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할 때 긴장하게 되어요..ㅠㅠ

오늘보다나은내일 조회수 : 2,377
작성일 : 2011-11-22 16:10:56
신입으로 회사를 다니고 있거든요.
처음에는 괜찮았는데 사람들하고 말할 때 긴장이 됩니다.
친한 사람끼리는 말 잘하고요.
제가 편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근데 제가 상대방의 눈치를 잘 보는 편이라서 그런지..
요즘들어 가끔 소외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제가 신나게 말을 잘하고 그런 편이 아니어서 
더더욱 그런 것 같아요..
또... 살짝 껄끄러운 사람도 생겼고요..( 그분이 절 먼저 불편해 하고 싫어하는 것 같더라고요..)
이런 이유 때문에 한사람하고 얘기하는 것도 긴장합니다.
손을 어디에 둘지도 모르겠고요.
살짝 말을 더듬는 것같기도 하고..
편하게 상대방이 안보일것 같아요..

사실 제가 특히 여러 사람있을 때 화제를 꺼내서 
말을 하는 편이 아니에요..(평상시에도요..)
단 둘이 있을 때는 화제 꺼내서 말을 많이 하는 편인데..
제 마음 속 깊은 곳에 이 사람들이 제 말을 씹지 않을까..
말 하다가 막히지 않을까
아니면 말재주가 없어서 재미없게 듣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지배하는 것같아요..
이러다 보니 거의 맞장구를 치거나 간단한 화제거리만 꺼내서 상대방이 말하게 하는 편이죠..
30년 가까운 세월을 이렇게 살다 보니 고쳐질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이에요..
상대방에게 편한 사람이고 싶고,, 많이는 아니더라도 활발하고 재미있는 사람이고 싶은데
그게 잘안되네요...

사회생활하다 보면 적극적인 사람을 원할 텐데..
저 자신은  마음 속 깊은 곳이 항상 불안합니다..
달라이 라마의 <용서>라는 책에 보면 
늘 마음이 잔잔한 바다 같아야 한다고 하는데..
제 마음은 어쩔 때는 파도가 치기도 하고.,,,심할 때는 소용돌이가 일기도 합니다..
그래도 나아질 수 있다는 희망을 가져보지만..
아직은 멀었나 봅니다

어떻게 해야 좋아질 수 있을까요?

도움 부탁드려요..ㅠㅠ

IP : 161.122.xxx.5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헉...
    '11.11.22 4:10 PM (58.239.xxx.91)

    뉴스보다 올랐어요!!
    누굴까요?? 정말 큰일이네요
    근데 딴날당의원들이 더 놀란 듯 보이네요

  • 2. 헉...
    '11.11.22 4:10 PM (58.239.xxx.91)

    뉴스보다 올랐어요!!
    누굴까요?? 정말 큰일이네요
    근데 딴날당의원들이 더 놀란 듯 보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521 소갈비구이가 먹고 싶다네요~~~ 2 갈비 2011/12/15 1,689
50520 간섭이 너무도 심한 시아버지.. 참 괴롭습니다. 16 힘들다..... 2011/12/15 6,547
50519 신혼부부 드럼세탁기 몇kg 구입 해야 하나요?? 6 도라도라 2011/12/15 8,485
50518 배연정 오삼불고기 맛있나요? 2 ㄷㄷㄷ 2011/12/15 3,021
50517 남자한테 대쉬했는데 씹혔어요. ㅎㅎ 9 괜찮아 2011/12/15 4,464
50516 구찌 가방중에 회색 가죽(?)에 태슬달린거 있나요 2 가방찾아주세.. 2011/12/15 1,791
50515 이 무스탕 좀 봐주세요~~ 1 ㅋㅋ 2011/12/15 1,514
50514 인하대에서 인하대병원 가려면 3 22 2011/12/15 1,491
50513 수우미양가의 유래 - 잘라온 적의 머릿수 2 FTA 반대.. 2011/12/15 2,107
50512 도움요청) 인터넷이 갑자기 엄청 느려졌어요 4 도와주세요 .. 2011/12/15 1,708
50511 페이스북 하시는 분들 계시나요 ^^;;; 마키아또우 2011/12/15 1,158
50510 실내에서 운동하시는분 머 입고 하시는지요...스포츠브라도 문의... 3 운동복 2011/12/15 2,289
50509 파리에서 2000유로로 샤넬백 살수있나요? 1 전공수학 2011/12/15 2,725
50508 여자들도 남자들처럼 일주일에 2~3번정도 자위행위 하나요? 24 볶음우동 2011/12/15 26,937
50507 괌 또는 타 지역 칠순 부모님 여행 조언 부탁드립니다. 5 감사^^ 2011/12/15 2,248
50506 분당에서 고등학생 과학학원요~ 1 분당 과학 2011/12/15 2,266
50505 유리창 뽁뽁이 단열.. 뒷북 들어갑니다.(실내온도2도씨 상승) 31 웃음조각*^.. 2011/12/15 14,459
50504 따뜻한 말씀들 고맙습니다. 이렇게 82에 또다시 신세를 집니다... 14 혼자된설움 2011/12/15 2,972
50503 이방호씨 경남 사천에 출마하나보네요. 3 행복한생각중.. 2011/12/15 1,562
50502 생리증후군으로 불면증이 심해요(정신과 치료필요?) 3 심각 2011/12/15 3,140
50501 중앙대&이대 비교 좀 해 주세요 38 고3엄마 2011/12/15 6,529
50500 베이비시터 이모님께 너무 고마워서 크리스마스선물 드리려는데요 10 싱글이 2011/12/15 4,014
50499 엘지 김장독 김냉 쓰시는분들 봐주세요 지현맘 2011/12/15 1,365
50498 어이없는 전임자. 직장인 2011/12/15 1,314
50497 세코 신시아 맛있는 커피 뽑아먹는팁좀 알려주세요.. 신시아.. 2011/12/15 1,710