터 등 SNS상에서는 경찰이 22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국회 통과 원천 무효’ 촛불 집회에 모인 수천명에게 물대포를 쏜 데 대해 항의하는 글이 폭주하고 있다.

트위터 아이디 @bl…는 “(어제) 명동집회 장소는 정말 판타지 같았다”며 “불과 50m를 사이에 두고 한쪽은 데이트와 쇼핑나온 사람들, 한쪽은 구호를 외치고 경찰과 대치중인 사람들이었다”고 썼다. 또 다른 트위터 사용자는 “물대포에 쫄딱 젖어서 걸어가는데 사람들 표정이…어후”라고 남겼다. 트위터 아이디 @sa…는 “방송 3사는 과연 민주언론이 맞는지 모르겠다”며 “국민들이 추운 겨울에 물대포를 맞으면서 외치는 소리를 방송에는 볼 수 없었다”고 밝혔다.

트위터 상에서는 23일 오후 7시 서울 대한문 앞에서 열리는 ‘나꼼수’ 강연에 참여하자는 여론도 일고 있다. 트위터 아이디 @Ni…는 “23일 7시 대한문 나꼼수 공연에서 저는 꼭 20만명을 만나고 싶다”며 “물대포 맞기 싫다…서울광장에 20만명 모이면 부대의 기동이 불가능해지므로 물대포는 커녕 최루탄도 못 쏜다”고 적었다.

또 다른 트위터 사용자는 “이번엔 나꼼수 4인방이 20만명 인파 중 일부가 되는 것”이라며 “시민들이 나가서 대열 맨 끝에 서 있기만 해도 물대포 못 쏜다”고 썼다.

나꼼수팀은 당초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열기로 한 23일 강연의 장소를 대한문 앞으로 변경하고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 등 야당 정치인들도 참여 의사를 밝혔다. 이 대표는 “(23일 7시 대한문 앞으로) 갑니다”라며 “이미 민주노동당 정당연설로 신고돼 공간확보돼 있다”고 밝혔다.

IP : 122.40.xxx.1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둥둥
    '11.11.23 4:24 PM (211.253.xxx.65)

    망연자실하다
    오늘은 정신차리고 집회가려했는데
    때마침 정보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오늘 집회 긴가민가 장소가 어딘지 싶어서요.
    고맙습니다.
    23개월짜리 딸내미 할머니 한테 맡겨놓고 가렵니다.
    준비도 없이 가는지라
    저도 물대포 맞고 싶지 않아요.
    많이 많이 갑시다.

  • 2. ^^
    '11.11.23 4:26 PM (122.40.xxx.14)

    이 대표는 “(23일 7시 대한문 앞으로) 갑니다”

  • 3. 우비 챙기시고
    '11.11.23 4:30 PM (183.100.xxx.68)

    우비 챙기시고 레인부츠 신으세요. 방한기능이 끝내줘요. 안에 수면양말 겹쳐신으시구요...
    하루이틀 갈 싸움이 아닐듯 합니다.

  • 4. 저도.......
    '11.11.23 4:39 PM (112.172.xxx.124)

    오늘은 나갑니다. 친구가 어제 퇴근하는 길에 물대포 현장을 보고 오늘은 꼭 나가자 전화왔네요.

    너무 눈물나더라고. 그러네요.

  • 5. ...
    '11.11.23 4:56 PM (122.101.xxx.153)

    저도....... 님 정말 좋은친구 부럽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821 긴급! 물대포 맞은 옷에 얼음 사진! 8 참맛 2011/11/23 4,609
42820 박원순 시장은 뭐하고 있는 거죠? 45 2011/11/23 11,057
42819 물대포를 그대로 맞고 계신다네요. 가서 응원 좀 해주세요 8 .... 2011/11/23 2,353
42818 FTA와는 별개로 정말로 의료보험 민영화가 코앞에 다가왔네요.... 7 12월 2011/11/23 3,302
42817 주말집회를 위해서 모금이라도 해야 하는건 아닌지? 6 주말집회 2011/11/23 1,735
42816 어휴~ 선두에 여고생들이 많은데 길막고 쏘아서 5 참맛 2011/11/23 2,609
42815 시국이 어려운데... 옷 질문 드려서 죄송해요... 괜찮나요??.. 7 시국 2011/11/23 2,264
42814 신랑이 메니에르병인거 같은데 경험 있으신 분 조언 부탁드립니다.. 10 메니에르병 2011/11/23 5,358
42813 이제는 1년 전 연평도처럼 북한이 까불지 못하는 분위기 7 ㅠㅠ 2011/11/23 1,863
42812 촛불이 다시 시작 되었습니다. 1 명박퇴진 비.. 2011/11/23 1,899
42811 집에간다는 사람들못가게 막아놓고 물대포라니.. 3 둥둥 2011/11/23 2,068
42810 광장에서 대한문가는 횡단보도 막고 못건너가게 하더니 4 . 2011/11/23 1,906
42809 시위를 보면서ㅠㅠㅠㅠ 2 성금 안 내.. 2011/11/23 1,895
42808 직장생활 다들 힘드시죠??? ㅠㅠ 3 목구멍이포도.. 2011/11/23 2,213
42807 중1아이 청담어학원 모험일까요? 3 두아이맘 2011/11/23 3,099
42806 지금 시청상황이에요 12 구박당한앤 2011/11/23 3,386
42805 엠비씨 뉴스에서 촛불집회 나오네요 2 왠일로~ 2011/11/23 2,125
42804 시청앞 광장 모든 도로 차단 후 물대포 직사 중! 5 참맛 2011/11/23 1,957
42803 이 날씨에 물대포? 죽자는 거냐? 17 말도 안돼 2011/11/23 2,960
42802 중등 아이 사줄껀데 기모청바지가 나을까요 골덴바지가 나을까요 5 두아이맘 2011/11/23 2,392
42801 또 물대포 쏘고 있습니다. 이 추운날 29 세사에나 2011/11/23 3,183
42800 제과제빵책 문의합니다. 1 샬롯 2011/11/23 1,554
42799 아리따* 꿀 마스크팩...어떻게 하는건지요... 2 마스크팩 2011/11/23 3,303
42798 이런 시국에 감상에 잠기는 난 뭔가? 나꼼수 들으며... 핫뮤지션 2011/11/23 1,435
42797 대전역에서 돌아왔습니다. 12 두분이 그리.. 2011/11/23 2,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